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아이만 소중한 학부모 경험..

... 조회수 : 9,981
작성일 : 2012-03-15 01:49:05

지난 주 서점에  책 사러 갔다가
한 중고생?이 제 옆으로 지나가면서 욕을 하더군요
쌍욕을 하면서  'ㅆx냄새 x같네~'...하면서 지나가더군요
무슨 냄새가 난다고 그러나..의문이었지만
저는 아무 냄새가 안 나더군요

좀 있으니까 그 여학생이 다시 제 쪽으로 돌아오며
'아..ㅆx 담배 냄새 토나와 ㅆx..'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를 대 놓고 자꾸 흘겨 보길래
아..나보고 하는 얘기구나..싶었습니다.
그리고 화가 나더군요

꾹꾹 참고 물었습니다
저:'학생 지금 나보고 한 말이예요?'
학생은 무시하고는 중얼중얼 욕을 하며 담배냄새 타령하며 저쪽으로 가는데
마침 학생의 부모님이 나타났습니다
어머니:'왜 ?왜? 누가 여기서 담배 펴?..'그러더군요
학생: '몰라..담배 냄새 때문에 머리아퍼..나 좀따 과외해야 되는데 짜증나'

저도 한 성질 하는데 정말 꾹꾹 눌러 담고 저 어머니가 사과 하실거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하는 말이 가관이더라구요
어머니: '우리 애가 좀 예민해서~호호호'
여학생:'담배 피면 이런데 오면 안 되지! 뭐야 진짜!'
저: '지금 따님이 저 앞에서 쌍욕한건 알고 계세요?'
어머니: '아니 애가 사춘기에다가 워낙 감각이 예민해요 호호호..얘..가자~'
그리고는 저쪽으로 가더군요


쫓아 가서 딱 한 마디 해 줬습니다.
'따님 참 예쁜데요 예쁜 자녀 낳아서 정말 g랄 같이 키워 놓으셨군요 어머니를 보니 따님이 왜 이 모양인지 알겠습니다'
 애 엄마 인상이 확 돌아가더군요
남학생과 아버지였으면 작살을 냈을텐데..성별이 틀린지라..
더러운 꼴 보기 전에 가자 싶어서 책도 안 사고 그냥 얼른 나와 버렸습니다


네...저 흡연자입니다만
남에게 흡연으로 피해 주지 않는 흡연자구요
남에게 피해 주든 말든 흡연자는 가루가 되 도록 씹히고 워낙 혐오의 대상으로 치부 되는데다가..
건강상의 이유도 있고해서 요즘엔 담배 끊으려 노력중이었고..
그나마 냄새 덜 나는 담배를 태운지도 시간이 한참 되었었거든요 


공공장소에서는 사람 옷에서 어떤 종류든 냄새가 날 수도 있고
심지어 본인은 좋은 냄새라고 입힌 냄새도 누군가에게는 역한 냄새가 될 수도 있지요..
언뜻 보기에 소위 귀티가 조금 나는게 제법 사는 집 사람들 같은데..
참... 학생 가정교육 수준과 그 어머니 수준까지 의심스럽더군요
내 아이만 소중하다고 여긴다는 부모님들 행태도 실감했구요(전체를 말하는거 아닙니다)
동네 가게 사장님 말씀이..
애들 절도 건으로  부모님 부르면, 부모들이 되려 화를 낸다고 하더군요
억울해서 cctv설치 했더니..
cctv보고서도 자기 애만 감싸고 돌면서 되려 욕을 하고 나간다네요..


밤에 이 생각 저 생각 하다보니 또 생각나서
아직도 부글부글 끓어 올라 손이 떨릴정도로 열 받습니다
절대로 소설 아니구요..보탠것도 뺀 것도 없습니다
생각나니까 또 열 받아서 여기다가 적어보네요

IP : 121.172.xxx.83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트커피
    '12.3.15 1:54 AM (211.178.xxx.130)

    요즘 여자애들은 입에 욕을 붙이고 살더군요......................... --;;

    으.... 그런데 담배 피우시는 분들,
    끊으시면 몰라도 줄였다 해도 어쨌든 피우시는 분들,
    본인들은 모르시지만 정말..... 후우...

    그리고. 냄새 덜 나는 담배는 없어요.
    흡연자분들만 냄새가 덜 난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 2. 허..
    '12.3.15 1:56 AM (125.182.xxx.131)

    속 시원하니 잘 하셨네요.

  • 3. ㅇㅇ
    '12.3.15 1:58 AM (222.112.xxx.184)

    아무리 냄새가 나더라도.
    담배 피우는 것도 아니고 몸에서 나는 냄새만으로 저런 욕지거리 하는 여학생이라니.

    원글님.
    토닥토닥. 오늘 정말 재수없으셨네요. 저런 애를 만나다니.
    거기다가 그 부모까지.

    그래도 대차게 대응 잘하셨어요.
    저같으면 아무소리도 못하고 열만 받았을거같은데요.

    아마 그 여학생이랑 부모도 오늘 열받아서 씩씩거리고 있을테니 그거 생각하면서 열 식히세요. ^^

  • 4. 11
    '12.3.15 1:59 AM (210.117.xxx.144)

    님 성격 좋네요~~
    할말은 하면서 똑같이 격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쏘아 붙이신점...

