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촌이 아이랑놀아주는데 ...

삼촌땜에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12-03-15 17:13:09

시댁에 결혼못한노총각 시동생이있는데요

겉멋만 번지르르한 그런사람이예요

허풍이랄까 ... 좀 넉살도있고 덩치도있는 그런스타일인데요

울아이들한테 너무 함부로하는듯해서 여쭈어보아요

보통 조카들이 귀여워서 막 함부로하나요? 남자애인 울아들이 삼촌을좋아하긴하는데

시댁가면 꼭 한번씩웁니다 ..

너무 남자답게 놀아줄려고하는데 보면 꼭 애들을 짖궂게해요

시어머니도 심하게하지말라구하세요

제가봐도 도가 지나치는정도가있어요 ...

저랑 시동생이랑 살갑지않아 말을잘안합니다

저한테 불만이있어서 애한테 짖궂게하나요?

아니면 남자들은 원래그렇게 놀아주나요?

외삼촌이나 신랑을봐도 애한테 함부로 이불속에못나오게하거나 엉덩이때린다던지

애를 흔들거나하진않거든요 ...

꼭 잘놀아주는척하면서 애를울리니 참 그래요

시댁에 갈때마다 제가 소심녀라그런지 그렇게 놀아주는 남자를 못봐서그런지 걱정이됩니다

다른분들도 그렇게놀아주나요??

 

IP : 112.163.xxx.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5 5:21 PM (61.105.xxx.12)

    저 어릴 때 막내삼촌이... 팔다리 잡아 당기고 어깨 빠지고 울리고.. 꼬집고 등등 (당시 막내삼촌은 군대 제대 대학 복학생) 저는 4살 여자 어린이... 지금 와서 잘 생각해보면 친할머니가 저를 엄청 이뻐하셔서 이것저것 해주시고 업어주시고 기타 등등 저를 끔찍하게 생각하어요. 막내 아들 입장에서는 노모가 그렇게 조카를 위해 아둥바둥 하는게 안쓰러워 제가 미웠던게 아닌가...

  • 2. 틈새꽃동산
    '12.3.15 5:22 PM (58.140.xxx.171)

    아이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으나 사회성은 길러지겠네요.
    요기 자게판에 보면 유치원 생활부터 맞고 온다 어쩐다
    글이 나날이 끊이지 않는데...
    그리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3. ㅂㅂㅂ
    '12.3.15 5:30 PM (220.76.xxx.41)

    뭐랄까.. 같이 놀아주는데.. 괴로워하는(?)모습을 보면서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짖궂죠.
    아이가 우는게 귀엽다면서 울때까지 장난치는..
    여친 없나요? 여친있으면 덜할텐데.. 결혼하고 자기자식 생기면 아예 안하고..

  • 4. ...
    '12.3.15 5:31 PM (116.126.xxx.116)

    거칠게는 해도 울리지는 않던데요?
    생각이 있으면 울면 그뒤로 수위조절을 하지 않나요?

    아이들이 삼촌을 좋아한다니 좀더 지켜보세요.

  • 5. 저희는
    '12.3.15 5:32 PM (147.46.xxx.224)

    친정 아버지께서 친손주한테 그렇게 짖궂게 하세요. 조카가 귀찮아 죽을려 그래요 ㅋㅋ
    생각해 보면 저 어렸을 때도 이쁘다는 표현을 그렇게 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삼촌의 의도는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지라 미워서 그런다고만 보기 힘들 수도 있겠네요.
    또...울 형부는 자기 딸을 그렇게 괴롭힌다고..ㅋㅋ 아이한테 아빠의 기억을 많이 남겨주고 싶어서 그런다는데요? (언니는 그런 방식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합니다만 ㅋ)

  • 6. ㅁㅁㅁ
    '12.3.15 5:55 PM (218.52.xxx.33)

    사람 성격에 따라 다른거지요.
    제 남편은 자기 조카들을 아예 소 닭 보듯해서 어떤 삼촌이었는지 아무도 모르고,
    제 아주버님은 자기 아이들을 던지고 발로 굴리고 허리 붙잡고 뒤고 매치기?? 같은거 하면서 울리면서 놀아요.
    이제 그 집 아이들이 커서 셋이 한덩어리가 돼서 노는데 (자기들은 논다지만, 다른 사람-심지어 형님까지도-이 보기에는 미친 짓...) 무서워요.
    아이들 성격도 점점 이상해지고요.

