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메가스터디 손주은의 사교육론

사교육 조회수 : 6,615
작성일 : 2012-03-14 14:01:0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308&aid=000...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가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냉정하게 보죠. 지금 특목고, SKY대 졸업하면 별 볼일 있나요? 이 아이들이 애를 낳으면 교육에 투자하지 않아요. 스스로 생각해도 별 볼일 없거든요. 미래 사회는 오히려 개인의 창의성, 변화 감지력, 부모 재산 이런 것이 변수가 되겠죠. 그럼 대학도 중요도가 떨어지고 메가스터디 산업도 10년 내에 약화될 거라고 생각해요." 

...................

손주은 얘기에 동감합니다.  제 주변에 특목고, SKY 출신 중에서 교육에 엄청나게 투자하는 사람은 별로 없더군요.  그냥 마지못해 남들하는 정도 따라가든지, 아예 소신있게 덜 시키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보기에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 것 같아요.

1. 그래도 내 유전자를 물려받은 자식인데, 적당히만 시켜도 공부는 잘하겠지라는 마음

2. 뼈빠지게 공부해서 최상위권 성적 받아봤자 회사원되면 먹고 살기 힘든 건 매한가지라는 마음
IP : 211.219.xxx.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14 2:06 PM (121.167.xxx.65)

    주위에는 더 시키던데요 스카이출신들이..
    근데 목적은 의대라는것.

  • 2. 이팝나무
    '12.3.14 2:10 PM (115.140.xxx.135)

    제 주변엔 안시킨던데요.....독일 함부르크 대학까지 나온분도 결국 학원장밖에 못한다는 사실에..
    결국 자식의 행복은 ,,,,세상이 획일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에 있지 않다는걸 깨닫는거죠,

  • 3. ddd
    '12.3.14 2:11 PM (112.150.xxx.34)

    왜 손주은 기사를 자꾸 퍼오시는지(원글님 말고 여러번 다른 분들) 모르겠어요. 사교육 광풍을 불러 일으킨 장본인이자, 타고난 장사꾼이에요. 얼굴 보세요. 관상도 그렇잖아요.

    한 밑천 벌어놓고 갑자기 사교육 비판하는 것으로 이미지 메이킹 중이에요. 저 사람은 이미 5대손손 먹고 살 돈 벌어놨거든요. 그래놓고 갑자기 사교육 쓸모없다,라고 하면 이미지 멋져 보이잖아요. 저것도 장삿속입니다. 수업시간에 욕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이년 저년...학생들한테.

  • 4. 이팝나무
    '12.3.14 2:12 PM (115.140.xxx.135)

    흠,,,,이것도 결론은 케바케로 결론 날듯,,ㅋㅋ

  • 5. ??
    '12.3.14 2:17 PM (218.50.xxx.38) - 삭제된댓글

    이 얘기 오래전부터 나오고 있죠.. 사교육시장은 길어야 10 년이라고 했어요. 본인은 이제 실버산업에 중점을 둔다고 했죠.
    애들은 줄어들고 노령인구는 늘어날거라고 그 사람들이 할수 있는 교육이나 사업을 구상중이라고 한거 같아요

  • 6. ````
    '12.3.14 2:20 PM (210.205.xxx.124)

    제주변 의사 변호사 판사 들 엄청 시킵니다

  • 7. 사교육
    '12.3.14 2:22 PM (211.219.xxx.62)

    교육에 대한 자세가 지금 40~50대랑 30대랑도 많이 달라요. 지금 40~50대인 분들은 공부하면 인생이 바뀔 수 있는 경험을 하신 분들이에요. 30대에게는 좌절만이 있을 뿐이죠.

  • 8.
    '12.3.14 2:28 PM (211.200.xxx.120)

    공부 잘했던 판검사 의사들 자식 공부 올인해요. 물론 공부 해 봤자 별거 없다는거 알지만,
    공부 못하면 겪는 불이익에 대해서 본인들이 너무 잘 알거든요.

    자격증이 대물림 되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그래서 중국, 필리핀이나 다른데서 의사 자격증 따와서
    병원 같이 하는 사람도 있지만 소문이 빨라서 그런 병원은 다 망하기 쉽죠.

    물론 아-주 부자이신 분들은 자식 공부 심하게 안시켜요. 물려줄 건물, 재산이 상당하니
    자식들은 그거만 유지해도 먹고 살 걱정 없거든요. 그런 분들은 적당히 국내에서 지내다가
    국외로 나가서 적당한 대학 나와 학력세탁(?)하고 아버지 사업체 운영하는 법을 배우죠.

