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획부동산 땅에 투자했는데 아시는 분

기획 부동산 조회수 : 3,556
작성일 : 2012-03-14 21:42:58
아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가장 가까운 가족이
다암 예술원 부근에 100평정도 사두라고해서
정말 좋은 땅이라고 하길래
기획 부동산이 뭔지도 모르고 덜컥 사서 취득세 등록세 다 냈고
재산세도 적지만 내고 있습니다
근데 그 분은 그 부동산회사를 그만 뒀구요
그 땅에 대해서 물어보면
그냥 우선 갖고 있으라고 등기 다 됐는데 무슨 걱정이냐고
갖고 있으면 괜찮다고 말을 하는데
대체 뭐가 괜찮다는지
어디서 들으니 기획부동산은 쪼개 팔기 한다는데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시는대로 말씀해주세요 ㅠㅠ
IP : 211.246.xxx.8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 it now
    '12.3.14 9:46 PM (125.129.xxx.244)

    음..본문내용만 보고 머라고 하기는 그렇지만요 방송서 보기에는 기획부동산 판매방식이 개발제한구역에

    묶여있거나 앞으로 가격이 오를가능성이 희박한땅을 좋은땅, 앞으로 오를땅이라고 속여서 작은단위로

    쪼개서 높은가격에 파는 방식이라고 들었습니다.(땅 단위가 커지면 팔기가 힘드니까요.)

    실제로 조사를 해보면 공시지가라는게 있기는 한데 거래자체가 되지 않다보니 땅을 가지고 있어도

    현금화할수가 없는 무용지물 부동산이 되버린다고 하네요

  • 2. do it now
    '12.3.14 9:49 PM (125.129.xxx.244)

    하지만 지인분이 기획부동산업자라도 단정지을수는 없으니 하루라도 빨리 사신 땅으로 가셔서

    인근 부동산이나 주민들에게 시세와 거래정보부터 확인하세요

  • 3. 원글이
    '12.3.14 9:51 PM (211.246.xxx.85)

    ㅠㅠ 확실히 개발된다고 정색까지 했었는데
    어디다 알아봐야 하는지
    판 사람은 나몰라라하고 자꾸 등기 얘기만하고

  • 4. 원글이
    '12.3.14 9:53 PM (211.246.xxx.85)

    순진한 남편은 어렵게 번 돈으로 자기 땅도 샀다고 자랑스러워 해요
    제 가족 통해서 한거라 제가 지금 미쳐요

  • 5. do it now
    '12.3.14 9:55 PM (125.129.xxx.244)

    가장 확실한건 구입하신땅 인근 부동산이나 주민들에게 가격, 거래정보확인하고 소재지 관공서에서

    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셔야죠.

  • 6. ㄱㅅ
    '12.3.14 9:55 PM (124.50.xxx.150)

    등기부등본에 주소지 나와있잖아요? 그 소재지의 부동산에 가셔서 물어보세요. 적어도 세 곳 이상 가보세요.

  • 7. .......
    '12.3.14 9:55 PM (218.158.xxx.108)

    이런글 쓰기 미안하지만
    얼마전 기획부동산 사기사건 신문에서 본적 있어요 ㅠ.ㅠ
    잘 알아보세요

  • 8. 콩나물
    '12.3.14 9:56 PM (211.60.xxx.32)

    개별등기를 해 주었다는 말 같네요
    내놓아서 사는 사람이 없다면...못 파는거죠

    자식한테 물려줘야조

  • 9. 원글이
    '12.3.14 9:57 PM (211.246.xxx.85)

    밭이라고 그러더라구요
    공유는 확실해요
    기관에서 토지개발같은 정보를 주기도 하나요?
    정말 우리 남편 피같이 모은 돈이에요
    남들은 웃을지 몰라도 3천만원이 넘어요 ㅠㅠ

  • 10. 콩나물
    '12.3.14 9:59 PM (211.60.xxx.32)

    지도로 검색해 보세요
    일단 산인지 논인지...그거부터 아셔야할텐데요
    토지공사 들어가면 주소 넣으면 용도 나오지 않아요? 계약서나 동본보세요

    토지 용도가 무엇인지...

