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들고온 비싼 목도리

감사~ 조회수 : 1,264
작성일 : 2012-03-14 19:21:46
어제 남편이 술에 쩔어 집에 들어와서는 운동복을 빨아달라고, 아침에 부탁을 하고 나갔어요.
그리고 아무생각없이 걸려있는 운동복을 세탁기에 넣고 돌렸는데, 보니까 목도리가 있는거에요.
생각해보니 친구 중에 비싼 물품만 사는 친구가 어제 목도리를 줬다는게 기억이 나기 시작하고 ㅠ.ㅠ
이거 비싼 브랜드인데, 드라이해야하는건데.. 빨았으니.. 쪼그라 들고~ ㅠ.ㅠ
인터넷으로 급 서치를 해서 보니 가격 또한-_- 뜨아!
긴급히 남편에게 전화를 해보니..
남편친구가 누가 놓고갔길래, 주인 찾아주려다가, 포기하고 남편에게 준것을 남편이 들고 온거라네요.
전화 잡고, 울컥했어요.
쌩돈 20만원 나갈뻔했는데. 흑흑흑흑.
알고보니 남편 쓸라고 주워온 목도리라니.ㅋㅋㅋㅋㅋㅋ


십년 감수했습니다~





IP : 81.178.xxx.6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이 날이니
    '12.3.14 9:48 PM (211.109.xxx.233)

    남편이 님한테 줄 선물인가 했네요
    돈안물어주게 되어 다행이라니
    천만 다행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880 아침 식사 고민,,,, 진한 커피 2012/03/15 548
82879 유치원 가기싫다고 아침마다 우네요. 21 아침마다전쟁.. 2012/03/15 3,205
82878 82가 보수적인지..제가 이상한건지.. 17 hh 2012/03/15 3,191
82877 인터넷 전화를 설치했는데 국제전화는 어떻게 거나요?? 4 마마 2012/03/15 753
82876 진정한 럭셔리는 생활방식의 문제 같아요. 2 ㅎㅎ 2012/03/15 3,391
82875 5~60대에 대한 젊은이들의 생각에 대해 3 나무 2012/03/15 916
82874 아버지가 머리가 아프시다는데 무슨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3 병원 2012/03/15 964
82873 다들 스마트폰으로 바꾸셨나요? 3 레잇어답터 2012/03/15 945
82872 송파갑에 전현희가 되었네요 9 ... 2012/03/15 1,700
82871 도올 김영옥의 동영상 가슴을 찌르네요*^^* 5 호박덩쿨 2012/03/15 1,424
82870 편안한 베개 추천해주세요~ 7 ..... 2012/03/15 1,770
82869 전두환의 어처구니없는 발언 10 세우실 2012/03/15 1,201
82868 초등5학년 여자아이가 남자아이에게 ;고자,라고..... 17 어처구니 2012/03/15 4,164
82867 MBC 기분좋은아침 네쌍동이 5 미코 2012/03/15 2,588
82866 제 글이 대문에 걸려버렸네요. 5 곰돌이.. 2012/03/15 1,822
82865 일본에서는 결혼식할때 신랑가족은 초대안하나요? 5 일본결혼풍습.. 2012/03/15 1,638
82864 밤새 안자는 애기 6 2012/03/15 1,028
82863 교과부장관에 의해 특채 취소된 '길거리 교사' 조연희씨 6 샬랄라 2012/03/15 762
82862 선거 일당이 7만원 정도인가요? .... 2012/03/15 864
82861 아침방송은 나오는 사람들이 계속 나오나봐요... 3 .... 2012/03/15 1,344
82860 인터넷 전화 어떤지요? 1 ... 2012/03/15 407
82859 화차 봤어요~ 2 2012/03/15 1,824
82858 3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15 455
82857 렌탈 정수기 제발 추천부탁드려요 8 고민 2012/03/15 1,425
82856 아침을 굶겼습니다. 13 고1 아들 2012/03/15 2,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