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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히힛 자랑하러 왔어요!! ^^

.... 조회수 : 7,501
작성일 : 2012-03-14 23:40:54
우엉 사다가 우엉 조리고

유부 데쳐서... 곱게 썰어서 맛간장에 휘리릭 수분 날려서 볶아놓고

당근 채 쳐서 기름 살짝 두른 팬에 볶았어요.
맛있는 김도... 가스불 약하게 휙휙 이리저리 돌려가며 6장 구워놨어요.
맛있는 김장김치도 씻어서 물기 꼭 짜고... 참기름이랑 설탕 조금에 조물조물 비벼놓고

시금치도 살짝 데쳐서 소금이랑 참기름에 조물조물 무쳐놨어용.
낼.... 아침 김밥 쌀거에요!!!!!!!!!!!!!!!!!!!!!!!!!!!!!!!!!!!!!!!

이히히히히히힛

우엉도 넘 맛있게 됐고 넘 신나용!!!!

초*마을 단무지도 물기 꼭 짜서 단도리 해뒀어요!!
참 아까 저녁에는 오뚜기 만두피 사다가...

삼겹살 400g 김치 1쪽 두부 반모, 참기름, 후추, 다진마늘 조금, 생강즙, 슥슥 섞어서....

김치만두도 빚었지요. 젖은 면보로 덮어서 베란다에 놔뒀어요.

캬~ 행복한 밤입니다!!!!!!!!!!!!! ^ ^
IP : 61.105.xxx.1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4 11:43 PM (110.35.xxx.22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말 기분 좋으신가보네요^^
    완전 음성지원됩니다 ㅋㅋ

  • 2. ...
    '12.3.14 11:45 PM (61.105.xxx.12)

    사실 오늘 너무 힘들고 지치고 참아오던 씩씩함이 저~~~~기 멀리로 날아가버린 그런 하루였어요.

    근데 지지고 볶고 무치고 썰고 데치고 조리고 굽고 하니까 울적함이 덜 해졌어요.

    전 온 식구들이 자러 흩어지는 이 밤이 너무 힘들어요. 이별 후... 아픔이라고 2달 넘었는데...

    오늘 화**데이라서... 이렇게 밤에 터지네요. 그래도 저에겐 김밥과 김치만두 있으니까!!! 괜찮네요 !! 헤헤

  • 3. bkcc
    '12.3.15 12:07 AM (81.164.xxx.230)

    원글님 글보니깐 웃음이 나오고, 너무 애교가 넘쳐나십니다. 앞으로도 씩씩하게 웃음잃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래요.

  • 4. ertq
    '12.3.15 12:13 AM (175.124.xxx.202)

    초치는 말이지만 오뚜기 만두피가 그닥입디다.
    끓는 물에 넣으면 막 부풀어 오르고 ......뭔가 그닥이더라능. 죄송 ㅋㅋㅋ.

  • 5. ...
    '12.3.15 12:15 AM (61.105.xxx.12)

    bkcc님 감사합니다!! 널뛰기 같은 하루지만 아까 보다 훨씬 좋아졌어요. 감사합니다.

    "하늘이 머리 위에서 어떤 표정을 짓든 나는 꼼작도 않으리" 키다리 아저씨의 주디가 생각나요!!

    주디처럼 씩씩하게... 아자아자!

  • 6. ...
    '12.3.15 12:17 AM (61.105.xxx.12)

    네 맞아요! 물까지 발라가며 정말 꾹꾹 눌러줬지만... 제 만두의 핵심인 육즙이 다 흘러나오고 ...

    만두피까지 밀기엔... 너무 심란스러워서... 그래도 맛있었어요. 쫄깃하지도 않고...

    동네 두부파는 집에서 생만두피를 샀어야하는데 귀찮아서... 찹쌀이랑 타피오카도 들어갔던데 맛은... ㅜㅜ

    근데 만두소가 넘 맛있어서... 괜찮은것 같아요 ㅎㅎㅎㅎㅎㅎㅎ 자화자찬 ^ ^

  • 7. ...
    '12.3.15 12:30 AM (121.172.xxx.83)

    누군지 몰라도
    넘치는 복을 발로 찬 모양이군요..