  • 11. 원글이
    '12.3.14 10:01 PM (211.246.xxx.85)

    그 기획부동산 판매자가 남편의 장모에요 ㅠㅠ
    우리 엄마 ㅠㅠ
    너무 태연하고 뻔뻔해서 속이 타요
    주소 같은 건 다 있어요
    감사합니다 ㅠㅠ

  • 12. 저도..
    '12.3.14 10:02 PM (114.200.xxx.179)

    엄마때매 죽을 지경입니다........
    가서 직접봤다고도하고 ... 다들 (거기 업자들) 볼때마다 잘샀다한다고,,,,,
    에휴 저도 사라고 하도 엄마가 매달려서 사긴했는데
    그냥 없는돈 셈쳐야 속이 편할듯 ㅜㅜ
    한번씪 누스에 그런얘기 나오더라고 하면 꼭 다단계에 빠진사람처럼 (사실 기획부동산도 다단계)
    화를 버럭 내세요...
    힘들어요.... 제가 정신없고 힘들때 하도 사라고 들볶아서 사긴했는데....
    후회한다는...

  • 13. 허브향기
    '12.3.14 10:29 PM (125.178.xxx.147)

    우리 친오빠도 강원도에다 님이랑 백프로 똑같은 상황으로 땅을 샀어요..
    저희는 숙모가 소개해서...ㅠㅠ
    해당 관할구청 싸이트를 들어가시면 그 지번으로 검색이 가능한데요.. 땅의 용도와 공시지가가 나와요...
    님 보시면 충격받으실꺼예요...ㅠㅠ .100% 공유로 묶여있는땅 맞구요..오빤 땅을 오천만원치 넘게 샀는데 실제 공지지가기준으론 오백만원도 안되는 땅이었다는....ㅠㅠ 집안 뒤집어지고....결국 난리쳐서 어느정도 처분했데여...숙모한테 난리쳐서 땅 팔아서 돈돌려달라고 엄마가 난리난리도 아니었어요..ㅠ

  • 14. ..
    '12.3.14 11:04 PM (110.14.xxx.164)

    개별등기면 그나마 낫고요 분명 길도없는 허접한 땅이기쉬워요
    우선 위치랑 등기부터 확인하세요
    개별등기에 위치나 괜찮으면 그냥 물려준다 생각하시고요
    제 이모도 월 100 받는 재미에 본인 아들 .딸 다 사게 만들었어요
    요즘은 언니 동생까지 괴롭히고요

  • 15. ..
    '12.3.15 12:12 AM (59.0.xxx.43)

    제 친한 친구가 거기 다니다 그만뒀는데요
    친구자신도 보험회사에서 대출받아서 땅샀는데 당한거 같던데요
    저한테도 그렇게 사라 했지만 전 안샀구요
    다른 친구가 샀나봐요 내친구 얼마나 무책임한 말을 하냐면요
    넌 모르겠던 사기인지 뭐하러 친구한테 그렇게 권했냐 하니깐
    글쎄 한번 권하니깐 뭐하러 덥썩 친구가 사버리데 자기책임 없는냥 말하더라구요
    땅산친구가 원망 많이했거든요
    큰 덩치로 있는땅 자기 땅만 쪼개팔수 없는것 같던데요

  • 16. 민트커피
    '12.3.15 1:41 AM (211.178.xxx.130)

    1.
    일단 공유가 되어 있는데 팔고 싶으시면 법원에 분할신청해서 분할해야 합니다.
    돈도 들구요. 법원에 가는 거 참 귀찮아요. 전 두 번 갔었습니다. 공유지분할하러.

    2.
    누가 권했더라도 구매한 경우는 구매자 책임이죠.
    땅이라는 게 숨겨놓은 장물 파는 것도 아니고, 등기소에서 등기부 떼어봐도 되고
    주변 부동산에 가서 물어보고 현장을 찾아가 볼 수 있는 거니까요.
    단돈 몇 만원짜리 옷을 사더라도 입어보고 사고 안 맞으면 바꾸고 그러는데
    땅 같은 거, 집 종류 쉽게 샀다고 하시는 분들.... 본인 책임이지 어쩌겠습니까.

