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 혼자되신지 20년도 넘으셨어요.
혼자 저희 남편 훌륭하게 키우시고.
전화로 남편 잘못 투정부리면 제편들어주시고
없는형편에 제생일이면 10만원씩 꼬박 보내주시면서 사랑하는 며느리라 편지도 써주세요.
저 둘째 갖었을때도 큰애 다키웠는데 또힘들어서 어쩌냐고 하나도 괜찮다 해주시고 (큰애가 딸인데도요.)
명절에도 아침은 안드신다고 꼭 일찍 등산가세요. 저 편하게 더 자라고...
작은 일화들이지만 7년간 이렇게 한결같으세요.
너무 감사하고... 그러네요.
내일 좋아하시는 황남빵이라도 사서 보내드려야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시아부지 자랑이요~
쑥스럽지만 조회수 : 1,744
작성일 : 2012-03-14 22:43:38
IP : 221.148.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3.14 10:45 PM (110.35.xxx.232)헉..홀시아버지는 홀시어머니보다 훨 힘들다던데~
원글님 복 받으셨네요~^^2. 스뎅
'12.3.14 10:47 PM (112.144.xxx.68)성품 좋은 어른들이 참 많으시네요^^
3. 멋진분
'12.3.14 10:51 PM (14.36.xxx.149)"시"짜 들어가면 다들 싫어라 한다는 푸넘 글들만 보다가 이런 따뜻한 내용 보면 제가 다 행복해집니다.
시아버님께서도 멋지고 그런 느낌을 그대로 인지하고 계신 며느님의 깊은 속이 더욱 이쁘십니다.4. ^^
'12.3.14 11:00 PM (221.148.xxx.207)네~ 저랑 코드가 좀 잘맞으신것같아요.
저번엔 뭐 사고싶으시다고 전화하셨는데... 솔직히 저도 여윳돈이 20만원 정도 밖에 없었어요. 제가 아버님 20만원 제 코묻은 돈이지만 이거라도 보내드릴께요~이러니 ㅋㅋ 웃으며 졸아하셨어여.
결혼초였는데 그때 한번 절 떠보신것같아요. 그리고 제 대응이 맘에 드셨던지 이후에 그런소리 안하시고 장난으로 차좀 바꿔야하는데~ 이러면 제가 아버님 제가 로또되면 사드릴께요 이러면 낄낄 웃으세요...
울남편은 자기 아버지가 강적며느리를 만났다고 좋아해요.-.-5. 스뎅
'12.3.14 11:03 PM (112.144.xxx.68)효도 많이 많이 하시구 사랑도 듬뿍듬뿍 받으세용^^
6. ㅜㅜ
'12.3.14 11:23 PM (114.200.xxx.179)더이상은 ~~~~
괴롭히지 마셔요 ~~~ 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3073 | 광고 링크 올리는 사람은 ..알바에요???????? 1 | ??? | 2012/03/15 | 553 |
83072 | A+ 과학나라 어떤지요? 2 | 11살 | 2012/03/15 | 804 |
83071 | 서울에 빌라 구입에 관해서요.. | 궁금맘 | 2012/03/15 | 540 |
83070 | 친구의 동생 결혼식도 축의금하죠? 7 | 오늘 | 2012/03/15 | 3,614 |
83069 | 이집트여행 가고싶은데요 6 | Ki | 2012/03/15 | 1,181 |
83068 | 총선뉴스, 이건 기계적 중립도 아닌 그냥 '받아쓰기' | yjsdm | 2012/03/15 | 351 |
83067 | 고리원전 간부들, 사고직후 은폐 모의 드러나 1 | 세우실 | 2012/03/15 | 429 |
83066 | 요리배울곳... | 요리공부 | 2012/03/15 | 489 |
83065 | 책 읽기가 먼저인 아이. 5 | 숙제보다 | 2012/03/15 | 1,036 |
83064 | 오늘 사기전화에 완전 넋이 나갔었어요.무서워요 7 | 너무놀래서 | 2012/03/15 | 2,994 |
83063 | 영작 부탁합니다 2 | 영어울렁증 | 2012/03/15 | 438 |
83062 | 페인트 부분만 바르면 티날까요? | ,, | 2012/03/15 | 363 |
83061 | 시댁 조카를 어떻게 해야할런지?? 6 | joohee.. | 2012/03/15 | 3,146 |
83060 | 에잇 빠리바게뜨! | .,... | 2012/03/15 | 861 |
83059 | 돈 들이면 효과 내는 우리 아이들.. 1 | 아까비! | 2012/03/15 | 997 |
83058 | 혼자 사시는 엄마, 15평 오피스텔에서 사시는거 어떨까요? 17 | 노후대책이라.. | 2012/03/15 | 5,520 |
83057 | 같이노는 아기가 때리네요 4 | 두돌아기 | 2012/03/15 | 659 |
83056 | 시어버터 녹이기가 힘들어요 5 | 손이 찬가... | 2012/03/15 | 2,285 |
83055 | 개인사정땜에 그만둔 회사에 다시 가는것. 12 | bb | 2012/03/15 | 2,165 |
83054 | 떼인돈 받아내려고 하는데, 어찌해야할까요? 7 | 이럴땐 | 2012/03/15 | 1,721 |
83053 | 수내동에 미술학원 추천해주세요(재미있는) 2 | 초등4학년 | 2012/03/15 | 765 |
83052 | (서울 은평구 정보) 봄을 맞아 남편 때때옷 싸게 마련했어요~ | Youndu.. | 2012/03/15 | 715 |
83051 | 담요만한 숄을 선물받았는데요.어떻게 사용하는지.. 3 | 에뜨로 | 2012/03/15 | 864 |
83050 | 운동도 요요가 있나봐요. 2 | 미쵸 | 2012/03/15 | 1,877 |
83049 | 과외보다 더 절실한 것은 10 | 과외? | 2012/03/15 | 2,0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