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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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수업시간 두시간 벌세움
1. 엄마
'12.3.13 10:04 PM (175.118.xxx.215)학기초 일벌백곈가요 촌지나 선물 드릴 생각은 전혀 없어요.
2. ..
'12.3.13 10:10 PM (114.203.xxx.124)저희애도 오늘 사물함에 있던 교과서 잃어 버려서 반성문 썼는데
2시간은 넘 심하네요. 상처 오래 가는데...... 정말 욕 나옵니다.
아이 상처 많이 다독여 주세요.
울 애도 2학년 3학년 때 누명 쓴 일이 있었는데 지금도 가끔 얘기해요 ㅠㅠ3. 정말
'12.3.13 10:11 PM (122.40.xxx.41)심하네요.
그런 마음으로 어떻게 애들을 가르칠까요.4. **
'12.3.13 10:11 PM (203.226.xxx.149) - 삭제된댓글얼마나 속상하실까... 제 속이 이리 아픈데.
2시간은 심하네요5. 교과서
'12.3.13 10:13 PM (121.167.xxx.65)학교에 두고 다니지 않나요? 두시간은 정말 심하네요.
아이 잘 다독이고 좀 두고보세요. 나이 많은 샘들 중에 애들 과하게 잡는 샘들이 있더라구요6. 헐,,
'12.3.13 10:17 PM (118.222.xxx.254)2시간이면 정말 심하네요
아직 어린 아이인데..
선생님 찾아뵙고 제가 미처 챙기질 못했다고 말씀드리시고 담부턴 꼭 챙겨주세요.
그리고 ..님 의외로 1,2 학년한테 쥐잡듯 잡는 선생님들 많고
바라는 선생님도 많아요.
저희 둘째 이번에 입학시키고 옆반 쌤 애들 잡는데 옆에서 보다 식겁했네요.
큰애때도 옆반 쌤이고 유명한 쌤이었는데 갓 입학하고 첫날 수업부터 부모있는데서
애가 말썽꾸러기니 이런 애는 좀 맞아야한다느니
애들 기다리던 그 반 엄마들 완전 사색되고.
말이 좀 샜습니다만 아이 잘 다독여주시고 담부턴 준비물 잘 챙겨주세요..7. 음
'12.3.13 10:22 PM (59.7.xxx.28)울애는 1학년2학기때 지각한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종치고 바로 조금후에 들어간것같아요
일찍가면 선생님이 조금만 얘기하고 일어나도 때리고 혼낸다고 아이가 일찍가길 싫어해서
제가 학교랑 집이 가까워서 늘 딱 맞춰서 들어갈수있게 시간맞춰보냈거든요
암튼 지각했다고 선생님이 복도에 서있으라고해서 가방맨체로 2교시 끝날때까지 서있었다고하더라구요
상습지각생도 아니었구요 산만한 아이도 아니었어요
저는 선생님이 너무 무서운분이지만 아이가 조용해서 무사히 잘 지나갔다고 생각했는데
2학년올라가는 겨울방학에 얘기듣고 너무 충격이었어요
학기초이니 매일 준비물 잘챙기시고 하교후에 아이랑 대화많이 나누세요
전 아직도 그때일 생각하면 아이가 엄청 충격이었을텐데 모르는체로 지나간게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구요8. .....
'12.3.13 10:24 PM (119.192.xxx.98)교감에게 전화하세요..
의외로 엄마들이 자기 자녀에게 해갈까봐
전화못하는데요
요즘은 학부모들, 인터넷 무서워하는 추세라서
교감에게 무리한 체벌에 대해서 항의하면
교사 깨지고 아이에게 해 안가요.9. ..........
'12.3.13 10:27 PM (14.32.xxx.167)4시간 무릎 꿇려놓고 죄송합니다 100번 쓰게 한 담임도 있었습니다.
작년에요....다 되돌려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자기 인생에서.10. ...
'12.3.13 10:28 PM (58.227.xxx.110)전 울 아들 (초5) 아직 무서운 선생님께 걸린적이 없어 그런지
숙제있는 교과서랑 공책도 안가져왔어요
이번 설명회에 가면 숙제랑 안 해 오면 친구들 앞에서 벌 좀
세워 달라고 부탁하고 올려구요
곧 중학생이 되는데 어릴때부터 준비물이랑 챙겨줬더니만
아직까지 혼자 안해요.. 속 터집니다.
저런 정신상태로 나중에 커서 뭘 할지.....11. 음
'12.3.13 10:42 PM (14.63.xxx.41)과하다 싶은 일이 3번 정도 되면 정리해서 학교에 전화하세요.
12. --
'12.3.13 11:33 PM (175.208.xxx.86)선생님도 촌지나 선물과 연관시켜 벌 세운 건 아니겠지요.
앞으로 교과서나 준비물을 빠뜨리지 않고 잘 챙겨갈 방법을 고민하겠어요, 저라면.
제 생각엔
벌 서고 있는 아이를 작정하고 2시간 세워둔 것이 아니고
자리로 들여보내는 일을 잊으신 거 같네요.
선생님의 실수인 건 맞네요.13. 엄마
'12.3.13 11:43 PM (175.118.xxx.215)저도 이제 더 잘챙겨야겠다 이중 삼중으로,,,그렇게 생각하며 마음 다독이고 있는 중이에요.
머리도 지가 하고 싶다는대로 풀오 헤치고 다녀두 두었는데
좀 단정하게 묶어줘야겠다 싶어요.
평소에 자기 스스로 못챙기면 혼도 나봐야 정신 차린다고 여겼는데
그동안 칭찬만 듣던아이라
너무 놀랐습니다..14. ............
'12.3.14 12:05 AM (112.151.xxx.70)안그런선생님도 계시지만 나이있는 여선생님은 촌지 바라는눈치시구요..저 아시는분도 매년마다 촌지드리는데 한번도 돌려받은적 없답니다..선생님이 애 기세워준다고 꼭 하라고 하더라구요..물론 돈도없지만 있더라도 할생각은 없는데..암튼 그선생님 너무하네요..초2면 아직 한참 어린애를..
15. 콩나물
'12.3.14 12:17 AM (211.60.xxx.32)한번 더 그런일이 있으면
전화해서 시간 맞추어 찾아가세요
오늘 전 영혼이라도 판 기분입니다
가서 해결하니 좋게 마무리 되네요...
아이가 무슨 죄가 있나요...16. 어떤반
'12.3.14 9:13 AM (121.143.xxx.126)저희 학교 어떤반아이 3학년인데, 매번 교과서 안가져오면 뒤에 서있는답니다.
한아이가 요일으 착각했는데 모든 수업 교과서를 안가져왔나봐요. 5시간 내내 있었대요.
학년에 바로 소문나고 ㅠㅠ 그런데 학기초에 뭘바라기 보다 아이들 습관때문에 그렇게 하시는거 같았어요.
촌지를 바라거나 인격적으로 나쁜선생님이 아니고 좋으신 분이다 소문난분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