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받게 하는 이웃
... 조회수 : 3,053
작성일 : 2012-03-14 11:34:27
한 동에 사는 사람인데 저보다 어려요.
좋아하는 게 같다는 공통분모로 같이 문화센터 다니다 친해졌는데요.
보통 제가 언니니까
밥값도 제가 조금 더 내는 편이었고
집에 안쓰던 모니터 같은 것도 (달래서) 주고
그랬어요.
아는 동생이 외국에 간다면서 옷을 한보따리 줬어요.
그래서 전화해서 입어볼라냐니까 좋데요.
그래서 갖다줬더니 자긴 남의 옷 입은 적이 없다나.. -_-;
기분 나빴지만 알아서해. 그러고 왔어요.
그 옷들 나쁘지 않았거든요.
며칠전 봤는데 못보던 청바지 입고 있어서
이쁘다..(정말 이뻤어요. 요즘도 부츠컷 입는 앤데 그건 스키니라..)
했더니 그때 받은 옷이래요. 그러면서 나머지는 다 버렸데요.
(아주 기분 나쁜투로 말하더라고요)
뭐.이런 일은 한두개도 아니고
가끔 차한잔 사줘. 샵에 가서는 케익 한조각 사줘. 이런 말 잘해요.
여튼 어제 어디 갔다가 제가 지갑을 멀리 두고와서
자기가 내 주차비좀 내줘 그랬어요. (정말 장난이었죠. 그리고 이런 말 처음)
그랬더니 단번에 싫어요. 그러는거에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너무 루드하다나. -_-; 그건 너무 루드하죠. 이러는 거예요.
그러면서 찔렸는지(제가 차같은건 자주 사주는 편이라) 주차비는
커피값 같은거랑은 다르다는 거예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장난이었단 말도 않고 있다가
그럼 나보고 데리러 오라는 건 루드한거 아니야? 그랬어요.
(그 친구를 안지 1년반인데 그동안 저한테 세번정도 데리러 오라 한적이
있었거든요. 그 친구는 운전을 못해서..) 그랬더니 언니 그건
딱 한번 얘기한거였죠. 이러는 거예요. 제가 데리러 오란 얘길 꺼낸건
매사에 저런 식의 땡깡을 저한테 자주 부렸거든요. 그 대표적인
예로 말한건데.
여튼 주차비는 제가 냈고
그 친구가 이번에 차를 산다고 했는데
지갑에 돈이 수표밖에 없다나 해서..결국 그날 차도 제가 샀어요.
생각해보면 제가 등신이지 그걸 왜 사주고 사먹었나 몰라요. -_-;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전 나이 어린 사람에게도 말 안놓는 편인데
이 사람은 언니 하면서 자꾸 말꼬리 잘라먹고
어떻게 멀리 해야 하나요.........
아님 비슷한 일이 생겼을 때- 차값 내달라거나-
루드하게 굴지 말라 그럴까요.
IP : 124.169.xxx.2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루드가 뭐지?
'12.3.14 11:37 AM (1.251.xxx.58)음....각자 계산하시고, 대중교통 이용해서 만나고...
흠...그러면 만날일 없겠지만.2. .....
'12.3.14 11:42 AM (220.86.xxx.141)"무례"의 뜻을 모르나 봅니다.
그런 사람과 왜 만나세요? 만나지 마세요.
계속 만나봤자 득될 것이 하나도 없고 원글님 속만 터질꺼에요.3. ...
'12.3.14 11:42 AM (124.169.xxx.247)제가 먼저 쓴건 아니고 그 친구가 먼저 쓴거죠.
무례한거라고 쓸걸 그랬나요?
그러니까요. 제가 을인듯...4. 음..
'12.3.14 11:42 AM (119.192.xxx.98)루드...ㅎ
평상시에 다른 사람들과도 그런 단어 쓰세요?
그냥 만나지 마세요.
글상으로는 원글님이 을이고 그 여자가 갑인데요...?
앞으로 차 마시고 또 그런일 있으면
어이없다는듯 웃으세요. 약간 쓴웃음 지으면서요.
말보다는 표정이 관건입니다.5. .....
'12.3.14 11:43 AM (220.86.xxx.141)그리고 만약 차값 낼일이 있으면 각자 내자라고 하세요.