    손주은씨 말도 일리는 있죠. 창의성, 변화 감지력이 중요한 것은 사실 100년 전에도, 50년 전에도
    지금도 맞는 말 아닌가요. 꼭 미래사회에서의 새로운 가치는 아니란 말씀.

  • 9. ㅗㅗㅗ
    '12.3.14 2:55 PM (211.40.xxx.139)

    저는 서울대 나왔고, 남편과 저 모두 지금 연봉도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다른 집에 비해 사교육비 정말 안써요. 그건 소신이라기 보다는, '인풋 대비 아웃풋'으로 봤을때 지금의 사교육시스템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대치동의 막나가는 선행 학원들, 제가 보내봐서 알아요. 애는 5학년인데 선행으로 수학 8,9 다 하죠?
    그런데 막상 그 학년 올라가면 실력 안 오릅니다. 오히려 퇴보. 한학기 앞서 하는게 가장 바람직한 선행이구요. 무엇보다 학원은 내가 해보고 부족하다 판단할때 이용하는겁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대치동 학원은 부모의 공포심,경쟁심을 최대한 자극합니다. 똑똑한 엄마들도 학원 한번 갔다오면 거의 세뇌되서 오시던데..맘 단단히 잡수시고 학원 상담하세요 ^^

  • 10. ..
    '12.3.14 2:58 PM (180.70.xxx.131)

    본인들이 잘 했기 때문에 아이를 믿는 경향이 많고...
    그렇지 않은 경우 열심히 사교육시키고...
    딱 두부류인거 같아요.

  • 11. 신나랑랑
    '13.6.10 12:45 PM (115.90.xxx.155)

    사교육..저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51 해군기지 정도가 아니라 제주도 전체를 요새화시켜야 freeti.. 2012/03/13 585
82650 남향인데 앞에 건물이 있는 아파트 어때요? 3 어린 2012/03/13 1,576
82649 괌pic의 구조가 우리나라 케리비안베이 같은 것인가요? 3 떠나자 2012/03/13 1,630
82648 서른 넘어 결혼이라는 것은... 2 빛으로 2012/03/13 1,728
82647 승무원 해외로 비행다녀온후 얼마나 쉬나요 10 질문 2012/03/13 5,108
82646 일상이 늘 같은 생활..무기력해지네요 1 그냥 2012/03/13 1,110
82645 @@청소년들 수염이 보통 언제쯤 나오나요?@@ 3 두리맘 2012/03/13 1,690
82644 중딩 영양제 추천해 주세요~ 9 피곤 2012/03/13 2,469
82643 이사왔는데 화장실에서 벌레가 나와요~~ 4 2012/03/13 4,394
82642 방송사 낙하산 사장들이랑 가카까지 한방에 날릴 계획! 2 yjsdm 2012/03/13 770
82641 그럼 영어유치원 다닐나이의 6,7세의 교육비는... 7 ... 2012/03/13 2,555
82640 영어유치원 하니간 생각나는데.... 2 별달별 2012/03/13 1,255
82639 이솔 화장품 쓰시는분 계시나요..? 8 ....? 2012/03/13 4,163
82638 전화 못받은 게 많이 잘못한 일인가요? 34 노이로제 2012/03/13 19,812
82637 학교 운영위원을.. 1 애플 2012/03/13 919
82636 남양유업 이것들이 약을 팔고있네요 1 미듬이 2012/03/13 1,274
82635 경춘선 기차 좌석 돌릴 수 있나요? 5 경춘선 2012/03/13 1,243
82634 솔직히 영어유치원 영어실력 의심갑니다 12 에비게일 2012/03/13 3,965
82633 호텔 laundry백 가지고 나오다가.... 22 그런데 2012/03/13 21,700
82632 나이들어 눈이쳐져 쌍꺼풀수술얼마쯤?피부과.성형외과? 4 시골여인 2012/03/13 2,361
82631 둘이서 대화 할 때 상대가 입술을 쳐다본다면.. 8 불편한데 2012/03/13 10,081
82630 내가 아는 커플 있는데요.... 4 별달별 2012/03/13 1,591
82629 초2 수업시간 두시간 벌세움 16 심하지않나요.. 2012/03/13 1,778
82628 제 마음이 왜이런거죠? 못된 며느린가봐요 1 에구 2012/03/13 918
82627 상속대행 이용해보신 분 계세요? 꿈틀 2012/03/13 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