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받게 하는 이웃
... 조회수 : 2,472
작성일 : 2012-03-14 11:34:27
한 동에 사는 사람인데 저보다 어려요.
좋아하는 게 같다는 공통분모로 같이 문화센터 다니다 친해졌는데요.
보통 제가 언니니까
밥값도 제가 조금 더 내는 편이었고
집에 안쓰던 모니터 같은 것도 (달래서) 주고
그랬어요.
아는 동생이 외국에 간다면서 옷을 한보따리 줬어요.
그래서 전화해서 입어볼라냐니까 좋데요.
그래서 갖다줬더니 자긴 남의 옷 입은 적이 없다나.. -_-;
기분 나빴지만 알아서해. 그러고 왔어요.
그 옷들 나쁘지 않았거든요.
며칠전 봤는데 못보던 청바지 입고 있어서
이쁘다..(정말 이뻤어요. 요즘도 부츠컷 입는 앤데 그건 스키니라..)
했더니 그때 받은 옷이래요. 그러면서 나머지는 다 버렸데요.
(아주 기분 나쁜투로 말하더라고요)
뭐.이런 일은 한두개도 아니고
가끔 차한잔 사줘. 샵에 가서는 케익 한조각 사줘. 이런 말 잘해요.
여튼 어제 어디 갔다가 제가 지갑을 멀리 두고와서
자기가 내 주차비좀 내줘 그랬어요. (정말 장난이었죠. 그리고 이런 말 처음)
그랬더니 단번에 싫어요. 그러는거에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너무 루드하다나. -_-; 그건 너무 루드하죠. 이러는 거예요.
그러면서 찔렸는지(제가 차같은건 자주 사주는 편이라) 주차비는
커피값 같은거랑은 다르다는 거예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장난이었단 말도 않고 있다가
그럼 나보고 데리러 오라는 건 루드한거 아니야? 그랬어요.
(그 친구를 안지 1년반인데 그동안 저한테 세번정도 데리러 오라 한적이
있었거든요. 그 친구는 운전을 못해서..) 그랬더니 언니 그건
딱 한번 얘기한거였죠. 이러는 거예요. 제가 데리러 오란 얘길 꺼낸건
매사에 저런 식의 땡깡을 저한테 자주 부렸거든요. 그 대표적인
예로 말한건데.
여튼 주차비는 제가 냈고
그 친구가 이번에 차를 산다고 했는데
지갑에 돈이 수표밖에 없다나 해서..결국 그날 차도 제가 샀어요.
생각해보면 제가 등신이지 그걸 왜 사주고 사먹었나 몰라요. -_-;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전 나이 어린 사람에게도 말 안놓는 편인데
이 사람은 언니 하면서 자꾸 말꼬리 잘라먹고
어떻게 멀리 해야 하나요.........
아님 비슷한 일이 생겼을 때- 차값 내달라거나-
루드하게 굴지 말라 그럴까요.
IP : 124.169.xxx.2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루드가 뭐지?
'12.3.14 11:37 AM (1.251.xxx.58)음....각자 계산하시고, 대중교통 이용해서 만나고...
흠...그러면 만날일 없겠지만.2. .....
'12.3.14 11:42 AM (220.86.xxx.141)"무례"의 뜻을 모르나 봅니다.
그런 사람과 왜 만나세요? 만나지 마세요.
계속 만나봤자 득될 것이 하나도 없고 원글님 속만 터질꺼에요.3. ...
'12.3.14 11:42 AM (124.169.xxx.247)제가 먼저 쓴건 아니고 그 친구가 먼저 쓴거죠.
무례한거라고 쓸걸 그랬나요?
그러니까요. 제가 을인듯...4. 음..
'12.3.14 11:42 AM (119.192.xxx.98)루드...ㅎ
평상시에 다른 사람들과도 그런 단어 쓰세요?
그냥 만나지 마세요.
글상으로는 원글님이 을이고 그 여자가 갑인데요...?
앞으로 차 마시고 또 그런일 있으면
어이없다는듯 웃으세요. 약간 쓴웃음 지으면서요.
말보다는 표정이 관건입니다.5. .....
