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극장 이번주 9남매 보시나요?

.. 조회수 : 12,469
작성일 : 2012-03-15 14:16:59

아이 유치원 준비 시킬시간에 띄엄띄엄 보는데

이번 주 9남매집 부부와 아이들 저절로 미소짓게 하네요.

특히 큰아들과 큰딸 이제 사춘기동생들과 3살 막내에게는

거의 엄마아빠같은 존재던데 어쩜 그렇게 마음씀씀이도 이쁘고

공부도 잘하고 바르게 자랐는지 등한번 두드려주고 싶을 정도네요.

엄마아빠가 생업에 바쁘지만 늘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여주고

따뜻하게 안아주고 잠시 방황하는 셋째아들도 우선은 믿어주고 시간을 주고요.

비록 항상 풍족하게 따뜻하게 배부르게 뽀얗게 키우진 못하지만

저런 가정이 산교육의 진리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요즘 저를 포함해서 자식을 너무 떠받들어 오히려 부작용만 많은것은 아닌가

생각이 많았는데 스스로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네요.

큰아이들 서울서 대학다니느라 힘들텐데

씩씩하게 꿋꿋하게 잘 살아나갔으면 좋겠어요.

 

 

IP : 116.120.xxx.14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5 2:22 PM (125.152.xxx.206)

    큰아이들이 좀 안스럽긴 하던데.....책임감이 막중할 것 같던데....

    20살 딸아이...완전 3살 동생 엄마 노릇 다 하던데...

    큰아들은 나중에 동생들 뒷바라지도 해야 될 것 같고....아이들이 인물이 다 훤하고 예쁘던데.....

    아버지가 좀 건강해 보이지도 않더라고요.

    제가 5남매 장녀로 자라서 그런지.....큰 아들과 큰 딸한테 감정이입이 되네요.ㅎ

  • 2. ..
    '12.3.15 2:27 PM (116.120.xxx.144)

    저도 남편이 시골 형제많은 집 장남이라 감정이입이 되었나봐요.
    어렸을적 사진보면 어머님이 하나는 업고 둘은 양손에 손잡고
    저희 남편 7살 꼬맹이 손엔 커다란 보스턴 가방이 들려있었거든요 ㅎㅎ
    어려운 가정은 아니었지만 나름 책임감이 무거워
    혼자 서울서 학교 다니면서도 문화적차이때문에 살짝 힘들어도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모두들 잘 되어 남편도 짐을 덜었지요.
    그 아이들도 서울서 지내면서 힘들고 고단할 것 같아 마음이 짠해요.
    그래서 잘되길 더욱 빌어봅니다.

  • 3. 부모님이
    '12.3.15 2:28 PM (112.148.xxx.143)

    티나게 표현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을 많이 예뻐하고 애들도 예쁘고...
    보다가 형제 많은집 아이들 보면... 대개 풍족한 집보다 어려운집이 방송에 많이 나오지요...
    저도 장남,장녀들이 제일 안쓰러워 보여요... 부모들이야 자신들의 선택으로 아이들을 낳았지만 큰 아이들은
    지들이 선택한건 아니잖아요...

  • 4. ...
    '12.3.15 2:29 PM (175.194.xxx.195)

    저는 막내로 자랐는데도 큰아들, 큰딸이 약간 안스러웠어요 .

    안스러운 한편으로 아이들이 다 예쁘고 사랑스럽고 선량해보여서 흐뭇했어요 .

    부모님이 자상하시고 성실하셔서 아이들을 모두 예쁘게 잘 키우신것 같아요 .

    그나저나 요즘 다둥이집들은 훨칠한 외모가 트렌드인건가요 ? ㅋㅋㅋ

    남보라네도 그렇고 , 명진씨네 아이들도 다 이쁘고 , 네쌍둥이네도 이쁘고 ,

    안녕하세요에 나온 현호네도 이쁘고 .......

    아이들이 더 좋은 옷 , 더 많은 학원을 다니지 못할런지는 몰라도

    사랑은 정말 식구들간에 듬뿍 나누는것 같아 보기 좋아요

  • 5. 아이들이
    '12.3.15 2:32 PM (121.88.xxx.239)

    저도 계속보고 있는데 아이들이 하나같이 인물이 훤칠하데요. 다들 착하고 이쁜듯..

    보통 아이 많은 집에선 안그러는데 그래도 그 집은 애들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가고 싶어하면 보내주는 분위기데요. 군에 가있긴 하지만 곧 대학생이 2명이 되는데 요즘 학비 비싼데 학비 어떻게 하려나..
    아이들 식비만 해도 정말 엄청나게 나올텐데 보면서
    계속 걱정이 되더군요.

    저만 이렇게 현실적인지 ㅎㅎㅎ

  • 6. 그러니 인간극장에 나오죠
    '12.3.15 2:35 PM (121.165.xxx.42)

    현실적으로 도움이 필요없으면 그런 프로에 나오겠어요?

