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촌이 아이랑놀아주는데 ...

삼촌땜에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12-03-15 17:13:09

시댁에 결혼못한노총각 시동생이있는데요

겉멋만 번지르르한 그런사람이예요

허풍이랄까 ... 좀 넉살도있고 덩치도있는 그런스타일인데요

울아이들한테 너무 함부로하는듯해서 여쭈어보아요

보통 조카들이 귀여워서 막 함부로하나요? 남자애인 울아들이 삼촌을좋아하긴하는데

시댁가면 꼭 한번씩웁니다 ..

너무 남자답게 놀아줄려고하는데 보면 꼭 애들을 짖궂게해요

시어머니도 심하게하지말라구하세요

제가봐도 도가 지나치는정도가있어요 ...

저랑 시동생이랑 살갑지않아 말을잘안합니다

저한테 불만이있어서 애한테 짖궂게하나요?

아니면 남자들은 원래그렇게 놀아주나요?

외삼촌이나 신랑을봐도 애한테 함부로 이불속에못나오게하거나 엉덩이때린다던지

애를 흔들거나하진않거든요 ...

꼭 잘놀아주는척하면서 애를울리니 참 그래요

시댁에 갈때마다 제가 소심녀라그런지 그렇게 놀아주는 남자를 못봐서그런지 걱정이됩니다

다른분들도 그렇게놀아주나요??

 

IP : 112.163.xxx.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5 5:21 PM (61.105.xxx.12)

    저 어릴 때 막내삼촌이... 팔다리 잡아 당기고 어깨 빠지고 울리고.. 꼬집고 등등 (당시 막내삼촌은 군대 제대 대학 복학생) 저는 4살 여자 어린이... 지금 와서 잘 생각해보면 친할머니가 저를 엄청 이뻐하셔서 이것저것 해주시고 업어주시고 기타 등등 저를 끔찍하게 생각하어요. 막내 아들 입장에서는 노모가 그렇게 조카를 위해 아둥바둥 하는게 안쓰러워 제가 미웠던게 아닌가...

  • 2. 틈새꽃동산
    '12.3.15 5:22 PM (58.140.xxx.171)

    아이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으나 사회성은 길러지겠네요.
    요기 자게판에 보면 유치원 생활부터 맞고 온다 어쩐다
    글이 나날이 끊이지 않는데...
    그리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3. ㅂㅂㅂ
    '12.3.15 5:30 PM (220.76.xxx.41)

    뭐랄까.. 같이 놀아주는데.. 괴로워하는(?)모습을 보면서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짖궂죠.
    아이가 우는게 귀엽다면서 울때까지 장난치는..
    여친 없나요? 여친있으면 덜할텐데.. 결혼하고 자기자식 생기면 아예 안하고..

  • 4. ...
    '12.3.15 5:31 PM (116.126.xxx.116)

    거칠게는 해도 울리지는 않던데요?
    생각이 있으면 울면 그뒤로 수위조절을 하지 않나요?

    아이들이 삼촌을 좋아한다니 좀더 지켜보세요.

  • 5. 저희는
    '12.3.15 5:32 PM (147.46.xxx.224)

    친정 아버지께서 친손주한테 그렇게 짖궂게 하세요. 조카가 귀찮아 죽을려 그래요 ㅋㅋ
    생각해 보면 저 어렸을 때도 이쁘다는 표현을 그렇게 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삼촌의 의도는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지라 미워서 그런다고만 보기 힘들 수도 있겠네요.
    또...울 형부는 자기 딸을 그렇게 괴롭힌다고..ㅋㅋ 아이한테 아빠의 기억을 많이 남겨주고 싶어서 그런다는데요? (언니는 그런 방식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합니다만 ㅋ)

  • 6. ㅁㅁㅁ
    '12.3.15 5:55 PM (218.52.xxx.33)

    사람 성격에 따라 다른거지요.
    제 남편은 자기 조카들을 아예 소 닭 보듯해서 어떤 삼촌이었는지 아무도 모르고,
    제 아주버님은 자기 아이들을 던지고 발로 굴리고 허리 붙잡고 뒤고 매치기?? 같은거 하면서 울리면서 놀아요.
    이제 그 집 아이들이 커서 셋이 한덩어리가 돼서 노는데 (자기들은 논다지만, 다른 사람-심지어 형님까지도-이 보기에는 미친 짓...) 무서워요.
    아이들 성격도 점점 이상해지고요.

