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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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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 돈지랄 맞습니다.

통번역사 조회수 : 34,606
작성일 : 2012-03-13 20:24:11

저 외대 통번역대학원 졸업하고 상근통역사로 일합니다.

영어요 한국내에서 1%안에 든다 자부합니다. 영어와 한국어 모두 능통하구요.

외대통번역대학원 다니는 사람들 중에 네이티브처럼 말못하는 사람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말 서툴러서 취업시장에서 버려지는 사람 많습니다.

 

일단 교포들 회사에서 고용하면 한국어로된 계약서,문서, 자료 이해 못합니다.

능숙하게 문장력있게 한글로 쓰지 못합니다. 말은 합니다. 왜인지 아십니까?

바로 어린시절 한국어를 배워야 할 시기에 영어를 배웠고 그것이 모국어로 체화되었기 때문이지요.

 

조기유학파로 미국 유수의 대학졸업한 사람들 기업에서 환영할까요?

아니요

국내에서 고등학교 마치고 미국에 유학간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국내에서 대학교 마치고 미국에 유학간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한국어가 능숙해서입니다.

한국어로 된 자료와 텍스트를 막힘없이 이해하고 빠른 의사소통이 가능해서지요.

 

모국어가 기반이 안된 상태에서 영어를 배우는 것이 위험한 이유는

한국에서 어차피 살아야될 아이들이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벌써 한국어로 된 텍스트와 쓰기에서

다른아이들에 비해서 무척 뒤떨어집니다.

그래서 어릴적에 책을 많이 읽고 말을 많이 한 사람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입니다.

문자해독력, 글의 요지파악,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에서의 듣기능력이 뛰어나지거든요.

 

영어유치원의 시기가

바로 모국어의 문장구조가 완성되는 시기입니다.

이시기에 영어를 투입한다

미친거 맞습니다.

 

외대 통번역대학원 입학시험에 한자를 봅니다. 한국어로 된 텍스트 능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이유가

한자를 모르고 국어를 배워서 단어의 얕은 의미로 텍스트를 해독하고 통번역을 하니

문제가 생겨서입니다.

 

영어유치원 돈지랄 맞습니다. 부정하셔도 돈지랄 맞습니다.

제가 그래서 영어유치원 장사하는 문단열이니 이런 사람 혐오합니다.

 

유치원 시기에 한국어 기둥이 안잡히면 한국어 구사능력의 저하로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고생할겁니다.

 

절대로 영어유치원은 보내지 마십시요.

분명 자녀가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그 해악이 나타날 것입니다.

교포들이 국내회사에 적응못하고 나가고

고용주가 교포니 조기유학생 출신 기피하는 이유가

한국어로 된 능력부족이 태반입니다.

 

꼭 명심하세요

IP : 210.121.xxx.20
1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면
    '12.3.13 8:26 PM (1.251.xxx.58)

    언제 영어를 할까요?

    그리고 저도 문단열이니 여자...이보영이니....그런 사람들 싫어하는게
    바로바로 문장을 해석할수 있게 가르쳐줄수 있을것 같은데(애로우잉글리쉬에 보면 바로바로 해석할수 있는것 같아서요)......10년전이나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어렵게 가르친다는거예요.

    저도 영어를 못해서...궁금궁금..

  • 2. 저라면
    '12.3.13 8:28 PM (210.121.xxx.20)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소리위주로 가르치고 놀이처럼 즐기게 하십시요.
    그리고 무엇보다 책을 읽게 하세요. 한국어로 된 책.

    정말 진심으로 영어 천천히 해도 안늦습니다.

  • 3.
    '12.3.13 8:29 PM (211.202.xxx.71)

    내용에 대체로 동의합니다.

    그런데 외대 통번역대학원 나와서 통역하시는 분들 많이 써봤는데 영어 네이티브 스피커는 없더군요. 다들 한국어 네이티브에 영어를 배워서 영어는 간혹 좀 어색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급이 떨어지는 분들은 아니었고, 통역 업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분들이었습니다.

  • 4. 동감
    '12.3.13 8:31 PM (192.148.xxx.90)

    동감이네요, 전 외국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데 한국어 저 혼자 가르치려고 하니, 다른 환경은 다 영어인데 말이죠, 애가 완전 외계어를 어버버 하듯이 말해서 지레 겁먹고 포기 했네요. 어차피 겉핱기식으로 한국어 할거면 한자 천자문 까지 좀 배우지 않고는 깊게 못 들어가니까요.

    전 중고교 때 영어 공부해서 네이티브까지는 아니지만 먹고 살 만큼 해요, 어차피 십년 정도 꾸준히 크게 욕심내지 않고 하니 되더라구요, 중학교3학년 부터 영어테이프 하루 한두시간 씩 삼년 들었어요. 방법은 많아요.

  • 5. 민트커피
    '12.3.13 8:31 PM (211.178.xxx.130)

    법무법인에서 일할 때 일본 쪽 법자료가 필요해서 대표변호사가
    일본에서 고등학교까지 공부하고 한국에 와서 서울대 법대 졸업한 사람을 썼어요.
    (일본에서 초중고를 했고 외국공관자녀라서 서울대 쉽게 들어갔어요)
    아무튼
    그 사람에게 법 자료 부탁하면
    일본 자료도 제대로 못 찾아요. 왜냐하면 일본에서 '고등학교'까지만 나왔으니까.
    그렇다고 찾은 자료를 번역을 잘 하느냐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그냥 법단어는 번역 안 해도 비슷비슷하니까 가져다 쓰면 되는데
    접속하는 말이라든가 형용사 같은 걸 다 일본식으로 번역해 놓는 거라
    제가 다시 원문 대조해가면서 우리 논문식으로 번역했어요.
    나중에 제가 해보니..... 차라리 제가 하는 게 낫더군요.
    전 일본어 중급밖에 못하는데도요.

  • 6. 아토미
    '12.3.13 8:33 PM (119.200.xxx.4)

    아들이 초3에 영어 처음 시작하는데 괜찮을까요? 다른 애들 7살부터 배우는데 너무 늦어서 고민인데요.

  • 7. .....
    '12.3.13 8:35 PM (220.82.xxx.138)

    질문좀 드려도 될까요??
    저희아이는 영어유치원은 안보내고 일반 유치원 3년차인데
    한국말 잘하고 한글 읽고 쓰기 다 가능하고 혼자서 책도 읽을줄 알구요.

    영어는 제가 스토리북 읽어주고 노래로 하고 유치원에서도 조금 하다보니
    얘가 알파벳도 깨치고 파닉스도 깨치더니 쉬운 영어책도 곧잘 읽고 워크북 문제읽고 푸는것도 잘해요.
    단!!!!!!
    말하기가 절대 안됩니다.ㅠ.ㅠ
    알아듣기는 하나봐요 yes no는 완전 정확하거든요.

    짧은 문장이나마 말할줄 알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영~~안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8. 저라면
    '12.3.13 8:36 PM (210.121.xxx.20)

    절대로 걱정하지 마세요. 저 한국에서 초중고 대학교 나왔고 주변 잘나간다는 통역사들 다 국내파에요.
    연수 안갔다온 사람도 태반입니다. 하지만 한국어가 정말 탄탄합니다.

    통번역대학원 다니면서 한국어를 따로 공부한다는 것 아시나요?

    영어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모국어가 탄탄하게 되었을때 소리위주로 공부하고 가볍게 영어문법 문장 암기하면서 차차 쌓아가면서 실력 쌓는것

    또 하나는 한자공부를 시키는것. 한국어가 튼튼하면 나중에 영어구조를 분석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국어잘하는 사람이 영어잘하다는 소리 헛소리가 아닙니다.

    절대로 걱정하지 마십시요

  • 9. 영유
    '12.3.13 8:38 PM (121.167.xxx.65)

    나와 보셨어요? 못하는 애는 뭘해도 못하고 잘하는 애는 뭘해도 잘합니다.
    영유나와서 똑똑하게 한국어도 정말 잘하고 최상위권으로 가는 애들도 많구요.
    영유나와도 흐지부지 되는애들이 더 많기는 하죠. 그건 다른 공부도 마찬가지예요.
    영유나오면 한국어 안된다고 누가 그러나요? 영어 잘하는 애들 한국어도 잘해요. 그리고 영유다니면 한국어 안하나요? 집에오면 다 한국책 읽고 공부합니다.
    오늘 우물안 개구리들이 자기 경험이 최고라고 노래하는 날인가 보네요.

  • 10. 이렇게 생각해보자
    '12.3.13 8:39 PM (203.247.xxx.45)

    미국에서도 한국어 동시통역사가 필요하겠지요.
    영어 네이티브에 한국어를 나중에 열심히 공부해서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래도 영어많큼 한국어가 능숙하지는 않겠지만 미국에서 인정받는 동시통역사가 될수 있을 겁니다.
    요지는 네이티브가 어디든지 간에 양쪽 언어에 모두 능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학식있는 토종 한국인 동시통역사의 영어능력이 보통 미국인 보다 뛰어날 것입니다.*
    * 이건 영어,한국어를 떠나 언어가 담고 있는 내용을 이해한다는 측면입니다.*
    * FTA 협정문 영어든 한국어든 일반인들은 외계어 일 뿐이듯...*

    양쪽 언어에 능통하려면
    우선 "한가지 언어"를 완전히 습득하고 유창해야 하는데 그게 영어든 한국어든 상관없습니다.
    적어도 어릴때 한가지 언어는 완전히 유창해야 하는데...