  • 7. ..
    '12.3.15 2:38 PM (125.152.xxx.206)

    아~ 위에 콤마 3개님....글 보니.....지원 많이 받는군요.....포스코...면 정말 후원 많이 할 것 같네요.ㅎㅎㅎ

    뭐....우리가 걱정은 안 해도 저 보다는 나을 것 같네요.ㅎㅎㅎ

  • 8. ddd
    '12.3.15 3:19 PM (121.130.xxx.78)

    큰아들 큰딸 너무 착하고 믿음직해요.
    큰딸은 살이 좀 쪄서 그렇지 피부도 뽀얗고 나름 귀엽고 이뻐요.
    큰아들은 정말 훈남이죠. 얼핏 유재석 느낌이 살짝 나는 배용준 얼굴이예요.
    오늘 일곱째 남자애가 형 귀대하는데 얼마나 울던지.. 저도 같이 울었어요.
    큰아들도 뒷모습 보니 연신 눈물 훔치면서 가더라구요.
    일곱째가 누나들 사이에 끼여있다고 맏아들이 엄청 챙기던데... 그런 형님이 귀대하니
    그렇게 서럽게 우나봐요.
    생일 맞은 여덟째 이주도 너무 너무 깜찍하게 이뻐요.
    그집 딸들 다 이쁘고 아들도 다 잘생기고 아이 많은 집인데도 부모나 애들이 큰소리 안나는 거 참 신기하네요.

  • 9. 거기서
    '12.3.15 3:22 PM (220.120.xxx.242)

    엄마보면 한번도 큰소리내는거 본적이 없고 그저 저한테는 과분한 아이들이라고 넘 겸손하고 순박하신게
    저같으면 애 아홉이면 매일 소리지를텐데.. 참 선하신 분들 같아요. 아이들도 각자가 서로 사랑하고
    해결하면서 사는것도 보기좋고 큰아들은 정말 듬직하고 잘 생겼네요. 오늘 큰형이 휴가 끝나고 돌아가는데
    일곱짼가 사내아이가 눈물훔치는거 보고 가슴이 찡했어요.

  • 10. 아다행다행
    '12.3.15 4:03 PM (210.217.xxx.82)

    저두 이거 보는데 출근준비하면서 보면서 어찌나 따뜻하던지.
    엄마 아빠 성실하시고.
    애들이 어찌나 이쁘던지.
    첫째부터 ...그 가게 나와 도와주는 아들도 어찌나 인물이 좋은지.
    다들 착한거 같아요.
    포스코에서 아파드 한 50평짜리 줬음 싶어요.
    2명의 대학생 학비좀 주고..
    아.이뻐라..애들..참 착한게 마음이훈훈해 져요.

  • 11. ..
    '12.3.15 11:31 PM (121.165.xxx.71) - 삭제된댓글

    뭐~~~남이 낳은 자식수 가지고 뭐라할수 없지만,,본인들이 원해서 공중파 타서 말인데..
    부부가 좋아서 자식 낳고 뒤처리는 큰자식들이 하니 좀 안스러워요..

  • 12. ...
    '12.3.15 11:35 PM (119.70.xxx.185)

    가족들이 너~무 선하고 ..큰아들 큰딸도 너무 착하고 ....너무.. 예뻐요..가족모두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

  • 13. ..
    '12.3.16 12:09 AM (219.240.xxx.80)

    엄마 아빠가 너무 따스하게 잘 대해주시더라구요...
    이쁜 가족의 모습입니다..

  • 14. 이런 글 보면
    '12.3.16 12:22 AM (112.153.xxx.36)

    한편으론 걱정이...
    막말하는 그들 때문에...

  • 15. 전 솔직히
    '12.3.16 9:21 AM (112.152.xxx.25)

    이제부터 지원받으니 괜찬을꺼지만(윗글을 보고 ㅋㅋ)정말 지원 없이 도움 없이 부모님들도 등꼴 빠지네요~아저씨 보세요 55세지만 너무 체력이 약해보여요 ㅠㅠ아침에 눈뜨는게 천근 만근일듯...애들이야 많은 집애들은 다 책임감이 있는데 정말 심성이 보통은 아닌것 같아요...불가능할것 같은 육아지만 타고난 사람은 다저렇게 키웁니다..전 둘도 버겁습니다만..한편으로 존경스러워요~~~

  • 16. 안타까움
    '12.3.16 9:32 AM (61.76.xxx.120)

    좋은점을 말해보면 서로 우애 있고 자립심이 강하고 정도일거에요.
    좀 안타까운점은 부모님이 고생이고, 자녀들중에서도 장남 장녀를 비롯해서 주로 위에 아이들이
    힘듭니다.부모님 연세 많아 모든 능력이 떨어지면 장남 장녀한테 의존하게 되어 있습니다.
    밑에 동생들 학업,결혼 등 신경 많이 쓰입니다.
    그9남매집 잘생긴 장남이 한없이 애처럽기까지 했습니다.저희아들과 같은나이 같은부대근무하더군요.
    제 친정자매가 그정도 됩니다.물론 옛날이니까 아들낳을려고 낳다보니 성공 못하고 자매수만 늘려놨지만^^
    제가 그중 장녀인데 가난한집 아이들 많은집 맏이의 인생이 어떤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오십대인 제가 아직 결혼안한 동생들이 있어서 제 자식과 겹칩니다.
    결혼식 한다면 다들 제가 혼주인줄압니다.
    제 부모님이야 그런시대에 사셔서 그렇다지만 요즘 젊은부부가 저렇게 사는건 저는 장남 장녀에게 못할일이라 생각합니다.분명 자녀들이 방송에서 보여지는면은 밝아 보이지만 말못할 불만이 속에 쌓여 있을겁니다.

