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서른인 직장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영어에 관심이 많았고, 꾸준히 그러나 띄엄띄엄; 공부해왔습니다.
더 늦기 전에 영어를 제대로 하고 싶어요.
언어적인 감각은 있습니다.
어렸을 때 윤선생 영어로 공부를 했구요. 초등 4학년~ 중 2 정도까지 문법/
듣기 등 집중적으로 공부한 걸로 여태까지 버티고 있네요.
중/고등/대학교까지 영어로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구요.
토익은 제일 잘 봤을 때 920점이었는데 듣기는 거의 만점이었고 문법에서
좀 -_-);; 그러나 문법에도 아예 손을 놓은 건 아니어서 문장 구조 분석하거나
할 때 금방 이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문법을 좀 까먹고 있는 상태죠 어휘도요..
이 부분은 제가 방향 잡고 공부하면 따라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구요.
듣기는 잘되는 편이고, 외국인과 일상적인 대화는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이고 제 의사 표현 할 수 있지만 표현이 제한적이고 길게는 못하는
수준입니다. 발음도 좋은 편이구요.
외국 드라마를 보면 짧은 말은 알아듣고요 문장이 길어지면 따라가다 놓쳐요
단어 단어는 들리는데 전체 문장이 가다 끊기는거죠..
제 수준에서 한 번 빡세게 1~2년하면 고급으로 딱 올라설 수 있을 것 같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학원은 별로 좋아하지 않구요.
직장인이라 꾸준히 다니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방법만 제대로 알면
혼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니면 요새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활용하면 되니까요.
저는 금방 효과를 보고자 하는 건 아닙니다. 수준도 안되는데 외국 뉴스만
틀어놓고 있거나 영자신문 분석할 생각 없구요.
제 수준이 기초를 다시 닦아야 한다면 다시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종로에 한민근 선생님 통대 준비반을 들었는데
전 그 분 수업이 정말 좋았거든요.
만약 방법이 없으면 다시 그 수업을 들을까 생각 중이구요.
연수 안 가고 한국에서 영어 공부 하신 분들, 어떻게 하셨나요?
올해는 intermediate 벗어나고 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