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항상 꼬리꼬리한 청국장 냄새가 나요 ㅠ.ㅠ

부끄럽구요 조회수 : 7,750
작성일 : 2012-03-15 16:46:46

청소를 매일 하지는 않습니다만....

쓰레기 아줌마 수준은 아니고 화장실에서 냄새 안 나게 자주 세제 뿌리고 물 뿌려가며 청소하고

설거지도 매일 하고 개수대도 세제 뿌려서 잘 닦거든요.

그런데 집에만 들어오면 청국장 냄새 같은 꼬릿한 냄새가 너무 심해요.

 

냄새나는 음식하면 환기 꼬박 시키는데

아무래도 옷이나 커튼 등에 밴 음식 냄새가 겨우내 묵어서 그런걸까요?

남편이 집에서 담배를 피우긴 하는데 꼭 그 냄새만은 아닌 것 같아요.

 

아침저녁으로 30분 이상 씩 환기시키면 괜찮을까요?

집이 워낙 추워서 밥 해먹을 때마다 환기시키기도 힘들고

그냥 있자니 집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고 아주 곤란하네요.

 

얼마 전 이사 간 친척의 집에 갔을 때 이런 불쾌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런데 그 친척이 이사가기 전 집에서는 전혀 냄새가 안 났었거든요.

생활습관이라기보다는 집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하고...

 

집 냄새 잡으신 분들 경험 좀 나눠주세요~~~

 

IP : 221.155.xxx.8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2.3.15 4:50 PM (114.203.xxx.124)

    저희 시댁에 가면 정말 간장다린냄새 같은 꼬린내가 나요.
    님과는 다른 경우겠지만 이불 빨래 안 하시고 화장실 현관에 매트는 깔아 놨는데 빨지 않으시고
    현관에 신발은 다 나와 있는데 운동화 같은건 빨지 않는거 같고 결정적으로 식구들이 외출했다
    들어 오면 화장실로 가서 손 발을 씻어야 하는데 그냥 거실에서 밍기적...
    씻지 않고 집안 곳곳 돌아다니니 냄새기 배이는거 같아요.
    참고로 신혼초에 제가 청소 한다고하니 절대로 안된다 하시더라는..........

  • 2. 혹시
    '12.3.15 4:57 PM (118.176.xxx.145)

    집이 오래되서 하수구 배관에서 나오는 냄새가 아닐까요.. 싱크대 배관?

  • 3. ...
    '12.3.15 4:58 PM (121.164.xxx.120)

    저희집에서도 가끔 그런냄새 나는데요
    보통 찌개 종류나 고기음식 할때 그 냄새가 집안에
    배는것 같아요
    전 한겨울에도 2~3세시간씩 환기 하는데도
    어쩔땐 집에 냄새가 나더라구요
    환기 자주 하시고 빨래 열심히 하시는 수박에 없어요

  • 4. 원글
    '12.3.15 5:01 PM (221.155.xxx.88)

    그렇군요.
    생각해보니 가장 큰 건 섬유에 밴 음식냄새인것 같아요.
    장롱이 작아서 옷방 커다란 행거에 옷을 걸어두는데 음식할 땐 방문을 닫는다해도 냄새가 스물스물 들어와 배어있는 것 같아요.
    우웅.....
    오늘부터 대대적으로 환기를 해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려요..

  • 5. oo
    '12.3.15 6:03 PM (59.14.xxx.163)

    저도 한 겨울에도 하루에 한 번씩 문 다 열어놓고 청소기를 돌립니다.
    애들도 아주 질색을 하죠. 춥다구요. 강아지도 사시나무 떨듯 떨고 난리가 납니다.
    강이지 이불로 둘둘말아놓고, 애들 잠바입히고 문열어놓고 청소합니다.
    그래도 집에서 냄새 나는게 너무 싫어서 어쩔 수 없어요.
    더군다나 환기 안하면 공기가 답답해서 숨막히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도 환기만으로는 냄새가 잡히질 않더라구요.
    사람이 살고 있으면 환기 했더라도 문 다 닫아놓으면 퀘퀘한 냄새 어쩔 수 없나봐요.
    저 빨래도 열심히 합니다. 그래도 그래요.ㅠㅠ
    큰남자애방은 특히 더 심해요.
    양키캔들도 켜보고, 아로마램프도 사용해보고 했지만
    양키캔들은 문닫아놓고는 못키겠더군요. 향기가 진해서 숨이 탁탁막혀요.
    아로마램프는 일일이 티라이트 불붙이고 물담아서 오일 떨어뜨리고 이것도 몇번하니까 귀찮아서 ㅎㅎ
    그래도 제일 간단한 방법은 주방휴지에 아로마오일 4-5방울 떨어뜨려서 방, 거실 놓으면 아로마향이 은은하게 하루종일 가요.
    전 라벤더오일과 레몬그라스오일을 함께 사용해요.
    환기하시고, 향기나는 제품을 이용하시면 은은하게 향기나는 집으로 만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

