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너무 이뻐요....

냐옹 조회수 : 2,328
작성일 : 2012-03-13 20:59:28

친구 고양이를 잠시 맡아주기로 했는데요

얘가 우리집 처음 들어서는 때부터 낯도 하나 안 가리고

바로 저한테 몸 비비면서 부릉부릉거리고 잠도 잘 자고...

 

생각해보니 친구 입장에선 섭섭할 것 같지만 ㅋㅋㅋ

 

암튼 저녁 먹고 저랑 숨바꼭질하며 놀다가

이불 속에 파묻혀 자길래 제가 잠시 다른 일 하고 있는데

방금 가냘프게 냐~ 하는 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방문 앞에 두 발을 조신하게 모으고 꼬리로 몸을 착 휘감고 인형처럼 앉아서

저를 바라보며 냐~ 하고 울더라구요.

나가고 싶은가? 하고 머리 한번 쓰다듬고 방문을 열어줬더니 고맙다는 듯이 또 냐~ 하고는

쪼르르 나가서 화장실에 가네요 ㅋㅋ

 

처음에 냐~ 한건 '문좀 열어주세요~' 였고

두번째 냐~ 는 '화장실 가고 싶어요~' 였나 봐요^^

 

너무 이뻐서 친구 안 돌려(?)주고 계속 제가 데리고 살고 싶네요^^

IP : 182.216.xxx.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3 9:02 PM (119.71.xxx.179)

    애견인들보다 애묘인들이 더 극성스럽게 좋아하는거같아요ㅎㅎㅎ아 나도 키우고싶어라..

  • 2. 40평생소원
    '12.3.13 9:04 PM (112.170.xxx.2)

    기관지예민하고 비염있는사람은 고양이 못키우겠죠 ㅠㅠㅠㅠㅠㅠ 포기가안돼요. 방법없나요

  • 3. 딜라이라
    '12.3.13 9:07 PM (125.188.xxx.87)

    윗님 식사 조절 하시고(밀가루,인스턴트,유제품 금지) 유근피 달여 드세요.긂 저처럼 고양이 키울 수 있어요.

  • 4. 베티야
    '12.3.13 9:07 PM (58.232.xxx.93)

    두 발을 조신하게 모으고 꼬리로 몸을 착 휘감고 ...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고양이 포즈예요.
    오~~~

  • 5. ............
    '12.3.13 9:10 PM (119.71.xxx.179)

    냐옹거리는건 할말이 있어서 그러는건가요? 하긴 혼자있을때 냐옹거리진 않겠지만 ㅎㅎ
    냥이 좋아하심 고양이까페 한번가보세요 ㅎㅎ

  • 6. ㅁㅁ
    '12.3.13 9:13 PM (210.216.xxx.234)

    저는 그걸 도자기포즈라 불러요 아담하고 요염하고
    단정한그모습.... 완벽합니다 군데가 없어요
    우리집 뚱냥은 눈이 부엉이에요 똥그란 눈알로
    쳐다보네요

  • 7. ..
    '12.3.13 9:19 PM (110.9.xxx.208)

    저희 고양이는 물 달랄때 냐~ 해요. 꼭 물달랄때만 하는 말이죠.

  • 8. aa
    '12.3.13 9:29 PM (112.156.xxx.118)

    어이구 이런,
    당신은 이제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그것은 빠져나오기 힘든 수렁입니다.

    저는 이만, 어디도 가지 않을 우리 곤냥이한테 부비부비하러 총총총.

  • 9. ............
    '12.3.13 9:35 PM (119.71.xxx.179)

    아 넙대대하고 납짝한 부엉이같은 냥이가 제 로망인데 ㅠㅠ

  • 10. ..
    '12.3.13 9:37 PM (1.225.xxx.92)

    아흥아흥.. 냐옹냐옹... 고양이 이뿨~~~

  • 11. 쿠흐흐
    '12.3.13 9:41 PM (118.32.xxx.209)

    지집 부엉이가 웅크리고 있네요. 너무 이뻐서 저는 막 욕해요.
    이 시키들 매일 봐도 어쩜 이리 이쁘냐고 미츄어버리겠다고ㅋㅋㅋ

  • 12. 귀염
    '12.3.13 9:45 PM (192.148.xxx.107)

    http://attackofthecute.com

    귀여운 고양이 강아지 사진 많아요 :)

  • 13. 귀염
    '12.3.13 9:46 PM (192.148.xxx.107)

    자연스런 거도 많고 설정샷도 많아요

  • 14. 샤로나
    '12.3.13 10:00 PM (211.201.xxx.10)

    http://db.tt/2tzAFQst
    울집괭이닮은 넙대대하고 귀여운 고양이가 마징가귀하고 흐르는물먹는 동영상이어요
    짱 귀여워서 소장하고있었어요ㅎ

  • 15. ...
    '12.3.13 10:41 PM (219.240.xxx.67)

    112.151님 말씀처럼 인연이 되는 애는 다르더라구요.
    저도 알러지 장난 아니거든요.
    눈에 안보여도 제 반경 한 5미터 안쪽에 개낭 고양이가
    있음 단박에 재채기 하고 몸의 모든 점막이 부어요.
    그런데 아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키우기 시작한
    저희 강아지는 물고 빨아도 아무렇지도 않네요.
    이녀석 데리고 동물병원 가면 지르텍 꼭 먹어야
    하는데 저희 강아지에게는 아무 증상이 없어요.
    그러니 알러지 있다고 겁내지 말고 저처럼
    시도해보세요.