    영어유치원이다 이러다 보면 뇌에 혼란이 생기고 한국어/영어 둘다 어정쩡해 지는경우가 대부분이죠.
    한쪽 언어가 불완전하다 보니 그 언어로 배우는 모든 텍스트(공부과목들...)를 잘 못한다는거

    한가지 언어를 확실히 해도 안늦다...^^

  • 11. 엘비라
    '12.3.13 8:40 PM (183.104.xxx.177)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 12. 저라면
    '12.3.13 8:41 PM (210.121.xxx.20)

    영유 다니는 시기가 모국어가 습득되는 최고의 시기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이에요.
    일반론적인 말씀은 하실 필요없습니다.

    최소한 영어와 언어습득에 관해서는
    건방지지만 제가 윗분보다는 뛰어나거든요.

    왜냐면 최소한의 안전판 없이 강압적인 영유 다니다가
    한국어도 안되고 학습저하 사례

    세미나 가면 수도없는 단골 레파토립니다.

    그걸 알면서도 장사하는 유치원이 악덕업주 맞구요.

  • 13. ㅁㅁ
    '12.3.13 8:44 PM (211.246.xxx.20)

    영어 유치원이 아니구요 유아 영어학원입니다
    이름만 유치원이죠

  • 14. 저라면
    '12.3.13 8:45 PM (210.121.xxx.20)

    위에 이렇게 생각해보자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제가 여기서 이런글 왜 쓰겠습니까? 설마 통역사가 자녀낳으면 영유비 못낼까봐 그런가요?

    가장 중요한 모국어 습득과 그것을 배우는 시기를 간과하고 영어가 최고다라는

    장사치에 속는 학부형님들이 안타까워서 그렇습니다.

    제 순수한 뜻을 왜곡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15. 아토미
    '12.3.13 8:45 PM (119.200.xxx.4)

    소아 정신과가 영유 없으면 망한다던데요

  • 16. 동감
    '12.3.13 8:46 PM (192.148.xxx.102)

    초등 저학생 이나 초급이신 분들요, 아이패드 하나 장만하시면 좋아요, 거기에 애들 영어 동화책이니 뭐니 무궁무진해요.

    Cat in the hat 시리즈 있는 데 제 아이는 그걸로 영어 읽기 배우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 제 아들 5 살 이라 킨디 다니는 데 자기이름 쓰는 거 랑 영어 단어 몇 개 있는 아주 아주 짧은 책, 험티덤티 같은 거 책 부모가 보여주고 책 본 날짜 적는 로그북 있더라구요.

    알파벳이나 단어는 6세부터 일년에 걸쳐서 배운데요.

  • 17. ㅎㅎ
    '12.3.13 8:52 PM (125.186.xxx.11)

    영어유치원 나온 아이들이, 졸업 후 한국에 계속 살면서 한국어 환경에 계속 노출이 되고, 다른 친구들처럼 한국어로 된 책들로 공부하고, 읽고 쓰고...다 똑같이 하는데, 성인이 되서 그 차이가 그리 심각하게 난다는 건 좀 말이 안되는데요.
    주변에 여러 아이들은 봐도, 그냥 아이 각각의 차이일뿐, 영어유치원 나왔다고 그 영향으로 뇌에 혼란이 오고 모국어 체계가 흔들리는 것 같진 않네요.
    책 좋아하는 아이들은 한국어책도 워낙 많이들 읽어서 오히려 국어나 한자(국어단어의 대부분이니)습득도 빠른 경우 많구요.

    정말 문제가 되는 경우는, 초중고 시절중 많은 부분을 외국에서 국제학교 생활하고 들어와 대학 들어갔다 졸업한 사람들 중에서 많이 생길 듯 하네요
    영어는 아주 능통하지만, 정작 한국어로 깊이있는 책들을 읽을 시기에 그걸 잘 못했을 경우가 많으니까요

    영어유치원이 돈지랄이 된다면, 아마도 그 이유는....효과에 비해선 터무니없이 비싸기 때문일 듯.
    일반유치원 1.5배 정도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3배 넘어서니..

    그러나, 모국어 체계를 뒤흔들고, 뇌에 이상을 주고, 그 시기 2-3년이 중고등 시절을 지배해서 아이가 정체성이 흔들리니 돈지랄이다 하신다면 그건 좀 오바라 생각됩니다

  • 18. 저기요 원글님
    '12.3.13 8:53 PM (218.39.xxx.17)

    원글님 쓰신대로 원글님은 대한민국 1% 이십니다.
    어떻게 해도 영어를 잘하시는 원글님 입장과 나머지 99%의 아이들은 달라요.
    1%안에 들 애들은 영유를 나왔던 안나왔던 잘합니다.
    원글님과 비슷한 환경을 거쳤던 아이친구 엄마가 지금 원글님 쓰신 글 고대로 이야기를 설파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생각은 님과 비슷해요.
    그 엄마도 주변에 국내파로 영어 잘하는 사람 유학갔다온사람 교포들 이중언어자들이 고생하는거 부족한 부분 회사가 바라는 언어수준 같은거 지금 원글님처럼 똑같이 이야기하더라구요. 저도 동감합니다. 그럴꺼라고 생각해요.
    그 엄마가 다른 엄마들에게 영유의 해악에 대해 이야기 많이 했어요.
    근데요, 몇개월을 같은 이야기 하다가요 결국 자기 아이 보내려고 선택할때 결국은 영유로 보냈어요.
    원글님도 말씀이리하시지만, 막상 아이 낳아서 유치원 보내는 시점에는 어찌 하실지 장담하실수 없을거에요.
    우리나라 다른 유치원들은 그리 썩 훌륭한줄 아십니까...
    돌아보면 막상 보내고 싶다 하는 유치원이 별로 없어요.
    종교재단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은 왜 이리 많은지... 성경공부는 유치원에서 왜 시키나여...
    영어 직업에 관한 현실을 아시는지 모르겠으나 울 나라 유치원 현실은 잘 모르시네요.

  • 19. **
    '12.3.13 8:54 PM (59.19.xxx.29)

    저도 원글에 공감해요 저의 아이들도 초등고학년때 중학교때 영어 시작했어도 외국 다녀오지 않고도 토잌 800점은 간단히 넘겼어요 그 이유가 어렸을때 책을 많이 읽었고 사고력이 매우 우수한 편이라서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큰애같은 경우는 그 당시 토잌스킬(시험점수만 잘나오게)이 잘 나오는 책도 없었을 당시었기에 영어학원 원장님의 애정을 듬뿍 받은 이유가 그 원장님이 20년 영어학원 원장하면서 외국물 안먹고 그정도 단기간에 그런 수준을 만드는 아이를 본게 처음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여기도 교육열은 만만찮은 지방도시인데 ...소위 엄마표 영어와 영어학원다니기 방법을 동시에 했고요 수능도 학교공부외에는 따로 영어나 국어공부를 해본적도 없는 아이지만 1등급 받았었고요 제 생각에는 아이의 호기심이나 흥미유형을 파악해서 문과형의 아이가 아니라면 무리한 영어교육은 안시켜도 되지 않을까 해요 물론 개중에는 아주 특출난 경우의 이과형과 문과형의 두가지 우수성을 가진 아이들도 있지만...

  • 20. 이어서
    '12.3.13 9:01 PM (59.19.xxx.29)

    원글님께 조언구합니다 제 아이가 사고력은 뛰어나서 판단력도 우수하지만 순간순발력??멍때리는 ??그런게 있어요 말하자면 스위치를 눌렀을때 형광등이 조금 늦게 켜지는 정도의 ...그런데 듣기(청음)능력이 뛰어나고 남의 말을 잘 들을줄 아는 (그래서 주위사람들의 상담을 곧잘 해주는)그런 사람인데 지금 다니는 학과도 국제이해관계등 정치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외대 통번역학원 시험을 치고 합격해서 졸업한다면 그쪽 분야에서 인정받기에 어려움이 많을까요? 물론 국어능력은 아주 우수합니다 영어도 네이티브에 비하면 다소 떨어지지만 그것은 의지만 가지면 어느정도 극복가능할 거라고 보고요 원글님 글을 보면서 대학 졸업하면 통번역 공부를 시키면 어떨까 싶네요 아이 적성에도 항상 외국어관련쪽이 제일로 나오고 있고요

  • 21. ..
    '12.3.13 9:01 PM (14.32.xxx.214)

    어느쪽이든 본인의 선택이겠지만 저는 아이를 일반유치원에 보냈고 많은걸 배워왔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뿐만 아니라 친구와의 관계, 기본적인 생활태도등등..
    초등학교에 입학시켜보니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많은 것들을 배웠기 때문에 다시 선택한다고해도
    일반유치원을 보낼거구요.
    요즈음 영어 잘하는 아이들도 너무 많고 꼭 해야되기 때문에 유치원때는 엄마가 좀더 신경써서 놀이식으로
    노부영같은 노래 딸린 그림책 많이 보여주고 짬짬이 dvd도 원어로 보여주며 귀를 조금씩 틔여주는게
    좋지 않나 생각해요.
    저희 아이가 3학년인데 강남의 웬만한 영어학원에서 영유출신이상 레벨을 받는데요.
    (언어감각이 뛰어난 영유출신이나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을 제외하구요)
    영유보내지 않은건 후회가 안되는데 유치원때 위에 적은것들을 많이 못해준건 좀 후회가 되더라구요.

