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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시아부지 자랑이요~

쑥스럽지만 조회수 : 1,689
작성일 : 2012-03-14 22:43:38
시아버지 혼자되신지 20년도 넘으셨어요.
혼자 저희 남편 훌륭하게 키우시고.

전화로 남편 잘못 투정부리면 제편들어주시고
없는형편에 제생일이면 10만원씩 꼬박 보내주시면서 사랑하는 며느리라 편지도 써주세요.

저 둘째 갖었을때도 큰애 다키웠는데 또힘들어서 어쩌냐고 하나도 괜찮다 해주시고 (큰애가 딸인데도요.)

명절에도 아침은 안드신다고 꼭 일찍 등산가세요. 저 편하게 더 자라고...

작은 일화들이지만 7년간 이렇게 한결같으세요.
너무 감사하고... 그러네요.
내일 좋아하시는 황남빵이라도 사서 보내드려야겠어요~
IP : 221.148.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4 10:45 PM (110.35.xxx.232)

    헉..홀시아버지는 홀시어머니보다 훨 힘들다던데~
    원글님 복 받으셨네요~^^

  • 2. 스뎅
    '12.3.14 10:47 PM (112.144.xxx.68)

    성품 좋은 어른들이 참 많으시네요^^

  • 3. 멋진분
    '12.3.14 10:51 PM (14.36.xxx.149)

    "시"짜 들어가면 다들 싫어라 한다는 푸넘 글들만 보다가 이런 따뜻한 내용 보면 제가 다 행복해집니다.
    시아버님께서도 멋지고 그런 느낌을 그대로 인지하고 계신 며느님의 깊은 속이 더욱 이쁘십니다.

  • 4. ^^
    '12.3.14 11:00 PM (221.148.xxx.207)

    네~ 저랑 코드가 좀 잘맞으신것같아요.

    저번엔 뭐 사고싶으시다고 전화하셨는데... 솔직히 저도 여윳돈이 20만원 정도 밖에 없었어요. 제가 아버님 20만원 제 코묻은 돈이지만 이거라도 보내드릴께요~이러니 ㅋㅋ 웃으며 졸아하셨어여.

    결혼초였는데 그때 한번 절 떠보신것같아요. 그리고 제 대응이 맘에 드셨던지 이후에 그런소리 안하시고 장난으로 차좀 바꿔야하는데~ 이러면 제가 아버님 제가 로또되면 사드릴께요 이러면 낄낄 웃으세요...

    울남편은 자기 아버지가 강적며느리를 만났다고 좋아해요.-.-

  • 5. 스뎅
    '12.3.14 11:03 PM (112.144.xxx.68)

    효도 많이 많이 하시구 사랑도 듬뿍듬뿍 받으세용^^

  • 6. ㅜㅜ
    '12.3.14 11:23 PM (114.200.xxx.179)

    더이상은 ~~~~
    괴롭히지 마셔요 ~~~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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