  • 16. 둥이
    '12.3.13 11:14 PM (211.234.xxx.194)

    저희 냥이는 부르면 말대답을 넘 잘해요
    원하는게 있으면 꼭 얘기해줘요 하루에 몇번씩 부비부비 해 주구요 이름 부르면 자면서도 꼬리는 꼭 흔들어 줘요

    울 냥이 보러 빨리 집에 가야하는데 길이 넘 머네요 ㅜㅜ

  • 17. ㅎㅎ
    '12.3.13 11:22 PM (124.49.xxx.227)

    원글님 덕분에 오늘 저희 냥이 두녀석 저한테 아주 그냥 이~뿨~~ 입니다.
    이놈들!! 캬캬캬캬캬

    정말 이쁘죠.

  • 18. ㅎㅎㅎ
    '12.3.14 12:29 AM (175.193.xxx.148)

    고양이가 원글님을 무척 좋아하는것 같네요 ^^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fvwp&NR=1&v=3FrP7qGHp0c
    이거보세요 이렇게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니까요! ㅎㅎㅎ

  • 19. 저도
    '12.3.14 8:57 AM (124.168.xxx.87)

    저도 울 고양이가 그렇게 앉으면 도자기 인형이라고 부르는데 ㅋㅋ 보는 눈들이 비슷하네요! 저도 비염인데 키워요. 키우다 잠시 혼자 살았었는데 비염은 고양이가 있던 없던 비슷하더라구요 ^^;;
    근데 울 고양이는 날 별로 안 좋아해서 가끔 섭섭하네요 ㅠ.ㅠ

  • 20.
    '12.3.14 10:00 AM (125.131.xxx.50)

    귀여움에 혹해서 키우기 시작한 순간, 고양이 몸종으로 전락한 본인을 볼수 있으실겁니다^^
    게다가 털은 어찌나 날리는지..정말 봄 황사 저리가라죠~ 1년 내내~
    그리고 고양이 수명은 15~20년이죠.
    꼭!!!!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경제적 정신적으로 몸종될 자신이 생기실때!! 입양하시기 바랍니다~

  • 21. 부엉이는 아니고
    '12.3.14 12:16 PM (121.136.xxx.199)

    너구리 닮은 녀석이 아쉬울때만 으~ㅁ마라고 부릅니다.
    무뚝뚝한 저 혀짧은 소리로 대답하게 만들어요.
    쪽쪽거리고 싶은데 털투성이라 코박고 냄새만 맡아요.
    매일 두번이상 털빗기고 가끔 몇가닥정도는 먹을수 있지만 일단 키우면 용서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530 실비보험비 청구할때필요한 서류는요? 8 좀급해서요 2012/03/14 3,538
82529 10년된 전세집보일러수리비는 누가내는건가요? 컴앞대기 18 필로소피아 2012/03/14 5,343
82528 내시경 유명한 곳에 예약해야 할까요? 1 궁금 2012/03/14 874
82527 3.16 파업콘서트 뮤직비디오 티저. ㅇㅇ 2012/03/14 601
82526 편강한의원 가보신분 계세요? 7 한의원 2012/03/14 5,712
82525 글 저장 어떻게 하는 거에요 2 알려주세요 2012/03/14 657
82524 일반유치원은 왜 그리 비싼가요? 6 비싸요 2012/03/14 1,495
82523 후보자, 선거 전후 표정 비교 ‘화제’ khan91.. 2012/03/14 537
82522 내일이 FTA 발효일 아닌가요! ㅜ.ㅜ 2 15 2012/03/14 604
82521 서정희씨기사 .. 12 ........ 2012/03/14 3,327
82520 올리비아 하슬러, 크게 나오나요? 사이즈가 고민되서... 콩순이 2012/03/14 1,780
82519 "독립군이 테러단체"라니.... 3 사랑이여 2012/03/14 576
82518 꼼수가 민주를 먹었나? 민주가 꼼수를 먹었나?? 3 safi 2012/03/14 730
82517 사람 찾기 222 2012/03/14 524
82516 사회생활할때 영어가 필요하긴 하나요? 9 ... 2012/03/14 2,086
82515 우리 가카는 그네호에 얹혀 타기위해 1 미쵸.. 2012/03/14 616
82514 카드사...칼만 안들었지 날강도네요... 3 ... 2012/03/14 1,563
82513 전여옥 "손수조 공천은 꼼수" 9 세우실 2012/03/14 1,633
82512 좋은 아이디어 좀 주세요 봄비 2012/03/14 609
82511 양파나 사과를 갈려면 무얼 사용해야 하나요? 10 .. 2012/03/14 1,582
82510 11번가 도서상품권 20%할인 쿠폰 나왔어요. 1 제이슨 2012/03/14 1,173
82509 시어머니는 시어머니.. 불변의 진리인 것 같아요 3 .. 2012/03/14 1,691
82508 전실 인테리어 도움 좀 주세요~ 고민중 2012/03/14 3,053
82507 초등5학년 가슴멍울, 여드름 ...의논드려요 4 엄마 2012/03/14 2,996
82506 투싼타시는 분 계세요? 5 달려라 엄마.. 2012/03/14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