    저도 자식키우면서 무의식적으로 저런 행동하지나 않을까 염려 됩니다.

  • 5. 근데
    '12.3.15 1:59 AM (14.52.xxx.59)

    저도 흡연자 싫고 담배냄새 싫지만
    이분이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운것도 아닌데 면전에서 저런말을 하는건 정말 못된거죠
    생각하는걸 누구나 입밖에 내고 살순 없어요
    체취 없는 사람있나요?
    아마 그 여자애도 벼라별 냄새 다 났을겁니다
    전 여자지만 여중생 교실가면 정말 이상한 냄새 나던데요,
    제대로 안 빤 스타킹냄새에 체육복냄새 기타등등 ㅠ

  • 6. ...
    '12.3.15 2:02 AM (121.172.xxx.83)

    오늘은 아니구 지난주예요..
    잊으려고 자꾸 그랬는데
    좀 전에 생각이 나니까 계속 분노가 타올라서..

    하도 열 받어서
    같이 일하는 비흡연자 여직원에게도 물어 봤습니다.
    가까이 와서 냄새 맡지 않는 한 잘 모르겠다구 하더라구요
    제가 흡연하고나면 가글도 하고 세수도 하거든요..
    담배 필때는 노출되는 외투는 벗고 피구요..
    그 집 인성 교육이 문제인거 같아요..

  • 7. 허브
    '12.3.15 2:03 AM (125.178.xxx.147)

    지금은 육아휴직중이지만 중등교사로서..
    돌아가면 상대해야할 아이들이 저런 네가지들일까봐 정말 걱정입니다...

  • 8. 미친
    '12.3.15 2:05 AM (118.33.xxx.59)

    담배냄새가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되먹지 못한 청소년과 인격이 없는 학부모의 문제죠 시궁창 똥냄새가 나도 상대방 듣게끔 저딴 욕지거리 하는것 그 문제를 별거 아닌듯 감싸는 부모 참 가관이네요 저같음 고 어린뇬에게 같이 쌍욕을 해줬을텐데 저런 싸가지는 지 동네에 어려운 사람들에겐 별 그지같은게 우리동네 산다고 하고도 남을 뇬이네요

  • 9. 무서워요
    '12.3.15 2:05 AM (59.15.xxx.229)

    요즘 아이들...교복입고 다니면서도 쌍욕이 그냥 입술처럼 달려있더라구요
    저렇게 아이들 떠받들여 키워서 나중에 늙어죽을때까지 발판으로 살려는건지....
    예전엔 저런 아이들이 소수였는데 요즘엔 꽤나 많다는게
    걱정되고 무섭습니다
    아이들 키우는 엄마라...울애들 잘 키울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되구요

  • 10. ...
    '12.3.15 2:10 AM (61.105.xxx.12)

    전 대학생이에요. 주변에 거의 ㅆㅂ, 졸*, JONH나 등등 다 달고 살아요.

    전 초등학교 3학년 때 잠깐... 미친* 이란 욕 쓰다가...(친구들이 다 사용하니까) 잘 따르던 친척오빠가 무척 실망스런 얼굴로 '**이가 그런말을 하니까 오빠가 많이 놀랬어...' 등등 잘 타일러 준 후에는 ...

    중고등학교 ... 모두 욕이나 비속어는 사용을 안해요. 듣는것도 싫지만 입을 틀어 막아버릴 수도 없고 ㅎㅎ

    나중에 엄마가 될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잠시 또 상상했죠... 만약 우리엄마가 욕을 ㅜ ㅜ 한다면...'

    정말 싫을 것 같아요 ^ ^ ;; 여자든 남자든 욕설은 절대 좋지 않죠.

    그나저나 담배 끊기가 어렵다지만.. 꾸준히 노력하셔서 꼭 금연에 성공하시면 좋겠네요. 응원드립니다!

  • 11. ...
    '12.3.15 2:11 AM (121.172.xxx.83)

    좀 민망하지만
    솔직히 저도 좀 치졸한 사람인지라
    여기서라도
    욕을 해 주시니 속이 시원하네요^^;
    새삼 치밀어 올랐던 화가 좀 식었습니다
    ^^;;

  • 12. ...
    '12.3.15 2:12 AM (61.105.xxx.12)

    흐흐 저도 오늘 82덕분에 마음이 불같이 타올랐다가 식었다가 슬퍼졌다가 또 이제 괜찮아져서 히죽히죽 거리면서 김밥 먹을 상상만 열심히... 하고 있네요 ㅜ ㅜ 잠도 이제는 안오고 저도 속이 시원합니다!!

  • 13. ..
    '12.3.15 2:18 AM (121.172.xxx.83)

    음...혹시 같은 학생일까요..
    아니면 정말 이런 학생들이 많은걸까요..
    뜸 뜨신 분은 더욱 황당했겠습니다

  • 14. ...
    '12.3.15 2:23 AM (61.105.xxx.12)

    그런 학생 많다고 봐요... 제 친구들 중에도 그냥 평소 너무 멀쩡하고 괜찮은 애인데...

    무의식적으로... 아 #$% 졸@ 시끄럽네... ㅆ@ 이런 애들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그 사람들이 쳐다보면 객기부리고 ㅜ ㅜ 전 왜 그러냐면 옆에서 그러지마~ 이런 경우 정말 많았거든요.

