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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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아이가 반장되면 꼭 엄마가 반 대표를 해야하나요
1. 학교
'12.3.15 3:33 PM (59.11.xxx.160)그러면서 엄마가 못할것 같으면 애를 임원선거에 나가게 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전 좀 어이 없네요. 그럼 그런거 좋아하는 아이는 엄마가 못 밀어주면 임원도 못하고
임원했는데 엄마가 대표안하면 다른 엄마들에게 민폐라는게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2. 절대
'12.3.15 3:33 PM (112.149.xxx.27)그렇지 않아요
3. ㅡㅡㅡ
'12.3.15 3:33 PM (110.13.xxx.156)선생님마다 다른데 작년 아이반 선생님은
엄마가 대표 안할려면 반장 왜 내보냈냐 하시더라구요 총회에서 공개적으로
젊은 선생님이라면 안해도 상관 없을것 같아요4. 맞아요
'12.3.15 3:3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아이가 반장하는 댓가?로 엄마는 약간의 봉사를 하는 셈이죠.
반장은 다른집아이가 하고 봉사는 내가 하면 억울하잖아요 ㅋㅋ
반대표 엄마가 하는일이 대단한건 아니고 담임선생님과 엄마들간 의사소통만 하면 되니
크게 부담갖지 마세요.5. 노을
'12.3.15 3:34 PM (118.38.xxx.151)입장 바꿔서 내 아이가 반장도 아닌데
어느 엄마가 대표를 맏아서 반을 위해 봉사하려 하겠습니까
만약 내 아이가 반장이지만 대표는 못하겠다고 말 하심
뒷말이 무성할겁니다6. 아뇨
'12.3.15 3:36 PM (61.78.xxx.251)초등은 특히 아이가 아니라도 하고 싶어 하는 분들 계세요.
그러니 자신 없으시면 미리 담임께 전화 드려서..
일하고 계신다 하세요. 그 핑계가 제일 먹혀요.
그럼 담임이 총회때 다른 분 하고 싶은분 하시라 청하면..
부회장 엄마가 추천1순위, 그분이 안한다 하면 어떻든 다른 분이 나오게 돼 있어요.
그럼 그 회장 엄마가 전화라도 와서 도와달라 하시면 원하는대로 응해주시면 되구요.
그러나..반장 엄마 별 거 아닙니다. 총무엄마랑 의논하시면서 하시면 괜찮아요.7. 안그래요
'12.3.15 3:36 PM (112.146.xxx.72)오히려 아이가 반장은 못했어도..반대표 하고싶은 엄마 많아요..
넌지시.둘째가 어려서인지..직장맘이라든지..핑계되시면..
다른분이 알아서 다 합니다..
안하셔도 되요..8. ^^;
'12.3.15 3:44 PM (14.53.xxx.193)어이 없을 것 까지야...^^;
학부모 대표라는 게 사실 귀찮은 자리잖아요.
그걸 원하는 사람이 잇으면 다행이지만 서로 다 안 한다고 할 경우
임원 엄마가 하시는 게 그나마 낫겠지요.9. 음
'12.3.15 3:45 PM (121.134.xxx.67)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저희동네 학교들에서 그런 행동은 거의 무모함에 가깝습니다
안티 무지 확보하는 지름길이죠
사실 반대표 그렇게 힘들지 않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해보세요10. ...
'12.3.15 3:46 PM (121.160.xxx.196)울며겨자먹기로 부반장 엄마가 하겠죠.
직장 다니면서 최대한 성의껏 하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회사 휴가는 다 애학교일로 써야 할 것이고요.
점심시간 외출도 해야하고
녹색도 대리 불러서 서게 하고요.
