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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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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남편의 사랑을 바라는것 같아요.

애엄마 조회수 : 2,465
작성일 : 2012-03-15 13:57:57

결혼6년차예요.

저 정말 심각하게 이혼 고려중에 있어요.

 

남편은 11시출근 11시퇴근.

오면 씻고 티비보고 바로 잠듭니다. 매일 이생활반복.

부부사이에 어떤 다정한 말 사랑이 없어요.씻고 자고 씻고 자고

정말 자취생 딱 그모습이예요. 사람은 참 좋아요. 무던하고요.열심히 살죠..직장생활만 보면...

각방쓴지 첫애낳고 몇년째....부부관계도 거의 없어요.남편방에 홀아비 냄새로 가득... ㅠㅠㅠ

첫아이 둘째아이 제가 다 원해서...제가 늘 원하다가 놔두니 그냥 스님처럼 삽니다.

 

전 종일 아이둘 키우고 있고 전업이고

남편한테 다정하게 지내고 싶고 말도 하고 싶어요.

남편은 절 이해 못하네요...요즘 너무 우울하고 공허하고

저보고 앞으로 인생을 자식을 위해 살아야지 배부른소리 한다 늘 이런식이네요

저 나이 이제 31살인데...일찍 결혼해서 아기낳고 아둥바둥 살아온 제 인생이 넘 아까워

죽을것 같아요...남편은 저보다 12살 많은데 자기도 포기한거 많다면서 왜 맨날

보상만 바라냐고 그럽니다.부부인생은 없고 사람이 자식을 낳으면 자식인생 살으라는 말

정말 싫어요.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데 왜 특별한걸 바라냐고...

남편이 너무 내 마음을 몰라 줘서 아침부터 펑펑 울었어요. 우울증인가 싶기도 하고

엄마아빠한테 받지 못한 사랑을 자꾸 남편한테 바라는가 싶어 제자신이 초라해져 눈물이 많이 나구요.

그래도 주위보면 남편한테 사랑받고 잘 사는데 왜 자꾸 난 그런사랑도 갈구하면 안되고

엄마 모습으로만 살아야 하는지 좋은엄마도 못되면서.....

 

그냥 무.난한 남편 자취생 같은 남편보면 너무 울화가 치밀어서......

제가 집을 나가던 이혼을 하던 결판을 내야 하지 싶기도 하구요

눈앞에 안보이면 그냥그냥 지낼만 한데

대화라도 해볼라면 피곤한데 들어가 자~ 라고 하는 남편.....

화가나서 방에 이불뒤집어 쓰고 누우면 불꺼주는 남편.....

성격이 안맞는것일까요...정말 고민고민 하다가 글 올려봅니다.

제가 너무 특별한걸 바라는지....눈물만 계속 나요 ㅠㅠ

 

 

 

 

IP : 211.209.xxx.1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한것 아니세요.
    '12.3.15 2:05 PM (121.161.xxx.85)

    아니 부모로만 살거면 왜 결혼하며 사나요. 지금이 조선시대인가요. 님 이상한거 아니세요. 문제 있는거 맞으시고요. 다만 남편한테 부인도 모를 무슨 극심한 스트레스나 속앓이가 있을 수도 있고.. 남잔 속없는 행동 잘 못하니.. 그렇게 까칠하게 구는 이유가 있겠죠. 문제해결이 어려우시면... 아직 31살밖에 안되셨으니 아이들 어린이집이라도 가게되면 원글님만의 생활을 찾으세요. 취미생활을 가져보시던지.. 소소한 용돈벌이라도 하시던지..

  • 2. ㅇㅇ
    '12.3.15 2:14 PM (211.237.xxx.51)

    제가 과거 2교대 근무를 해봤어요
    님 남편분 가만 뵈니 2교대네요.
    그 고단함을 원글님이 알아주셔야해요
    12시간 일하고 집에 와서 수면시간 8시간 정도 유지하려면 4시간 밖에 안남죠
    씻고 어쩌고 하면 시간 금방 갑니다.
    12시간 근무해본 입장에선 남편분도 안쓰럽네요..

  • 3. ..
    '12.3.15 2:21 PM (72.213.xxx.130)

    남편이 띠동갑 연상이니 부부관계 열정이 다른 사이클을 돌고 있을 것 같네요.
    게다가 12시간 근무하고 들어오면 피곤할 수 밖에요.

  • 4. 아니할말로
    '12.3.15 2:46 PM (14.52.xxx.59)

    애 둘 낳고 이혼한 여자 예쁘다고 맨날 위해주는 남자랑 재혼하기가 쉽나요 ㅠ
    어느정도 나이 되고 아이있으면 독립적으로 사는것도 좋아요
    남자나 여자나 너무 한쪽이 매달리면 상대는 피곤해집니다
    그리고 남편분이 40초입이시면 직장일도 그렇고,인생도 그렇고,부인이랑 살갑게 애정표현하면서 살 여유가 없어요
    님이 좀 속을 넓게 펴셔야 할것 같아요

  • 5. ..
    '12.3.15 3:05 PM (1.225.xxx.61)

    결혼 6년차에 애들 고물고물한 나이일때 딱 저런 기분이죠.
    위안이 안될지 모르나 몇 년 더 애들을 키워
    님이 숨을 돌리면 부부간의 사이도 좀 나아져요.

  • 6. 점 두개님 댓 글^^
    '12.3.15 4:12 PM (175.205.xxx.179)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도 아이들 너댓살때 가족사진을 보면 지금도 서글퍼져요.
    다시는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않아요.
    한참 젊고 예뻤는데 ......밖에서는 아가씨로 불리울 원글님 나이였어요.ㅜ.ㅜ


    윗 님 말씀처럼 그 시절지나고 숨돌릴때 되니까 남편이 무지 미안해하고 잘해주고 아껴줍니다

  • 7. ㅡㅡ
    '12.3.15 6:39 PM (121.200.xxx.126)

    남편 가장의 임무가 어께를 너무누르니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것같군요

    남편의 어께에 메인짐을 나누어보세요
    삶에 짐이 너무무거우면
    마음에 여유도 인생이 얼마나 짦은지
    돌아볼 여유가 없이 그냥 나는 이가정을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는 정신만 있을수있어요 남자는.

  • 8. 님도
    '12.3.15 9:39 PM (125.128.xxx.98)

    일을 해 보세요
    나이 많은 남편이 불쌍해 지실껍니다.

  • 9. 포그니
    '12.3.16 2:29 AM (59.19.xxx.29)

    님 힘내세요 윗님들이 대부분 좋은 해결책을 제시한 것으로 보여요 저도 처음에는 결혼하고 너무 무심한 남편때문에 많은 날들을 눈물로 지새웠어요 저도 너무 어린나이에 부모를 잃어 애정을 절절히 갈구했지만 남편의 성격상 그런 것들이 채워질리 만무한 것을 깨달을 무렵 파트타임으로 일을 시작했어요 남자들이 직장에서 얼마나 힘든 상황을 견뎌내면서 돈을 벌어오는지 잘 모르실거예요 어느날 제가 바뀌지 않는 한 절대로 남편이 바뀌지 않는 다는 것을 생각하고 제 성격을 바꾸기 시작했어요 먼저 주는 사람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사람으로요 그랬더니 남편도 바뀌기 시작하더군요 지금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사람으로 살고 있고요 측은지심이라는 말을 자꾸 떠올리면서 무슨 뜻인가 생각해 보세요 거기에 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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