  • 6. 원글
    '12.3.15 6:18 PM (221.155.xxx.88)

    오옷! 윗님!!
    원두커피 내린 찌꺼기를 끓여도 될까요?

    그냥 커피 찌꺼기를 놓기만 하는 건 탈취에 아무 효과가 없더라구요.
    오히려 가루에 곰팡이만 필 뿐.

    아로마 오일은 마트에도 팔겠죠?

    두 가지 다 해볼게요.
    고맙습니다~

  • 7. //////
    '12.3.15 6:35 PM (110.45.xxx.188)

    이엠을 분무기에 희석해서 넣고 집안이랑 커텐 여기저기 많이 뿌리세요
    악취 제거에 좋대요
    그리고 환기를 반나절 이상 매일 시키시고요
    날씨 따뜻해지면 어두워지기 전까지 계속 창문 열어놓으시면 좀 괜찮을 것 같아요
    저희 집은 겨울에도 반나절정도 환기 시키고 따뜻할 땐 하루종일 문 열어 놓아요

  • 8. 커피님
    '12.3.15 9:37 PM (125.186.xxx.56)

    원두커피 끓이고 난 다음 어떻게 버리시나요? 커피를 걸러서 버리면 좀 번거로울 것 같은데 좋은 방법 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446 솔직히 박원순씨가 서울시장감 입니까? 33 ㅎㅎ 2012/04/18 2,490
97445 넘 힘든 5월을 대비해서.... 헤라샤 2012/04/18 582
97444 통신비가 얼마나 나오나요? 요금제 제일 싼건 얼마구요? 스마트폰. 2012/04/18 527
97443 집주인이 방을 옮기래요. ㅠ.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4 ... 2012/04/18 1,140
97442 야채다지기 게푸랑 휘슬러 두개중에.. 6 질문 2012/04/18 3,230
97441 울아들 야구너무 좋아하는데요~~~~ 선수반에 넣었어요. 4 아들이 너무.. 2012/04/18 2,826
97440 이혼협의 6 의견좀 주세.. 2012/04/18 1,991
97439 텍스타일 디자인 하시다가 쉬시는분 계신지요? 스노피 2012/04/18 548
97438 베이킹소다 쓰시는 분들 어떤거 쓰세요? 3 설겆이 2012/04/18 2,968
97437 주말에 벚꽃 구경하려고 했더니... 3 직장인 2012/04/18 1,226
97436 언제까지 배랑 가슴이 커질까요 2 임신28주 2012/04/18 684
97435 장터거래후.. 3 ..... 2012/04/18 1,086
97434 평생 돈안벌고 사고만 치는 동생 두신분들 계신가여? 4 속터져 2012/04/18 1,848
97433 한국가는데 견과류 가지고 갈수 있나요? 3 알으켜 주세.. 2012/04/18 1,288
97432 박원순 시장, `9호선` 강력 대응 천명, MB일가 의혹 급부상.. 15 밝은태양 2012/04/18 1,868
97431 4월 1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18 633
97430 마트 냉동새우가 그렇게 안좋아요? 5 dd 2012/04/18 2,432
97429 재즈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질문있어요. 12 재즈 2012/04/18 1,058
97428 사과쥬스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1 맛없는 사과.. 2012/04/18 1,168
97427 파마 안하고 오래 버틸 수 있는 머리 스타일은요 ? 2 준비 2012/04/18 1,839
97426 집에 TV가 없는데,,뉴스에 김형태 문대성 얘기 없나요? 2 ss 2012/04/18 751
97425 영주 자살중학생 가해자녀석이 미니홈피에 쓴글좀 보세요. 26 똑같이당해야.. 2012/04/18 15,349
97424 비중격 만곡증 수술해 보신 분 계신가요? 5 brams 2012/04/18 2,480
97423 눈썹 정리하기 너무 어려워요... 6 눈썹보라 2012/04/18 1,657
97422 너무 소아적인 지인 언니의 태도 때문에... 14 CA 2012/04/18 3,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