  • 8. ....
    '12.3.15 12:33 AM (61.105.xxx.12)

    그러니까요. 울다가 웃다가 이젠 저도 막 화가나요. 따지고 싶지만 전화에 한마디 달랑 듣고 저도 그냥 응 하고 바보 같이 끊어버렸거든요. 매일 칼 날을 슥슥 갈지만... 또 혼자 길을 걸어갈 때는 '잘 살아... 행복해'

    완전 정말 저도 모르겠어요. 가끔 같이 갔던 곳을 지나갈때는 눈물이 울컥 나오지만 그 때 정말 좋았지... 그 때 너랑 함께여서 더 행복했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저 완전 바보에요 바보 ^^ 바보 인증 !

    왕십리 H 대 *어*문학과 L군!! 그래도 행복해라!!

  • 9. ㅇㅇㅇㅇ
    '12.3.15 12:34 AM (121.130.xxx.78)

    화이트데이 힘드셨군요.
    걱정마세요.
    싱글에겐 블랙데이가 있잖아요.
    한 달 후엔 당당하게 짜장면 먹으러 가세요.





    거기서 님의 진짜 짝을 만날지도 모르잖아요. ^ ^

  • 10. ....
    '12.3.15 12:42 AM (61.105.xxx.12)

    아까 2마트 인터넷으로 배달시켰는데 ... 짜장분말도 하나 넣어줬어요 히히히힛

    짜장밥이 먹고싶었거든요. 중고등학교 때 2주에 한 번 씩 먹다가 요즘 먹을 일 없어서.

    ^^ 지금도 좋아요. 동생 공부 봐주니 엄마 아빠가 무척 좋아하시고, 동생도 많이 따르고요. 친구들도 큰 힘이 되네요! 그동안 열심히 산 보람이 있네요.

  • 11. 111
    '12.3.15 12:46 AM (218.155.xxx.186)

    원글님, 넘 공감되어요. 씩씩하고 밝으셔서, 그 넘보다 백배는 더 좋은 분 나타나실 거에요!!!!! 참 저도 왕십리 h 대 ~어~문학과 졸업했는데, 도대체 어떤 멍청한 넘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12. ***
    '12.3.15 12:49 AM (61.105.xxx.12)

    ^ ^ 그냥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정도... 날씨 좋던 3년 전 H대 벤치에서 제가 만든 도시락 정말 싹싹 비우면서 먹어주던.. 그 때로 돌아가고싶...으면 저 바보죠? ㅜ ㅜ 으휴으휴~ 백배까지는 안바랄게요!!!! 82는 정말 정말 저에겐 친구이고 스승이에요. 넘 좋아요 82!!

  • 13. ...
    '12.3.15 12:58 AM (121.172.xxx.83)

    미련을 버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남자분이 먼저 헤어지자고 하셨다면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받아주지 마세요

    남자는 다른 여자 있으면 절대 옛 연인한테 돌아오지 않아요
    없거나 아쉬워 지면 연락오는게 헤어진 옛 연인에게 연락하는 남자의 심리입니다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기에는 절대다수의 남자가 그렇기 때문에..
    원글님 참 좋은 분 같고 왠만한 남자에게는 아까운 분일거 같아서
    노파심에 적어봅니다.

  • 14. ...
    '12.3.15 12:58 AM (121.172.xxx.83)

    왠만->웬만..ㅡㅡ;

    요즘 82에 맞춤법 공격이 너무 심해서..바로 수정합니다

  • 15. ....
    '12.3.15 1:06 AM (61.105.xxx.12)

    헤헤 네 걱정마세요. 나쁜놈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해봐라... 난 더 멋지고 좋은 남자 만날꺼야!!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에요 ^^ 처음엔 아닐꺼야 그럴리 없어... 정말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

    그냥 우리 둘이 닮았다고 칭찬도 많이 받고 첫 사랑 치고 오래 사귀어서 그런지

    저를 저보다 더 잘 아는 가장 친한 제 친구에 의하면 ' 걔 원래 그 정도 밖에 안되는 놈이야!' ... 네 제 친구 말이 맞았는지도 몰라요. 속으로 '고맙다 친구야... 근데 나도 이 정도 밖에 안되나봐...'

    에궁 자랑글인데 ㅜ ㅜ 저 김밥 싼다고 자랑하려고 쓴 글인데 글이 산으로 갑니다 ㅎㅎㅎㅎㅎㅎ

  • 16. ..
    '12.3.15 1:21 AM (121.172.xxx.83)

    ㅎㅎ 정말 좋은 남자 만나시길 빕니다.