  • 15. ㅇㅇ
    '12.3.15 7:04 AM (211.237.xxx.51)

    저도 고딩딸 엄마로서 아이는 모범생이고 공부도 잘하는 편인 아이지만
    무심결에 하는 말 들어보면 욕이 섞여있습니다..
    특히 접두사에 개모모 이런식으로 붙이더군요
    빡쳐 이런소리도 들었고요..
    그니까 뭔가 자기가 기분나쁜걸 하소연할때 자기도 모르게 학교에서 애들과
    쓰는말이 튀어나오는겁니다.
    친구들끼린 더 심한말도 쓰겠지요.
    선생님이 (자기 생각에)쓸데없이 붙잡고 늦게 보내줬다 이러면
    개짜증나 왜 아무 하는일도 없이 그냥 앉혀놓고 늦게 보내주냐고.. 빡쳐.
    이렇게 말하더군요;;;
    너 그게 무슨말버릇이야 하고 혼내도 아 몰라.. 어쩌라고.. 짜증나는데..
    뭐 이런식..
    내 자식도 에미앞에서 말버릇이 저모양이니 뭐 남의자식도 비슷하겠다싶긴 해요..

    하지만 원글님 저 학생이 저따위 말버릇을 한건 백만번 잘못했지만....
    담배 피우시는 분들도 공공장소 나올때는 좀 담배냄새 제거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지하철 같은 밀폐공간에서 앞이나 옆에 붙어있는사람이 담배냄새가 심하게 나면
    정말 울렁거려요 ㅠㅠ 막 멀미날것 같고요..
    입에 뿌리는구취제거제? 그런것 뿌려주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손에서도 나더군요 담배 피우신후에 공공장소에 나오실때는 꼭 손 씻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16. ㅇㅇ
    '12.3.15 7:08 AM (211.237.xxx.51)

    아 저 위에 답글 다시 보니 원글님은 가글하고 세수도 하셨다고 했네요..
    그 입이 험한 여자애는 개코네요.. 근데 자기 냄새는 못맡고 남의 담배냄새만 맡는 입이 험한 개코;;;

  • 17. 거두절미하고...
    '12.3.15 8:02 AM (180.198.xxx.54)

    원글님이 가글도 안하시고 ...손도 안씻으시고...아무리 담배에 쩔은 냄새가 나셨어도...

    저런 태도는 아니죠...

    원글님 저런 얘들은 부모가 너무 오냐..오냐..키워서 사람 무서운 줄 몰라요...ㅠ,ㅠ..

    저런 행동을 했을때 ...정말 된통 당해 봐야 ...어른 무서운 줄 알죠...


    참고로..전 아이셋 엄마 입니다...^^...

  • 18. ,,,,,,,,,,,
    '12.3.15 8:53 AM (122.153.xxx.11)

    그 학생 4가지가 없네요
    하지만 담배 냄새 본인은 못느끼지만 정말 역겨워요,,

  • 19. 참참참
    '12.3.15 9:07 AM (121.160.xxx.196)

    이 글에 여학생 욕 하고 덧붙이길 담배 냄새 역겹다고 하는 사람들은
    저는 저 여학생과 똑같다고 생각드네요.

    노숙자가 담배 피고나서 세상 온갖 냄새와 함게 뿜어내는 냄새도 아닐건데
    세상 좀 살았고, 나이먹었고, 이것 저것 알 만한 사람들이 본인 냄새 못 맡았다고
    덧붙이는것은 저 여학생 무지랑 뭐가 다르나요.

  • 20. 은현이
    '12.3.15 9:12 AM (124.54.xxx.12)

    저도 담배 냄새 싫어 하지만 저 학생의 태도는 싸가지 없는 겁니다.
    그 엄마란 사람이 그렇게 아이를 키운거죠.
    그 딸에 그 엄마란 소리 들어도 그 모녀는 할 말 없을겁니다.
    글고 요즘 82에 남의 체취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글이 나오니
    밖에 나가기 전에 신경 쓰여 죽겠네요.
    이틀에 한번 샤워 하다가 날마다 하고 혹시 입냄새 날까봐 시장 가기전에
    반드시 칫솔질 하고 애들에게도 냄새 나는지 확인하는 버릇이 생겨요 ㅠㅠ
    옷도 그전에는 입은체로 밖에 나갔다 오곤 했는데 잠시 시장에 가게 되도 신경 쓰이구요.

  • 21. 솔직히
    '12.3.15 9:24 AM (125.152.xxx.53)

    남의 몸에서 체취나
    담배냄새, 고기집에서 묻어온 냄새, 소주냄새, 땀냄새 이런거 다 느껴지죠.

    근데 그런 냄새들을 맡기 싫고 타인들을 째려보면서 쌍욕을 해야만 직정이 풀리는 성격이라면
    외출하지말고 집에서 양키캔들 끼고앉아서 히키코모리 해야죠.

    저도 체취에 무지 예민해서 지하철도 절대로 안타는 사람이지만 (이상하게 버스보다 몸냄새 나는 사람이 더많이 타요, 지하라 더 냄새가 느껴지는 건지도..)
    저런 싹퉁바가지 없는 행동은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매우 무례한 거죠.

