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트를 하나 더 사도 될까요?

고민 중 조회수 : 2,409
작성일 : 2012-03-15 11:05:59

언니들께 조언 여쭈듯이 여쭈어요..

 

저는 "정장"만 입는 직종에 근무해요. ^^

 

그러다보니 패딩은 출퇴근에 못 입고요, 정장 위에는 반드시 "코트"에요.  대신 주말엔 한풀이 하듯 패딩만 입어서 아이보리색 패딩이 회색으로 변하고 있어요. ㅎㅎ

 

이제부터 중요해요. 제가 구비한 코트내역을 알려드릴게요~

 

1. 10년 전에 구입한 검정색 기본 라인 모직+캐시미어 혼방 롱코트 : 당시 구입가 20만원 대. 좀 얇고 춥지만 핏이 예쁘고 기본 라인이라..

2. 7년 전에 구입한 미니멈 아이보리 앙고라 100% 롱코트(당시 유행하던, 부풀려지고 짧은 소매..) : 아울렛에서 20만원대로 득템.  유행은 지났으나 무지 뜨셔요

3. 4년 전에 구입한 카멜색 미샤 라마+캐시미어+울 혼방 롱코트 : 100만원대. 무난해요..

4. 2년 전에 구입한 검정색 캐시미어 100% 인터넷 구입 롱코트(진짜 뜨셔요) : 60만원대.

5. 3년 전에 구입한 빨간색 알파카 혼방 반코트 : 10만원 대

 

이렇게 총 5개에요. 이 외에 패딩은 두 개 있어요.  DKNY에서 해외구매대행으로 20만원 대에 산 것 하나와 국내 아울렛에서 10만원 정도에 산 것 하나.  막 입는 오리털파카도 물론 있고요.

 

질문은 간단해요..

 

전 추위를 많이 타서 3월에도 바바리는 못 입는데요, 반코트가 하나 밖에 없어요.  그것도 눈에 띄는 빨간색이요.

맨날 이것만 입으려니 좀 창피하고, 그렇다고 롱코트를 거추장스럽게 입을 수도 없고.

 

이런 상황에서 반코트를 하나 더 산다면, 사치일까요, 아닐까요??

겨울옷이 총 7개(막 입는 오리털 파카 등 제외)하면 적은 편이 아닌 듯 해서 망설여져요. 

그래서 위와 같이 언제, 얼마 주고 구입했는 지를 다소 상세히 적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반코트를 하나 더 산다면, 겨울옷이 좀 많다..

하나 더 사도 되겠다...

 

아 그리고 전 아직 미혼입니다.

 

 

 

  

 

 

 

 

IP : 210.122.xxx.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장
    '12.3.15 11:07 AM (98.148.xxx.126)

    구입에 한표!
    빨간 반코트 하나도 3월을 나기엔 좀 그래요. 또 미혼때 옷 안사면 언제 사나요? ^^

  • 2.
    '12.3.15 11:07 AM (199.43.xxx.124)

    감색 피코트 같은거 하나 있으면 좋겠네요.

  • 3. 예뚱
    '12.3.15 11:09 AM (115.92.xxx.145)

    최근에 옷 안사셨으니 사치 아니에요.
    10년 전 옷도 입으신다니 헉

    근데 이제 겨울이 다 가서 겨울옷 사기가 손이 안 가네요.
    전 요새 봄옷 사고 돌아다니는데.ㅋ

  • 4. ...
    '12.3.15 11:13 AM (175.194.xxx.113)

    저도 베이직한 걸로 하나 더 산다에 한표!!!
    간절기에 트렌치 코트 입기 어중간한 시기에는 반코트가 유용하더라구요.

  • 5. ㅡㅡ
    '12.3.15 11:38 AM (211.234.xxx.25)

    추위 많이 탄다고하니
    캐시미어가 따뜻하면서
    얇으니 3월 요즘같은날씨 나기에 좋을듯해요
    대신 코트말고 쟈켙으로요
    겨울엔 털목도리두르고

  • 6. 원글이
    '12.3.15 11:43 AM (210.122.xxx.10)

    아... 아울렛 한 번 또 떠야겠네요. ㅎㅎ

  • 7. ..
    '12.3.15 2:58 PM (110.14.xxx.164)

    매년 하나씩은 사야 입을게 있더군요
    사세요

  • 8. ...
    '12.3.15 3:17 PM (123.142.xxx.187)

    뽐뿌질...ㅋㅋ
    저도 강력하게 하나 더 사시라고 하려고 로그인했어요.
    저도 원글님 비슷하게 가지고 있는데 지금이 코트사기 적기같아요.

    전 인터넷에서 눈여겨 보고 있다가 5만원 근처로 삽니다.

  • 9. 원글이
    '12.3.15 3:34 PM (210.122.xxx.10)

    마침 파주아울렛 모그에서 50-80%까지 세일한다고 해서 한번 가볼까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175 [기사]"식당에서 밥먹다 들은 원전사고 얘기가 …&qu.. 2 ㄷㄷ 2012/03/15 1,916
82174 한의원 or 정형외과 어디서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4 병원 2012/03/15 771
82173 복을 부르는 말투가 있데요;;;; 47 복자 2012/03/15 24,385
82172 급질) 깊필원의 12시에 만납시다 오늘 나온 노래 4 만원빵 2012/03/15 529
82171 출퇴근베이비시터는 빨간날에 노는건가요? 아닌가요? 10 코콩코콩 2012/03/15 1,987
82170 선배엄마들 저희 아이 성향 괜찮을까요? 엄마 2012/03/15 453
82169 화장실 난방 7 .... 2012/03/15 1,858
82168 오늘 날씨 참 좋네요!! 2 좋다 2012/03/15 645
82167 장터 대게 사보신분 2 대게 2012/03/15 569
82166 집에서 사진 인화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2 성장앨범너무.. 2012/03/15 1,326
82165 채소를 거의 안먹고 토마토만 먹는데 괜찮나요? 4 ... 2012/03/15 1,586
82164 여러분 미스트 뿌리시나요? 3 호불호가가 .. 2012/03/15 1,828
82163 겁쟁이 신랑 땜에 미치겠어요 ㅡㅡ; 8 .. 2012/03/15 2,283
82162 "매월 280만원씩 청와대에 상납했다" 파문 .. 9 세우실 2012/03/15 1,874
82161 속이 씨~원 합니다!!! 51 음하하하 2012/03/15 13,883
82160 바로 이 장면.... 3 사랑이여 2012/03/15 1,091
82159 이민가방에 그릇 옮기는것 9 예쁜천사 2012/03/15 1,537
82158 외국사는 회원님들 얘기 나눠요.(최근 영어유치원 논란을 보며) 10 ㅇㅇ 2012/03/15 1,409
82157 KBS 아침드라마'복희누나'에서 "4월11일은 쥐잡는날.. 6 귤고 2012/03/15 1,711
82156 우리의 새싹이자 뿌리를 지킵시다 한국교육 2012/03/15 315
82155 영어로 기초생활대상자가 3 뭔가요? 2012/03/15 862
82154 한미 FTA때문에 미치겠다 12 가슴이 답답.. 2012/03/15 1,609
82153 우리 조카처럼 한심한 아이와는 친구라고 부르지 말라는 아이 7 .... 2012/03/15 1,337
82152 욕하면서도 챙겨보신 막장 드라마 있으세요? ^^ 17 그냥... 2012/03/15 2,232
82151 입주아주머니가 휴가를 너무 자주 요청하세요. 13 험난 2012/03/15 3,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