  • 7. ㅁㅁㅁ
    '12.3.15 5:57 PM (218.52.xxx.33)

    길게 썼는데, 뒷부분이 짤렸어요. 안좋은 내용이라 그런가 ...
    원래 얌전하지 않은 아이들인데, 논다고 하면서 과격하게 괴롭히니까 아이들이 어릴 땐 자기 아빠를 힘으로 못이기는거 알고나서는 나쁜 욕하고, 죽일 듯한 눈빛으로 노려보고, 커가면서 그 눈빛이 아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까지 향하고 .. 아주 안좋아요.
    님 시동생이 생각 바꾸기 전에는 그 놀이법이 바뀌지 않을거예요.
    님 남편이 얘기해도, 자기 애 감싸고 도는 아빠라는 소리만 들을테니.

  • 8. ......
    '12.3.15 6:00 PM (211.224.xxx.193)

    어린애랑 개들은 귀신같이 알아요. 저 사람이 나를 좋아해서 저러는지 아닌지. 애가 삼촌을 좋아한다면 걱정마세요. 삼촌이 조카가 귀여운데 표현이 짖궂은가봐요

  • 9. 아돌
    '12.3.15 7:51 PM (116.37.xxx.214)

    우리 삼촌들...저 어릴때 맨날 여기저기 깨물었었어요.
    삼촌 개%끼!!!라고 울면서 욕도 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놀아주는 방식이 그런거지 정말 좋은 삼촌들이예요.
    그리고 아이 친구 아빠를 보니까 정말 심하게 놀리고 괴롭히세요.
    정말 동갑내기 남자애들 싸우듯 싸우는 것도 봤어요...ㅋㅋ
    평소 싸이코 같은 사람이 아니라면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708 사무실건물이 경매로 넘어갔는데.....조언해주세요 2 다정 2012/05/08 715
104707 수세미를 말리고나서부터 컵에 냄새가 안나요. 10 배워야혀 2012/05/08 3,424
104706 나는 친박이다 호회 - 굿바이 쉐프죠쉬 5 나친박 2012/05/08 1,289
104705 일렉트룩스 냉장고 어떤가요? 1 .... 2012/05/08 2,003
104704 여자아이 뱃살 없애는 비법 있나요? 8 ... 2012/05/08 4,695
104703 학교고민 중학교 2012/05/08 714
104702 인터넷에서 냉장고 샀는데, 배달이 원래 늦나요? 7 답답 2012/05/08 1,159
104701 아이들은 소아과 진료가 먼저 아닌가요? 3 ... 2012/05/08 872
104700 배가 고플때 나는 소리 5 천둥소리 2012/05/08 1,080
104699 아말감보다 레진이 좋기는 하나요? 13 2012/05/08 12,070
104698 반찬 택배로 보내보신분? 부모님께 보낼 반찬 추천도 좀.. 5 반찬 2012/05/08 5,708
104697 쉰목소리 5일째. 목소리가 거의 안나와요. 5 알려주세요... 2012/05/08 9,907
104696 <필독>방사능식품시민측정소 개설- 엄마들 같이 민원넣.. 4 녹색 2012/05/08 985
104695 와! 이게 사실이믄 해체만이 답이네요 1 호박덩쿨 2012/05/08 1,628
104694 며칠 전에 마트에서 본 건데 중년의 남자가 속옷매장에서 3 zzz 2012/05/08 2,290
104693 아이 인라인 스케이트는 어떻게 가르키나요 1 블루 2012/05/08 988
104692 수학시험 서술형문제,,,답만쓴경우,,,오답처리,,어디가서 하소연.. 10 ㅂ ㅂ 2012/05/08 1,917
104691 [원전]Koriyama시의 20여개 학교서 핫스팟 발견 참맛 2012/05/08 1,113
104690 급질)월급여가200이면 5 어버이날 2012/05/08 1,915
104689 박영준 前 지식경제부 차관 결국 구속…각종 의혹수사 '급물살' 1 세우실 2012/05/08 625
104688 스타킹 신고 구두 신었을 때 안 미끄럽게 하는 방법? 4 2012/05/08 4,726
104687 초1 남아..친구를 사귀는 데 서툴러요 2 사귐성? 2012/05/08 943
104686 코스코에서 파는 클리니온 이온수기 쓰고 계시는분 계신가요? 아님.. 배짱 2012/05/08 860
104685 면종류 먹을때 소리가 안 내고 먹어야만 하나요 17 라면 2012/05/08 5,496
104684 강남 살다가... 105 그냥 2012/05/08 18,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