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시아부지 자랑이요~

쑥스럽지만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12-03-14 22:43:38
시아버지 혼자되신지 20년도 넘으셨어요.
혼자 저희 남편 훌륭하게 키우시고.

전화로 남편 잘못 투정부리면 제편들어주시고
없는형편에 제생일이면 10만원씩 꼬박 보내주시면서 사랑하는 며느리라 편지도 써주세요.

저 둘째 갖었을때도 큰애 다키웠는데 또힘들어서 어쩌냐고 하나도 괜찮다 해주시고 (큰애가 딸인데도요.)

명절에도 아침은 안드신다고 꼭 일찍 등산가세요. 저 편하게 더 자라고...

작은 일화들이지만 7년간 이렇게 한결같으세요.
너무 감사하고... 그러네요.
내일 좋아하시는 황남빵이라도 사서 보내드려야겠어요~
IP : 221.148.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4 10:45 PM (110.35.xxx.232)

    헉..홀시아버지는 홀시어머니보다 훨 힘들다던데~
    원글님 복 받으셨네요~^^

  • 2. 스뎅
    '12.3.14 10:47 PM (112.144.xxx.68)

    성품 좋은 어른들이 참 많으시네요^^

  • 3. 멋진분
    '12.3.14 10:51 PM (14.36.xxx.149)

    "시"짜 들어가면 다들 싫어라 한다는 푸넘 글들만 보다가 이런 따뜻한 내용 보면 제가 다 행복해집니다.
    시아버님께서도 멋지고 그런 느낌을 그대로 인지하고 계신 며느님의 깊은 속이 더욱 이쁘십니다.

  • 4. ^^
    '12.3.14 11:00 PM (221.148.xxx.207)

    네~ 저랑 코드가 좀 잘맞으신것같아요.

    저번엔 뭐 사고싶으시다고 전화하셨는데... 솔직히 저도 여윳돈이 20만원 정도 밖에 없었어요. 제가 아버님 20만원 제 코묻은 돈이지만 이거라도 보내드릴께요~이러니 ㅋㅋ 웃으며 졸아하셨어여.

    결혼초였는데 그때 한번 절 떠보신것같아요. 그리고 제 대응이 맘에 드셨던지 이후에 그런소리 안하시고 장난으로 차좀 바꿔야하는데~ 이러면 제가 아버님 제가 로또되면 사드릴께요 이러면 낄낄 웃으세요...

    울남편은 자기 아버지가 강적며느리를 만났다고 좋아해요.-.-

  • 5. 스뎅
    '12.3.14 11:03 PM (112.144.xxx.68)

    효도 많이 많이 하시구 사랑도 듬뿍듬뿍 받으세용^^

  • 6. ㅜㅜ
    '12.3.14 11:23 PM (114.200.xxx.179)

    더이상은 ~~~~
    괴롭히지 마셔요 ~~~ 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859 시어머니는 시어머니.. 불변의 진리인 것 같아요 3 .. 2012/03/14 1,757
82858 전실 인테리어 도움 좀 주세요~ 고민중 2012/03/14 3,118
82857 초등5학년 가슴멍울, 여드름 ...의논드려요 4 엄마 2012/03/14 3,063
82856 투싼타시는 분 계세요? 5 달려라 엄마.. 2012/03/14 1,333
82855 두돌 생일상..시어머니.. 3 ㅠㅠ 2012/03/14 3,328
82854 FTA 주역’ 김종훈 공천 무소식…새 됐네요..ㅋㅋ 9 글쎄요 2012/03/14 1,593
82853 만날 온몸 여기저기 삭신은 쑤시는데 그 넘의 손님은 2 이궁 2012/03/14 902
82852 요즘엔 영어못하면 취직도 못하고 일도 못하나봐요.. 10 어라. 2012/03/14 2,351
82851 임신인지 생리불순인지 알수없어서요... 4 기다림 2012/03/14 1,252
82850 지금은 바짝 정신을 차려야 할 시점인듯해요. 4 ... 2012/03/14 905
82849 적립식 펀드 환매수수료 문의에요. 3 비비드 2012/03/14 2,210
82848 오늘 봉도사 따님 생일이군요~ 2 대빵축하~ 2012/03/14 715
82847 서울에서 원단(천) 살 수 있는 곳 가르쳐 주세요^^ 4 연우 2012/03/14 843
82846 추워요. 12 아휴 2012/03/14 2,137
82845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분당죽전분들 병원 어디로 가셨나요~ 유방암.자궁.. 2012/03/14 937
82844 거식증 치료, 가족이 합께하변 좋아 / 한겨례신문 .. 2012/03/14 688
82843 얼굴에 화상을 입은거 같아요! 3 gh 2012/03/14 1,178
82842 [동아] 주가 뚝…마음 급해진 안철수, 슬슬 나서나 6 세우실 2012/03/14 1,161
82841 초등 여아 블랙헤드 2 레몬티 2012/03/14 3,467
82840 3살인데 4반에 다녀요 남는보육료는? 4 보육료지원 2012/03/14 902
82839 영유보내는건 자유인데 5 ㅎㅎㅎ 2012/03/14 1,171
82838 법원등기는 왜 환부불필요 일까요? 1 흠.. 2012/03/14 5,639
82837 아가 등이랑 팔이 거칠거칠해요 3 아가 2012/03/14 758
82836 목욕탕(온천)에 뭐 들고 가세요? 4 촌년 2012/03/14 1,304
82835 통합진보당 정진후 공천에 관한 딴지일보의 논평...실망스럽다 못.. 4 에구에구 2012/03/14 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