  • 22. ...
    '12.3.13 9:01 PM (121.172.xxx.83)

    저기요님/

    영어유치원은 엄밀히 학원입니다 유치원 인가가 안 나와요
    유아교육하고도 거리가 멉니다.
    원글님은 영어직업에 관해서 글을 쓴게 아니라
    유아교육측면에서 글을 쓰신거구요
    저 내용은 1%를 예외로 하고 99%에게 해당되는 얘기예요
    저기요님은 거꾸로 말씀하고 계신거예요

    대한민국에 훌륭한 유치원 많아요
    영유 고집하시는 분들이
    꼭 아이가 자라도 정규교육 무시하고 사교육을 중시하십니다.
    정규교육이야말로 울나라 최고전문가들이 만든거예요

    선후가 거꾸로 되어 있네요
    유아교육과
    유아영어교육은 근본적으로 틀린데
    멀쩡한 유치원 무시하시고 훌륭한 유아교육자들 무시하지 마세요
    정작 무시당해야 마땅한것은
    유아교육은 손톱만큼도 모르면서(혹은 알고서도 거짓으로 포장해서)
    애들한테 영어 가르치는 영유업계 관계자들
    그리고 유치원이란 말도 안 되는 이름 같다붙인 영어학원이예요

    또 선생이란 소리 나올까봐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 선생아닙니다

  • 23. ...
    '12.3.13 9:04 PM (59.8.xxx.48)

    그런데 이런 글 볼때마다 드는 의문이요. 유치원에 있는 4~5시간 영어에 노출이 되는거고 그 외에는 한국말 환경인데 왜 영어유치원을 보내면 국어가 안된다는건가요? 유치원 안에서도 수업은 영어로 하고 배우지만 친구들끼리는 한국말로 수다도 떨구요. 일주일에 5번 한나절을 영어수업 받는다고 해서 한국어가 왜 모자라다고 생각하시는건지 궁금해요. 어차피 집에선 한글동화책 읽고 한국티비보고 가족들이랑 살잖아요. 그리고 유치원은 아예 안보내도 되는 교육기관이고 아이에 따라 오래 다니는 아이, 1~2년만 다니는 아이 다양한데 유치원 교육 잘 받았다고 국어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구요. 또 일반유치원도 요즘 영어수업 안 들어가있는 곳은 거의 찾을수 없을정도인데요.
    암튼 금액대비 효과를 다 볼수 없다는건 공감하고 꼭 보내야하는 곳도 아니라 생각하지만 꼭 영우다니면 한국어실력이 일반유치원 다닌애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게 이해가 안가요.

  • 24. 1234
    '12.3.13 9:06 PM (72.53.xxx.167)

    영어 유치원 안되서 국어가 안된다는 말은 솔직히 좀 비약걑아요.... 미국에서 영어에 24시간 노출된 환경에서 10년 20년 되도 영어 안되시는 분들 많아요...가보시면 알겟지마 -_-....한국어 안될일 절대 없답니다.... 영어 유치원에서 하는거 완전 기본만 하는거에요.....그거 절대 높은 수준 아니고 그것도 못따라 가면 큰일 납니다 ㅠㅠ

  • 25. ㅇㅇㅇㅇ
    '12.3.13 9:07 PM (121.130.xxx.78)

    근데요..
    제 조카는 영어유치원 3년 다니고 (남들 말하는 비싼데 말고 당시엔 제일 쌌던 이*씨)
    초등 이후론 영어학원 안다니던데요.
    그러고도 경시대회 큰상 휩쓸고 국제중 대원외고 가더군요.
    학원은 방학 때 놀이삼아 몇번 보내기도 했지만 그거 다 합쳐야 몇개월 되지도 않아요.
    제 조카만 두고 보면 영어유치원 3년 보내고 영어 공부는 안시킨거죠.
    특수한 경우에 해당되겠지만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영어유치원 이후는 집에서 영어책 비디오 테이프 엄마가 꾸준히 제공했고
    아이가 그걸 즐겼습니다. 얘는 아주 본전을 뽑아도 톡톡히 뽑은 거죠.
    이미 초등때 수능 시험 만점 나오더라구요. 그러니 굳이 따로 학원 보내거나 공부 안시키던데요.

  • 26. aaaaaa
    '12.3.13 9:16 PM (91.154.xxx.199)

    무식한 엄마들이 이리 많아서... ㅉㅉ
    원글님이 저렇게 좋은 조언을 해줘도 제대로 못알아먹고 끝까지 한국실정이네 어쩌네, 걔네들은 커서 어쩔꺼네 끝까지 쉴드쳐주네요.

    원래 부모가 똑똑하면 자식도 열등감없이 여유있게 잘 가르칩니다.
    부모가 열등감덩어리면 자식만 고생해요.

    원글님은 '영어'문제에서만 보는게 아니라 '교육'문제에서도 보는거쟎아요.

    그런데 그렇게 찰떡같이 말해줘도, 개떡같이 알아듣고 반항하니 머리나쁜 엄마들 티가 나네요. 독해력이 영..

    원글님.. 귀하고 바쁜 시간 내어 이런데다 글 써주시지 마세요. 어차피 똑똑하고 현명한 부모들은 아직 성격이니 언어니 형성도 안될 나이에 무조건 영어! 배워야 산다며 영어유치원 안보냅니다. 이건 부자고 가난하고 문제가 아니에요. 머리가 있냐 없냐의 문제지.
    일일히 댓글에 에너지 쏟지 마세요. 모르는 엄마들은 아무리 옆에서 말해줘도 모릅니다. 자기 자식이 성적만 잘나오면 됐다 싶지, 교육에 대해 뭘 깊게 고민하고 생각하겠어요. 저런 엄마들은 충고도 아까워요.

  • 27. ...
    '12.3.13 9:18 PM (116.126.xxx.178) - 삭제된댓글

    영어유치원 보내는 사람들 꼭 영어때문에 보낸다고 생각하세요?
    일반유치원의 열악한 시설에 (지방일수록 좋은 일반유치원찾기 힘들어요~일반유치원이라도 원비조금 더 받더라도 소수정원에 시설훌륭하고 커리큘럼 뛰어나면 왜 안보내겠어요..) 묻어 보내기 싫어서...
    또는 평범한 집, 평범한 애들이랑 섞이게 하기 싫어서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게다가 바보 아닌이상 1-2년 다니면 원어민 선생님이랑 웬만한 대화하고 영어책 줄줄 읽으니... 돈 덜 아깝고..
    그들만의 리그?? ㅋㅋ
    제 주변에 많아서 아주 자알~~~~ 압니다.
    실제로 제가 사는 곳에 소위 사짜 부모의 자녀들이나 사업해서 풍족한 집 애들.. 거기에 플러스 엄마 허영기 쪼~금 있는집이면 10에 아홉은 영유다녀요.
    영어유치원 보낼정도의 경제력과 교육열이면 방과후에 일반유치원에서 배우는 이상의 것 사교육으로 채우니 한국말이 되니 안되니 하는 걱정은 전~혀 해주실 필요가 없답니다. ㅎㅎ

  • 28. yt
    '12.3.13 9:32 PM (121.172.xxx.83)

    수많은 박사들과 교수..교육전문가들의 오랜 연구결과를
    원글님의 좁은식견과 듣보잡 정보로 치부해버리고 말아버리니..ㅎㅎㅎ
    82하면서 전문가가 얘기해도 사뿐히 즈려밟아 주는 경우를 이것말고도 자주 봤네요(논파가 아닌 우격다짐으로)
    정작 좁은식견과 듣보잡 정보가 어디서 나오는건지 한번 생각 해 보셨음 합니다

    대한민국 교육이 산으로 간다더니
    정말 산으로 가는군요
    개탄스럽네요

  • 29. 원글님 공감
    '12.3.13 9:33 PM (123.111.xxx.244)

    수많은 박사들과 교수..교육전문가들의 오랜 연구결과를
    원글님의 좁은식견과 듣보잡 정보로 치부해버리고 말아버리니..ㅎㅎㅎ
    82하면서 전문가가 얘기해도 사뿐히 즈려밟아 주는 경우를 이것말고도 자주 봤네요
    정작 좁은식견과 듣보잡 정보가 어디서 나오는건지 한번 생각 해 보셨음 합니다

    대한민국 교육이 산으로 간다더니
    정말 산으로 가는군요
    개탄스럽네요 2222222222222222


    하긴 뭐 저런 엄마들이 있으니 우리나라 사교육 시장이 먹고 사는 거죠.
    그것도 아주 자~알.

  • 30. 문제
    '12.3.13 9:33 PM (114.207.xxx.2)

    대한민국 1% 라고 자부하시는 분이
    덮어놓고 일반화 시키는게 문제죠.

    아이마다 부모마다 개개인의 적성과 능력이 다르듯이
    그 아이와 부모에게 맞는 교육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건 다른 사람이 아닌 부모만이 할 수 있는 거구요.