  • 22. ㅇㅇ
    '12.3.15 9:25 AM (211.237.xxx.51)

    사람마다의 고유한 냄새와 담배악취는 다르지요.
    씻어도 나는 사람의 체취와 온갖 발암물질이 화학적으로 조합된 담배냄새와 어찌 비교를 하겠어요?
    담배냄새 역겹다고 하는 사람을 저 여학생과 똑같다고 하시는 분 계시는데요...

    저는 그런 사람들은 아마 본인이 담배피고 다니면서 전혀 남들 배려안하고..
    담배냄새를 사람마다의 체취와 같다고 합리화 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체취는 악취가 아니죠. 하지만 담배냄새는 악취입니다.

    참참참님 댓글때문에 쓰는겁니다 원글님글과는 상관없이요..

  • 23. 지나가던이
    '12.3.15 10:32 AM (152.149.xxx.3)

    일단 학생은 입이 걸어서 잘못이긴 한데

    담배냄새도 역겨워요.. 본인만 모를뿐.....
    냄새 덜나는 담배 없어요...

  • 24.
    '12.3.15 10:52 AM (211.41.xxx.106)

    진짜 그 학생 입이 재떨이같네요. 저리 커갖고 막말녀 돼고 그럴라나 싶네요.
    그 자리에서 담배를 핀 것도 아닌데, 오며가며 몇번씩이나 일부러 와서 쌍욕을 하는 게 무슨 심리일까요. 담배 피는 여자는 자랑스러운 게 못 된다는 통념 때문에 자기 스스로 우쭐하다 생각하고 님에게 대놓고 창피 주고자 저리 오바했는가 봐요. 학생 엄마가 사과를 하지 않은 저변에도 그런 게 있고요. 더 못돼 보여요.
    그리고, 살쪘다고 애먼 사람한테 창피 당했다는 글에 그러니 살을 빼세요라는 글이나 지금처럼 그러니 담배 끊으세요...하는 건 진짜 남의 다리 긁는 충고 같아요. 핵심 아닌 줄 알면서.

  • 25. .....
    '12.3.15 11:21 AM (121.172.xxx.83)

    음...댓글들 감사합니다.

    한 글자만 더 적어 본다면..
    물론 어느정도의 객관적 기준도 있지만
    어떤 냄새를 악취다,아니다로 구분하는것은 주관적인 개념입니다..

    담배 피는 사람이 자신만 냄새가 나는 걸 모르듯(저는 알고 있습니다)
    내가 좋은 냄새도 타인에겐 악취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에휴...암튼 별일을 다 겪네요..

  • 26. 미르
    '12.3.15 4:27 PM (220.73.xxx.246)

    그 여학생과 부모가 백프로 잘못한거 맞네요.
    원글님이 담배를 피고있는 앞에서 그랬다면, 담배냄새를 너무 싫어하나보다 이해를 하겠지만
    몸에서 담배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그런 ㅆ욕을 한 것은 부모가 제대로 교육을 안시킨것 맞고요, 사과라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원글님 이 글과는 별개로 담배는 건강을 위해서 정말 끊으시는게 좋겠어요.
    저도 담배냄새 무척 싫어하는데, 특히나 길거리 아무데서나 담배피우시는 분들, 특히 어린아이들이 지나가든지 말든지 후후 내뱉는 분들, 실내 식당에서 피우시는 분들 정말 경멸합니다. 원글님께서 그렇게 하신다는 것은 아니구요...
    그 여학생도 그런 피해의식에 시달려오다 괜히 담배냄새 난단 이유로 원글님께 화풀이를 한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어쨌든 그 여학생과 부모가 잘못한건 맞아요.

  • 27. 토닥 토닥
    '12.3.15 4:27 PM (125.141.xxx.221)

    정말 맞아요.
    부모가 그래서 자식이 저렇다는 말.
    저럴때 부모가 사과 시키고 잘못을 지적했다면 어디가서 다시는 못 그러죠.
    그렇게 컷다면 저렇지도 않고요.
    전 예의 관련해서는 아이가 이상하게 행동하면 부모한테 정상적인 반응 기대 안해요.

    아이의 잘못이 너무 커서 덧붙이고 싶지 않으나
    냄새로 피해주는 것도 피해는 피해예요.
    소음도 마찬가지 잖아요.
    좋은 음악 소리도 공공장소에서는 크게 내면 안되듯이요.
    안나는데 님에게 거짓으로 그런건 아닌거니
    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미안해하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내가 더 큰 피해를 봤다고 내가 준 작은 피해가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덜 약오르실거예요.

  • 28.
    '12.3.15 4:51 PM (118.33.xxx.59)

    윗분 좋은 냄새든 나쁜냄새든 개인의 체취까지 남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신다니 너무 이기적인 생각 아닌가요?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거 저런거 다 신경쓰고 어찌 살아갈까요? 누구에겐 향수 냄새가 담배냄새보다 더 머리 아플수도 있어요 도저히 어찌할수 없는 암내 같은 액취증도 동남아에서 온 근로자의 고유 체취도 피해를 준다고 생각해야 하나요? 더불어 살아가는 이 사회에서 몸냄새 하나까지 미안해야 하는건지 씁쓸하네요

  • 29. ㅎ.ㅎ
    '12.3.15 5:35 PM (14.57.xxx.176)

    한달전 신촌 어느건물(주로 식당이 있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노숙자 한분이 타시더라구요.