물한모금이 아까운 입에게 뭐하러 비싼 차 사주시나요.6. 님
'12.3.14 11:51 AM (121.167.xxx.65)바보..왜 돈쓰고 호구등신짓을 하시는지. 글만봐도 복장터지네요
7. ..
'12.3.14 11:56 AM (124.169.xxx.247)-_- 할말없어요. 그 아이가 형편이 갑자기 어려워지기도 했어요.
남편도 일 관두고 공부한다고 하고.. 그래서 돈은 제가 쓰게 되네요.8. 산토리니블루
'12.3.14 12:51 PM (115.22.xxx.19)헉. 저 같음 멀리하다가 안 볼거 같네요.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을 거 많은 세상인데..동생이랍시고 연장자한테 얻어먹을려는 사람 싫어요.
9. 만
'12.3.14 3:00 PM (110.45.xxx.188)만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85710 | 적당히 볼륨있는 헤어스타일 어떤게 있을까요? | 내일머리하자.. | 2012/03/16 | 2,162 |
| 85709 | 내일 여의도에서 봐요. 1 | ㅇㅇ | 2012/03/16 | 1,372 |
| 85708 | 아이 봐주는 거요? 5 | 궁금이 | 2012/03/16 | 1,865 |
| 85707 | 오늘 손수조 연설 동영상 6 | ,, | 2012/03/16 | 1,997 |
| 85706 | 전교조 성폭행 피해자가 통합진보당에 부친 편지를 읽고... 21 | 나거티브 | 2012/03/16 | 2,965 |
| 85705 | 최근에 외국에서 미국관광비자를 받아보신분 있으세요? 1 | 도와주세요~.. | 2012/03/16 | 1,446 |
| 85704 | 입사 한달만에 필요하지 않다면 해고할 수 있나요?? 2 | 힘드네요ㅠㅠ.. | 2012/03/16 | 2,753 |
| 85703 | 손수조 후보 당차고 좋네요 12 | ,,, | 2012/03/16 | 2,590 |
| 85702 | 양악 수술 얘기가 나와서 생각난건데요.. 4 | ... | 2012/03/16 | 2,645 |
| 85701 | 오늘 여의도 82깃발 있나요? 11 | 여보세요? | 2012/03/16 | 1,675 |
| 85700 | 초록색 원피스를 찾고 있어요, 요, 요... 도와주세요! 6 | 결혼식 가야.. | 2012/03/16 | 3,542 |
| 85699 | 달달한 로맨스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37 | 로맨스 | 2012/03/16 | 4,802 |
| 85698 | 볼륨매직 파마, 오늘 했다면, 언제 머리감는게 좋을까요? 4 | 볼륨매직 | 2012/03/16 | 5,990 |
| 85697 | 2줄인데 영작 가능하신지여? .ㅠ ㅠ 부탁드립니다.. 7 | 아아아아우웅.. | 2012/03/16 | 1,213 |
| 85696 | 오늘 하루 어떠셨어요? 6 | 사과꽃향기 | 2012/03/16 | 1,448 |
| 85695 | [충격] 최홍만이 중딩때 “학교 폭력의 피해자 였다” 니 ,, 6 | 호박덩쿨 | 2012/03/16 | 1,916 |
| 85694 | 재취업 오라는데가 있어도 고민이네요... 3 | 고민 | 2012/03/16 | 1,658 |
| 85693 | 렌즈삽입술 8 | 순돌엄마 | 2012/03/16 | 2,996 |
| 85692 | 오쿠 내솥이 하나 더 있으면 어떤점이 좋은가요? 2 | 오쿠 | 2012/03/15 | 5,646 |
| 85691 | 영화 <가비>를 보고 왔어요.. 6 | 가비한잔.... | 2012/03/15 | 3,404 |
| 85690 | 어제 짝 보신분들, 어린 남자 울린 여자1호 6 | g | 2012/03/15 | 3,229 |
| 85689 | 수학교구... 꼭좀 알려주세요!!! 2 | 벚꽃 | 2012/03/15 | 879 |
| 85688 | 몸쓰는 알바 하시는 분 계신가요? 6 | 알바 | 2012/03/15 | 2,411 |
| 85687 | 남편 친구들 키작은 노총각들 16 | ..... | 2012/03/15 | 13,226 |
| 85686 | 초2구몬 끊을까요? 10 | 고민중 | 2012/03/15 | 3,0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