    전 국문학 전공하고 중학교에서 국어 가르치고 있구요.
    영어도 관심있어서 2년전 테솔과정 수료했습니다.

    원글님 만큼은 아니지만
    2개국어는 제대로 배웠다고 자부합니다.

    원글님 주변에 있는 다 큰 성인들 말고
    중학생들 상황은 좀 다릅니다.
    현재 중학생들이 영어유치원 1세대라고 할 수 있죠.
    그 아이들 일단 listening과 speaking은 월등히 뛰어납니다.
    수행평가에서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죠.

    그래서 첫때는 영유 안보냈던 엄마들이
    둘째, 셋째는 보냅니다.

    무조건 양분화하여 본인의 경험만이 전부인 것처럼
    일반화하는 오류는 범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31. ...
    '12.3.13 9:35 PM (222.106.xxx.124)

    우리 동네는 일유가 없어지고 있어요... ㅠㅠ
    영유 열풍 덕분에 유치원 선택권마저 사라지는 현실이 참...

  • 32.
    '12.3.13 9:38 PM (124.61.xxx.11)

    윗글보고궁금한데요
    영유 1세대가 지금중학 졸업안한걸로 알고있어요
    근데 벌써 대입결과가 나온건가요..

  • 33. ...
    '12.3.13 9:39 PM (218.234.xxx.32)

    댓글 중에 포인트 잘 못 잡는 분 계시네요..

    영어를 잘하면 뭐합니까, 문서 하나 한글로 제대로 작성하지 못하는데요..
    영어 능숙하게 현지인과 대화 잘하면 뭐합니까, 그걸 회사의 다른 사람한테 전달하질 못하는데요..

    영어를 잘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모국어(영어든 한국어든)가 먼저 잡히고 2차 언어가 잡혀야 하는 건데 애초에 기반이 잡히질 못하니 나중에 사회 생활할 때 문제되는 겁니다.

    즉, 이랬든 저랬든 대학 졸업해서 시집 가면 인생 게임 끝이라고 해당되는 분께는 상관없는 이야기이겠네요.
    한국 땅에서든 미국 땅에서든 화이트칼라로 살겠다 하는 분들에게만 해당됩니다.

  • 34.
    '12.3.13 9:40 PM (121.167.xxx.65)

    수많은 박사와 교수, 교육전문가 자제는 어디를 다닐까요?
    일반적으로 이상적이라고 주장하는 이론을 과연 자기 자식들한테 적용시킬까요?
    강남서초송파에 영유가 몇개일까요? 거기 보내는 애들의 부모직업은 뭘까요 다들 무식한 직업일까요?
    저도 월천이상버는 전문직이고 남편도 교수인데 동료 자녀들 거의 90%이상은 영유보냅니다.
    차라리 왜곡된 입시제도를 어떻게 바꿀까 토론하는게 생산적일겁니다.
    줄세우는 입시제도 아래서 아무리 이상론을 설파해보았자 그게 먹혀들까요.
    뭐. 마음의 위안정도는 될수 있겠네요.

  • 35. 나도 엄마
    '12.3.13 9:40 PM (180.189.xxx.143)

    총체적인 조기 영어교육의 문제를 논함에 대해
    우리애는, 내가 아는 애는.... 이렇다 식의 단편적인
    사실을 끌고와 논리가 틀렸다고 맞서는 것은
    정말이지 한국어 독해의 문제인듯~~
    철새떼가 방향을 잘 못 잡아 북쪽으로 가고 있다는데도 나는 잘 가고 있으니 북쪽이 아니라 떼쓰는 형상임을~~ 답답들 하십니다. 영어가 뭐라고~~

  • 36. 콩나물
    '12.3.13 9:43 PM (211.60.xxx.54)

    한국어 못해서 취업 안된다는건. ,진짜 모르시는 얘기 같아요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은 한영번역이 강하죠.
    국내파의 한계도 있고요
    너무 비약하신 듯

  • 37. 동감
    '12.3.13 9:43 PM (119.194.xxx.239)

    원글님 말씀에 동감해요. 대기업에서도 유수한 대학나온 교포들 한국말 못해서 일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들었어요.

    학원가에 있는 한국선생님들말 들어보면, 외국선생님들 정말 농담따먹기 하고 수업준비 제대로 안하는데, 엄마들은 원어민좋아한다고 이야기하더더군요.

    제 생각에는 영어유치원도 적당하면 좋겠지만, 지금같이 너무 비싼 가격에, 한국어보다 더 먼저 입력만 시키는 교육은 원글님 말씀하신대로 문제있다고 생각해요.

  • 38. 콩나물
    '12.3.13 9:46 PM (211.60.xxx.54)

    국내 클라이언트가 한국사람이 많기 때문에 한국어가 모국어인 사람이 선호되는거에요

    인하우스는 그렇겠지만
    동시는 국내파로는 어렵죠

  • 39. 독해력
    '12.3.13 9:48 PM (211.201.xxx.227)

    언어라는건 독해력이 중요한거 같아요.
    국어 독해력이 떨어지면 영어능력도 떨어지는게 맞는거 같아요. 바보같이 저는 성인이 돼서 그걸 깨달았어요. 성인이 돼서 제가 책을 읽을 기회들이 많았는데 그 뒤로 국어를 이해하는 능력이 좋아진거 같더라고요.
    여기... 독해력 떨어지는분들이 몇몇 계시네요.

  • 40. ㅎㅎㅎ
    '12.3.13 9:49 PM (118.38.xxx.44)

    돈지랄하게 두세요.
    그래야 또 눈먼돈 벌어먹고 사는 사람도 있죠.

  • 41. 독해력
    '12.3.13 9:49 PM (211.201.xxx.227)

    그냥 단순히 눈으로 읽는것과 그뜻을 이해하는건 다른거 같더라고요.

  • 42. 콩나물
    '12.3.13 9:49 PM (211.60.xxx.54)

    그냥 자기자식은 알아서 키웠음 좋겠어요
    영유 출신의 장점도 많겠죠!

    전 창의성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입학할때도 한글 쓰기도 안된 상태였어요
    엄마의 철학으로 아이 키우는거 아닌가요

    절대적은 기준은 없어요

  • 43. ^^
    '12.3.13 9:52 PM (121.172.xxx.83)

    ㄱ님:
    친구가 모 대학 유아교육과 교수네요
    애들 그냥 유치원 보냈었습니다.
    많이 놀게 해 줬구요

    변호사 하면..의사하면..뭐든지 다 잘알거 같죠?
    단연코 아닙니다.
    전문가가 왜 전문가일까요..^^
    의사가 소송발생하면 자기가 변호하나요?
    법에 대해서 뭘 얼만큼 알까요..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 44. 엘라
    '12.3.13 9:55 PM (121.165.xxx.175)

    솔직히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동종 업계 종사자이기도 하구요 ㅎㅎ
    영유도 문제긴 하지만 전 솔직히 부모들이 뭘 목적으로 영어를 잘 가르치려 하능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시험이 목적같지는않구요. 사화에 나가서 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게 목적이면 한참 오바하는 거 맞아요.
    막말로 외국계 회사에서 날고 기는 스펙 가진 해외 유학파에 삐까번쩍한 학력가진 사람들이랑 오랫동안 일해봤지만 영어 완벽한 사람 드뭅니다. 10년 동안 만난 사람 중에서 진짜 잘한다 생각하는 사람은 다섯 손가락으로도 꼽고 남거든요 ㅎㅎㅎ 물론 그냥 영어 전공 안한 보통 분들 기준에는 다른 분들도 영어 잘하는 거 맞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이런 분들이 영어로 밥먹고 사는 데 지장이 있느냐...아니요 ㅎㅎ 이 정도 되기 위해서 굳이 영유에 학원 빡세게 다니고 할필요는 없어보여요.
    어린이 동시통역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선전하는 류들도 기가막히더군요. 동시통역은 왜 갖다붙이며 굳이 애한테 그런 걸 시켜서 뭐하려는 건지? 학원에서 등급 매기는 거에 목숨 걸 게 아니라 먼저 아이가 어떤 모습으로 자라길 원하는 건지 먼저 생각해보아야할듯. 그에 앞서서 애가 뭘 원하는 지 가르치는 걸 따라올 역량이 되는 지 먼저 알아야 할거 같구요.
    저도 영유나 일반 유치원이냐 고민해야할 나이의ㅜ아이를 기르고 있지만 솔직히 영유는 돈지랄. 맞는 거 같아요.

  • 45. ^^님이
    '12.3.13 10:03 PM (121.167.xxx.65)

    부르신분은 저인가요?
    제요지는 교육에는 정답이 없고 뭐든 절대적이지 않다 입니다.
    친구가 모대학 유아교육과 교수라고요.?
    울동네 영유는 원장이 유아교육박사에 교수출신이고 자기 아이도 같이 데리고 다니던데요.
    누가 어떻더라로는 얘기할수 없는 것이 자녀교육이라는 겁니다.

  • 46. ^^
    '12.3.13 10:08 PM (221.138.xxx.47)

    ㅎㅎㅎㅎ
    아무리 돈지랄이라고 해도 결국 영어유치원 보낼 사람들은 다 보낼겁니다.
    그게 또 시간이 지나봐야 아는 일이기도 하구요.

