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선거참여 풍자 콘서트를 기획한 이유

조회수 : 914
작성일 : 2012-03-15 22:08:01
u>http://media.daum.net/society/people/view.html?cateid=1011&newsid=20120315213... ..
내가 선거참여 풍자 콘서트를 기획한 이유 
‘개념찬 콘서트 바람’ 다음기획 김영준 대표 
"대학에 출강하면서 학생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아졌어요. 대부분 학생들이 6~7년씩 대학에 다니더군요. 취업불안 때문에 스펙 쌓기에 몰두하다 보니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는 거죠. 그네들이 정치에 무관심하다고 마냥 탓할 수는 없어요."'개념찬 콘서트 바람'. 김제동이 사회를 보고 윤도현이 이끄는 YB, 김C와 뜨거운 감자, 젊은층들이 열광하는 인디밴드 옥상달빛, 안녕바다, 엑시즈 등이 참여하는 콘서트다. 네티즌들이 '은혜로운 가격'이라고 칭한 3만3000원의 입장료. 오는 23일부터 12월까지 30여개 도시에서 계속되는 이 콘서트의 중심에 다음기획 김영준 대표(50·사진)가 있다. 그를 기획단 대표간사로 해서 소설가 이외수, 음악평론가 강헌, 성공회대 김창남 교수, 영화제작자협회장 차승재, 작곡가 김형석씨 등이 기획단에 참여했다. 왜 돈 안되는 공연에 가수들과 유명인사들이 모여들었을까."첫 수업 때 학생들의 눈을 감게 하고 통합진보당을 아는 사람을 손들게 했어요. 30여명 중 단 4명뿐이었죠. 한마디로 투표가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거나 스펙 쌓기에 내몰려 그럴 겨를이 없는 겁니다. 그네들에게 재미있는 방식으로 투표를 독려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만든 콘서트입니다." 

그는 우선 김제동과 윤도현, 김C 등 소속사 가수들에게 취지를 설명했다. 모두 자신들의 스케줄을 상당수 포기하고, 말도 안되는 개런티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동참하기로 했다. 콘서트 기획자, 작곡가, 음반기획사 대표 등이 속속 참여하기로 하면서 계획은 구체화됐다."너무 진지하거나 무겁지 않고 웃고 떠들면서 시끌벅적하게 볼 수 있는 콘서트죠.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 2030세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이유를 패러디와 풍자를 가미하여 풀어가는 무대입니다."김 대표에게 노래운동은 낯선 이벤트가 아니다. 한국외국어대 철학과(81학번) 재학 시절 노래패를 만들어 대학가와 노동현장을 누볐고, 정태춘·박은옥 부부의 매니저가 되어 노래가 필요한 현장을 찾아다녔다. 이후에도 권진원, 강산에 등의 앨범을 제작했고, 2002년 선거 때도 '바람이 분다'라는 선거캠페인성 전국투어를 기획하기도 했다. 그는 상업적 이윤보다는 자신의 일에 대한 철학을 중시하는 매니저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 사정 때문에 후불제 콘서트도 병행된다. 실제로 4월7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후불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뜻있는 이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하는 소셜펀딩도 기획하고 있다. 적어도 수억원의 적자가 예정된 공연을 위한 장치를 마련한 셈이다. 또 유명 영화감독과 인디 영화감독 5인이 참여하여 뮤직비디오 형식의 트레일러를 제작해 단계적으로 공개하면서 젊은층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이번 공연이 특정 정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어요. 그러나 선거에 참여하는 건 민주시민으로서 기본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누군가를 돕기 위한 공연이라는 시각은 출발부터가 잘못된 거죠. 이번 공연이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정치인을 뽑는 행위가 민주사회를 만드는 기본이라는 걸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개념찬 콘서트 바람'은 23일 오후 8시 김해 롯데아울렛 야외 주차장을 시작으로 24일 오후 7시 부산 신라대 제2운동장, 30일 오후 8시 창원 실내체육관, 31일 오후 5시 대구 경북대 대강당, 4월7일 오후 7시 서울광장으로 이어진다. 좀 더 많은 가수들이 참여하게 될 나머지 공연의 일정도 곧 공개된다. (02)3144-2691
IP : 203.130.xxx.16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hua
    '12.3.16 3:03 PM (211.234.xxx.118)

    4월7일에도 당근 참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231 20억짜리 '제품' 묻지마 구매... 여럿 당했습니다 샬랄라 2012/03/18 1,202
83230 '나경원 피부과' 2차 보도 병원장 고소 취하 9 경향신문 2012/03/18 3,309
83229 영어 단어의 다양한 뜻... 성적인? 3 영어라는 언.. 2012/03/18 1,115
83228 새누리당이 서초갑(반포)에 김선회씨는 공천 했군요. ... 2012/03/18 978
83227 생리 전에 오히려 피부가 좋은 경우도 있나요? 9 궁금! 2012/03/18 3,863
83226 중학생이 볼만한 미드 추천해주세요... 9 궁금이 2012/03/18 3,753
83225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보신분 뒷부분좀 알려주세요. 7 보신분?? 2012/03/18 2,245
83224 건축학 개론 감상기 5 두서없음 2012/03/18 2,776
83223 전현무만 씹히면 섭섭할 아나운서 추가요~~ 22 phua 2012/03/18 11,373
83222 딸바보 아들바보 그거 일본어 그대로 직역한거라면서요 12 2012/03/18 3,214
83221 생리시작후 심해진 아토피 4 아토피 2012/03/18 1,036
83220 지하철 ○○녀 또 터졌네요. 3 ㅇㅇ 2012/03/18 2,163
83219 고등학생 여자 아이가 수영을 다니는데 샴푸.바쓰 겸용을 사달라고.. 7 .. 2012/03/18 2,100
83218 하드렌즈 가격 10 초보 2012/03/18 6,272
83217 유아기 다독 유사자폐 일으킨다 ... 2012/03/18 1,889
83216 발톱이 살을 파고 들어 아파요.. 12 발톱이 2012/03/18 5,562
83215 82 일부 분들 정말 경망스럽고 기본적인 교양 없어 보일 때.... 14 ... 2012/03/18 3,187
83214 전국백수연합 회장이라는 사람도 새누리당 비례대표신청했다네요. 2 대학생 2012/03/18 1,293
83213 친구네 집에 초대받아 식사하러 가는데, 센스있는 선물은?? 21 ㅇㅇ 2012/03/18 11,947
83212 역모기지론은 위험합니다 2 /// 2012/03/18 4,492
83211 다시 드러난 모바일투표의 문제점 2 모바일 2012/03/18 627
83210 방아잎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5 ... 2012/03/18 3,173
83209 인터넷 집 전화 엘지 유플러스 괜찮던가요? 5 고르기힘들어.. 2012/03/18 1,126
83208 헤드셋어디꼽아야하나요? 7 컴맹엄마 2012/03/18 821
83207 꿈해몽 부탁드려요. 2 독수리오남매.. 2012/03/18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