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시아부지 자랑이요~

쑥스럽지만 조회수 : 1,832
작성일 : 2012-03-14 22:43:38
시아버지 혼자되신지 20년도 넘으셨어요.
혼자 저희 남편 훌륭하게 키우시고.

전화로 남편 잘못 투정부리면 제편들어주시고
없는형편에 제생일이면 10만원씩 꼬박 보내주시면서 사랑하는 며느리라 편지도 써주세요.

저 둘째 갖었을때도 큰애 다키웠는데 또힘들어서 어쩌냐고 하나도 괜찮다 해주시고 (큰애가 딸인데도요.)

명절에도 아침은 안드신다고 꼭 일찍 등산가세요. 저 편하게 더 자라고...

작은 일화들이지만 7년간 이렇게 한결같으세요.
너무 감사하고... 그러네요.
내일 좋아하시는 황남빵이라도 사서 보내드려야겠어요~
IP : 221.148.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4 10:45 PM (110.35.xxx.232)

    헉..홀시아버지는 홀시어머니보다 훨 힘들다던데~
    원글님 복 받으셨네요~^^

  • 2. 스뎅
    '12.3.14 10:47 PM (112.144.xxx.68)

    성품 좋은 어른들이 참 많으시네요^^

  • 3. 멋진분
    '12.3.14 10:51 PM (14.36.xxx.149)

    "시"짜 들어가면 다들 싫어라 한다는 푸넘 글들만 보다가 이런 따뜻한 내용 보면 제가 다 행복해집니다.
    시아버님께서도 멋지고 그런 느낌을 그대로 인지하고 계신 며느님의 깊은 속이 더욱 이쁘십니다.

  • 4. ^^
    '12.3.14 11:00 PM (221.148.xxx.207)

    네~ 저랑 코드가 좀 잘맞으신것같아요.

    저번엔 뭐 사고싶으시다고 전화하셨는데... 솔직히 저도 여윳돈이 20만원 정도 밖에 없었어요. 제가 아버님 20만원 제 코묻은 돈이지만 이거라도 보내드릴께요~이러니 ㅋㅋ 웃으며 졸아하셨어여.

    결혼초였는데 그때 한번 절 떠보신것같아요. 그리고 제 대응이 맘에 드셨던지 이후에 그런소리 안하시고 장난으로 차좀 바꿔야하는데~ 이러면 제가 아버님 제가 로또되면 사드릴께요 이러면 낄낄 웃으세요...

    울남편은 자기 아버지가 강적며느리를 만났다고 좋아해요.-.-

  • 5. 스뎅
    '12.3.14 11:03 PM (112.144.xxx.68)

    효도 많이 많이 하시구 사랑도 듬뿍듬뿍 받으세용^^

  • 6. ㅜㅜ
    '12.3.14 11:23 PM (114.200.xxx.179)

    더이상은 ~~~~
    괴롭히지 마셔요 ~~~ 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264 다이어트 중인데요 질문 하나 할께요~ 10 ... 2012/03/15 1,877
83263 힐링캠프 차인표편 다음편 언제 하나요? 1 힐링 2012/03/15 896
83262 한미 FTA 3 nn 2012/03/15 545
83261 일산 하나로 농협주유소 세차장에서 어이없는일 ~~ 3 momo12.. 2012/03/15 2,100
83260 중학생도 생일 파티 하는지요? 1 조언플리즈 2012/03/15 864
83259 "시민이 힘 모으면 서울에 도서관 1000개 지을 수 .. 3 샬랄라 2012/03/15 762
83258 중학교 학교 급식 잘 나오나요? 8 궁금 2012/03/15 1,306
83257 엄마가 역사논술과정 듣는 거 어떤가요? 1 마미.. 2012/03/15 743
83256 불임인데,,경제적인 이유로 시험관 안하시는분.. 14 ddd 2012/03/15 4,353
83255 레이저 포인터 혹시 어디 파는지 아세요?TT 3 프리젠테이션.. 2012/03/15 625
83254 코트를 하나 더 사도 될까요? 10 고민 중 2012/03/15 2,430
83253 분당,성남,용인,광주에서 요리배울수있는곳좀 알려주세요. 1 분당맘 2012/03/15 814
83252 운동화 하나 검사 받으러 왔어요~ 7 검사 2012/03/15 1,787
83251 전주 한옥마을 가서 하루 숙박하려고 하는데 5 한옥체험 2012/03/15 1,894
83250 이사후 테레비화질이 떨어졌는데 소비자는 억울합니다 2 유선방송비밀.. 2012/03/15 685
83249 아침 식사 고민,,,, 진한 커피 2012/03/15 557
83248 유치원 가기싫다고 아침마다 우네요. 21 아침마다전쟁.. 2012/03/15 3,213
83247 82가 보수적인지..제가 이상한건지.. 17 hh 2012/03/15 3,200
83246 인터넷 전화를 설치했는데 국제전화는 어떻게 거나요?? 4 마마 2012/03/15 762
83245 진정한 럭셔리는 생활방식의 문제 같아요. 2 ㅎㅎ 2012/03/15 3,396
83244 5~60대에 대한 젊은이들의 생각에 대해 3 나무 2012/03/15 926
83243 아버지가 머리가 아프시다는데 무슨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3 병원 2012/03/15 966
83242 다들 스마트폰으로 바꾸셨나요? 3 레잇어답터 2012/03/15 948
83241 송파갑에 전현희가 되었네요 9 ... 2012/03/15 1,706
83240 도올 김영옥의 동영상 가슴을 찌르네요*^^* 5 호박덩쿨 2012/03/15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