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친정엄마가 구청주차장에서 차로 할머님 한분을
스치고 지나갔나봐요
근데 정말 살짝이라 엄마는 모르는 상태였고
그냥 지나치다가 뒤에서 할머니가 소리치셔서 알았데요
주차장에서 주차할 자리를 찾는 중이어서 차속도는 정말 천천히였구요
엄마가 노라서 뛰어가 할머니 상태를 물으니
정말 살짝 건드리는 정도라며 할머님가 괜찮다며 그냥 가시겠다고 하는걸
엄마가 억지로 모셔가다시피 병원가서 검사 받았나봐요
결과는 역시나 아무 이상없었구요
근데 뒤늦게 자식들이 병원에 와서 엄마한테 뺑소니라고 난리를 쳤나봐요
(참고로 엄마는 사고난 지점에서 10미터도 안갔다고 합니다)
어쨌건 보험사에서 와서 해결을 해주고 일단락 되었는데
신랑이 그 얘길 듣더니 괜찮다면 그냥 가지
괜히 병원에 모시고 가서 장모님이 일을 크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저더러도 운전하다 그런일 있는데 상대가 괜찮다고하면
연락처주지말고 그 자리에서 간단히 해결하라고
괜히 나중에 덤탱이 쓴다고 뭐라뭐라 하는데
제 상식에선 이해가 안가서요
저라도 저희엄마처럼 할 것 같거든요
연락처 안주고 갔다가 나중에 번호판 외워서 뺑소니 신고하면 어쩌나요?
신랑은 그런일 거의 없다고 하는데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신랑 회사사람들도 다들 그런다는데
어떤게 맞는걸까요?
아이폰으로 쓰는거에요 오타 있어도 이해해주세요
근데 뒤늦게 자식들이 와서 난리를 쳤나보더라구요
보험회사에서 와서 다 해결해주긴 했지만
엄마는 그래도 걱정이 되시나봐요
어떤게 맞는건지 의견 좀 나눠주세요
뺑소니 조회수 : 1,145
작성일 : 2012-03-13 23:19:20
IP : 203.226.xxx.1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이
'12.3.13 11:23 PM (125.182.xxx.131)어머님이 잘 하신 것 맞아요.
악랄한 사기범들은 괜찮다고 그냥 지나가게 해놓고도
나중에 뺑소니로 신고합니다.
그런 것도 다 습관인데 어머님이 잘 하셨어요.
남편 분은 조심하셔야겠는데요..2. ...
'12.3.13 11:23 PM (122.42.xxx.109)어머님이 대처 잘 하신거에요. 남편분처럼 하는거 엄연히 뺑소니라고 법원판결 나온걸로 알아요. 뉴스 검색해서 보여주세요.
3. 뺑소니
'12.3.13 11:27 PM (203.226.xxx.147)저희남편 아주 상식적인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이럴때보면 정말 다른사람 같네요ㅡㅡ4. 자연과나
'12.3.14 12:05 AM (211.207.xxx.110)아닙니다. 어머니께서 잘 하신 겁니다.
그냥 가면 도주차량운전자로 경찰조사 나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84660 | 자녀가 서울외고 다니는 분 잇으신가요? 6 | 중 3맘 | 2012/03/13 | 3,410 |
| 84659 | 삼성건설 윤부장님 그렇게 살지마세요 34 | 액땜했다 | 2012/03/13 | 15,279 |
| 84658 | '야권분열'만 부각한 KBS, MBC, 민간인 불법사찰은? 1 | yjsdm | 2012/03/13 | 1,058 |
| 84657 | 6억 어떻게 굴릴까요? 2 | ... | 2012/03/13 | 3,124 |
| 84656 | 어떻해요ㅜㅜ 1 | 정말정말 | 2012/03/13 | 1,367 |
| 84655 | 언론개혁 토크 콘서트가 생방송중입니다. 1 | 라디오21 | 2012/03/13 | 1,267 |
| 84654 | 예전에 존슨앤존슨에서 나왔던 바디로션ph5.5 3 | 무지개빗방울.. | 2012/03/13 | 1,640 |
| 84653 | 중학교 딸이 임원이 되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 하늘 | 2012/03/13 | 1,753 |
| 84652 | 존경받는 명진스님 신밧드 룸싸롱 사건 23 | 물타기가 아.. | 2012/03/13 | 9,471 |
| 84651 | 자녀3명중 1명에게만 1 | 유산상속 | 2012/03/13 | 1,569 |
| 84650 | 20대 보수성.. 4 | 강남을 | 2012/03/13 | 1,213 |
| 84649 | 명진스님 룸싸롱에서 계율 지켰다. 25 | 존경하는 | 2012/03/13 | 10,892 |
| 84648 | 본죽 | dvh | 2012/03/13 | 1,389 |
| 84647 | 교복 세탁은 어떻게 해주나요? 9 | 궁금 | 2012/03/13 | 4,755 |
| 84646 |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10년전 한나라당 기사... 3 | 역시나 | 2012/03/13 | 1,589 |
| 84645 | 국어 EBS로 하면 효과있을까요? 2 | 초등맘 | 2012/03/13 | 1,934 |
| 84644 | 일본 후쿠시마 원전 4호기의 현재 상황.. 이래요.. 2 | 오직 | 2012/03/13 | 3,480 |
| 84643 | 여드름 올라온 중학생 아들 먹거리좀 알려주세요. 3 | 청춘 | 2012/03/13 | 1,746 |
| 84642 | 스님 룸에 2 | 유명한 .... | 2012/03/13 | 2,025 |
| 84641 | 친정엄마와의 관계 | 힘들어요 | 2012/03/13 | 2,211 |
| 84640 | 전기요금 절약법에서... 2 | 절약 | 2012/03/13 | 2,150 |
| 84639 | 요즘 감기가 질기네요.. 1 | 11 | 2012/03/13 | 1,258 |
| 84638 | 중학생 바람막이점퍼 1 | 봄 | 2012/03/13 | 2,166 |
| 84637 | 점뺀 자국이 빨개요 5 | 점뺏는데 | 2012/03/13 | 2,655 |
| 84636 | 박그네는 옆에 누가..... 1 | 별달별 | 2012/03/13 | 1,3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