  • 17. ㅎ.ㅎ
    '12.3.16 10:47 AM (14.57.xxx.176)

    부모님이 둘만 의만 좋아도 아이들은 행복하게 큽니다. 단 경제적으로 어마어마한 부채가 있다던지

    이런 경우 제외하고는요. 아이들 눈엔 부모님의 눈빛이 세상의 전부일때고 세상을 배우는 통로니깐요.

    외동으로 놓고 경제적 여건 아무리 좋아봐야 둘이 허구헌날 다투고 그런집보단 훨씬 건강하게

    클거에요.

  • 18. 그프로안봤지만
    '12.3.16 10:47 AM (203.142.xxx.231)

    방송도 시청율 가지고 먹고사는건데 .너무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형편이 없으면 티비에 내보내질 않겠지요. 어느정도 보이는면도 괜찮아야 내보낼것 같고.

    그렇게 티비에 나올정도면 알아서 여기저기서 도움도 많이 주고 할것 같습니다.

    근데 솔직히 자식들 많다고 다 좋은것도 아니라. 얼마나 다들 자리 잡아서 성인으로서 살아가는게 문제인듯해서요.
    주변에 자식많은집.. 바람잘난 없는집들을 하도 많이 봐서..

  • 19. 대단해요..
    '12.3.16 11:21 AM (119.70.xxx.19)

    여기저기서 지원을 받는다지만 지속적으로 꾸준히 평생 가는 건 아니겠지요

    딸 아들 둘 키우면서도 힘들던데;;
    알콩달콩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살았음 좋겠어요 ^^

  • 20. ㅋㅋ
    '12.3.16 1:36 PM (14.32.xxx.230)

    남보라네 집은 13남매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020 아이들과 차없이 휴가 가능할까요? 9 뚜벅이 2012/07/09 2,162
128019 wmf 압력밥솥 이상이요~ 9 영양돌이 2012/07/09 2,520
128018 스마트폰 변경시... 2 바다짱 2012/07/09 1,230
128017 뜬금없지만 외국서 살아보고 싶어요 ㅜ.ㅜ 10 아.. 진짜.. 2012/07/09 2,138
128016 충격적인 미스 코리아 진 사진...!!!! 심약자 접근 금지, 26 별달별 2012/07/09 18,373
128015 생협 추천 1 성남살아요 2012/07/09 1,349
128014 로또 1등 되면 불행해진다는 이야기 사실일까요 8 dd 2012/07/09 4,369
128013 제2의 박민영같아요. 성형의느님의 걸작 12 올해미스코리.. 2012/07/09 6,273
128012 "생계형 범죄"를 허용해달라??? 23 별달별 2012/07/09 2,158
128011 집이 정리가 안되어있어요ㅠㅠ 15 창피해 2012/07/09 4,520
128010 비상!! 손가락이 붙어버렸어요 ㅠㅠ 7 순간접착제 2012/07/09 1,915
128009 가사도우미 비용좀 봐주세요 3 비용 2012/07/09 3,219
128008 눈높이? 이보영? 어디 하세요? 화상영어 2012/07/09 945
128007 사람감정중 젤무서운 하나가 질투시기인듯.. 4 .. 2012/07/09 3,362
128006 가구 냄새 없애는 방법 3 .. 2012/07/09 1,807
128005 찰과상은 피부과로 가야 할까요? 성형외과로 가야 할까요? 5 울라 2012/07/09 5,772
128004 비스프리? 클로켄? 워킹맘 2012/07/09 1,661
128003 정신병원 입원시키는 방법.. 1 ... 2012/07/09 3,224
128002 5세 아이와 푸켓 여행갑니다.. 꼭 필요한것 좀 알려주세요.. 9 ... 2012/07/09 2,784
128001 친정 돈문제에 저만 만신창이.. 기운없어요... 2012/07/09 2,201
128000 길냥이하고 길햄스터(?)... 4 애엄마 2012/07/09 1,296
127999 초 1 여자아인데..비키니 수영복 괜찮을까요? 5 궁금 2012/07/09 1,350
127998 요즘 참외는 설탕 발라놓은 것 같네요 2 ... 2012/07/09 1,835
127997 진공 청소기 추천 좀 해주세요~ 스텔라 2012/07/09 839
127996 판교 출퇴근 7 애짱 2012/07/09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