    저도 애들 어지간히 키워놓고 보니 정말 그때는 그거 안하면 큰일날것 같은 일들을
    꽤 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 돈을 모아두었으면 진짜 목돈이 되었겠다 하는 것들이
    많은데 이제 갓 돌된 아이 키우는 올케 한테는 아무말도 안합니다.
    자기가 겪고나야 아는 일들이어서 말이죠.

    돈 많으신 분들, 또 누가 뭐라해도 꼭 보내고 싶은 분들은 다들 보내세요.
    그런데 영어유치원에 꼭 보내야하나? 하고 갸웃거리시는 분들은 원글님 글과
    원글님 글에 동조하시는 많은 전문가의 글을 잘 읽고 현명한 판단을 하시는게 좋겠어요.

    참고로 저도 초5, 중1 두녀석 영어유치원은 커녕 영어학원 구경 한번 안하고
    학교 다니고 있고 애들 다른 아이들 영어학원 다니는 넘들만큼 영어합니다.
    비결은 어렸을때부터 마르고 닳도록 본 영어 비디오구요 (처음엔 몇개로 무한반복)
    리틀팍스 영어싸이트 하루 1시간
    이런 저런 집에 널려있는 영어책들 테잎 듣고 따라 읽기 요런 것들 하구요
    방법이야 널렸지요.
    학원 안다니니 시간 널널하고 수학은 인강 하나 하고 문제집 풀고
    이학원 저학원 목매고 다니는 친구들 불쌍해 죽습니다.

  • 47. 엘비라
    '12.3.13 10:10 PM (183.104.xxx.177)

    원글님의견에 공감하면서
    갑자기 김용옥 교수가 번역했었던 "루어투어 시앙쯔" 의 서문이 생각 납니다..
    우리나라에 제데로된 번역서가 없어서..왜냐면 외국어를 아주 잘하는 사람은 많은데
    동시에 국어를 아주 잘하는 사람이 드물어서
    그래서 자신(배우자이신 최교수님과 함께)이 제데로 번역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입니다..


    원글님이 하고 싶으신 이야기는 영어유치원을 다니면 영어는 잘할지도 모르나
    그 "중요한시기"에 다른면(우리국어를 비롯한)에 소홀하게되서 균형잡인 교육이 안되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씀하신거 같은데요..

  • 48. 아..
    '12.3.13 10:11 PM (121.167.xxx.65)

    한가지더. 제목만 갖고 말하자면 영유는 돈지랄 맞아요. 그건 저도 공감하네요.
    영유보내도 전혀 돈걱정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보냅니다.
    근데 영유보내서 이런저런 문제가 생긴다는 건 정말 동의하기 어렵네요.
    안보내서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지도 않아요. 다만 약간 수월하게 영어를 습득하는 것일뿐.
    그 약간에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일뿐.

  • 49. 그런데
    '12.3.13 10:25 PM (14.52.xxx.191)

    영유 선생님들이 영어는 잘 하시나요?
    제 주변에 아는 친구들 중 영유 선생님들이 좀 있는데
    좀......남 가르치기엔 부족한 경우도 많아서....'헉' 했거든요....
    뭐 네이티브도 있겠지만...

  • 50. ..........
    '12.3.13 10:36 PM (112.148.xxx.242)

    우리아이가 아마 영어유치원이 막 생기기 시작하던 때 다니기 시작한 멤버라죠.
    뭐 영어유치원 보내면서 통역사나 거창한 영어를 하길 원하는 부모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효과가 대단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당시 만난 친구들이 다들 좋은 아이들이어서 꾸준히 만남을 가지고 있네요.(솔직히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그당시 동네 유치원이 한 반에 아이들도 너무 많고 시설도 너무 별로여서 보냈답니다.
    영유가 가격은 좀 비쌌지만 한반에 아이들도 적고 여러가지 놀이와 게임도 많이 하고 그래서 보냈어요,.
    영유... 그렇게 빡세지 않은곳이 더 많습니다. 아마 저같은 분도 많을껄요??
    마치 영유 보내면 영어에 목숨메는 한심한 엄마로 여기시는 것 같아 한말 거들어 봅니다.

    참고로 우리아이 영유 나왔지만 언어를 젤 잘합니다^^

  • 51. 답답
    '12.3.13 10:40 PM (121.130.xxx.5)

    영어 유치원 보내보지도 않고, 영어 유치원에서 영어 가르친다고 생각하는 분들 답답합니다. 영어 유치원에서 영어 가르치니까 보내는 엄마 의외로 별로 없어요.

    발레 시간에는 발레 선생님 오고, 체스 시간도 있고, 체육시간에는 체육 전문 강사가 오고, 몬테소리 시간에는 몬테소리 전문가가 가르치고, 미술 시간에는 미술 전문가가 오고, 음악 시간에는 음악 강사가 오고 점심 시간에는 유기농에 고급 식사와 간식 나오고, 파티나 행사, 야외 수업 많고 가끔 쿠킹이나 세라믹 도자기도 굽고. 한반 8명에 선생님이 두명입니다.

    관리를 더 받으니까 보내는 거예요.
    아주 어려서부터 영유 다닌애들은 영어로 수업한다는 사실도 별로 인지를 못합니다. 영유 오래 다닌 우리애 국어 받아쓰기 늘 백점이였고 글짓기 대회 나가면 상 받아옵니다.

    애들 뇌는 어른과 달라요. 제가 영유에서 만난 7살 된 혼혈 여자아이는 벌써 4개국어를 하더군요.
    각자의 선택이지만, 잘 모르는 분들이 더 영유라면 더 안 좋게 보시는것 같아서 엄마들이 편향적으로 정보 얻어 가실까 염려되어서 올립니다.
    다른건 몰라도 영유와 국어는 아무 상관 없어요.

  • 52.
    '12.3.13 10:48 PM (112.150.xxx.65)

    제 친구 외대 최정화교수한테 배운 불어과 통역사에요.
    영어 불어 동시통역사죠

    자기 딸, 영유 보냈습니다.
    영문과 교수, 자기 딸 튼튼영어 시킵니다.

  • 53. ㄴㅌㄴ
    '12.3.13 11:01 PM (125.177.xxx.135)

    아.. 위에 민트커피님... 나 그 사람 아는 사람인데 -_- 그렇게 써놓으시니까 편견 생기잖아요.

  • 54. 지지지
    '12.3.13 11:05 PM (116.32.xxx.167)

    동네 유치원이 1:32만 아니어도 영어유치부 안 보냈을것을. 큰애 보내보니 약육강식에 경험부족 식견상식부족 유치원선생님 한명 떨렁.
    초등학교도 저 비율이면 싫어하는데 돈쳐들여 유치원을 굳이 저 비율에 저런 선생님.
    차라리 관심이나 받고 지내라는 심정으로 영어유치부.
    집에선 애랑 책읽고 도서관다니고 놀고 낮에는 영어배우고. 앗싸 편하네..

    이게 제심정이에요.
    그렇게 키운 둘째 초등학교가서 잘 다니고 있네요.
    돈얼마 영어실력얼만큼.을 따지면 효율별로인데 관심 받고.1:7교육의 즐거움을 생각하면 아깝지 않았어요

  • 55. young
    '12.3.13 11:11 PM (125.176.xxx.142)

    살면서 항상 드는생각이 더 좋은물건, 더 좋은옷 , 더 좋은호텔,더 좋은 동화책등등은

    항상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돈을 지불해야 하더군요

    영유도 비슷한 경우~~~~

  • 56. 저도
    '12.3.13 11:13 PM (210.206.xxx.57)

    외대 통대나오고 현직 글로벌기업 인하우스 통역사입니다.
    하루 평균 네시간 이상을 한국어를 영어로 위스퍼링하는 사람인데요, 저는 원글님하고 좀 생각이 달라요.

    어차피 한국에서 살면 유치원 이삼년 영어배웠다고 한국어실력이 부족하진않아요.. 부족할수가없죠. 문열고 밖에나가면 전부가 한국어인데요..

    영유라는게 결국은 제이외국어에 대한 노출을 좀 일찍시킨다 정도기 때문에 저같으면 굳이 안보낼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그때만큼 아무런 편견? 두려움? 없이 언어를 접하는 시기도 드물잖아요.
    초등저학년만 되도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이나 저항이 있을수도 있거든요.

    저도 소위 국내파고 영어 통역으로 밥먹고 살지만 저는 영유 크게 이상하다 생각안해요~

  • 57. 공감해요.
    '12.3.13 11:25 PM (59.5.xxx.130)

    돈 있어서 그 정도 돈은 껌값이다 생각하고 보낸다면 할말이 없지만. 솔직히 어린시절 영어 유치원 보내고 그거 유지시키느라 학원 보내고 그러면 영어에 돈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어가는데요..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많은 돈 안 들어도 영어잘 하는 방법이 있는데 돈 안들이고 외국어 잘하는 방법에는 별로 귀를 귀울이지 않더라고요..
    1:8수업에 발레. 체육,, 공예. 미술 선생님. 유기농 식단.... 이런걸 위해서 거액의 돈을 쓸 수 있는 여유있는 사람이라면 말리고 싶지 않지만... 대한민국에서 그렇게 여유있는 사람이 몇%이겠어요. 더군다나 영어유치원이 전부 다 교육적으로 훌륭하진 않더라고요. 아마 영어유치원 전체를 다 뒤집어 놓고 보면 상위 몇%의 안정적인 영어 유치원 빼고는 아마 형편없을 걸요. .....

