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죽음은 있는걸까요???...

슬픔 조회수 : 2,926
작성일 : 2012-03-14 23:07:59
오늘 옛날에
좋아하던 유천씨 아버지 돌아가신 기사를보면서
저도 돌아가신지 이제 7개월 된 우리 아빠가 더더욱
생각났어요..
항상 매일 생각하는데...
오늘은 그냥 더울적하네요
왜 죽음이있어서 일케 남은사람들을 힘들고
그립고 마음아프게할까요... ㅠㅠㅠ
제가 언제쯤이면 마음이 안 아플까요??..
마음이 이래서그런지 오늘 해품달은 집중도안되고
괜히 넋두리 해봅니다..
IP : 49.29.xxx.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4 11:13 PM (112.154.xxx.59)

    저도 영원히 산다는게 더 끔찍한거같아요.
    살다살다 지칠듯....

    죽으신분들이 더 편한곳으로 쉬러갔다 이렇게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나으실거같아요

  • 2. 아아아
    '12.3.14 11:19 PM (180.224.xxx.14)

    아픔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더라구요.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듯 저무는 인생도 있고
    늙어 세상을 뜨는게 아니어도 그것이 전부 다 제 명을 다 하고 가는 거라네요.
    남아있는 사람은 슬프죠.
    슬프지만 어쩌겠어요. 세상 이치인걸.
    마음껏 슬퍼하시다 보면 그래도 그 이상으로 웃을 수 있는 날도 올꺼에요
    힘내요.

  • 3. ...
    '12.3.14 11:19 PM (110.13.xxx.156)

    영원히 산다는건 형벌이라 잖아요.
    꽃이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피고 져야지 또 다른 꽃이 피니까

    오늘 유천 울고 있는거 달려들어 찍고 있는 기자들 사생팬들 보다 더 질나빠 보였어요

  • 4. //
    '12.3.14 11:20 PM (1.238.xxx.79)

    죽음이 있어야 또 새로운 탄생도 있는거죠.
    영원히 산다면 지구가 넘쳐날꺼예요.
    저도 영원히 산다는거 넘 끔찍해요.
    사는게 너무 고되니까 그냥 잠들다가 고통없이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는 소망이...

  • 5. ..
    '12.3.14 11:20 PM (1.225.xxx.113)

    생로병사가 있다는건 정말 축복이에요.
    너무 슬퍼마세요.

  • 6. 요리초보인생초보
    '12.3.14 11:32 PM (121.161.xxx.102)

    진공 상태가 싫어 삶을 만들었는데 다시 진공 상태로 돌아가는 게 아닌가 싶어요.
    무->유 ->무요.
    죽기 싫어서 자식 낳고(내 유전자라도 남기고 싶어서) 건축가들은 건물을 짓고, 작곡가들은 음표를 그리고, 작가들은 글을 쓰고, 뭔가 이 세상에 흔적을 남기고 싶어하는 거겠죠.
    전 미래에 단 몇 사람이라도 절 좋은 사람이었다고 기억하길 빌어요. 아, 내일 눈을 뜬다면 주어진 하루 또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 7. 캔디
    '12.3.14 11:53 PM (121.130.xxx.78)

    안소니가 지는 장미를 보고 슬퍼하는 캔디에게
    꽃은 지니까 아름다운 거라고 했어요.
    영원히 피어있는 조화를 보면 아름답던가요?
    겨울이 지나 봄이 오듯 모든 살아있는 것은 태어나 성장하고 늙다가 죽죠.
    그게 대를 이어 계속 돌고 도는 거죠.

  • 8. 우주의 원리
    '12.3.15 10:06 AM (122.34.xxx.41)

    우주의 원리죠.

    없던 것이 나타나 --> 일정 기간 머무르다가 --> 점점 쇠퇴해 가고 --> 끝내는 다시 없는 상태로 돌아가는 것.

    이 우주의 원리는 생명체나, 비 생명체 할 것 없이 모든 것이 결국 이 과정을 밟게 되네요.
    인간의 희노애락이라는 감정도 마찬가지이고..... 하나도 예외 없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62 저 아래 정당 투표 읽고 질문합니다. 3 정당투표 2012/04/03 526
91161 스파게티 소스 추천해 주세요 6 ........ 2012/04/03 1,419
91160 문과갈 고1 내신에 과학과목도 들어가나요? 5 깔끄미 2012/04/03 1,541
91159 코렐그릇 사고싶네요 2 ..... 2012/04/03 1,176
91158 생리할때 치통오시는분 안계신가여? 2 치통 2012/04/03 4,097
91157 알바면접 보고 왔어요. 2 굵은팔뚝 2012/04/03 1,038
91156 출판사 아르바이트 그만두려고 하는데 3주정도 시간주면 욕먹는 짓.. 4 ........ 2012/04/03 1,920
91155 오늘 토론에 김경수만 나오고 김태호는 왜 안 나왔나요?? 5 시골여인 2012/04/03 1,061
91154 해피콜에서 나온 스텐냄비 어떨까요? 알록달록 세라믹코팅이 나은가.. 3 냄비 2012/04/03 2,088
91153 김미화씨가 폭탄 던졌네요...어이쿠.. 10 .. 2012/04/03 16,649
91152 카톡 사진 올리는거 질문이요(답변 감사해요) 2 .. 2012/04/03 3,213
91151 연놀부씨 기자회견 방글방글 2012/04/03 792
91150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생각하지 않고 말하는 제 아들 조언좀 4 초등2학년 .. 2012/04/03 1,050
91149 (스텐 후라이팬)....실패하시는분 보세여... (성공방법).. 2 노을이지면 2012/04/03 1,484
91148 감자 냐~~? 무 냐~~~? 갈치조림...도와주세요!! 4 갈치조림~~.. 2012/04/03 897
91147 남편분들 카톡사진으로 가족 많이 올려두나요? 6 아가맘 2012/04/03 2,831
91146 옥수수술빵 마트에도 팔까요?? 4 임산부 2012/04/03 1,275
91145 중고등학생 아이들 레이디 가가 공연 보내시려는 분 있나요? 4 글쎄요 2012/04/03 828
91144 이천수가 못생겼나요? 25 g 2012/04/03 2,922
91143 허리 디스크는 꼭 수술해야할까요? 6 추천해주세요.. 2012/04/03 1,170
91142 지겨운 생리통... 6 ㅠㅠ 2012/04/03 1,090
91141 끌로에 파라티 미듐..유럽가격 알수 있을까요 1 가방 2012/04/03 1,124
91140 미국에도 산후도우미가 있을까요? 11 산후조리 2012/04/03 3,540
91139 이런날 백화점 환불하러가면 안좋아하겠지요? 9 백화점 2012/04/03 1,875
91138 천안함이 북한소행이라고 믿는분 21 한번 물어봅.. 2012/04/03 3,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