청소하고 담임 눈도장 못 받았으면 칠판에 써 놓고 오는게 요즘 세태에요.11. 겪어보면
'12.3.15 3:50 PM (14.52.xxx.59)그런말 못하실겁니다
민폐 딱 맞아요
자기애는 아무것도 아닌데 엄마가 나서서 그일 해봐야 낮도 안서고 맥만 빠져요12. 음
'12.3.15 3:54 PM (175.213.xxx.61)이번 총회갔더니 반장엄마 불참해서 저 학교운영회반대표 됐네요
우리애는 부반장인데 선생님이 임원 어머니가 해달라하셔서 얼굴붉히기 싫어 마지못해 ..
명목상 운영회 대표자리에 이름만 올리고 실질적인거 암것도 안할거에요 반장엄마가 알아서 하든지 말든지13. ...
'12.3.15 3:54 PM (211.228.xxx.107)케바이케 이긴 하지만 저희 학교를 예로 들자면
정말 학부모 동원 많은 학교에요
기본 한달에 한두번은 학부모연수회며 교통에 2학기에 학교축제할라치면 학부모 작품에 바자회에 ...
저는 딸아이가 임원하고 싶어하는데 못하게 했어요
반에서 대표하고 싶어하는 엄마도 있지만
대부분 특히 고학년 올라갈수록 학교의 부름에 오려고 하는엄마 거의 없어요
그런데 그걸 반대표가 해야되거든요...
그런데 애 임원은 시키고 자기는 반일에 완전 발빼는 엄마 그런엄마 대신에 다른엄마가 학교에 봉사가야합니다(물론 자기가 가고 싶어서 가는 사람은 어쩔수 없지만 저희동네에 그런엄마 잘없어요)
저도 작년에 임원엄마들이 학교일에 발빼는 바람에 담임샘의 간곡한부탁으로 아침에 교통하러갔어요(밤늦게까지 장사하는지라 새벽에나 자요 그러니 2~3시간 자고 학교에 간셈이죠 정말 며칠동안 좀비상태로 돌아다녔는데 같이 교통선 언니도 일하러 다니는거 (파트라가능)캔슬하고 온거에요 거의 10만원 급여못받고 온거죠...)
이럴것같음 애 임원시키고 교통하로올껄 하면서 농담했어요
애 임원시키고 직딩맘이라고 생까는거 저희학교에서는 거의 엄마들의 공공의 적 되는분위기(아 부반장엄마랑 친해서 그엄마가 대표역할하면 그나마 다행이긴 하죠)14. 민폐
'12.3.15 3:56 PM (125.186.xxx.11)누가 나서면 모를까, 아무도 안할 수는 없는 노릇인데..반장엄마가 나도 싫다 해버리면 민폐고, 좀 너무 하시는 거 맞아요.
반대표 해보시면, 안하면 민폐였겠구나 느끼시게 될겁니다
은근 귀찮은 일 꽤 많아요
엄마들이 협조도 잘 안해주고 하면 머리 아프구요
왠만하면 묵묵히 해주세요
님이 안하면 부반장엄마가...그 분도 안하면 누군가가 결국 하겠지만, 어쨌든 뒷소리 들으실거고..15. ㄴㄴ
'12.3.15 4:00 PM (119.194.xxx.76)딱 반대로 생각하면 답이 나오네요. 내 아이가 학급 임원도 아닌데 굳이 나서서 반대표 하고 학교에 봉사하면 억울할 것 같네요.
16. 그런데..
'12.3.15 4:02 PM (58.123.xxx.132)진짜 애가 반장도, 부반장도 아닌데 엄마가 나서서 대표하고 싶어하는 곳이 있나요?
정만 궁금해요. 애가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에 갔지만 그런 엄마 없었어요.
다들 아이가 임원이라 어쩔 수 없이 하는 분위기였어요. 어디가 그런 분위기인가요?17. 내가 그런 경우
'12.3.15 4:03 PM (180.226.xxx.251)저도 이런 질문 나왓을때 아이가 원하는데 부모가 바쁘면 안올 수도 있겟다 싶었는데요..
막상 일을 하게 되니(전 나이가 적어 권유로 총무가 된 경우..)
