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고기는 어떻게 구워먹는 거예요? --;;;

이런 조회수 : 6,925
작성일 : 2012-03-14 11:10:33

고기 잘 안 먹었어요.
돼지고기, 소고기 차이도 잘 몰랐고
치킨 빼고는 내 돈 주고 고기 사먹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
나이 드니 고기가 맛있어졌어요;;; 아직도 비계는 잘 못 먹지만...

사먹는 소고기 비싸서 집에서 먹어보려고 하는데
매번 실패해요.

생협에서 꽃등심 손바닥 만한 거 거금 만원 넘게 주고 사와서
프라이팬에 구웠더니 누린내나서 못 먹겠더라구요.
아까워서 쌈에 싸서 두세점 먹다가 결국 우리 고양이 고기파티 해줬어요.
소금 안 뿌려서 다행이지 ㅋ

엄마는 고기 핏물 빼야한다고 찬물에 한시간 담궈두라는데
전에 호주산 스테이크용 고기 찬물 담궜다 구워도 누린내나서
그 땐 개들 줬거든요. ㅠ
소금 안 뿌리면 누린내 나나요?

놀러가서 먹는 삼겹살은 그냥 사서 굽기만 해도 되던데
소고기는 그러면 안되는 거예요?

소고기 먹고 싶어요 ㅠ.ㅠ
82왔는데 대문에 스테키 사진 나와서 울컥했어요. ㅋㅋ
집에서 소고기 맛있게 구워먹으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엉엉



IP : 211.51.xxx.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4 11:14 AM (14.47.xxx.160)

    구워먹는 고기를 한시간동안 물에 담가 핏물뺀다는 소리는 처음 듣네요^^
    일반 식당에서 구워 먹듯 먹으면 되지요.
    소고기는 딱 두번 뒤집어 먹어야 맛있다고 tv에서 봤어요^^

  • 2. --
    '12.3.14 11:15 AM (98.148.xxx.126)

    구어먹는 고기는 핏물 뺴는거 아녀요.
    그냥 구어드세요.

    스테이크는 드라이에이징 검색하셔서 그대로 해보세요. '쿠킹하는 사회주의자'님 블로그 가셔서 검색하셔도 되구요.

  • 3. 솜사탕
    '12.3.14 11:15 AM (121.129.xxx.151)

    원글님이 고기냄새 민감하신가봐요 전 호주산도 국내산 육우도 누린내 잘 못 느끼겠던데요 ㅋㅋㅋㅋㅋㅋ
    소고기는 일단 후라이팬을 달군후 구우셔야 하고요
    앞면 뒷면만 살짝 익히고 중간은 좀 덜 익은 상태로 구우셔서 소금장 찍어 먹으면 맛있어요

  • 4.
    '12.3.14 11:15 AM (203.244.xxx.254)

    전 걍 구워 먹는데... 소금 후추 살짝 뿌리고,, 냄새 나는 것 같으면 레드와인 먹던거 슬쩍 뿌려주고 그래요..

  • 5. ...
    '12.3.14 11:15 AM (59.86.xxx.217)

    고기를 안좋아는분들은 냄새에 예민하더군요
    그럼 구워드시지말고 양념해서 드시면서 고기맛에 적응부터 하세요
    양념하면 냄새 덜 날겁니다

  • 6. 음...
    '12.3.14 11:15 AM (112.168.xxx.63)

    고기마다 특유의 냄새가 있어요.
    돼지고기도 그렇고요.
    소고기도 소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있죠.

    신선한 건 심하지 않을텐데요.

    원글님이 유독 소고기의 누린내가 잘 맞지 않는 것일수도 있고요
    저도 살짝 그렇거든요.

  • 7. 아줌마
    '12.3.14 11:21 AM (119.67.xxx.4)

    마트 가면 갈빗살 치맛살 안창살 뭐 그런 것들 있는데
    그거 후라이팬에 살짜 구워서 기름장 찍어먹음 죽여요.

    냄새에 민감하시면 파채 무침이나 양파절임 곁들이시구요.
    또 고기엔 된장찌개가 그만이죠...ㅎㅎ

    아우~ 주말이 기다려지네요. (저희는 주말에나 고기를 먹기때문에...ㅋ)

  • 8. 오늘도
    '12.3.14 11:22 AM (61.78.xxx.251)

    구워먹었어요.
    잘 안 해드신 분이라면..
    일단 고기를 스테이크 용으로 사세요.
    스테이크 고기라고 적혀 있거나 아님 스테이크 용으로 달라 해서 사 오세요.
    그리고 핏물 빼거나 안해도 되요.
    고기에 소금,후추 살짝 뿌리고 올리브 오일 두세방울 정도 뿌려서 쓱쓱 문질러서 30분 정도 뒀다 구우시면 되요. 거기에 아채 볶거나 샐러드랑 드시면 황홀하죠~

  • 9. 원글
    '12.3.14 11:33 AM (211.51.xxx.2)

    댓글들 감사합니다.
    고기 한시간 담궈두는 건;;; 울엄마 시집와서 김치찌개에 깨소금 뿌리던 전력이 있으신 분이라 그런가 ㅋㅋㅋ
    이젠 요리 잘하시는데...

