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마트옆에 농협주유소에는 무료세차라 정말 항상 사람이 많습니다.
아침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세차를 좀 해야 겟기에 갔더니 뙇~~역시 공짜는 줄이 길~어~
U자 형으로 줄을 서서 한대씩 기계세차를 합니다.
줄이 길기로 유명하지만 한국사람답지 않은 은근과 끈기들을 보여 주시며...
정말 30분은 족히 기다려 세차를 기다립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처음 서는 줄에는 건물에 가려 무지 그늘져 어둡지요..
이제 반대편 줄로 턴할때 작은 벤츠가 줄사이에 쑥 들어옵니다 .줄과 줄사이에 ..
어쩔줄 몰라하더니 차가 가끔 다니기도 하니 제 옆으로 바짝 붙어요.
으어어~~언제가는 가겠지...ㅡ,,ㅡ
그치만 가실생각이 없습니다....
세치기는 아니겠지? 그래도 나이 지긋한 할머니인데...엄앵란,옛날 배우 최은희씨 분위기입니다 살이 축 쳐진게..^ ^
뭐라고뭐라고 합니다.
차문이 안내려가 안들립니다.
근데 갑자기 문을 열고 제 창문을 내리라는 시늉은 하길래 살짝 내리니...아가씨 내가 아까 왔어.
뭥미? 이십분은 족히 앞에 아저씨랑 간발의 차이로 줄을 서서 한참 기다렸는데...
내가 먼저해야해~문올리고 빛의 속도로 U턴을 하며 제앞에 끼네요.
뒤에서 빵빵 난리입니다.
저 상대하기 싫어 암말않고 더 바짝 앞차에 유턴을 해서 붙였고 할머니는 어이없이 큰턴으로 인해 뒤로가더니
내리네요.
좀이상하다 싶어조수석 창문을 내리니...
할머니:아가씨 내가 먼저왔다잖아..나 못봤어???
저:네....줄을 서세요..
할머니:아까부터 왔단 말이야!!(.무슨소리인지..뒤에 줄선 차들은 바보랍니까?)
저:.......
할머니 :뭐이런 나쁜년이 다있어??
@.@
정말 아침부터 재수가 없으려니 ...이래서 사람들이 차랑 인격과는 무관하고 외제차 타는
사람들 곱게 보지 않나봅니다...
아무리 벤츠를 타면 뭐합니다...
인격은 홀쭉한걸~~~~~~정말 어이상실입니다.
결국 뒤에 아저씨가 불같이 화를내며 당장 뒤로가라고...
뭐 어쩌고 저쩌고 ...띠리리~띠리리~~하니 깨깽하고 도망가더라고요.
벤츠 C200 타시는 돼지보살같은 할머니 ....조심하세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