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모가 목포 예인선 투자하자고 해요 ㅜㅜ

투자는 아무나 하나 조회수 : 3,846
작성일 : 2012-03-14 17:43:22

제목 그대로에요.

이모가 아는 분이 목포 토박이고 항구에서 바지선이나 예인선 관련 일을 하시는데

이번에 예인선이 싸게 나왔다고 연락이 왔대요.

이모는 그사람이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는데 전 한번 본적도 없고 더군다나

바지선이니 예인선이니 처음 접해보는데 옆에서 자꾸 같이 투자 하자는 거에요.

원래 일억 이, 삼천 하는건데 현재 7,500 까지 내려갔고

월수익이 600만원 가까이 된대요. 비수기는 한겨울에 한달정도..

 

몇번이나 얘기하셔서 결국 내일 내려가 보기로 했어요.

솔직한 마음은 저게 저렇게 수익이 나는데 왜 이모한테까지 얘기가 왔을까 싶어요.

게다가 목포가 ktx 수혜로 땅값이 많이 올랐다는데 아직 메리트 있으니 땅도 돌아보자고 하시네요.

여유도 없는 돈인데 이거 날리면 전 그냥 주저앉는거에요. 에효..

 

목포 혹은 배에 대해서 뭐라도 아시는 분 계시면

지나치지 마시고 한말씀이라도 해주세요~~~~

 

IP : 124.50.xxx.15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틈새꽃동산
    '12.3.14 5:47 PM (58.140.xxx.171)

    목포 내려가지 마세요.
    그렇게 좋은건 목포 거주민한테 양보하세요.

  • 2.
    '12.3.14 5:49 PM (203.248.xxx.229)

    1.2억이어도 연 5% 이율이라면 1년에 600만원, 한달에 50만원 수익입니다.
    어느 은행을 가도 그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데 왜 원글님에게 이야기하는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3. ...
    '12.3.14 5:49 PM (119.197.xxx.71)

    비추예요. 월 10%씩 수익이 나는게 님 몫으로 남을리가요.
    하지마요.

  • 4. 민트커피
    '12.3.14 5:54 PM (211.178.xxx.130)

    "월수익이 600만원 가까이 된대요"
    그게 이모에게까지 왜 오고, 님에게까지는 왜 갈까요?

    7500에 월수익 600이라고 하는데 쉽게 계산해서 1억 투자한다고 쳐봐요.
    월수익 600이면 연수익은 7200만원이에요.
    1억 투자에 1년 7200만원 나온다는 건
    투자금 대비 연 72% 수익이라는데 이건 말도 안 되는 겁니다.

    은행에서 1억 빌려서 비싼 이자 12% 낸다고 쳐요.
    1년 이자가 1200만원이에요.
    그럼 그 사람 본인이 1억 빌려 그 배 사서 이자 1200 + 원금 5천만원 갚아도
    2년이면 원금이 빠진다는 거잖아요.

    그런 수익을 왜 님의 이모.............. 거기다 이모를 거쳐 님에게까지 올까요?

  • 5. 원래
    '12.3.14 5:55 PM (111.118.xxx.2)

    배사업이 수익이 굉장히 좋지요.
    하지만, 위험부담또한 커요.(사고라든지 기타등등)
    그래서, 모든 사업이 다 그렇지만 특히 배사업은 그 쪽 일 하던 사람이 해야 합니다.

    대표적 거친 사업인데, 감당하실 수 있으실지요?

  • 6. 고양이하트
    '12.3.14 6:46 PM (221.162.xxx.250)

    다른 분 처럼 월 수익에 현혹되지 말고, 인건비, 기타비용 (수리비, 기름값) 등을 면밀히 검토해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투자는 첫째가 원금보존입니다. :D

  • 7. 세네모
    '12.3.14 7:10 PM (59.28.xxx.139)

    예인선을 알지도 못하면서 투자를 하신다구요?

    우리 예인선 두척 재작녕에 팔았어요. 우리남편은 삼십년넘게 선박이 전문입니다.
    예인선 가격이 그정도라면 보잘것 없는 배 입니다.
    말리는 이유는 구구하게 다 설명 할수도 없어요.

