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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은 김장김치가 있어 행복합니다.

또 지진다 조회수 : 2,318
작성일 : 2012-03-14 15:42:50
제작년11월에 담은 김장김치가 큰통 두통있어요.
작년 11월에 또 김장을 했으니..사실 좀 걸리적거리기도 했는데.. 요즘 넘 행복하네요.
멸치넉넉히 깔고 들기름넉넉히 부워 설탕 쬐금넣고 한시간정도 지져먹으니 딴 반찬 필요가 없네용
마른김구워 같이 먹으니.. 딱 행복해요. ㅋㅋ
얼음 띠워 맥주한잔이랑 먹으면 속썩이는 아들넘도 이뻐 보입니다요..ㅠ
지금 한냄비 또 지지고 있어요.
IP : 58.231.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4 3:44 PM (121.124.xxx.58)

    님덕에 오늘 반찬한자기 낙점!
    감사~
    속썩이는 아들도 이뻐보인다니 아편이네요 ㅋ

  • 2. dna
    '12.3.14 3:47 PM (125.152.xxx.66)

    어머나, 얼음동동 맥주를 드시는 분이 저말고도 계셨군요.
    시원함의 깊이가 남다르죵.
    저는 이따가 고소한 백숙만들어서 닭살과 소금후추 간장에 할라피뇨랑
    맥주랑 먹을 예정..

  • 3. 그맘 알아요
    '12.3.14 3:52 PM (112.168.xxx.63)

    전요 더 묵은지가 있어요.
    2009년도거 묵은지 한통을 거의 다 먹고 이제 3쪽 남았어요. 맵고 맛있는데..
    2010년도거 두통 있고요.
    2011년도거도 3통이에요.ㅎㅎ

  • 4. ..
    '12.3.14 3:55 PM (210.219.xxx.71)

    저도 묵은지로 그렇게 해먹는게
    가장 맛있고 가장 편한 요리 같아요.

    그거만 있음
    밥이 두공기도 술술 먹힌다는게 문제..

  • 5. 김치찜
    '12.3.14 4:04 PM (121.147.xxx.151)

    울집 올겨울 히트 메뉴가 돼지고기 김치찜이었어요.

    작년 12월 몹시 바빠서 재작년 김치로 이제껏 떼웠는데
    어찌나 김치찜 인기였는지 이제 한 통밖에 안남은 아쉬움에
    지난 주에 김치 두통을 더 담궜네요.
    한 여름 소나가 추룩추룩 내릴때
    돼지고기 김치찜이니 김치전이 생각날 꺼 같아서요 ㅎㅎ

    작년 김장김치 할 때만도 봄만 되면 봄동 겉절이에
    갖가지 봄나물김치 해먹으려 벼뤘는데
    그래도 반찬 없을때는 배추김치가 든든한 빽같아서~~~

  • 6. 묵은지
    '12.3.14 4:09 PM (211.224.xxx.193)

    있으면 김치찌게에 김치랑 국물만 넣고 끓여도 깊은맛이 나요. 올해 김장김치는 이것저것 넣어도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김치찌게 키포인트는 무조건 묵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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