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택에 천만원 리모델링하면 후회할까요.....

시간이 없습니다 조회수 : 3,680
작성일 : 2012-03-15 13:38:07
에휴..... 한달을 고민했는데도 결정을 못내리고 있어요.

무보증금에 관리비만 내면 되는 18평 사택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거주기간제한이 없어서 오래 살 수는 있는데 문제는 시설이 너무 낡아서 그냥 살 수가 없어요.
저는 곧 출산예정이라 신생아와 생활해야하는데
욕실엔 세면대도 없고 30년된 나이만큼 타일도깨져있고 문짝도 썪었고 샷시도 전기배선도.....모두 엉망이네요

최소한의 수리로 욕실 샷시 도배장판 전기 페인트칠만해도 650이 넘더라구요...... 근데 300만 더 들이면 싱크대에 베란다타일에.....말 그대로 올수리가 가능해요.

저희가 전세금대출도 있는 상황이라 사택에 입주하면 대출 없애버리고 아이초등학교들어갈때까지 목돈을 모아서 30평대 분양받을 계획인데요.....모은돈 천만원 까먹고 사택에 입주하는게 맞는건지 판단이 안서네요 .

최소로 5년이상 산다생각하고 수리할까요?
사택에 들어가지 않으면 전세 만기때 추가로 더 대출도 받아야하고(지금도 시세보다 2천5백 싸게 살고 있어요) 2년마다 이사다녀야하는 불편함도 있고요....

여기계신분들이라면 어떤 선택하시겠어요?
IP : 116.122.xxx.20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년 보장되면
    '12.3.15 1:40 PM (115.41.xxx.215)

    이사,대출비용이라 생각하고 고칠래요.
    아기도 낳으신다니 쾌적해야죠.

  • 2. ..
    '12.3.15 1:42 PM (1.225.xxx.61)

    5년 이상 완전 보장이라면 저도 윗 님과 같은 생각.

  • 3. ..
    '12.3.15 1:43 PM (211.253.xxx.235)

    5년 보장이면 수리하겠어요. 보증금도 없다하니.

  • 4. ....
    '12.3.15 1:43 PM (121.184.xxx.173)

    30년된 아파트면 수도배관도 낡아서 물이 깨끗하지 않을텐데...저 같으면 천만원 들여서 공사하느니 그냥 전세 살겠습니다. 전세금 올려주는 건 그냥 남는돈인데 천만원 수리하면 그냥 없어지는 돈이잖아요.

  • 5. 제이빔
    '12.3.15 1:45 PM (58.228.xxx.4)

    2년정도라면 돈이 아깝단 생각들지만 3년이상이면 저같음 리모델링할꺼같아요.
    님 맘에 들게 딱 고치고 나면 만족도 높을꺼구요.

    집을 매매해도 5년정도 살면 집이 지겨워져 팔고 이사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쁘게 고치면 기분도 좋고 사는 내내 잘했단 생각들 듯해요.

  • 6. 딸랑셋맘
    '12.3.15 1:46 PM (211.176.xxx.102)

    제목보고 반대하러 들어왔는데

    무보증금에 출산예정이시라면...게다가 5년보장된다면 찬성표 던지고 갑니다.

  • 7. 한마디
    '12.3.15 1:47 PM (110.9.xxx.107)

    5년이상 살거면 고쳐야죠.

  • 8. 수리합니다.
    '12.3.15 1:48 PM (218.232.xxx.35)

    전세금을 저축해서 이자를 받는다고 하면 1억이면 연간 400쯤이잔아요.
    그 동네 전세금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전세금액 x 4% x 거주기간(예: 5년) .. 그게 지금 돈들여 고쳐도 되는 금액이 나오죠.

    딱 돈만으로 계산한다면, 1억짜리 전세 대신 거기 들어가 산다고 보면
    5년 살면, 2천만원어치는 고쳐도 되겠네요.

    그런데, 저라면 돈이 안남는다고 해도, 돈들여 고치고 살겠습니다. 살면서 쾌적해야지요..

  • 9. 저도 찬성
    '12.3.15 1:55 PM (59.27.xxx.178)

    그럼 고치셔죠
    저는 왜 사천이라고 보고 들어와서 반대할려구 했는데
    천이라면 고치세요

  • 10. 엉금엉금
    '12.3.15 2:03 PM (180.231.xxx.14)

    사촌언니가 그런 경우인데
    형부가 을지로에 가서 좌변기와 세면기 사서 직접 연결했고
    타일은 어려워서 업자 불러서 위에 붙이는 방식으로 리모델링했는데
    자세한 금액은 모르지만 100만원 정도 들었다 들었어요.
    도배도 직접 형부가 해서 좀 우글거리는 벽도 있지만;;

    수리하되 최소한의 비용으로 할 수 있는 건 어떨까 싶은데
    지금 출산앞두고 계셔서 힘들겠네요, 저라면 욕실수리는 꼭 할 것 같아요.

  • 11. --
    '12.3.15 2:09 PM (221.165.xxx.185)

    출산예정이시라니 저도 찬성표 던져요..
    그런데, 샷시도 해야하나요? 전 샷시는 안 하고 살았거든요..
    군관사..거의 2년마다 전근다녀야하니..
    도배,장판만 하고 살았어요.