'12.3.14 11:43 AM (220.86.xxx.141)그리고 만약 차값 낼일이 있으면 각자 내자라고 하세요.
물한모금이 아까운 입에게 뭐하러 비싼 차 사주시나요.6. 님
'12.3.14 11:51 AM (121.167.xxx.65)바보..왜 돈쓰고 호구등신짓을 하시는지. 글만봐도 복장터지네요
7. ..
'12.3.14 11:56 AM (124.169.xxx.247)-_- 할말없어요. 그 아이가 형편이 갑자기 어려워지기도 했어요.
남편도 일 관두고 공부한다고 하고.. 그래서 돈은 제가 쓰게 되네요.8. 산토리니블루
'12.3.14 12:51 PM (115.22.xxx.19)헉. 저 같음 멀리하다가 안 볼거 같네요.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을 거 많은 세상인데..동생이랍시고 연장자한테 얻어먹을려는 사람 싫어요.
9. 만
'12.3.14 3:00 PM (110.45.xxx.188)만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6496 | 편한 브레지어 좀 추천해주세요 4 | 어깨가 아파.. | 2012/05/13 | 3,310 |
106495 | 당당한 삶 당돌한 삶. 4 | --- | 2012/05/13 | 1,792 |
106494 | 초등고학년때 강남으로 이사가면 늦을가요? 7 | ... | 2012/05/13 | 2,038 |
106493 | 젊은이와 일하게 된 나.. | -- | 2012/05/13 | 929 |
106492 | 벙커원에서 예배보고 11 | 벙커원 | 2012/05/13 | 2,242 |
106491 | 이 날벌레 퇴치방법 아시는 분 계세요? 5 | jin | 2012/05/13 | 4,823 |
106490 | 어린이 싱싱카 바퀴소음 없에는 방법 2 | 소음방지 | 2012/05/13 | 842 |
106489 | 5살 난 아기가 진보신당 진성당원이라,, 3 | 별달별 | 2012/05/13 | 945 |
106488 | 컴팩트화운데이션과 팩트 는 다른건가요? | ... | 2012/05/13 | 1,165 |
106487 | 예뻐하며 잘 지내고 싶은 올케인데, 조언 부탁드려요. 50 | 잘지내고픈시.. | 2012/05/13 | 8,987 |
106486 | 갤럭시 2업글후에 배터리가 더 빨리 닳아요. 1 | .. | 2012/05/13 | 748 |
106485 | 그리운 전두환 이근안 5 | ... | 2012/05/13 | 759 |
106484 | 임대소득? (종합소득세 신고) 1 | ,, | 2012/05/13 | 1,339 |
106483 | 가을의 전설의 재해석 28 | . | 2012/05/13 | 4,997 |
106482 | 방송사 파업이 국민의 지지를 못받는 이유,,, 1 | 별달별 | 2012/05/13 | 908 |
106481 | 강남사람이라고 비아냥대는거 짜증나요 11 | Sdsdsd.. | 2012/05/13 | 3,215 |
106480 | MBC 파업의 주된이유.... 2 | 별달별 | 2012/05/13 | 838 |
106479 | 이정희 트위터...에 글 올렸네요 10 | 뭐라고카능교.. | 2012/05/13 | 2,737 |
106478 | 국민의 동감을 못얻는 파업은 실패하기 마련,,, 8 | 별달별 | 2012/05/13 | 911 |
106477 | 정말 감사한 원어민 선생님이 계신데요...스승의날 좋은거 드리고.. 4 | ..... | 2012/05/13 | 1,574 |
106476 | 정말 요즘 여자들은 산후조리가 필요 없을까요? 20 | rr | 2012/05/13 | 7,159 |
106475 | 반갑습니다..^^ 2 | 별달별 | 2012/05/13 | 737 |
106474 | 왜 유시민한테 뭐라 그러지? 6 | 도덕적 결벽.. | 2012/05/13 | 1,398 |
106473 | 친노의 정치력에 실망했네요 11 | ... | 2012/05/13 | 1,660 |
106472 | 간장류 냉장보관하는게 맞나요? 6 | 궁금 | 2012/05/13 | 5,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