  • 17. ...
    '12.3.15 2:03 AM (61.105.xxx.12)

    네 감사합니다!!! 자랑 괜히 했나봐요. 잠도 안오고 이건 뭐 ㅜ ㅜ 연애 이별에 관한 글로 고쳐야하나...

  • 18. 반지
    '12.3.15 2:10 AM (110.12.xxx.122)

    더 좋은 분 만나실거에요
    친구말이 정확하죠 이런 경우엔 ㅎ
    맛있겠어요ㅎㅎ
    아 배고프다 ㅠㅠ ㅎㅎ

  • 19. ...
    '12.3.15 2:13 AM (61.105.xxx.12)

    반지님 저 이러다가 ㅜ ㅜ 김밥 싸겠어요. 가서 우엉 담아 놓은 통 뚜껑 한 번 열고 하나 살짝 집어먹었는데...

    짭짤하고 달착찌근한게... ㅜ ㅜ 정말 맛있네요 쩝쩝... 참아야하느니라!!!!

  • 20. 똥차안녕..
    '12.3.15 2:47 AM (124.53.xxx.83)

    h대 똥차는 잊고(복수 할거야..)
    맛있는 김밥을 함께 먹어줄 멋진남자분이 꼭 나타날 거예욤...
    그 훈남과 봄날의 따뜻한 바람을 함께 쐬어보아요..
    살랑살랑~~~~날 잡아잡수...

  • 21. ...
    '12.3.15 2:48 AM (61.105.xxx.12)

    ㅎㅎㅎㅎ 매일 전화기 붙들고 쫑알쫑알 대던게 젤 아쉽네요. 그래서 82에 이렇게 주렁주렁 덧글 달고 ㅎㅎㅎㅎ

    이쁘게 봐주세요~ 정말 똥차가면 벤츠 올까? ㅎㅎㅎㅎㅎ 제가 만약 벤츠 오면 바로 보고할게요!

  • 22. dpr
    '12.3.15 3:17 AM (121.139.xxx.140)

    잘 견디고 있네요
    예전 글의 그분 같은데
    전남친이 복을 걷어찬거에요

    예전 글에도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남자들은 이런분이랑 결혼해야하는데
    어려서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전 미혼인데
    나중에 결혼해서
    아들낳으면 원글님같은 며느리 딸낳으면 원글님처럼 키우고 싶네요

    원글님의 가치를 아는 남자는 곧 나타날거에요
    좀 많이 나타날 것 같아요
    글만 봐도 사랑스럽네요
    기운내요

    좀 나이많은 언니가~

  • 23. ....
    '12.3.15 3:20 PM (61.105.xxx.12)

    네 그 때 발렌타이 즈음이군요! 맞아요. 초콜릿이랑 선물 카드 바리바리 쌌다가 82 선배님들 의견에 따라 다시 포장 푸르고 택배신청 취소하고 ㅎㅎ 아주 잘 한 것 같아요! 후회 없이 ^ ^ 제 사랑 다 아껴두었다가 정말 정말 좋은 사람 만나면 천천히 다 줄래요. 감사합니다!!!!!! 언니~ 완전 용기나고 힘나요!!


    김밥은... 이리오세요. 담백하니 아주 맛나네요 히힛 취향에 따라 싸드립니다!

  • 24. 저도
    '12.3.15 9:26 PM (122.37.xxx.113)

    이별한지 두달된 동지인데.. ^^ 그래도 잘 극복하고 계신거 같아서 다행이네요. 저도 지금 한강가에서 2시간 걷고 왔어요. 살빼서 새출발(?) 하려고... ㅎㅎㅎㅎ 김밥 맛나겠다.. 아 먹고시퍼 ㅠㅠ

  • 25. ....
    '12.3.15 10:19 PM (61.105.xxx.12)

    저도 요즘 이뻐지고 있어요. 우연히 마주칠지도 모르니까 옷도 신경써서 입어요 ㅎㅎㅎㅎㅎ

    원래 쌩얼파... 인데 눈썹정리도 해보고 재미있어요! 음악회도 다니고 미술관도 다니고!!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건 죄다 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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