    제 지인 중에도 '맹지'를 사신 분이 계십니다.
    길이 생길 가능성 0%이고, 길이 생긴다고 해도 쓸모가 전혀 없는 땅인데
    한 번 가 본 적도 없고, 등기부도 안 떼어보고 그냥 샀다고 하더라구요.

  • 17. 원글이
    '12.3.15 2:32 AM (211.246.xxx.193)

    저 너무 속상하네요
    갖고 있으면 괜찮을거라고 도도하고 덤덤하게 말하고
    살 당시에 그 지역에서 부동산하는 친구엄마는 안된다고
    하지 말라고 했다는 말하니 내가 전문가라고
    큰소리 치시고 사람 무안하게 하더니.....
    사실 빌려드린 돈 천만원도 못받고나니
    어려운 상황이 되니 참 고상하고 똑부러졌던 사람도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이나 가족에게 피해를 끼치게 되는 구나 그게 바닥이구나...
    여러가지 생각이 납니다
    관심가져

  • 18. 원글이
    '12.3.15 2:33 AM (211.246.xxx.193)

    주시고 댓글 남겨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잘 알아보도록 할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19 한미FTA가 오늘부로 발효되었습니다. 6 너무나도 싫.. 2012/03/15 1,245
82018 방통위, 방통심의, 낙하산 사장 지명! 없애는 게 답!! yjsdm 2012/03/15 377
82017 이거 낚인건가요? (낚시글 절대 아닙니다.) 10 졸지에 순진.. 2012/03/15 1,394
82016 거짓말하기 싫다는 사람들~ 참맛 2012/03/15 580
82015 맘에 맞지 않는 여분의 것이 생기는 것을 기피하는 심리...뭘까.. 6 요상심리 2012/03/15 1,141
82014 김용민 병역 면제? 방위? 4 돼지 2012/03/14 1,901
82013 역시 웃기는 전두환 5 ㅋㅋ 2012/03/14 1,162
82012 오늘 해품달 4 ㅋㅋ 2012/03/14 2,902
82011 히힛 자랑하러 왔어요!! ^^ 24 .... 2012/03/14 7,498
82010 김경준 “bbk국조 증인 나갈 것...상상초월 협박” 1 세우실 2012/03/14 1,965
82009 LOL이 뭔가요 8 나무 2012/03/14 2,267
82008 라디오 스타 너무 재밌네요^^ 5 스뎅 2012/03/14 2,910
82007 애정남에서 부인에게는 사탕 한 개만 주면 된다고 했는데 10 -.- 2012/03/14 2,653
82006 전세 29,000이면 중계수수료 몇프로죠? 2 복비 2012/03/14 1,260
82005 남편 친구 어떻게 해야할까요? 8 한숨 2012/03/14 2,297
82004 무조건 풀어야 하나요? 4 연산안되는초.. 2012/03/14 649
82003 땅 고를때 뭘 주의해야 하나요.. 7 땅. 2012/03/14 1,067
82002 파마 비싼곳에서 하면 좀 다를까요? 10 따라쟁이 2012/03/14 2,741
82001 남편이 회사 그만두고 싶다네요... 40 고민녀 2012/03/14 12,512
82000 프로폴리스는 어떻게 먹나요? 3 아들 2012/03/14 1,287
81999 캠핑카 이용해 보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3 카라반 2012/03/14 1,456
81998 감자칼...잘되는거 없을까요? ㅠ.ㅠ 5 2012/03/14 1,327
81997 왜 죽음은 있는걸까요???... 8 슬픔 2012/03/14 2,827
81996 [원전]허줘슈 中과학원 연구원 “원전 리스크 평가 미흡” 참맛 2012/03/14 453
81995 다른번호로 메세지보내는게 가능한가요요? 6 메세지 2012/03/14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