  • 12. 원글이
    '12.3.15 2:25 PM (116.122.xxx.207)

    답변주신분들 감사해요...
    수질 문제는 사측에서 한번 대공사를 해서 녹물은 아닌데 배관이 밖으로 모두 노출되게 마감을 했어요...막......수도관이 욕실벽에서 주방싱크대 벽까지 나와있어요 ㅡㅡ;;
    샷시도 알루미늄에 나무창이라서 우풍이 심하단 말에 고치려는거구요.
    제 몸만 괜찮다면 셀프로라도 해보고싶은데 예정일이 3주 남아서 그지역으로 올라가기도 이제 힘이드네요.....
    이리저리 계산해보고 머리쥐어뜯어봐도 결정이 쉽지 않아서 글올린건데......여러의견주셔서 감사해요.
    이렇게 큰돈 쓰는거 결혼준비할때 이후로 처음인거라서 많이 망설여지더라고요 ^^!

  • 13. ..
    '12.3.15 2:44 PM (110.14.xxx.164)

    오륙년 이상 사실거면 손보세요

  • 14. ...
    '12.3.15 2:54 PM (211.228.xxx.107)

    저희가 지금 노후된 상가에서 장사하고 있는데요

    지금 나갈려고 다른가게 알아보고 있어요

    환경이 쾌적 이차원이 아니구요 낡은 아파트며 가게는 앞으로 돈나갈 일밖에 안남은것같아요(저희는 가게주인이 거게고쳐달라고 하면 나가래요 ㅠㅠ)

    이왕지사 공짜로 사실거면 고치는김에 확 고치세요

    살면서 고치기 정말 힘들어요

    그나저나 저는 그런사택이라고 얻어걸리면 정말 좋겠네요


    원글님 집예쁘게 고치시고 아기 순산하세요ㅜ

  • 15. 저는
    '12.3.15 3:05 PM (125.128.xxx.98)

    4년 살 집 800들여 수리 했습니다.
    살다보니 4년을 지나 5년 째 살고 있습니다.

    수리해 들어와 다행이다 싶습니다..만.
    저는 맞벌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적어 .. 수리 한 비용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님은 아기와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실테니. 수리 하시길 권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983 속보) 곽노현 교육감 1년 실형선고!!!!! 28 gh 2012/04/17 3,220
96982 40살 미혼여직원에게 간단한 선물 뭐가 좋을까요? 7 궁금 2012/04/17 1,403
96981 대구 달서구에서 고령 대가야박물관 가려면 시내버스가 낫나요? 1 벚꽃 2012/04/17 1,107
96980 아파트 분양받았고, 계약자가 남편인데.. 입주때 등기할때 제 이.. 11 번거롭지만,.. 2012/04/17 1,682
96979 정봉주마누라는 나꼼수멤버들이 돌아가며 성욕채워주는가.파문 확산... 11 쿄쿄 2012/04/17 4,103
96978 유아 치즈 질문이요~ 1 궁금이 2012/04/17 577
96977 9호선 민자추진은 김대중 고건 때 확정된 것. 8 왜곡 2012/04/17 901
96976 사주는 태어난 시를 모르면 알 수가 없나요 8 사주는 2012/04/17 4,162
96975 탕수육소스 어케 만드나요? 3 맛난거먹고싶.. 2012/04/17 1,324
96974 뚝배기.계란찜 식당에서처럼 안 되나요?? 도와주세요 7 뚝배기계란몽.. 2012/04/17 2,809
96973 경실련 "9호선 민자특혜는 MB일가 대표 의혹" 2 희망플러스 2012/04/17 745
96972 대구에서 국립 암센터 가려면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타나요? 2 ^^ 2012/04/17 1,006
96971 헬리코박터균 처방은 어찌해야하나요?? 1 병원 2012/04/17 1,161
96970 다문화 적십자 회비 내는것도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2 이제는 그만.. 2012/04/17 1,043
96969 카지노 출입한 목사가 있다는 소문이 결국 사실이였군요! 2 호박덩쿨 2012/04/17 1,175
96968 세무사를 통해 증여세신고 하는 경우 비용 2012/04/17 3,105
96967 다 덩어리로 오나요? 3 장터 한우 2012/04/17 764
96966 이사 청소업체 추천 좀 해주세요 1 날씨조아^^.. 2012/04/17 968
96965 수분크림이 너무 헤픈것 같아요. 뭉텅뭉텅 없어지네요 1 수분쿠림 2012/04/17 1,349
96964 보일러 꺼자마자 선풍기 틀어야 할듯 2 이런 2012/04/17 1,036
96963 급질)제주여행 아시는분 2 미도리 2012/04/17 640
96962 이 장난감 이름이 뭘까요? 7 공룡 2012/04/17 745
96961 82 장터 많이 이용들 안하시나요? 3 dorych.. 2012/04/17 983
96960 시흥살인사건의 전말 4 잔소리때문이.. 2012/04/17 3,422
96959 문성근 직무대행의 방송노조 방문..이게 논란거리인가요? 3 www 2012/04/1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