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낚인건가요? (낚시글 절대 아닙니다.)

졸지에 순진녀(?) 조회수 : 1,872
작성일 : 2012-03-15 00:11:27

거의 8년 만에 전 직장 상사에게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이런 저런 안부를 묻는데, 먼저 제의하더라구요.

"이럴게 아니라 얼굴보고 얘기합시다.

유부녀 유부남끼리 만나기 뭐하니까 선배 한명 데리고 나갈께.

누구... 친구 한명 데리고 나오면 좀 편하지 않을까?"

그 말에 저보다 네 살 위,

그 상사보다 세 살위였던 언니(비록 세살 위였지만 역시나 직장에서는 직급이 밑이었답니다.)를

추천했는데 싫어하는 내색을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그 때까지만 해도 별다른 의심없이 순전히 반가운 마음이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오늘의 문자입니다.

[내일 같이 나올 맴버 구했어?]

제가 보낸 문자입니다.

>>>ㅇㅇ언니가 온답니다.

[노우~! oo언니 말구...]

순간, 저 당황했습니다. 이 기분 뭘까요? -_-

반가워서 만나는 자린데 동료 모이자는 게 아니면?! 그 문자 받는 순간 핸드폰 꺼버렸습니다.

툭~! 던지면서 순식간에 육두문자가 터져 나오더군요.

제가 오버한 건가요???

IP : 210.57.xxx.10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노~
    '12.3.15 12:13 AM (59.15.xxx.229)

    자세한건 알수없지만....글로만 보면
    그분 상당히 재수없네요

  • 2. 헐..;;
    '12.3.15 12:15 AM (125.182.xxx.131)

    오버 아닙니다.

  • 3. 예상
    '12.3.15 12:15 AM (118.36.xxx.178)

    1. 원글님 예상대로 그럴려고 연락.
    2. 보험상품 판매위해 연락.


    둘 중 하나겠네요.

    연락하지 마세요.

  • 4. ...
    '12.3.15 12:16 AM (14.46.xxx.209)

    원글님 순진하셨네요..짝 맞춰 하루 놀아보자는겁니다..--;;;

  • 5. ㅇㅇㅇㅇ
    '12.3.15 12:18 AM (121.130.xxx.78)

    그냥 바쁜 일 생겨서 다음 기회되면 뵙지요
    이렇게 문자보내고 다음에 연락오면 또 핑계 대고 그러세요.

  • 6. 원글...
    '12.3.15 12:22 AM (210.57.xxx.105)

    역시.. 저 정상 맞지요?

    너무 어이 없어서 불쾌감에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 7. ..
    '12.3.15 12:23 AM (121.172.xxx.83)

    짝 맞춰 하루 놀아보자는 거 아님 이 상황이네요
    옛상사의 선배:"xx야 나 여자 좀 소개시켜 주라..잘 되면 내가 너 팍팍 밀어줄게"
    옛 상사:"알았어 나만 믿고 기다려 봐"
    그 후 여러명에게 전화하다가 님에게 전화..

  • 8. 원 글...
    '12.3.15 12:48 AM (210.57.xxx.105)

    끙~! 인정하기 싫지만 저도 내심 그런게 아닐까... 불쾌했답니다.
    쉬운 여자로 보일 오해당할 일 한적도 없는데,
    멀쩡하게 좋은 날 아침에 봉변당한 기분이네요...ㅠㅠ

  • 9. 정답
    '12.3.15 12:51 AM (14.36.xxx.149)

    위에 예상님 글중 2번이 정답입니다

  • 10. ........
    '12.3.15 1:09 AM (74.101.xxx.128)

    딴 얘기지만 저 문제 별 것도 없는데 되게 느끼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680 베스트글 읽으니 세상사는게 참 무섭게 느껴지네요. 32 ..... 2012/07/10 14,611
128679 해피머니상품권 사용방법좀 알려주세요 3 양파 2012/07/10 2,687
128678 문재인에 대한 추억 11 .. 2012/07/10 2,855
128677 큰사이즈의 할머니 옷을 어디서 사야 할까요 10 도와주세요~.. 2012/07/10 3,704
128676 상견례장소(여자는 경기도광주 울동생은 서울금호동) 헬프미 2012/07/10 1,632
128675 심리상담 추천해주실만한곳 있나요? - 고등학생 진로상담 관련 1 추천 2012/07/10 1,447
128674 고소영이 다녔다는 드라마산후조리원이요.. 11 .. 2012/07/10 7,929
128673 급질-파피용,읽기 허락할까요? 2 초6여아 2012/07/10 797
128672 마른 표고버섯 냉장보관 해도 되나요? 3 질문 2012/07/10 2,661
128671 스탠드 15평형 에어컨이 에너지 등급 5등급이면 전기세 많이 나.. 2 에어컨 에너.. 2012/07/10 6,092
128670 번역을 어떻게 해야 할지.... 2 ... 2012/07/10 1,092
128669 해외여행 패키지상품 싸게 갈수 있는곳 어디서 검색하면 좋을까요?.. 15 해외여행 2012/07/10 3,133
128668 초등동화책좀 소개해 주세요 2 헤라 2012/07/10 1,109
128667 13년 같이산 시어머니 보기 싫어서 용돈 없이 분가 하겠다는 글.. 41 ... 2012/07/10 19,619
128666 사르코이도시스 , 유육종증이란 병 아시는분 계세요? 웃자맘 2012/07/10 2,365
128665 과천 20평대 빌라 매매 얼마정도 하는지 2 이사는 가야.. 2012/07/10 4,008
128664 수필 1 2012/07/10 869
128663 디자인하는 일은 왜 그렇게 보수가 적은 건가요? 8 ... 2012/07/10 3,059
128662 지금 그래도 당신에 나오는 동네 어딘가요? 어디 2012/07/10 849
128661 친구에게 보답하기. 착한이들 2012/07/10 1,077
128660 월급의사 월급이 많네요..ㅎㅎ 54 ㅇㅇ 2012/07/10 32,045
128659 책 추천 부탁드려요. 7 원글이 2012/07/10 1,551
128658 딸에게 재산을 잘안주는 이유는 3 사위 2012/07/10 2,634
128657 지마켓에 쿠폰적용을 못했어요 ㅠㅠ 이런... 2012/07/10 1,236
128656 부모님 해외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13 환갑 2012/07/10 3,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