    그분 제외 저포함 4명이 있었는데 제가 구토가 나올 정도의 냄새가 나더군요.

    숨쉬기를 포기하고 얼른 목표층까지 올라가자 싶었는데 왜이리 더딘지.

    거기서 아무도 냄새난다고 면박주는 사람없었습니다. 그냥 스쳐지나가는 인연일뿐.

    내 비윗장이 거슬린다고 상대방에게 모욕감을 주는건 더 나쁜거죠.

    아이 교육 잘못된거 맞습니다. 지하철 9시 지나 타보면 저녁먹은 냄새 한잔 걸친 냄새 짬뽕인데

    거기에 불쾌하다고 뭐라고 입대는 사람없지요.

    그냥 그녀석 눈에도 나름 누울 자리라 생각하고 무서운줄 모르고 입에서 그것도 말이라고 배설을

    했나봅니다. 세상 무서운지 알았겠군요. 그녀석. 앞으로 공부만 잘하지 말고 언행이 이쁜 아이로 크거라~

  • 30.
    '12.3.15 5:53 PM (14.50.xxx.186)

    정말 화나셨을꺼예요
    그 엄마 정말 어이없네요
    과외가는게 무슨 벼슬이라고 참나
    자식 교육이 산으로 가고있어요
    아무리 참을성없고 안하무인이라도 그렇게
    들으라고 대놓고 쌍욕을할수있는지
    그여학생의 뇌구조가 궁금해요
    그부모들은 모르나봐요 나중에 부메랑이되서
    돌아오는것을요

  • 31. 분당 아줌마
    '12.3.15 5:53 PM (112.218.xxx.38)

    아이가 그렇게 대 놓고 말 하는 것도 잘못이지만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면 부모가 사과를 해야지요.

    요즈음은 그 잘난 공부 한다고 아이한테 설설 기는 엄마들 많아요.
    그렇게 기본 소양도 공부만 한다면 다 통과된다면 부모의 노후는 슬퍼질텐데.....

  • 32. ..
    '12.3.15 6:04 PM (125.134.xxx.196)

    그 여학생도 싸가지가 없지만..(그엄마도..)
    담배쩐내 진짜 토나와요(자긴 모르죠 달고사니)
    그 특유의 냄새;;;;;; 옆에 있음 속이 울렁울렁 거려요
    당장 그자리 뜨고싶을정도로..
    님한테 쩐내가 많이 나긴나나봐요

  • 33. 그러게요
    '12.3.15 6:04 PM (210.124.xxx.59)

    할말은 하면서 똑같이 격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쏘아 붙이신점...

    저도 자식키우면서 무의식적으로 저런 행동하지나 않을까 염려 됩니다. 2222222

  • 34. ..
    '12.3.15 6:22 PM (121.168.xxx.43)

    저도 대응 잘하셨다고 칭찬드립니다.

    그런데... 이 참에 담배 확~ 끊어버리세요 *^^*

  • 35. .....
    '12.3.15 6:46 PM (1.244.xxx.88)

    그 엄마와 여학생 잘못한 건 맞아요.
    그렇게 하면 안 되죠.

    일단 여학생이 쌍욕한 것도 그렇고
    그 자리에서 너무 티를 낸 것도 잘못됐다고 봅니다.
    엄마는 자기 딸이 그랬다면 어찌됐든 원글님께 사과를 하게 했어야 했고요.

    그런데 담배 냄새 정말 역합니다.
    흡연하지 않아도 흡연자에게서는 멀미 날 정도로 냄새가 강해요.
    그거 참는거 아주 힘듭니다.

    흡연자 옆에 섰다가 버스에서 멀미나서 바로 내린 적도 있어요.

    저라면 얼른 그 자리를 피했을 텐데
    그 학생이 잘못한 건 맞지만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역하다는 것도 꼭 알아주셨음 좋겠어요.

  • 36. 악취가 나든 안나든
    '12.3.15 7:23 PM (112.153.xxx.36)

    그건 둘째고 여학생이 진심 깡패 마인드네요. 헐~
    그 애미도 쉴드 칠걸 쳐야지 대책이 없네요.

  • 37. 흡연자는 모르지만
    '12.3.15 7:36 PM (121.132.xxx.103)

    비흡연자 입장에선 정말 괴롭습니다.
    피운지 시간이 흘러도 냄새는 계속납니다.
    막힌 공간이라면 더더욱 참기 힘든 수준입니다.

    저도 한때 흡연자였지만 그땐 몰랐지만
    금연 후 얼마나 주변에 폐를끼쳤는지 알겠더군요.

    물론 저같으면 그냥 자리를 피했을 터인데
    속으론 무슨말을 했을것 같아요.....

  • 38. 대체..
    '12.3.15 7:43 PM (58.230.xxx.10)

    나라가 어찌 되려는지..

    저런 인성으로 과외는 무슨.. 공부 잘해 뭐한답니까 기본적인걸 배우지 못한 아이네요..

    본인에게서 풍기는 악취는 어쩌려고.. 저런 지저분한말을 아무렇지않게 하다니.. 그 엄마. 그 아이 둘다
    대책이 없네요..

    저도 늙었나 봅니다. 저런 기본 덜된 아이들 보면 정말 한숨이 나옵니다..