    절대로 하지마세요. 내려갈 필요조차 없구요. 이모도 말리는게 좋을거예요.

  • 8.
    '12.3.14 7:25 PM (211.234.xxx.119)

    인생망치지마셈

  • 9. 독하게
    '12.3.14 7:34 PM (125.184.xxx.19)

    내일 목포 내려가면 님은 바보, 병신, 멍충이

  • 10. 한마디
    '12.3.14 7:53 PM (110.9.xxx.84)

    딱보니 사기.ㅋㅋ

  • 11. 좋은일이면 ㅂ
    '12.3.14 8:38 PM (222.238.xxx.247)

    원글님한테까지 안오지요.

  • 12. 원글이
    '12.3.14 9:26 PM (124.50.xxx.150)

    ㅎㅎㅎ 바보 병신 멍충이 안되고 목포 잘 다녀올께요~ 속마음은 이건 아니올시다! 인데 이모가 하도 목을 매니 살짝 흔들렸거든요. 남 같으면 두말 안하고 딱 자를텐데 코 앞에 사시는 이모라 빙빙 둘러 거절해야겠어요. 내일 내려가서 그 인간 면상이나 보고 윗님들 말씀하신 내용들 조목조목 짚어서 따져 물어볼랍니다. 이모도 막상 가서 현실을 보면 미련을 떨치실테고 그래도 아쉬워 하시면 저는 발 빼려구요. 답해주신 님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761 서울중구에 그래서..지상욱 나오는거 맞아요?? 5 궁금이 2012/03/16 2,176
83760 수분보충용으로 허브차 마시면 어떨까요? 5 물마시기가어.. 2012/03/16 2,270
83759 나는 꼽사리다 16회가 올라왔어요. 2 들어보세요... 2012/03/16 1,289
83758 어찌 하오리까? 바닷가재 2012/03/16 936
83757 6PM에서 랄프로렌 구두 사려고 하는데 사이즈가 불안해서요 3 구두사이즈 2012/03/16 1,645
83756 내가 겪은 기묘한 이야기 7 기묘한이야기.. 2012/03/16 3,648
83755 산들*같은 비싼 웰빙다시다는 정말 안전한가요? 4 정말궁금 2012/03/16 2,239
83754 나꼼수 시디 구할수 있는곳 없을까요 2 연주맘 2012/03/16 1,366
83753 NLP심리치료.. 2 천사볼 2012/03/16 2,264
83752 심한 아이 타올로 밀어 줘야 하나요? 3 각질 2012/03/16 1,186
83751 시부모님때문에 속상한 마음을 신랑한테 자꾸 표현하는게 과연 잘하.. 12 현명하게쓰자.. 2012/03/16 3,210
83750 9개월 임산부인데요 아기가 역아 ㅠㅠ 11 고민 2012/03/16 2,624
83749 면생리대 만들어 보신분 계신가요? 8 2012/03/16 1,734
83748 보일러는 언제 사야 저렴한가요? 2 mmm 2012/03/16 1,253
83747 눈치보는 아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4 힘들어요 2012/03/16 9,466
83746 전여옥 “박근혜, 지적 인식 능력이...” 5 세우실 2012/03/16 3,092
83745 1차량 이상 매달 2만원씩 주차비부과! ...이런곳 또 있나요?.. 20 너무해 2012/03/16 3,069
83744 단호박으로 간단하게 할만한 반찬 알려주세요~ 6 .... 2012/03/16 1,787
83743 이사가고나면 꼭 피아노 조율해야하나요? 5 2012/03/16 1,545
83742 이런 얘기 들어보셨어요? 1 인생 2012/03/16 1,269
83741 초등 2학년딸 놀토에 어디를 가야 할까요? 2 .. 2012/03/16 1,041
83740 가톨릭이신분들께 여쭤요 남편이 영세받는데요 3 싱글이 2012/03/16 1,279
83739 자동차세 환급 바로 입금되네요~ 8 다들아시죠~.. 2012/03/16 3,322
83738 한정식집에 집에있는 와인가져가면 식당에서 싫어할까요? 6 질문 2012/03/16 2,953
83737 자격증추천해주세요. 2 나는 44세.. 2012/03/16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