  • 58. ----
    '12.3.13 11:34 PM (92.75.xxx.32)

    영어유치원 가서 본인이 재밌어하고 좋아하고 잘하면 계속 보내면 되는 거구요. 애가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대껴하면 안 보내면 되요;


    애들 뇌는 어른 뇌랑 달라서 그냥 흡수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케바케라서 두 이중언어가 마찰일으켜서 힘든 아이가 있고 무난하게 두가지 모국어를 가지는 애가 있어요.


    케바케에요;;


    저도 나름 한 영어한다는 영어 강사 출신임.

  • 59. ----
    '12.3.13 11:36 PM (92.75.xxx.32)

    국제 결혼 부부 자녀들 보면 두 언어 모두 완벽하게 하는 애들 있고 한 언어는 외국인 티나는 애들 있어요. 똑같이 노출시켜도 그래요.

  • 60. 음...
    '12.3.13 11:48 PM (211.196.xxx.174)

    영유 보내는 것 정도로는 모국어 체계에 혼란이 올 것 같지 않은데요.
    학원에서 몇 시간 정도만 영어에 노출되고, 나가면 다 한국어잖아요.

    어릴 때 외국에서 보냈다가 한국 들어왔다가 이러는 애들... 또 외국 나가고...
    이런 애들은 원글님이 말씀하신 문제가 있어요.
    근데 이것도 케바케인게. 정말 잘하는 애들은 그 와중에서도 한국어-영어 둘 다 잘합디다.
    그렇지만 그 소수가 아닌 경우...는 애들이 좀...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거 맞고요.

    근데 영유 다닌다고 그렇게 된다고 보기에는... 영어 노출 환경이 너무나 적은데요.
    오히려 동기부여나 영어에 친해진다. 뭐 이정도이고... 사실 영유가 그리 영어 습득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지도 않아요. 그치만 안보내는 것보다는 영어 습득에 더 낫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저는.
    단. 그 정도 효과에 그 정도 돈을 들이기엔... 가격 대비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편인데...
    그럼에도 그 돈을 투자할 만하다 싶으면 보내는 거죠. 결국 부모의 마음.

    뭐... 영유를 가든 안가든
    잘하는 애는 잘하고 못하는 애는 못할 걸요.

  • 61. 동감
    '12.3.14 12:14 AM (123.212.xxx.170)

    원글님 의견에 기본적으로 동감해요. 제 생각 역시 이랬고..
    그래서 꿋꿋하게.. 아이 유형 검사 할때 일반유치원과 내 아이가 제일 맞지 않을거라 했는데..
    (어린이집.. 놀이학교..영어유치원..일반유치원중 선택이였는데) 주변의 반대를 들으면서도
    소신껏 보냈어요. 아이는 적응력이 좋아서 즐거워 하며 잘 다녔구요.
    교육부 소속이여야 한다 생각했고 내아이만 특권의식 가지며 별나게 키우고 싶지도 않았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듯 영어 유치원의 유난스런 엄마들도 싫었구요. 초등학교에 가서 어짜피 여러 아이들과 섞여 살아야 하는데 내 아이 내집에서 귀히 여기고 예뻐하면 되었지 유치원까지 그럴필요도 없다 생각되었기도 했구요.
    초등학교 가서 영어유치원 졸업생 아이들 교사들이 안좋아한다는 소리도 들었고 문제 많다는 것도 들었어요.

    그러나..아이 적성검사 종합심리검사를 해보았을때 거기서 검사해주시던 박사님께서 아이에게 영어유치원을 권하시더군요. 믿기 어려웠지만 6세반 30명 정도에 선생님 한분의 일반 유치원.
    아이에게 종종 들리던 아이의 특성은 무시된 획일화된 규칙위주의 교육 에 고민을 하던 시기였지요.
    원생이 200명이 넘어서 규칙과 사회성은 좋다 하지만 어린아이가 치이는걸 그냥 봐야 했고
    일반유치원은 담임선생님 조차도 우려하셨지요. 그래서인지 담임이 몇번이나 바뀌었고.
    이 지역에서 비싸고 좋기로 나름 소문난 일반 유치원이였는데도..

    어린아이 시절의 언어 교육의 중요성 모르는거 아니였고..사회성의 완성이나.. 도덕성의 완성등...
    학습보다 인성에 편파 적일 정도로 집중을 했는데 그래서 영어유치원은 고려의 대상이 아니였는데..
    아이에게 언어성이 너무 뛰어나다 했고..(15-6개월에 듣기만한 영어노래 몇곡을 따라부르고..아주 적당한 어휘를 구사하고 문장이 매끄러웠어요.) 좀더 아이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주변엄마에게 들은 선생님을 보고선 원을 옮겼어요.

    3년째인데요. 만족합니다. 우리 아이는 영유 가기 전에 한글 혼자 떼었는데 맞춤법이 거의 완벽해서 놀랐고.
    책을 아주 많이 좋아해서 몇시간이고 책을 보고 어디서든 책을 읽어서 주변 엄마들이 부러워 했고.
    국어는 시키지 않아도 아주 잘하더군요. 그런 상태로 영어여서 이질감에 아이가 위축되거나 혼란 스러워 하거나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옮긴 첫날부터 원래 다니던 아이처럼 적응도 잘하고 즐겁게 다녔어요.
    한달 정도 지났을까 .. 옮겨줘서 고맙다고... 일년이 지났을때도.. 고등학교때까지 계속 다니겠다고..
    너무 좋다고.. 영어는 즐거운것... 이라고 합니다.. 단어 외워라 해본적 없구요..
    학원에서 하는것 외에 저는 다른엄마들이 놀랄만큼 놔두었어요.. 선생님께도 옮긴 목적을 얘기 했구요.
    공부보다 아이가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 태도..가 중요하고 아이 특성에 맞는 케어 를 원한다고..
    영어는 제게 아무것도 아니라구요. 엄마들과 어울리면 욕심도 생겨서 어울리지도 않았구요.

    그냥 내 아이에게만 집중했어요. 기본적인 습관 정도로.. 아이가 영어를 즐거워하고 어려워 안하는 모습으로 만족하고 기특해요. 다행히 업그레이드 될때마다 잘해주고 있어요. 아이의 욕심이 있어서 인지 단어도 스스로 외워서 늘 다 맞아오고.. 전 영어나 한국어나 책을 많이 읽으라고만 해줘요.
    많이 듣고 많이 읽고... 그럼 된다고.... 아이는 여전히도 한국어 책을 몹시도 사랑합니다.
    아직 영어책은 한국어 책만큼 즐겁지 않은듯 하여 두고 보고 있어요.

    돈지랄 이니.. 미친짓이니.. 하면서 너무 한쪽으로 몰아가지 말았으면 합니다..
    아무려면.. 엄마들은 바보 여서 아무것도 몰라서.. 무조건 내아이 최고 다 하는 극성과 열성에
    잘난 맛으로 잘난척 하려는듯 내 아이의 인생과 내 돈 ... 시간 들여서 결정하겠습니까...

    다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는거고... 그 결과도 그들의 몫이니 자신의 생각에만 맞추어 단정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머리비고 돈 남아돌아 과시 하고 싶어 하는건 아니랍니다.

  • 62. 영어는
    '12.3.14 1:36 AM (119.70.xxx.162)

    대학 진학 후 어학연수 잠깐 빡세게 다녀오면 됨요.
    어차피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다음에 발음이야
    좀 후지면 어떱니까?
    애플 발음만 유창하게 하다 끝나는 것보다 낫죠.

  • 63. 돈 많으면
    '12.3.14 1:43 AM (125.133.xxx.197)

    써야지요. 돈 뒀다 뭐합니까.
    그래야 경제가 돌아가지요. 돈 많으면 쓰세요. 많이 많이
    내 아는 사람 영어 유치원 보내고 이태원에 있는 어린이 영어 요리학원도 보내고 지랄하더니
    그 아이 강남 학군에서 중학교 들어가더니 사춘기가 도래하여 공부 때려치고
    피씨방 가서 밤을 새고... 하도 쉴 틈 없이 아이를 족처대서 아이가 이제는 공부는 죽어도 안한다고
    한다네요. 작작들 하세요 들~

  • 64. ..
    '12.3.14 2:15 AM (1.246.xxx.222)

    아이마다 다른 것 같아요.
    지방으로 이사와서 아이가 다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없어서.. 영어유치원은 아니고 학원인가 받은 곳으로 보냈어요.
    아동심리 전공한 원장이 운영하는 곳으로요.
    국어, 영어, 과학,수학.. 다 가르쳤는데.. 그 안에서 재미있어하고, 잘하는 아이들이 몇몇 있더군요.
    제 아인 6살때 1년 다녔는데.. 영어가 싫다고 합니다...ㅠ.ㅠ
    특히 랩시간이 제일 재미없었다고 해서..
    지금은 일반 유치원 보냅니다.
    그랬더니.. 영어 안해서 넘넘 좋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일찍 노출시켜 재미있어 하면 좋은데.. 제딸처럼 싫어하는 아이도 있네요.