  • 39. 에구...
    '12.3.15 8:03 PM (180.67.xxx.11)

    속 시원하게 잘 대처하셨어요.
    흡연자에게서 나는 담배 냄새 비흡연자인 저로서도 괴롭지만 그렇다고 공공장소에서 피우고
    있는 것도 아닌데 대놓고 무례하게 지껄이면 안돼죠.
    잘하셨어요.

  • 40. 담배냄새
    '12.3.15 8:35 PM (115.161.xxx.217)

    비흡연자에게 분명 피해주는 거 맞아요.
    원인제공은 님이 하셨고 학생의 반응은 지나쳤어요.

  • 41. ...
    '12.3.15 9:00 PM (121.172.xxx.83)

    좋은 뜻으로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대부분인지라 이런 댓글 달기가 사실
    조금 저어됩니다만..
    그 냄새가 청국장이나 액젓 냄새였다면 댓글이 어찌 달렸었을지 궁금합니다.

    저는 그저 서 있었구요
    제가 책 보고 있던 곳에서 그 학생이 와서 머문 것은 1분도 안 됩니다
    지나갔다..라고 표현해도 무방하죠..
    제가 무슨 피해를 준 건지 아무리 객관적으로 생각 해 보아도 알 수가 없네요

    그리고
    일단 저는 그 학생은 10대구요.
    저는 30대입니다.
    사회 전반적인 상식수준의 예절에서도 크게 어긋나는 행위죠.

    무엇보다도
    저 학생의 행동은 어떤 자극에 대한 상응하는 작용으로서의 '반응'이 아닙니다.
    '언어 폭력' 그 자체입니다.

    담배냄새가 역한것은 저도 압니다만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저는 그 냄새로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위 댓글에다가 저는 흡연 후 가글도 하고 손도 씻는다고 말했는데요
    그 이유가 직업상의 이유도 있지만 제가 냄새에 민감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저 아닌 다른 사람이 담배 피면 흡연자임에도 불구하고 역하구요
    민감해서인지 지하철 타면 온갖 냄새들에 시달립니다.
    그 중 가장 괴로운것은 향수냄새입니다.
    제게는 악취죠.
    그럼 저 또한 세상 모든 사람에게 피해를 입은것일까요?
    그 분들은 제게 욕설을 들어도 되는 원인제공을 하는 건가요?

    제가 피해를 끼쳤다고 하시는 분은
    담배에 대한 해악,그에 대한 이미지를 차치하고
    역으로 생각 한번 해보세요

    청국장 끓이고 나서 서점갔는데 어떤 남자가 내게
    냄새 난다고 쌍욕을 하였다

    운동하고 땀 흘린 상태로 서점에 갔는데
    어떤 학생이 냄새난다고 쌍욕을 했다.

    역으로 생각 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제가 이 일로 기분이 굉장히 불쾌하고 우려가 되었던 점이 바로 그겁니다.
    '담배의 해악'으로 인해
    그와 관련 된 사람과(자신 외에는 타인에게 그 어떤 해악도 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과 그 사람의 인격조차도 그저 '해악'으로 치부하고
    '무시'해도 된다는 인식입니다.

    저 학생의 케이스가 그랬고
    제가 원인제공을 했다는 분들도 그러하군요
    저 학생을 보며 제 상식선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의외로 그런 학생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왜 그런학생들이 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 42. ...
    '12.3.15 9:10 PM (121.172.xxx.83)

    ..님
    담배냄새가 청국장 운동의 땀 향수냄새보다는 더욱 객관성을 확보한 악취라는 점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뿐입니다


    ..님 말씀처럼 담배는 술,마약과 함께 중독물질로 분류 되지요..
    그렇다고 제가 저 학생 있는 곳으로 가서 머물며 괴롭게 했나요?
    아니면 간접흡연을 했나요..
    잠시 스쳐지나가는 '냄새'이외의 어떤 영향을 끼쳤나요?
    그럼 담배냄새 나는 사람은 담배가 중독물질이며 타인에게 간접흡연이라는 해악을 끼친다는 이유만으로
    그저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어린아이에게도 욕설을 들어도 된다는 말씀입니까?
    아니면 욕설이 정당한가요?

    하지만...이라고 ?를 붙이셨습니다만..
    죄송하지만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시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43. ........
    '12.3.15 9:40 PM (175.113.xxx.180)

    이런 말 하면 그렇지만
    여기도 그 아이의 부모님같은 분들 많으시네요.
    그 아이 부모님도 여기 몇몇 댓글들처럼 아이에게 그러지 않았을까요?
    "욕은 나빠. 근데 진짜 담배 냄새 역겹다.."등등등

    담배 냄새 좋아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금연구역에서 혹은 자기 앞에서 핀 것도 아닌데
    담배냄새 난다고 그런 욕을 할 정도면
    일례로 노숙자들 앞에서는 대놓고 쌍욕을 해도 괜찮은 건지...
    스쳐지나가는 사람의 담배냄새가 간접흡연으로 해악을 미친다면
    노숙자들은 냄새에 씻지 않아 세균까지 있을지도 모르고 더 해로울 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저는 담배를 피지 않지만
    담배피는 사람도 그 사람들만의 권리가 있고
    다소 불편하더라도 직접적인 연기를 뿜지 않는다면
    그것까지 터치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다고 봅니다.