  • 7. ㅁㅁㅁ
    '12.3.15 5:57 PM (218.52.xxx.33)

    길게 썼는데, 뒷부분이 짤렸어요. 안좋은 내용이라 그런가 ...
    원래 얌전하지 않은 아이들인데, 논다고 하면서 과격하게 괴롭히니까 아이들이 어릴 땐 자기 아빠를 힘으로 못이기는거 알고나서는 나쁜 욕하고, 죽일 듯한 눈빛으로 노려보고, 커가면서 그 눈빛이 아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까지 향하고 .. 아주 안좋아요.
    님 시동생이 생각 바꾸기 전에는 그 놀이법이 바뀌지 않을거예요.
    님 남편이 얘기해도, 자기 애 감싸고 도는 아빠라는 소리만 들을테니.

  • 8. ......
    '12.3.15 6:00 PM (211.224.xxx.193)

    어린애랑 개들은 귀신같이 알아요. 저 사람이 나를 좋아해서 저러는지 아닌지. 애가 삼촌을 좋아한다면 걱정마세요. 삼촌이 조카가 귀여운데 표현이 짖궂은가봐요

  • 9. 아돌
    '12.3.15 7:51 PM (116.37.xxx.214)

    우리 삼촌들...저 어릴때 맨날 여기저기 깨물었었어요.
    삼촌 개%끼!!!라고 울면서 욕도 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놀아주는 방식이 그런거지 정말 좋은 삼촌들이예요.
    그리고 아이 친구 아빠를 보니까 정말 심하게 놀리고 괴롭히세요.
    정말 동갑내기 남자애들 싸우듯 싸우는 것도 봤어요...ㅋㅋ
    평소 싸이코 같은 사람이 아니라면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167 점뺀곳이 멍난것처럼 아프기도 할까요? 2 ... 2012/04/17 914
97166 어제 토마토 먹고 아프다 썼었는데영 2 토마토 2012/04/17 1,487
97165 회원장터의 인터넷 변경 인터넷 바꿀.. 2012/04/17 573
97164 여성가산점을 효력을 인정치않은 결정 ... 2012/04/17 626
97163 핸드폰에 착신전환된 전화입니다 5 궁금 2012/04/17 3,079
97162 애기 낳고 미역 얼마나 소비하게 되나요? 1 ^^ 2012/04/17 652
97161 제가 겉절이를 처음 해봤는데 너무 맛있어요~ 7 호호 2012/04/17 2,720
97160 혹시 아이들 피부에 나타나는 이런 증상 아세요? 2 2012/04/17 886
97159 펄스젬이라고 아세요? 1 사월의눈동자.. 2012/04/17 4,476
97158 김미화씨가 받앗던 욕 트윗이래요 28 ㅇㅇ 2012/04/17 5,745
97157 코스트코 양재점 1 양재점 2012/04/17 1,771
97156 분당 야마다야와 용인 오사야.. 어디가 맛있을까요? 7 우동~ 2012/04/17 2,408
97155 유치원 가기 싫다고 울부짖는 7세 아이 저 좀 도와주세요 !! 6 울고 2012/04/17 1,694
97154 5시가 다가오니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4 휴식시간 끝.. 2012/04/17 1,677
97153 캐리비안 해적 4학년 아이가 봐도 될까요? 1 궁금 2012/04/17 633
97152 청담애비뉴준오 다니시는 분 3 헤어 2012/04/17 2,968
97151 오빠가 주로 설겆이하는 우리집~~ㅎㅎㅎ 7 허니허니 2012/04/17 2,284
97150 노후에 어떻게 살고 싶으세요? (돈 걱정 없다면) 12 희망사항 2012/04/17 3,559
97149 주1회 교육비 스노피 2012/04/17 805
97148 통일 후 해결해야 할 아주 사소한 몇 가지 문제. safi 2012/04/17 673
97147 살림돋보기에 있는 쌈싸먹는 접시 어디서 파나요? .. 2012/04/17 1,053
97146 데친쪽파와 매실에서 나는 휘발성 냄새의 정체가 뭘까요? 식물성식품 2012/04/17 809
97145 아이가 아프면 엄마는 더 힘을 내야 하는데.... 2 못난 엄마 2012/04/17 879
97144 대전 맛집좀 알려주세요 4 생에 2012/04/17 1,484
97143 부경대 '부재자투표 사건' 결국 고발, 검찰 수사 4 세우실 2012/04/17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