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인인데 고급 영어로 올라가고 싶습니다.

네모네모 조회수 : 2,574
작성일 : 2012-03-14 10:44:03

저는 올해 서른인 직장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영어에 관심이 많았고, 꾸준히 그러나 띄엄띄엄; 공부해왔습니다.
더 늦기 전에 영어를 제대로 하고 싶어요.
언어적인 감각은 있습니다.

어렸을 때 윤선생 영어로 공부를 했구요. 초등 4학년~ 중 2 정도까지 문법/
듣기 등 집중적으로 공부한 걸로 여태까지 버티고 있네요.
중/고등/대학교까지 영어로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구요.
토익은 제일 잘 봤을 때 920점이었는데  듣기는 거의 만점이었고 문법에서
좀 -_-);; 그러나 문법에도 아예 손을 놓은 건 아니어서 문장 구조 분석하거나
할 때 금방 이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문법을 좀 까먹고 있는 상태죠 어휘도요.. 
이 부분은 제가 방향 잡고 공부하면 따라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구요.
듣기는 잘되는 편이고,  외국인과 일상적인 대화는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이고 제 의사 표현 할 수 있지만 표현이 제한적이고 길게는 못하는
수준입니다. 발음도 좋은 편이구요.

외국 드라마를 보면 짧은 말은 알아듣고요 문장이 길어지면 따라가다 놓쳐요
단어 단어는 들리는데 전체 문장이 가다 끊기는거죠..
 
제 수준에서 한 번 빡세게 1~2년하면 고급으로 딱 올라설 수 있을 것 같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학원은 별로 좋아하지 않구요.
직장인이라 꾸준히 다니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방법만 제대로 알면
혼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니면 요새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활용하면 되니까요.
저는 금방 효과를 보고자 하는 건 아닙니다. 수준도 안되는데 외국 뉴스만
틀어놓고 있거나 영자신문 분석할 생각 없구요.

제 수준이 기초를 다시 닦아야 한다면 다시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종로에 한민근 선생님 통대 준비반을 들었는데
전 그 분 수업이 정말 좋았거든요.
만약 방법이 없으면 다시 그 수업을 들을까 생각 중이구요.
연수 안 가고 한국에서 영어 공부 하신 분들, 어떻게 하셨나요?
올해는 intermediate  벗어나고 싶어요 ㅠ.ㅠ

IP : 61.42.xxx.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3.14 11:14 AM (210.105.xxx.253)

    원어민 1:1 과외는 어떠세요. 주제를 놓고 토론하는 식으로요.

  • 2. 음...
    '12.3.14 11:17 AM (123.142.xxx.187)

    미드의 대사를 외우세요.
    적어주신 정도의 실력이시면 문법, 문장구조, 발음 다 잡을 수 있어요.
    저도 지금 공부중이예요.

  • 3. ....
    '12.3.14 11:39 AM (113.30.xxx.10)

    아오 깜짝이야.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나이,토익점수,듣기만점,미드...뭐 이리 똑같나요 ㅎㅎ 저는 문법 보충하려고 영작학원 다녀요. 회사에서 일반적인 영문 이메일 작성은 쉽지만, 제대로된 에세이 쓸 때면 a,the 관사부터 시작해서 , ; 등등 자질구레하게 자신없고 신경 쓰이는부분 많거든요. 영작학원 다니니까 문법 재정리되고, 직접 내 머리 굴려 수업 참여하니까 집중도도 높더라구요. 글구 미드는...사실 우리도 한국 드라마볼때 뉘앙스로 알아듣지 텔런트들 발음만으로 알아듣긴 쉽지 않잖아요? 그냥 for fun 으로 가볍게 감각유지로 보지 공부용은 아닌거 같다는......:: 미드 제대로 보려면 문화적 이해도 있어야하구요.. 암튼 제가 쓴 글인줄 알고 너무 놀래서 댓글까지 남기네요 ^^

  • 4. ....
    '12.3.14 11:43 AM (113.30.xxx.10)

    그리고..도움될지 모르지만 제가 효과 크게 본게 토익공부 할때 파트5 문장 자체를 아예 베껴써가면서 외워보려고 했어요. 토익문제 풀고, 다시 리뷰할 때 맞은 문제라도 문장 전체 다시 보고.. 저는 효과가 좋았어요. 문장이 결코 짧고,쉽지 않지만 비즈니스에 필요한 내용들이기도 하구요.

  • 5. dictation만이 답인 것 같은데요.
    '12.3.14 11:49 AM (211.214.xxx.254)

    그러니깐 토익점수는 어느 정도 나와서 글을 읽거나 듣고 이해는 가능한데.. 좀더 완변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으신거죠.

    그럼 싫으시더라도 뉴스 기사 같은거 한 꼭지 정도 듣고 과연 내가 이해하는게 어느 정도인지 정직하게 백지에 적어 놓아보는 거죠. 분명 안들리는 부분도 있을거고.. 그 안들리는 부분이 취약점입니다. 관사, 구문.. 등등 그런 부분은 일단 빈공간으로 남겨두고 계속 들어보세요. 한 5번 정도했는데 안들린다 하면 그때 스크립트 받아 내가 적은 것과 대사를 해보세요. 그럼 내가 부족한 부분이 뭔지 가늠이 될 거예요. 그냥 무조건 반복한다고 실력이 느는건 아니예요. 내가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칼캍이 메우고 지나가야 실력이 오르는 거랍니다.