    원글님, 그 싸가지 없는 학생은 잊으세요~^^;;
    학원가서 아무리 공부하면 뭐할까요?
    인성이 그 모양인데....쩝...

  • 44. 저..
    '12.3.15 10:02 PM (222.121.xxx.183)

    저는 그 학생이 잘못되었다 생각하지만..
    담배피우시고 가글하고 손 닦고 하셔도 유해물질을 폴폴 풍기고 다니시는 겁니다.. 물론 잠깐이니 그게 큰 영향은 없겠지만요..
    그 냄새가 담배의 나쁜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거죠..

    하지만 비록 그 냄새가 유해하다고 해도 욕을 들어도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당당하게 그리 말씀하시면 비 흡연자이며 담배냄새 질색하는 저는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

  • 45. 어..
    '12.3.15 10:22 PM (112.151.xxx.112)

    담배 냄새에 상당히 민감하시네요
    결혼한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많이 금연하긴 하지만 그래도 담배피는 배우자 많지 않나요
    울 집만 그런가...
    저도 담배냄새 엄청 싫어하지만
    남편이 집에서만 피는것을 막을 뿐이지 냄새 때문에 뭐라 하지 않아요
    사람 아웃시킬때 비열하고 유치하게 느껴지는 말이
    냄새난다
    참 대책이 없는 말인것 같네요

  • 46. 답답
    '12.3.15 10:24 PM (220.124.xxx.131)

    담배냄새 이야기하시는 분들 답답하네요..
    싸울때마다 잘못했다고 해놓고... 근데 어쩌고 저쩌고..꼭 곁다리 꼬투리 잡아서 사람 확 돌게 만드는 우리남편처럼.ㅠㅠ

    요즘은 길거리 지나가기도 무섭고. (학생들이 욕을 어찌나 크게 하는지)
    놀이터에서 아이 놀리기도 무섭네요. (초등학생들도 남자.여자아이 할거 없이 거하게 욕하더군요.)

  • 47. ...
    '12.3.15 10:32 PM (121.172.xxx.83)

    당황스러우셨다면 죄송합니담
    다만 제가 당당하지 않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현 상황에서
    님이 담배냄새를 싫어하고 혐오하기때문이라면
    납득이 가지 않구요

    또 한가지 ..
    말씀대로라면 담배냄새가 나는 사람은
    그 자체가 유해물질을 뿌리고 다니는 존재가
    되는데 말씀하신것들의 타당하고 객관적인
    근거가 있는지가 정말 궁금합니다

    신체접촉으로의 3차흡연은 들어 본 바가있습니다만
    말씀해 주신 부분은 그야말로 금시초문이군요

  • 48. sss
    '12.3.15 10:36 PM (175.124.xxx.92)

    담배 냄새 무지 싫어하지만 모르는 냄새만으로 들리게 욕을 하고 지나가는 건 확실히 정상이 아니죠.
    물론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운 경우라면 전혀 다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속시원히 말씀 잘하셨네요. 부럽습니다.

  • 49. 밤비
    '12.3.15 11:06 PM (61.254.xxx.252)

    담배 냄새 나는 것과
    그 여학생의 태도는 완전 별개 사안이네요.
    그 모녀가 한심하고 참 어이없는 경우 맞습니다.

    원글님. 이번 참에 담배 완전히 끊는게 어떨까요?
    저라면 더러워서라도 끊겠습니다.^^
    제 남편도 20년 피우던 담배 끊은지 2년쯤 되었습니다.
    얼마나 깔끔하고 좋은지~
    남편은 '약'의 도움을 좀 받았습니다.
    내과에 가서 처방받아 하루에 한 알 먹는 약 3개월 정도 먹었답니다.
    본인 의지도 있어야 하지만 그 약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네요.

  • 50. ....
    '12.3.15 11:13 PM (121.172.xxx.83)

    안 그래도 작년부터 계속 끊다가
    일 생겨서 핑계삼아 다시 피다가..
    반복하고 있네요
    지금도 니코틴 패치를 붙이고 있습니다
    금연에 대한 조언 감사합니다

  • 51. ....
    '12.3.15 11:17 PM (121.172.xxx.83)

    3차 흡연에 대해서 구글링을 통해 검색 해 본 결과

    흡연한 장소에서의 3차흡연 ,그리고 흡연자와의 접촉으로의 3차흡연,
    흡연 '직후' 실내에 들어 온 경우 신체와 의복등의 니코틴등의 유해물질과 공기가 접촉 되어
    발생되는 유해물질에 3차흡연 대한 연구결과입니다.

    제 경우는 첫째,그 장소가 흡연한 장소가 아니었고
    둘째,비흡연자와 접촉을 하지 않았으며
    셋째,흡연 당시 노출 되었던 해당의복은 다른 의복으로 덮었으며
    손과 얼굴을 씻었는데요

    세번째에 대한 연구결과는 전혀 없습니다.
    결국 담배 냄새가 난 다는 이유로 타인에게 제가 피해를 주었다는 근거는
    적어도 저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흡연자의 권리가 비흡연자의 권리보다 중대할 수가 없고
    흡연의 해악을 잘 알고 있으며 언젠가는 반드시 근절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의 케이스까지 비난을 받아야 한다면
    그건 말 그대로 흡연자 죽이기밖에 안 됩니다.
    합법적 제도하에 시행 된, 담배 판매를 허용한 정부를 규탄하기보다는
    보다 손 쉬운 약자로서의 흡연자만 밟고보자는 식으로 밖에는 여겨지지 않습니다.
    (물론 흡연자가 약자라는 말은 아닙니다만..시대적 상황으로나,도덕적으로나
    흡연자는 약자 강자는 비흡연자가 되었죠,물론 바람직한 일이구요)