초등이 아니지만 학적부에 임원이라고 기록도 되는데
시험감독 각종행사 챙기는데 욕나옵디다..
전 다른 엄마들 바쁘고 나라도 봉사하잔 의미로 했지만...
밥 한 번 안사는 반장 엄마 ...지금도 얄미워요..18. 역지사지
'12.3.15 4:04 PM (183.98.xxx.57)아이가 반장이면 엄마가 대표하시는게 가장 바람직해요.
반대표를 원하시는 엄마가 따로 계시다면 예외일수도 있겠지만요.19. 네..
'12.3.15 4:10 PM (1.232.xxx.145)저는 그래서 아이 회장선거에 안내보냈어요.
혹시나 되면 반대표 맡아야 하니까요. 부회장 하면 어떻겠냐고 아이에게 넌지시 말했더니 부회장되어 왔네요.
만일 회장엄마가 반대표 못맡는다고 저에게 하라고 하면 화날것 같네요.20. 그럼~
'12.3.15 4:11 PM (125.241.xxx.146)2학기때 임원선거 나가라고 하면 돼요.
아무 부담없고 오히려 2학기 임원아이들이 졸업앨범에도 나오고 송사도 읽는 등 중요한 일은 더 많이 해요.
1학기에 나가는 건 반대표 감수하겠다는 의미지요.
그래서인지 요즘 저희동네는 2학기 선거가 더 치열하던데요. 1학기엔 여자는 거의 2명만 나오는 분위기... 2명 나오면 후보자 더 안 나오고 머뭇거리더라구요. 3명 이상이 되면 누군가는 떨어지는 경쟁을 해야 하잖아요.
뭐 그렇지만...
1학기에 회장을 해야 1등이라고 생각해서인지
3년 내내 아이 1학기회장시키면서 모임엔 얼굴도 안 내미는 엄마도 있긴 해요.
저번에 한번 썼지만... 같은 학교 교사라서 엄마들하고는 안 섞이거든요.
좀 얌체같지만 어쩌겠어요... 하겠다는데....21. 휴
'12.3.15 4:34 PM (121.143.xxx.126)이런 현실이 참 싫긴하지만, 학교분위기가 학부모가 해야 할일들이 많다면, 반장엄마가 반대표하는게 맞지 싶어요. 임원되면 최소한 책임감 있게 그반에서 해야할일은 좀 맡아서 해주면 좋겠습니다.
아이 임원은 되고 하고, 본인은 암것도 안하면 그일을 다른 누군가의 엄마가 해야 하는데 솔직히 내 아이가 학급에서 임원도 아닌데 나서서 하고 싶은 사람 별로 없어요.
입장바꿔서 반장이나 임원은 다른 아이가 하는데, 바쁘고 궂은일, 뒤에서 엄마들에게 욕먹는일 누가 나서서 하겠습니까..22. ...
'12.3.15 4:58 PM (211.228.xxx.107)직딩이어도 욕얻어먹는데 전업이면서 생까는 분위기라면
거의 동네에서 얼굴못들고 다닙니다(저희동네에서는)
저희 학교는 엄마를 사흘들이 불러들이는 학교라
직딩엄마아들이 반장된경우 이엄마가 원래 발이 넓고 사람이 참 좋았어요
아는사람 수소문해서 이리저리 반에서 필요한 인원 충당햇어요 자기가 못가는 대신 우리한테 밥이라도 한그릇 사더라구요
밥한그릇이 문제가 아니라 저도 예전에 이엄마한테 신세진것도 있고 해서 이엄마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학교에 몇번 대신 가줬네요
근데 영판 모르는 엄마가 그런 부탁함 별로 가고 싶지 않아요
저희 학교는 학부모 연수회때 반별로 참석인원 체크해서 참석률 저조하면 담임샘 교장한테 불려가서 욕얻어먹는분위기라 (기타 행사도 마찬가지) 어떨땐 담임샘이 전화해서 아님 문자로 정말 애원애원합니다
좀 와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