    특히나 고급영어 수준으로 올라가려면 이 방법이 최고죠.. 플러스 외국 신문이나 잡지도 병행해서 읽으세요.
    뉴스 싫다 하셨는데.. 헤럴드 트리뷴만봐도 경제정치에만 소개하는건 아니거든요,. 패션도 있고,, 스포츠도 있고... 건강 관련 소식도 있고... 이런 걸 두루 두루 쌓아야 한단계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봐요.

  • 6. ebs좋아
    '12.3.14 12:11 PM (112.156.xxx.60)

    ebse.co.kr 들어가서 e클립뱅크 보시면, 영자신문, 뉴스로 배우는 영어 있어요.
    원글님 정도 수준이면 학원이나 개인교습이나 큰 효과를 못보실거 같아요.
    본인이 죽어라 하는 수 밖에;;;

  • 7. ...
    '12.3.14 12:32 PM (193.183.xxx.132)

    저도 제 얘기같아서,,,( intermediate 에 헉 ) 댓글들을 기다려 읽어 보았네요...일상생활, 회사일도 영어 메일이나 간단한 일 얘기 (자신있는 부분)는 문제 없으나, 늘 영어 pt가 부담스럽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 못한다는 느낌이거든요. 생계만 아니면,,,1년 정도 어학연수 빡세게 하고 싶다는 소망! 근데,,,진짜 이런 어정쩡한 단계는 스스로 공부밖에 답이 없는듯...(저도 이 댓글쓰면,,,오늘부터는 꼭! 다짐합니다. ㅎ)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 계속되는 댓글들 지켜볼려구요 ^^

  • 8. Icq
    '12.3.14 1:22 PM (192.148.xxx.92)

    ICQ 라는 채팅 프로그램 있어요, I seek you 의 줄임말인데 설치만 해 놓으면 여기저기서 영어 채팅들어와요,
    그거 하시고...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 가서 등록절차 영어로 된 거 해보시구 그냥 채팅 많이 해보시고 AFKN 열심히 보셔도 좋구요.

    여자분이시면 www.oprah.com이런 거도 좋구요, 컬럼 같은 거 하나 프린트 해서 해서구해보시고 그대로 써ㅡ보시는 것도 좋아요

  • 9. ..
    '12.3.14 1:59 PM (211.234.xxx.18)

    웨스트윙이라는미드가있는데그게고급영어래요거기대사따라하시면될듯해요

  • 10. 고급영어
    '12.3.16 2:42 PM (211.217.xxx.165)

    댓글에 좋은 정보가 있네요. 고급영어 실천만이 정답같아요.

  • 11. 나무
    '14.2.8 5:51 PM (121.186.xxx.76)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267 페인트 부분만 바르면 티날까요? ,, 2012/03/15 354
82266 시댁 조카를 어떻게 해야할런지?? 6 joohee.. 2012/03/15 3,136
82265 에잇 빠리바게뜨! .,... 2012/03/15 855
82264 돈 들이면 효과 내는 우리 아이들.. 1 아까비! 2012/03/15 989
82263 혼자 사시는 엄마, 15평 오피스텔에서 사시는거 어떨까요? 17 노후대책이라.. 2012/03/15 5,492
82262 같이노는 아기가 때리네요 4 두돌아기 2012/03/15 642
82261 시어버터 녹이기가 힘들어요 5 손이 찬가... 2012/03/15 2,267
82260 개인사정땜에 그만둔 회사에 다시 가는것. 12 bb 2012/03/15 2,137
82259 떼인돈 받아내려고 하는데, 어찌해야할까요? 7 이럴땐 2012/03/15 1,711
82258 수내동에 미술학원 추천해주세요(재미있는) 2 초등4학년 2012/03/15 758
82257 (서울 은평구 정보) 봄을 맞아 남편 때때옷 싸게 마련했어요~ Youndu.. 2012/03/15 706
82256 담요만한 숄을 선물받았는데요.어떻게 사용하는지.. 3 에뜨로 2012/03/15 855
82255 운동도 요요가 있나봐요. 2 미쵸 2012/03/15 1,866
82254 과외보다 더 절실한 것은 10 과외? 2012/03/15 2,027
82253 불고기 만들때요?? 알려주세욤 1 불고기 2012/03/15 666
82252 새똥님 왜 안오세요~~ 5 롱롱 2012/03/15 1,394
82251 아이둘과 부산여행 3 세레나 2012/03/15 902
82250 초등학교에 아이가 반장되면 꼭 엄마가 반 대표를 해야하나요 22 학교 2012/03/15 7,366
82249 오메가쓰리랑 탈모영양제 한달 꾸준히 챙겨먹었는데 좋아요.. 6 ........ 2012/03/15 3,143
82248 아이의 교우 관계에 얼마나 관여하시나요? 1 초등맘 2012/03/15 562
82247 시어버터에 대하여 2 리마 2012/03/15 1,220
82246 하루에 2시간씩 걸어요. 51 이럴수가.... 2012/03/15 20,589
82245 미역 장아찌래요.. 3 좋아한대요... 2012/03/15 3,983
82244 여자가수 민망민망 흐흐 우꼬살자 2012/03/15 1,098
82243 '묵묵부답' 판검사 앞에서 '작아지는' 경찰…김재호 판사 오늘 .. 세우실 2012/03/15 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