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산 하나로 농협주유소 세차장에서 어이없는일 ~~

momo12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12-03-15 11:16:59

하나로 마트옆에 농협주유소에는 무료세차라 정말 항상 사람이 많습니다.

아침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세차를 좀 해야 겟기에 갔더니 뙇~~역시 공짜는 줄이 길~어~

U자 형으로 줄을 서서 한대씩 기계세차를 합니다.

줄이 길기로 유명하지만 한국사람답지 않은 은근과 끈기들을 보여 주시며...

정말 30분은 족히 기다려 세차를 기다립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처음 서는 줄에는 건물에 가려 무지 그늘져 어둡지요..

이제 반대편 줄로 턴할때 작은 벤츠가 줄사이에 쑥 들어옵니다 .줄과 줄사이에 ..

어쩔줄 몰라하더니 차가 가끔 다니기도 하니 제 옆으로 바짝 붙어요.

으어어~~언제가는 가겠지...ㅡ,,ㅡ

그치만 가실생각이 없습니다....

세치기는 아니겠지? 그래도 나이 지긋한 할머니인데...엄앵란,옛날 배우 최은희씨 분위기입니다 살이 축 쳐진게..^ ^

뭐라고뭐라고 합니다.

차문이 안내려가 안들립니다.

근데 갑자기 문을 열고 제 창문을 내리라는 시늉은 하길래 살짝 내리니...아가씨 내가 아까 왔어.

뭥미? 이십분은 족히 앞에 아저씨랑 간발의 차이로 줄을 서서 한참 기다렸는데...

내가 먼저해야해~문올리고 빛의 속도로 U턴을 하며 제앞에 끼네요.

뒤에서 빵빵 난리입니다.

저 상대하기 싫어 암말않고 더 바짝 앞차에 유턴을 해서 붙였고 할머니는 어이없이 큰턴으로 인해 뒤로가더니

내리네요.

좀이상하다 싶어조수석 창문을 내리니...

할머니:아가씨 내가 먼저왔다잖아..나 못봤어???

저:네....줄을 서세요..

할머니:아까부터 왔단 말이야!!(.무슨소리인지..뒤에 줄선 차들은 바보랍니까?)

저:.......

할머니 :뭐이런 나쁜년이 다있어??

@.@

정말 아침부터 재수가 없으려니 ...이래서 사람들이 차랑 인격과는 무관하고 외제차 타는

사람들 곱게 보지 않나봅니다...

아무리 벤츠를 타면 뭐합니다...

인격은 홀쭉한걸~~~~~~정말 어이상실입니다.

결국 뒤에 아저씨가 불같이 화를내며 당장 뒤로가라고...

뭐 어쩌고 저쩌고 ...띠리리~띠리리~~하니 깨깽하고 도망가더라고요.

벤츠 C200 타시는 돼지보살같은 할머니 ....조심하세욧!!!!!

IP : 218.233.xxx.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3.15 11:36 AM (123.215.xxx.24)

    돼지보살...
    비싼 차를 타면 품격도 따라 올라가는 줄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예전에 시골길 지나가다 벤츠와 낡은 국산 중소형차 사고를 봤는데 벤츠 주인이 상대방에게
    삿대질하면서 이런 똥차를 가지고 다니니 블라블라~~ 하던데 머리에 똥이 찬건 벤츠주인이더만요.
    원글님 기분 상하셨겠어요. ^^ 세상 어디나 그런 사람들 널렸답니다.

  • 2.
    '12.3.15 2:12 PM (59.7.xxx.237)

    거기서 차세차 두어번 한적 있는데 늘 20-30분 기다려서 하곤 하는데 인내심을 요구할만큼 사람이 많더군요. 오피넷에 보면 거기 보다 기름 싼데가 많아 여기거 주유 안한지 좀 되네요

  • 3. ...
    '12.3.15 2:56 PM (110.14.xxx.164)

    지난번 나는 나다 ㅡ 그 글에 등장한 아줌마랑 비슷하네요
    아마도 님이 젊은 여자니까 젤 만만해 보였나봐요
    나이든 안하무인인 사람들 꼭 상대 가려서 진상짓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941 통금이 싫었던 대학 신입생때를 떠올려 보네요 2 ^^ 2012/03/15 1,087
81940 찜질방미역국 막있게 끓이는법 알려주세요. 7 이밤에 2012/03/15 4,076
81939 전 오아시스 보컬 노엘 갤러거 내한공연, 가시나요? ^^ 1 뎅링 2012/03/15 717
81938 FTA 운명’은 총선·대선에 달렸다 1 잘찍자 2012/03/15 531
81937 초등2학년 딸아이 사물놀이 시키면 좋은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3 초등맘 2012/03/15 1,442
81936 과천경마장.... 7 기혼남 2012/03/15 1,090
81935 전세와 집구입 중에 고민이 많네요 어째야할지...ㅜㅜ ... 2012/03/15 803
81934 포항 덕실마을엔 이명박 대통령 고향집이 3개? 3 참맛 2012/03/15 934
81933 아이 늦게 낳으면 많이 힘든가요? 24 아이 2012/03/15 4,223
81932 FTA 발효되었지만, 희망은 있습니다! 8 오늘 2012/03/15 1,009
81931 나이 30후반, 이혼하면 보통 어느 루트로 재혼 자리 알아보나요.. 1 ---- 2012/03/15 2,907
81930 간병인 고민.. 4 Tasha~.. 2012/03/15 1,305
81929 판도라백 2 지방시 2012/03/15 1,480
81928 임팩타민파나요? 2 코스트코 2012/03/15 1,573
81927 자기 아이만 소중한 학부모 경험.. 56 ... 2012/03/15 9,981
81926 두유만드는법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마디라도 조그마한 정보라도 .. 12 알켜주세요 2012/03/15 4,001
81925 정말 레드불이란 음료수가 날개를 펼쳐주나요? 17 궁금 2012/03/15 4,205
81924 비타민c 추천해 주세요 2 niko 2012/03/15 1,528
81923 가방 좀 골라주세요 5 2012/03/15 1,297
81922 클래식 이해해 도움이 된 책 있으시면 추천해주세요~ 5 .... 2012/03/15 916
81921 아파트 배관교체 공사 해보신분 계신가요?? 4 .... 2012/03/15 9,355
81920 선진국중에 영어공부 시키는 나라가 있나요?? 6 명란젓코난 2012/03/15 1,457
81919 아이키우면서 잘시켰다 하는거 있나요? 74 아이 2012/03/15 11,764
81918 FTA는 발효되었고, 저는 진보신당 당원이 되었습니다. 7 나거티브 2012/03/15 863
81917 연예인 중에서 결혼한다면? 연애한다면? 38 만약에 2012/03/15 3,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