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정한 럭셔리는 생활방식의 문제 같아요.

ㅎㅎ 조회수 : 3,361
작성일 : 2012-03-15 10:49:07

라이프스타일 자체, 혹은 사고방식이 무심하게 럭셔리 한게 진정 럭셔리 한거 같아요.

 

그러니까, 어떤 특급호텔들은 VIP 들이 묵으면 가운에 이니셜을 새겨 준대요.

그리고 가져가라고... 선물이라고...

하면 보통 VIP들은 나 여기 다시 올거니까 이 가운 보관해달라고 한대요.

저는 여기서 아 역시 VIP들은 그렇겠구나 나 같은 사람은 호텔에서 그런걸 받으면 오오 좋다 집에가서 입어야지 하겠지만 그 사람들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겠구나 하고 차이를 실감했어요.

 

서양인처럼 날때부터 귀족이 아니어서 그런가,

주변에 보면 굉장히 부유하지만 챙길수 있는건 다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VIP니까 더 많은 혜택을 달라고 요구하고

법인카드로 개인 물건 사면서 행복을 느끼고

시장 가서 콩나물 할머니한테 깎고

좋은 호텔의 세탁물주머니를 갖고와서 쿠션을 만드는 거가 럭셔리하다고 생각하고 그러는거 같아요.

 

악착같이 외제차 타고 명품들고 피부가꾸는 거보다

마음이 여유롭고 생활이 아등바등하지 않는게 더 럭셔리해 보여요.

IP : 199.43.xxx.1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2.3.15 10:51 AM (1.251.xxx.58)

    마음이 여유롭다는건 물질적 풍요가 있기에 가능합니다.
    원글님 말씀은 읽다보면 맞는듯하다가
    결정적인 모순을 발견하게 되네요.

    없는 살림에 여유가 안나오죠...

  • 2. ,,,,
    '12.3.15 1:26 PM (121.160.xxx.196)

    의식하지 못하는 럭셔리가 있죠.
    명품 살까 말까? 생각하지도 않고 필요하면 그냥 사고
    이거 자랑할까 말까? 이런 전혀 없이 그냥 사고
    이거 사서 몇년 입을까 말까 생각안하고 멋있으니까 사고
    여기 몇년만에 한 번씩 가는 비싼 음식점이야,,가 아니라 그냥 밥 먹으러 가고
    이거 공부해서 어디다 써 먹을까 직업 찾는데 도움될까 말까 가 아니라 그냥 배우고싶으면 배우고
    등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779 복희누나보다가... 7 복남이 누나.. 2012/04/05 1,689
90778 거부,,돌발퇴장,,모르쇠,,, '새누리당은 토론꽝?' 1 베리떼 2012/04/05 542
90777 초6아들 진단평가 4 ㅡ,.ㅜ 2012/04/05 1,394
90776 방콕 왕복항공권이 9900원이네요.. 헐;; 5 유늬히 2012/04/05 2,757
90775 4월8일 시청앞 나꼼수 번개는 하고,간식은 못한답니다 -.-(제.. 23 2012/04/05 1,882
90774 요새 중학생들도 내신 시스템이 평균으로 석차내는건가요? 2 .... 2012/04/05 858
90773 요새 주택담보대출금리 어느정도인가요? 6 ?? 2012/04/05 1,122
90772 펀드 만기 연장 안하면요? 1 알쏭달쏭 2012/04/05 1,394
90771 스팽스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지름신.. 1 보정 2012/04/05 2,625
90770 컴 고수님들.... 4 급한불 2012/04/05 376
90769 영어학원 선택...도와주세요 .. 5 .. 2012/04/05 983
90768 서울 집값 56 .. 2012/04/05 10,664
90767 이 옷좀 찾아주세요 쵸코토끼 2012/04/05 477
90766 노래제목좀..알려주세요 11 따라라따따~.. 2012/04/05 871
90765 오늘 공릉동 갈일이 있는데.. 25 뭐라고 말할.. 2012/04/05 1,881
90764 강남 서민들도 40~50프로 이상 되지 않나요? 10 야권180석.. 2012/04/05 2,015
90763 안철수가 빨갱이? 1 이모ya 2012/04/05 800
90762 허리디스크 있는데 자전거타기 괜찮을까요 8 남편 2012/04/05 2,091
90761 맞춤법 '읍니다' '습니다' 혼란스러워요 7 ... 2012/04/05 2,819
90760 이상돈 끝장토론 중 돌발 퇴장…시청자 ‘황당’ 16 단풍별 2012/04/05 2,180
90759 으힝 어쩨요 ㅜ,ㅜ 물든옷..... 2012/04/05 383
90758 버럭 이영호 거짓말 들통~! 1 뻔대들! 2012/04/05 613
90757 사진은 보고선 우리용민이를 욕하는지...참..바보같아.. 5 아주웃겨 2012/04/05 1,130
90756 내일 양복 사러 서울 가는데 할인매장 어디어디에 있나요? 3 지방사람 2012/04/05 4,360
90755 아차산역 신토불이 떡볶이 아세요? 19 분식녀 2012/04/05 4,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