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35살에 교정할까 말까 너무 고민되네요.........

진진 조회수 : 4,035
작성일 : 2012-03-14 21:23:57
돌출형 입이에요. 특히 윗니가 많이 돌출돼서 아랫니하고 많이 떨어져있어요.

그래도 예전엔 신경안쓰고 살았는데, 최근 들어 입 튀어나오고 입술 두툼한 게 너무 보기 싫어요 ㅠㅠ
활짝 웃지도 못하고 살아요. 치아가 돌출된대다가 크기도 되게 큰 편이거든요,


근데 제가 이가 워낙 안 좋아요.
신경치료한 어금니도 상당히 많아요. 어금니 절반은 금니로 씌웠어요.
그리고 앞니 1개도 신경치료해서 하얀걸로 씌웠구요.
치과선생님께서도 인정한 치아랍니다. 너무 잘 썩는다고 ㅠㅠ


이렇다보니 교정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 자꾸 교정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근데 나이도 적지 않고,
치아 상태도 안 좋고,
무엇보다 잇몸이 약해질까봐 걱정이에요... 저희 부모님도 잇몸이 되게 안 좋은 편이셔요. 
치과선생님 말론 잇몸건강은 관리도 관리지만 유전적인 영향도 꽤 있다고 하던데... 맞나요???


교정하면 잇몸이 더 약해진단 말도 들어서요.
지금도 이렇게 튼튼한 이가 별로 없는데, 나중에 더 나이들어 잇몸 나쁘면 임플란트도 못할까봐 ㅠㅠ

휴....... 그래서 이래저래 고민만 하고 있네요.
곧 30대 후반에 접어들고 금방 마흔 되는 이 시점에서 결정해야 할 것 같아서요.교정을 하느냐, 마느냐.........
아예 포기하거나 지금이라도 하루빨리 시작하거나..... 어째야 할까요 ㅠㅠ
IP : 211.178.xxx.2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14 9:36 PM (114.129.xxx.95)

    42에교정했고 2년이 지난 얼마전에
    교정기뺐는데 잘했다는 생각이듭니다
    교정이 처음 몇달은 생각보다 많이 아프더라구요

  • 2. 첨처럼
    '12.3.14 9:43 PM (59.3.xxx.76)

    교정은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데 잇몸이 약하시다니ㅜㅜ
    제 친구가 아래쪽 교정했는데
    몸이 한 번 꽤 아프고 난 이후로 아랫잇몸이 가라 앉아 버렸거든요
    그게 교정으로 잇몸이 약해져서 그랬을수도 있다더라구요
    치과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상담 많이 받아보고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3. ..
    '12.3.14 9:46 PM (122.32.xxx.38)

    굳이 건강 (부정교합 같은)문제가 아닌
    미관상 문제라면 잘 생각하세요.

    생각보다 많이 아프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듭니다.

    잇몸은 당연 안좋아지구요.

  • 4. 저는 반대해요.
    '12.3.14 9:52 PM (1.177.xxx.157)

    원글님 상태가 저랑 같아요

    교정하시면 반지를 치아에 낍니다. 그부분 충치 생겼고요.

    당연히 잇몸 내려 앉습니다.

    치아 뿌리부분도 짧아집니다. 이게 치아 수명과도 관계가 있어요. 뿌리가 얕으면 잇몸질환이 왔을때 쉽게 뽑

    히겠지요...

    그리고 교정기 빼고 유지장치 처음 6개월은 밤,낮으로 해야 하구요. 말들어 보니 어떤 분은 기약없이 밤에 잘

    때 하고 자야 한답니다. 저도 기간을 물어보니 어물정 넘어가는거 보니 계속해야 하나봅니다. 이거안하면 다

    시 돌아간답니다. 옛날 그자리로요.

    충분히 생각해 보시고 다 감수하시고라도 소원이라면 하셔야지요.

    저는 누가 알려줬더라면 절대 하지 않았어요.

  • 5. 글쎄요..
    '12.3.14 10:20 PM (124.60.xxx.42)

    원글님이 앞으로 20-30년 더 고민하실것 같은데..

    5년후에도 지금과 같은 고민하실 것 같다면,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위 댓글들 처럼, 아프고 힘든부분있지만,

    원글님이 치아때문에 고민이 많으시다면,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으네요...

  • 6. ..
    '12.3.14 10:53 PM (110.35.xxx.232)

    저도 고민중인데..이가 전체적으로 약하고 저는 원글님보다 나이가 세살이 더 많아요.
    하고는 싶은데...잇몸이 안좋아진다니..괜히 더 큰일만드나싶은게..그러네요.

  • 7. 경험자
    '12.3.14 11:25 PM (115.143.xxx.231)

    전 38에 시작하여 이제(41) 끝나가요.
    전 미관이 문제가 아니라 교합에 문제가 많아서 시작했어요.

    여러가지 좋지 않은 점들, 걱정되는 것도 있지만
    적어도 잇몸은 예전보다 헐씬 좋아진 것 같아요.
    교정하면서 양치하는 법도 새로 배우고, 좀더 신경쓰다보니
    예전보다 잇몸이 더 좋아졌어요.
    늦은 나이라 걱정되는 것도 있지만, 본인이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한 요인인듯해요.

