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들의 진로

진로 조회수 : 1,323
작성일 : 2012-03-14 10:36:43
아들아이가 중3이고 공부는 반에서 30명중 13등가량해요. 영어는 좀 잘해서 4-5등 하는데 나머지과목은 아예 안하고 시험보는 과목이 많았어요. 3학년 되더니매일 조금씩 복습도 하고 태도가 정말 좋아졌어요. 그런데 애를 옆에서 가만 보니까 외모 꾸미는걸 좋아해요. 앞머리 뱅헤어는 기가막히게 예쁘게하고 왁스나 스프레이뿌려서 머리 모양도 참 잘내고 친구도 데려다 해주기도하고 그러네요. 그래서 생각난게 헤어나 미용을 시켜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피부쪽도 어찌나 관심이 많은지.. 미용을 갈길로 정한다면 어떻게아이를 이끌어 주면 좋을까요?
IP : 112.161.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3.14 10:47 AM (211.237.xxx.51)

    이리저리 알게 된 아이중에 미용고 전문대 미용과 나온 아이를 아는데...
    그아이가 제일 후회하는것중에 하나가 미용고 미용과 나온것이 크게 매리트가 안된다는거였습니다.
    대학 졸업해서처음에 스텝으로 들어갔는데
    대학 나온것 다 소용없고 그냥 다른 시다들하고 똑같이 백만원부터 시작했다더군요..
    한마디로 다른 고등학교 졸업하고 미용학원 다녀서 자격증딴것과 별 다를바 없는 대접이라고 합니다.
    지금 중3 되서 공부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다고 좋아하셨으면서 왜 벌써 아이의 진로를
    미용쪽으로 한정 지으시는지요.. 반 등수 말고.. 전교등수를 보시고요..
    영수만 잘하고 공부하는 습관만 들여놓는다면 올해부터도 얼마든지 성적이 좋아질수 있습니다.

  • 2. ...
    '12.3.14 11:04 AM (1.247.xxx.195)

    저희딸이 중학교때 그 정도 성적이다가 중 3 때 좀 정신 차리고 고등학교 들어가더니
    맘 잡고 공부 하고 성적이 반 등수 1~3등으로 올랐어요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게 아니고 인문계 고등학교 이다보니 너도나도 다 공부를하니
    각성이 되고 안 할수가 없었다네요

    저희 딸도 중학교때는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마음을 못잡았어요
    고등학교때 본격적으로 공부 시작하더니 연예인에 대한 미련 싹 버리고 다른 진로를 정해서
    올해 대학에 들어갔어요
    애들 마음은 자주 변해요
    더군다나 한참 사춘기인 중학생때는 더 그렇구요

    더 지켜보고 미용쪽일을 진짜 하고 싶어 한다면 그쪽으로 밀어줘도 될것 같은데
    공부 손 놓은것도 아니고 그 정도면 아주 못 하는것도 아니니 일단
    공부를 하게 해서 고등학교에 들어간 다음에 본인이 진로를 결정하게 해주세요

    저희 조카 같은 경우는 공부에 취미가 전혀 없고 거의 바닥수준이었는데
    본인이 요리사 하고 싳다고 해서 실업계 조리학과 들어가고 전문대 조리학과 나와사
    호텔에서 3년 근무하다가 일본에 2년 유학갓다오고 지금 유명 호텔 일식조리사로 있어요

    4년제 대학 나와서 취직 제대로 못하고 어영부영 하는 케이스보다는 훨 나은케이스죠
    그런데 본인이 간절하게 하고 싶어해야 부모도 이해하고 뒷바라지 해줄수 잇을것 같아요

  • 3. 중2맘
    '12.3.14 11:13 AM (124.56.xxx.140)

    울딸도 맨날 디자이너 되고 싶다고 노래하는데..

    고등가서 맘 좀 잡고 공부나 했음 좋겠어요. 미술도 못하면서 맨날 디자이너만 노래부르고 있어요-.-

  • 4. ...
    '12.3.14 11:24 AM (1.247.xxx.195)

    싳다고--->> 싶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200 분당에서 명상이나 단전호흡 배울 곳 추천부탁드려요 4 단전호흡 2012/06/20 3,147
121199 저 정신줄 놓지 않게 좀 도와주세요. 10 ... 2012/06/20 4,145
121198 추적자 보신 분 알려주세요 6 12 2012/06/20 2,743
121197 근데 카이스트는 수능 안보고 그전에 3 ... 2012/06/20 2,501
121196 몸이 붓는다고 살이 안빠지는건 아니지 않나요?;;;;이해 안갑니.. 18 궁금 2012/06/20 3,269
121195 [142회] 이석기의 사당화 / 커널TV 마지막 방송 될지도.... 4 사월의눈동자.. 2012/06/20 1,753
121194 곽노현, '왕따 자살' 중학교 압수수색에 유감 3 뇌물아치 2012/06/20 2,345
121193 모자썼을때 머리안눌리는 법 없나요? 2 ㅇㅇ 2012/06/20 14,184
121192 유사나 구매하고 싶은데... 2 비니맘 2012/06/20 3,658
121191 장터에 매실 살려고합니다 4 매실 2012/06/20 1,927
121190 시스템敎 빠져 ‘문자지령’에 두딸 죽인 엄마 판결했네요 5 호박덩쿨 2012/06/20 2,875
121189 도시형 생활주택은 원룸과 비슷한건가요? dasf 2012/06/20 2,198
121188 카레에 양배추 넣어도 될까요? 4 저녁바람솔솔.. 2012/06/20 12,091
121187 샤넬 서프백 6 조심히~ 2012/06/20 3,346
121186 잘날수록 조용히 사는게 답인것같아요.. 26 .. 2012/06/20 49,369
121185 초2아들 교우관계 문제.. 2 고민 2012/06/20 2,531
121184 대학 등록금 마련... 더운여름 2012/06/20 1,425
121183 자가지방 빼서 병원에 보관했건 거요.. 몇 년까지 쓸 수 있나요.. 3 궁금이 2012/06/20 2,014
121182 82쿡 장터 바자회 열렸네요 7 dd 2012/06/20 3,094
121181 7.26~8.6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 5 슝더기 2012/06/20 1,922
121180 출퇴근 지하철 민폐 짜증나요 4 지하철 2012/06/20 2,364
121179 꿀맛닷컴과 같은 미국온라인 싸이트? 티파니 2012/06/20 1,520
121178 경기 남양주 지금.. 비와요...다른 중부지방은? 7 여긴 남양주.. 2012/06/20 1,557
121177 요즘 강변역 테크노마트 안가시나요? 7 TM 2012/06/20 3,659
121176 훌륭한 남편.. 2 오홍.. 2012/06/20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