    마지막 문단의 말을 하는 이유는
    저는 비록 흡연을 하지만 아이들 세대에서는 이게 좀 정부차원에서 근절되었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담배 판매는 뒤에서 장려하고,앞에서는 금연을 동시에 장려하는 이러한 행태는
    세금은 아쉬우니 판매중지는 하기 싫고
    약자인 국민을 밟게 만드는 행태로 밖에 안 보이네요
    이런 모순이
    아이 세대를 위해서라도 저는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이 또 산으로 갔네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52. --
    '12.3.15 11:52 PM (175.209.xxx.180)

    포인트 못 잡고 담배냄새, 유해물질 타령하는 인간들 짜증나네요.
    어떻든 자기한테 혐오스럽다고 해서 쌍욕을 하는 어린애랑 그걸 타이르지 않고 방임하는 부모를 욕하는 세태에 대해서 쓴 글인데...
    동문서답 좀 하지 마세요들.
    저도 담배 안 좋아하지만 무슨 독성물질처럼 오바하는 걸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배기가스 무서워서 길거리는 어떻게 나가세요들?

  • 53. 저런
    '12.3.15 11:55 PM (125.180.xxx.204)

    그 학생이 무례한거 맞습니다.
    대응 잘 하셨네요.
    그 애엄마가 뜨끔하기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험한 일 당하셨지만 지혜로운 분이네요^^

  • 54. ...
    '12.3.15 11:59 PM (116.126.xxx.116)

    길가다 냄새나는 행려자를 보더라도
    그 면전에서 쌍욕하는 사람이 교양있는 사람은 아니겠죠.

  • 55. 짜증
    '12.3.16 12:09 AM (175.207.xxx.13)

    냄새나면 면전에서 쌍욕해도 되나요? 그것도 학생이 어른에게?

    데 나도 담배 냄새 싫어요 소리가 여기서 왜 나오는건지...
    으...답답...

  • 56.
    '12.3.16 1:48 AM (112.149.xxx.61)

    몸에 배인 담배냄새 저도 좋아하진 않지만
    뭐 역겹다고 할것까지야
    사실 전 독한향수가 역겹다면 더 역겹거든요
    담배를 피고있던 상황도 아니고
    그 모녀가 미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83 여행책 잡지 인터넷만 1 이해가능 2012/03/15 476
82082 고2 학부모총회 다들 참석하나요. 9 gma 2012/03/15 2,622
82081 李대통령 “법 어기면 처벌되는 사회 만들어야” 32 참맛 2012/03/15 1,582
82080 어제 딸아이가 선생님께 지나가면서 하는말을 들었는데요.. 8 ,. 2012/03/15 3,207
82079 3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15 715
82078 휴, 유방암 초음파 검진하는 여자의사 계신 병원 좀 찾.. 2 서니맘 2012/03/15 2,140
82077 이말뜻아시는분? 13 해석부탁 2012/03/15 1,620
82076 마흔셋나이로 오늘직장을 이직하네요~ 8 로즈 2012/03/15 2,755
82075 동네 이웃이 밤에 커피 마시자 해서 만났는데 41 어제 2012/03/15 18,151
82074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팔찌를 사고 싶어요 2 의식희망 2012/03/15 1,246
82073 스마트인이 되고나서 느낀점... 3 ,, 2012/03/15 1,605
82072 전세계약했는데 특약조항이 찜찜해서요. 19 ... 2012/03/15 5,866
82071 스위스, 프랑스, 이태리 여행 문의드려요~부탁드립니다. 4 유럽에 대해.. 2012/03/15 1,216
82070 김재철“앞으로 MBC에 공채는 없다” 17 단풍별 2012/03/15 2,772
82069 고1 반모임 안하면 뭐가 아쉬울까요? 4 첫애맘 2012/03/15 2,008
82068 조잡힌 인테리어들 9 조잡 2012/03/15 3,504
82067 저희 애가 낯을 가리다못해 낯선 물건을 두려워하는 증세가 있는데.. 5 걱정 2012/03/15 1,272
82066 성남시청 주차요금에 대해 아시는 분요! 3 주차료..... 2012/03/15 5,272
82065 좋은 글 스크랩은 어떻게 하나요? 1 궁금 2012/03/15 582
82064 여행보험..방사능피해보상 안해줌 ㅇㅇ 2012/03/15 637
82063 간호사분들 조언 구합니다 4 오래쉰간호사.. 2012/03/15 1,220
82062 쿠쿠밥솥만 사용한지 10년이나 되었는데 쿠첸이나 리홈 어떤가요?.. 3 쿠쿠? 2012/03/15 1,842
82061 말투가 점점 험해지는 딸 5 ... 2012/03/15 1,371
82060 모친상으로 귀국했는데 메일 간단히 보내고 싶은데,, 몇 마디만 .. 4 영회화 선생.. 2012/03/15 806
82059 보조가방 1 푸른봉우리 2012/03/15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