  • 8. 오후휴식
    '12.3.14 11:55 PM (106.103.xxx.49)

    저도 42에 교정했답니다. 2년 기간 동안 교정기 착용했지요. 교정전 저도 어금니전부 금으로 씌운 상태였고 앞니도 깨져 하얀걸로 씌운 상태였죠. 부정교합일수록 이가 더욱 잘썩고 잇몸도 더 나빠진다고 의사선생님의 적극 권유로 하게 되었는데 대 만족이랍니다. 인상도 많이 부드러워졌지요.
    교정하세요. 나이들면 돌출입이 보기 좋지 않은것 같아요. 저도 엄청 돌출입이었답니다. 교정대에 오른 순간 행복한 기분이 몰려왔답니다

  • 9. 울 엄마가 최고령일 것 같아요
    '12.3.15 9:08 AM (210.105.xxx.253)

    저희 엄마가 50대 중반부터 앞니 간격이 점점 벌어지더니, 입만 열면 인상이 영구처럼 변해요.
    그래서, 창피해서 어딜가도 제대로 말도 못 하고, 말 할때면 입 가리고 신경쓰느라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동네 치과에 가서 상담했더니, 의사 선생님이 연세도 많으신데 그냥 사시라고 하구요.
    계속 스트레스 받으며 살다가 60세 때, 서울대 병원에서 교정 받았어요.
    이제 외모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 났는데, 대신 교정하는 기간 중에는 뭐 하나라도 드시면 바로
    양치질을 해야해서, 간식도 잘 안드시고 좀 불편해 하시더군요.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외모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너무 좋다고 하시네요.

  • 10. 교정
    '12.3.15 11:31 AM (211.210.xxx.30)

    너무 과도하게 하려고 하지는 마시고요
    적당한 선에서 하시면 될 거 같아요
    팔자주름 생길 가능성 있거든요

  • 11. 함께호흡
    '12.3.30 3:07 PM (220.85.xxx.103)

    돌출 치아가 불만이면 앞니 위주의 돌출된 치아만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상담 받아보세요~
    http://everydaytown.com/sr2/?q=%EB%8F%8C%EC%B6%9C%EC%9E%85%EA%B5%90%EC%A0%9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870 오리발할매당은 오리발요리만 내놓는구먼요? 1 참맛 2012/03/16 1,059
83869 참.. 사람들 심뽀가... 1 사촌이 땅사.. 2012/03/16 1,336
83868 g마켓에서 반품해보신분들 도움좀 주세요 5 급질 2012/03/16 2,327
83867 고리원전 1호기 사고현장 살펴보니 관리도 먹통, 기계도 먹통 5 세우실 2012/03/16 1,264
83866 남초 사이트 가니간 이 사건으로 떠들썩 하던데요... 5 별달별 2012/03/16 4,163
83865 선생님께 말실수를 했어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26 .. 2012/03/16 8,895
83864 고1 모의고사 전국적으로 다 본건가요?? 6 고딩맘 2012/03/16 1,967
83863 유승준 정말 나쁜x 였네요. 11 ... 2012/03/16 16,289
83862 중고대딩들 오픈된곳에서 애정표현,, 집에서 얼마나 가르치시나요?.. 3 어린애들 애.. 2012/03/16 1,574
83861 면접 내일 연락준다는 말 3 ... 2012/03/16 2,937
83860 광파오븐 써보신분.? 2 쏘렐라 2012/03/16 1,681
83859 아시아 다른나라는 쌍꺼풀 별로 안하나요? 4 g 2012/03/16 1,926
83858 만삭사진.....부담스럽지 않나요? 30 임산부 2012/03/16 4,985
83857 피자가게를 하는데.. 12 모닝콜 2012/03/16 2,818
83856 10살 아들 첫 말이 너~무 힘들게 나오고 말이 빠른데... 2 분당쪽 치료.. 2012/03/16 1,009
83855 인테리어책 추천부탁드려요 1 Jh 2012/03/16 1,186
83854 단팥빵 잘하는 빵집 좀 알려주세요~ 25 빵 좋아해요.. 2012/03/16 7,207
83853 드림하이촬영장소인 인천아트플랫폼은 뭐하는곳인가요? 1 2012/03/16 1,121
83852 콜라비 어떻게 드시나요? 4 요리꽝 2012/03/16 2,104
83851 wmf프로피후라이팬은 몇중인가요? 3 ,. 2012/03/16 2,290
83850 시아버님께서 아이 옷을 자꾸만 사주시는데요 15 으잉 2012/03/16 4,052
83849 고3..영어과외..성적 오르지도 않고..그래도 해야겠죠?...... 2 골아파요~ 2012/03/16 2,207
83848 요리초보급질> 갈비핏물 얼마동안빼야하나요? + 간장비율 4 초보주부 2012/03/16 1,323
83847 내가 집을 팔고 싶어 안달 난거보면 나중에 오를 것 같은 불길한.. 2 qnehdt.. 2012/03/16 1,970
83846 뒷북 압수수색 증거인멸 방조, 靑행정관은 호텔서 출장조사 세우실 2012/03/16 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