    제가 냄새에 좀 민감한건가요? 소고기 집 가서 구워먹는 건 괜찮던데..ㅠ.ㅠ
    치마살, 살치살 완전 맛있게 먹었거든요. 소금 살짝만 찍어서...

  • 10. 고기고기
    '12.3.14 11:35 AM (125.131.xxx.50)

    민감하신 분이면 와인, 마늘, 소금 후추 등에 1시간 이상 재어놓았다
    센불에 한쪽면에 한번씩 굽고 뚜껑덮고 중불로 속까지 살짝 익혀드시면 됩니다.
    전 고기 너무 좋아해서 그냥 양념 없이 구워서 핏기만 빼고 낼름 낼름 먹지만요..ㅎㅎ

  • 11.
    '12.3.14 11:36 AM (112.152.xxx.173)

    그래서 고기살때 신중해요
    울아이는 더 예민해요..... 호주산 고기는 구어주고 양념해줘도 몇개 못 집어먹어요
    한우로 사요 걍 에이등급 고기라도 유통기한 지난거 아니면 괜찮더라구요
    등심은 와인 뿌리고 소금후추 뿌리고 버터를 달군 후라이팬에 좀 문지르고
    한번만 뒤집어 구운담에 불끄고 좀 내비둬요 안에 익으라고..
    따땃할때 빨리 먹어요 그럼 맛있게 먹을수 있어요

  • 12.
    '12.3.14 12:07 PM (115.136.xxx.24)

    호주산은 한우보다 냄새 많이 나더라구요
    가격이 저렴해도 냄새날까 무서워서 못사먹어요.. ㅠㅠ

  • 13. 스테키
    '12.3.14 12:42 PM (123.192.xxx.114)

    우선 고기가 중요하구요. 양념없이 그냥 구워드실려면 쫌 비싸도 좋은 고기를 사셔야하구요.
    팬을 충분히 달궈서 센불에 겉표면을 빨리 익혀서 육즙이 빠져나오는걸 최대한 줄이시고..
    그다음에 불을 조금 줄여 속을 익히시는데 빨간기가 가시면 바로 꺼내서 따뜻할때 얼른 드세요.

  • 14. --;;
    '12.3.14 3:52 PM (116.43.xxx.100)

    연기가 날정도로 바싹 예열을 한뒤 구워야 육즙이 잡혀요....어설픈 온도는 오히려 질겨지고 별루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552 초등 2학년딸 놀토에 어디를 가야 할까요? 2 .. 2012/03/16 680
82551 가톨릭이신분들께 여쭤요 남편이 영세받는데요 3 싱글이 2012/03/16 927
82550 자동차세 환급 바로 입금되네요~ 8 다들아시죠~.. 2012/03/16 2,971
82549 한정식집에 집에있는 와인가져가면 식당에서 싫어할까요? 6 질문 2012/03/16 2,598
82548 자격증추천해주세요. 2 나는 44세.. 2012/03/16 997
82547 윤형빈 5 처음 보는데.. 2012/03/16 2,575
82546 어제 선녀가 필요해에서 황우슬혜가 입었던.. 염치없지만... 2012/03/16 739
82545 이번주 토일(17,18) 전화여론조사 꼭 받아주세요. 야권통합후보.. 2012/03/16 805
82544 빛과 그림자-에서 강기태 이름이 왜 강기태인가 zz 2012/03/16 1,194
82543 위병 잘 보시는 의사 선생님 좀 알려주세요 3 .. 2012/03/16 955
82542 대학새내기 딸과 홍대앞 쇼핑 하고파요 6 서울초보 2012/03/16 1,779
82541 청와대 수석 문자메시지 내용보니… 파문 2 세우실 2012/03/16 1,007
82540 [원전]고리원전 소장이 "고리원전 정전, 보고 말라&q.. 1 참맛 2012/03/16 945
82539 언제부터 보라색(옷)이 나이든 색이 됐나요? ㅠㅠ 8 보라돌돌이 2012/03/16 2,268
82538 ISD가 한국기업 보호? 캐나다 변호사들 ‘절레절레’ 단풍별 2012/03/16 536
82537 저 바느질 못하는데 리버티원단에 꽂혔어요! 3 2012/03/16 3,004
82536 수염관리 어떻게 하세요? 7 콧수염 2012/03/16 1,650
82535 우유 흘린 옷 세탁했는데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어요. 빨래 2012/03/16 1,082
82534 종교 상관없이 좋은 구절 있을까요? 6 ... 2012/03/16 1,105
82533 봄이라 그런지 입맛 없네요.. 3 .. 2012/03/16 606
82532 고3학부모 정말 불안하네요 12 봄비내린다 2012/03/16 3,098
82531 은행에서 보험들라고 하는 전화 믿을 수 있는 건가요? 1 보험 2012/03/16 671
82530 프랑스 음식점 추천 부탁드려요~ 3 후~ 2012/03/16 1,245
82529 저렴하게 스마트폰 이용하시는 분 계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5 ... 2012/03/16 1,110
82528 혹시 블로그들 운영하시나요 ? 1 짱아 2012/03/16 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