  • 65. 한글사랑
    '12.3.14 2:19 AM (49.49.xxx.53)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에는 완벽하게 이중언어를 구사한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교포2세3세들도 많이봤고, 조기유학생도 많이 봤지만
    모국어가 2개인 사람은 한번도 못봤어요.

    교포들은 자식들 영어 잘한다고 좋아하고
    한국말은 띄엄띄어이라고 말하면 다행이라 생각하죠.
    읽고 쓰는것까지 모국어와 똑같이 하는건 상상도 못하죠.

    중국어중에 비슷비슷한 말이 몇개있는데
    남한말 북한말 정도의 사투리가 아니라 다른나라 말이라 할 정도로 못알아들어요.
    한자쓰면 다 중국어같아도 일본한자 중국한자 다르듯이 뜻이 안통하고
    그런 비슷한 언어도 모국말은 1개뿐이라 하데요.

    유럽에도 중국처럼 그런 비슷한 언어가 있다네요.
    영어뿌리가 그리스어 또 어디 그렇게 비슷한게 있는데
    스페니쉬랑 비슷하다는 말도 있고 그래도 모국어처럼 할 수 없다네요.

    근데 전혀다른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모국어로 할 수 있다는 사람이 있다니
    상상이 안되게 놀라운데요
    그걸 또 아이들한테 가르친다니 더 놀랍네요.

  • 66. 아롱 별
    '12.3.14 2:24 AM (180.65.xxx.137)

    글 보던중 반가운마음에 글 올립니다
    저의 아들 3학년인데 한자 3급이에요,한글도 알기도전에 한자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런데 영어는 죽어라 안할려고 해요 ㅜㅜ

    저는 한자도 국어도 너무 잘해서 영어도 한 언어라 잘할거라고 생각했어요ㅠㅠ
    단어시험봐도 50점 맞고 아예 형편이 없답니다
    맨날 하는소리가 오늘 영어안하면 안돼 이런소리만 달고 살고
    주변에보면 영어유치원다니던아이들만 영어를 잘하고 레벨업이더라고요
    어릴때 영어를 접하지않아서 그런가싶기도하고 이제와서 할려니 학습으로 받아들이니 거부감이 생기는것도 같고요,,,

    3학년은 어떤식으로 접근해야 영어랑 친해질수 있을까요
    오죽하면 개인과외를 할까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님의 소중한 댓글 기다릴께요

  • 67. 나무
    '12.3.14 2:44 AM (220.85.xxx.38)

    분명 자녀가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그 해악이 나타날 것입니다.
    교포들이 국내회사에 적응못하고 나가고
    고용주가 교포니 조기유학생 출신 기피하는 이유가
    한국어로 된 능력부족이 태반입니다.
    -------------------------------------------------------
    6~7세 몇시간 영어에 노출되는 것과
    중고시절을 외국에서 보내는 것을
    비슷하다고 할 수 없을 거 같은데요

    영유 나왔다고 계속 영어 잘 하는 거 아니고
    영유 안나왔다고 우리말 독해 잘 하는 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나

    우리말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
    그리고 영어책 얼마나 읽었느냐
    이 차이가 국어독해 영어독해를
    결정짓는거지
    영어 유치원 다녀서 우리말이 떨어지고..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24시간을 영유에서 보내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문단열이 처음 한 말은 아니겠지만 티비에서 이런 말을 하던데 그 말이 정답이라 생각해요
    외국어는 모국어 수준을 결코 넘지 못한다,
    모국어의 수준은 독서의 수준에서 나온다

  • 68.
    '12.3.14 3:13 AM (222.117.xxx.39)

    본인이 영어를 나름 하고, 영어권에서 꽤 살았고, 영어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 있을 경우,

    자식들을 영유에 보내지 않더군요.

    그렇지 않은 엄마들이 영유에 열을 올리는 경우는 많이 봤습니다.

    아마, 부모가 자신이 있으면 굳이 영유에 의지(?)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 듯 하고,

    그 반대면, 영유라도 보내야 안심이 되어 그런 듯 합니다.

    뭐 언제 어디서나 그렇듯, 각각 예외는 있겠습니다만.

  • 69. ..
    '12.3.14 3:29 AM (211.186.xxx.63)

    저희아이 영유 ,하루 온종일 영어쓰는 사립다녀도 한국말이 훤씬 편하고 어휘력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집에오면 하루종일 엄마랑 한국말 쓰고 티비보고 노는데 당연하죠;; 하지만 제가 만족하는것은 저희아이는 방과후 따로 영어공부안하고 자연스럽게 배워서 영어에 스트레스 받아본적 없고 지금 혼자서도 두꺼운 챕터북 잘 읽습니다 엄마들이 원하는게 이것아니겠습니까 ? 저도 토플공부중인데 영어는 언어라 많이 듣고 말하고가 꼭 필요하죠 단 중요한것은 소위말하는 단기간에 효과만점인 학습형 영유는 권하고싶지않습니다(주로 오후엔 고학년 수업) 정신과 의사들이 말하는 문제들도 이런곳에서 생기죠 코리안보조교사가 담임이고 케어 위주로 또 너무 산만하지않은 효과는 좀 떨어져도 ? 시험같은거 자주 안치는 영유들이 있어요 소수이구요 이런데 보내시고 집에오면 한국책 많이 읽어주심 별 문제 없습니다 제 주위도 다 그렇구요 (단 엄마들 욕심에 집에 와서도 영어 비디오만 보여주고 하면 문제가 되겠지요?) 영유도 천차만별이니 잘 고르시면 됩니다..

  • 70. ...
    '12.3.14 3:34 AM (218.52.xxx.162)

    ...............................

  • 71. 화이팅~
    '12.3.14 4:57 AM (125.130.xxx.88)

    정말 동감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이 새벽에 여기 들어온 보람이 있습니다. 요즘 저희 아이들(유치원생)영어를 언제 가르쳐주나..하고 걱정반 고민반 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이제야 좀 안심이 되네요. 저의 생각도 한글 완전히 습득후 초등1, 2학년때 영어시켜 준다에 한표입니다. 절대 늦은 시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조카들도 늦게 시작했는데 영어 좋아만하고 이번에 학급 반장도 됐다네요.
    좋은하루 되십시요~^^

  • 72. 원글님
    '12.3.14 6:21 AM (222.239.xxx.22)

    저도 영유는 안보내는데 불안한 이유는 "듣기 "예요.
    제가 가끔 영어가 필요한 직업인데 "듣기"가 안되요. 듣기가
    비디오를 봐도 읽으면 70%이상 이해할 수 있는데
    들으면 거의 안들려요.(보청기 선전 수준)

    그래서 영유 안 보내는 것이 불안해요.
    아이가 커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려면 어린 시절부터 노출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 73. ...
    '12.3.14 8:15 AM (180.70.xxx.131)

    저도 나름 조기 영어를 했고 집에서... 나름 성공했다 여깁니다. 길이 기니 아직 단언하긴 이르지요.
    하지만 원글님 맘이 어떤지 알 것 같아요.
    저도 고민하다가 일반 유치원 보냈거든요. 모국어가 탄탄하지 않으면 절대 다른 외국어가 뻗어 나갈수가 없어요. 이건 어릴때만이 아니라 커서도인것 같아요.
    한국 고급 어휘를 구사할 줄 알아야 영어도 고급어휘가 되더라구요.

  • 74. 저는
    '12.3.14 8:21 AM (123.243.xxx.178)

    해외이고 제아이는 초등생이예요. 저도 테솔석사 공부중이라 언어쪽에 관심을 둘 수 밖에 없어요,

    저는 아이 영어교육을 위해 해외에 온 것도 있는데, 영어를 좀 얻어 가게 되겠죠.
    그대신 그나이때 한국에서 배울 수 있는 정서적 교류나 여러 경험들을 못하게 되는거죠.

    무엇이든 득과 실이 있어요.
    영어유치원을 보내면 원래부터 하던 자연스런 한국어에 이젠 영어까지 덤으로 얻는게 아니예요.
    그 시기에 얻을 수 있고 그 시기에 얻으면 더 효과가 있는 무언가를 놓치거나 느리게 습득이 되는거죠.
    물론 무엇이든 잘하는 아이는 예외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러니, 득과 실을 잘 따져야 하는 거고
    원글님께서는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걸 말씀하시는 것같아요.
    저도 어느정도 동의하구요.

  • 75. 위에 문제님~
    '12.3.14 8:45 AM (60.197.xxx.4)

    완전히 틀렸네요.
    중학교 수행평가에 들어난다구요?
    울동네는 진짜로 1%도 안들어나든데요.
    울 아이 중학교에서 외고,국제고 간 6명도 영유다녔던 애가 한명도 없네요.
    뭐 아발론 4학년부터 다닌애, 엄마표 한아이, 미국에서 살다온 애,,이런식인데..
    도대체 어느 동네에 영유다녔던 애가 수행평가 성적이 좋대요,
    울동네는 쪽팔려서 말을 못하던데요, 영유다녔다고..뭐 성적이 좋아야 말을 하죠.
    듣기 성적만 좋다구요??
    절대로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 76. dohi
    '12.3.14 8:46 AM (210.94.xxx.89)

    꼭 동시통역사 수준의 영어 구사 능력이 필요한건 아니자나요?
    그 아이들이 모두 다 영어로 밥벌어 먹고 살만큼의 고급 영어 기술이 필요한건 아니자나요?

