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세 아들 입에서 나온 얘기예요..^^
1. ㅋㅋ
'12.3.13 9:28 PM (182.216.xxx.2)아드님이 귀엽네요. 저는 전에 무슨 글에 댓글로 어떤 분이 딸아이랑 같이 전시회를 갔는데 아이가 한 작품을 가리키면서 '엄마 이건 택배를 표현한 작품이야?' 했다는 거 보고 너무 웃었어요 ㅋㅋㅋㅋㅋ
2. 웃으시라고..
'12.3.13 9:31 PM (1.225.xxx.3)아이구~님도 내일 칭찬도장 받으시겠네요~~ㅋㅋ
아빠 외에 가장 자주 보는 남자가 택배아저씨, 슈퍼아저씨인 것 같아요..^^;
지금 이쁜짓할 때 동영상 좀 찍어놓고 나중에 말 안들어 미울 때 하나씩 꺼내봐야 할까봐요...^^3. 울아도
'12.3.13 9:31 PM (192.148.xxx.92)울 아들도 5세인데 컴퓨터에다 '오더'해서 달라고 ...
장난감 크리스마스때 한 두번 그렇게 받더니 저만 받으면
자기도 택배 받고 싶다고 떼부려서 가끔 빈 박스에다 아들이름써서
과자나 초코렛 넣어서 네 앞으로 배달 왔다고 주면
아주 좋아해요. 키우는 멍멍이 엄마가 평소에 네가 멍멍이를 잘 돌봐줘서 너한테 택배를 보낸데요
이렇게 뻥치고요 :)4. 울애들도
'12.3.13 9:32 PM (59.15.xxx.229)택배아저씨 오시면 쌍수들고 환영해요 ㅋㅋㅋ
아저씨들 놀래면서 웃고 가시더라구요5. 웃으시라고..
'12.3.13 9:34 PM (1.225.xxx.3)저희 집에도 제가 결혼 전부터 키우던 멍멍이가 한 마리 있는데,
얼마 전부터 얘 이름이 수시로 바뀌어요..ㅋㅋ
전엔 어린이 애니메이션 '볼트'를 보여줬더니 강아지 이름을 볼트로 바꾸고 막 슈퍼멍멍을 해보라며...ㅋㅋㅋ6. 저희아들도
'12.3.13 9:45 PM (180.66.xxx.104)저희아들도 택배아저씨는 산타할아버지보다 더 전지전능하신 인물이라는거,, ^^
7. ㅎㅎㅎ
'12.3.13 10:04 PM (218.52.xxx.33)제 딸도 주말에만 보는 자기 아빠보다 택배 아저씨 얼굴을 더 자주 보던 때가 있었어요.
두 돌 안된 아이가 막 달려 나가서
현관 앞에서 계단 다 울리게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배꼽 인사 하면서 '안냐쎄요~'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ㅋㅋ
칭찬 도장 ㅋ 이제 어린이집 가기 시작했으니, 도장이 뭔지 알아오면 저렇게도 얘기 하려나요 ㅎㅎ
재밌어요~8. ㅋㅋㅋ
'12.3.14 2:18 AM (211.176.xxx.112)저희 집도 한때 벨만 울리면 애들이 현관으로 달려 가면서 엄마 택배야!! 하고 소리지른 적이 있었어요.
저도 그렇게 많이 시키는 편이 아닌데 진짜 애들은 산타 할아버지랑 동급으로 생각 하는 것 같더라고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