    원글님은 업을 영어로 하시는 입장에서 쓰신거 같고요.....
    영어 유치원이 가격대비 성능이 좀 낮다라는 정도에는 동의합니다만....

    꼭 완전 무결의 영어를 해야 할 것만 같은....강박에 잡혀 있으신듯 해요..
    그렇게까지 안해도...발음 구려도......걍 말만 통하면 되는거자나요...

  • 77. ...
    '12.3.14 8:50 AM (118.216.xxx.225)

    외대통대 동문, 비영어전공자로서 완전 동감합니다. 통역사 수준의 영어실력, 좋죠. 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정보 해석능력입니다. 그건 원글님 말씀대로 모국어가 기반이 안되면 외국어도 안됩니다. 저희 딸이 중1인데 국어가 약해요. 영어 단어, 문법, 듣기는 어떻게 합니다. 근데 독해, 작문에서 구멍이 납니다. 바로 모국어의 구멍이죠.

  • 78. 인크레더블맘
    '12.3.14 8:56 AM (14.54.xxx.65)

    애가 5살이 되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게 못내 불안해하고 있었는데
    (저는 학교 들어갈 때까진 절대절대 책만 많이 잃어주고 실컷 놀게 해주겠노라 다짐을 했었거든요.)
    근데 주변에서 하두 이것저것 시키니
    불안한 마음이 드는 어쩔 수 없더라구요.
    특히 영어는.

    님의 글을 읽으니 힘이 불끈 솟내요.
    감사합니다~~~

  • 79. 원글에 100퍼동감
    '12.3.14 9:01 AM (119.64.xxx.134)

    외국어교육전공으로 어학강사로 먹고 살다가 결혼해서 지금은 심리공부를 하고 있어요.
    원글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원글님 조언은 사실 전문가들과 준전문가, 관련업계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원론에 가까운 상식이죠.
    근데 이상하게 일반에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불편한 진실이랄까...
    저도 현직에 종사하면서 학부모 상담할 때 원글님과 같은 소리 누누히 했습니다.
    (제 영역이 초등고학년~중학생이 대부분이어서 솔직한 상담이 가능했던 이유도 있어요)
    그런데 학부모들의 초조함은 그걸 곧이곧대로 못 받아들이게끔 하더군요.

    위에 유치원생이 우리글 잘 읽고 쓰고 말 술술 잘하니까 영어공부해도 괜챦을 거란 뉘앙스로 얘기하신 분도 계신데, 한 언어에 능통하다는 게 그렇게 술술 잘 하는 게 다가 아닙니다.
    한 언어의 고급수준, 제대로 된 컨텐츠를 논리적으로 유려한 표현으로 전개할 수 있을 때가
    한 언어의 능통지점이에요.

    그렇다고 그 수준까지 영어를 절대 하지마라! 이건 아닙니다.
    만 8세에서 만12세사이에 집중적으로 영어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과학적으로 전문가들이 도출해 낸 연구결과에요

  • 80. 원글에 100퍼동감
    '12.3.14 9:12 AM (119.64.xxx.134)

    또 하나 영유없으면 강남소아정신과 문 닫는다는 우스개도 사실이에요.
    영유열풍전에 영재만들기 전문교육기관들이 대유행이었죠.
    십수년전 그 열풍이 최고조였을 때, 제가 만난 조기영재교육기관 출신 아이들 중
    제법 높은 퍼센티지의 아이들이 초등 2,3,4학년 중에 한 번쯤은
    결국 소아정신과나 이런저런 상담치료소의 문을 두드리더군요.

    소수의 진짜 영재들 수재들은 어려서부터 무얼 시키든 잘 따르고 두각 나타내고 다 소화시킵니다.
    문제는 나머지 대다수겠죠.
    최대한 신나게 뛰어놀면서 세상을 배워나가고
    친구들, 부모님과의 수다, 우리글책을 읽으며 언어의 체계를 습득해야 할 시기의 아이들에게
    무리한 외국어 학습이 가해지게 되면,
    그 시기의 성장과업은 이루지 못한 채
    강박과 스트레스 불안만을 해마에 가득 채워 나가다가 결국 어느 순간 아이들은 폭발해 버리게 된다는 거죠.

  • 81. ...........
    '12.3.14 9:16 AM (220.86.xxx.141)

    역시 답은 하나에요. 돈지랄 할 사람들은 돈지랄 하게 놔두는거요.
    어떤 연구 결과, 임상 결과를 들이 대도 그들은 결국 돈지랄 하게 되어 있어요.
    영어는 3~4시간이고 나머지 시간은 한국어인데..한국말이 제대로 안된다는게 이해 안가다는 분들은
    한글을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할 수 밖에는 답이 없네요.

  • 82. 돈지랄은 맞지만.
    '12.3.14 9:20 AM (114.201.xxx.70)

    아무리 어릴때부터 영유를 다니고 죽어라고 영어공부를 해도.우리나라에 사는이상 우리나라말을 모국어로 쓰며, 아무리 해도 영어보다는 한국어를 더 잘 하게 되어요..
    한글을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한국말이 제대로 안되는 환경...그건 아니네요..

    아무리해도 영어환경이 아니니 영유를 보내봤자 소용이 없어서 돈지랄이라고 말하는거가 더 맞구요

    어릴때 영어를 접하는게 위험하다는 식의 말은 아닌거 같아요..외국에서 살다오지 않는이상.
    우리아이들은 아무리 영어노출을 많이 시켜도 한국에서 사는 이상 한국말에 더 능통할수 밖에 없답니다.

  • 83. ...
    '12.3.14 9:22 AM (119.64.xxx.134)

    뱃속에서부터 영어를 들려주고 갓난아이때부터 영어시디 들리고 보여주고
    영유보내서 하루 서너시간씩 꾸준히 원어민회화에 노출시킨다....

    이 방법은 바이링구얼(이중언어능통자)을 의도하는 거라 봐야합니다.
    엄마아빠가 각기 다른 언어권일 경우 중에서도 극히 일부분의 사람들이 이중모국어습득에 성공합니다.
    거의 모든 사람에게 모국어는 하나이고 아무리 능통한 외국어도 결국은 제2의 언어일 뿐인거죠.
    그리고 제2언어의 습득률은 일반적으로 제1언어의 80%를 넘기기가 힘듭니다.
    그만큼 모국어의 습득이 중요합니다.

    정말로 영어하나에 집중해서 아이가 만 7세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이중언어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자신이 있지 않다면 바이링구얼을 지향하는 영어교육은 만 8세이후로 미뤄두는 게 좋습니다.
    평상적인 영어노출이나 제대로 된 학습지교육,영어책 읽어주기등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봐요.
    물론 아이가 탁월한 영재성이나 어학재능을 보인다면 예외로 해야겠죠.

  • 84. 사람마다 다름
    '12.3.14 9:25 AM (59.31.xxx.70)

    울 아이 영유 3년차 출신이고 올해 대학갔습니다(4세부터 다녀 7세에 초등입학).
    수능 0.5% 안에 들었구요. 학교생활하는 내내 영유땜에 모국어 기반이 부족하단 생각 못 해봤네요.

    그리고, 지금 제가 사는 곳에서 영어경시, 수학경시, 백일장, 학교공부 전부 혼자 휩쓸어 웬만한건 학교대표 양보한다는 이름난 아이가 있어요.
    그애, 영유 5세부터 다닌 앱니다.

    반면, 울 아이와 비슷한 성적인 친구들이 몇 있는데 그 중 영유 나온 사람 없어요.
    설대간 아이 중 하나는 심지어 중학교때 영어시작했대요(물론 똑똑하고 성실한 아이 + 내신 대마왕ㅡㅡ;).


    본 바에 따르면,
    영유냐 아니냐를 떠나 이중언어를 받아들일 수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 85. ...
    '12.3.14 9:29 AM (119.64.xxx.134)

    그냥 한국어로 다 이해하고 글 쓰고 말 잘하니 한국어는 문제없다,
    이렇게 모국어습득을 공기처럼 가벼이 여기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한데요.
    사회문화가 발전하고 전문화되어 가는 세상입니다.
    여기 게시판에서도 난독증이신 분들, 글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고 본질과 상관없는 지엽을 줄줄 물고 늘어지거나, 공감능력 결여로 곁다리만 문지르는 분들 숱하게 만나죠?

    그게 단순히 감정과 지능의 문제만이 아니라 모국어능력과도 직결됩니다.
    그걸 아이 때 길러 주어야 한다는 거죠.
    그저 먹고 살기만 하던 시대가 아닙니다.
    한국사람이면 말은 서로 다 알아듣지만 언어의 구사력과 이해도는 천차만별로 등급이 나뉩니다.
    언어습득의 결정적시기에 앞으로 그 사람이 구사하며 살게될 언어의 등급도
    어느정도는 결정되게 된다는 저는 생각합니다.

    조기영어교육에 쏟아붓는 막대한 에너지와 돈이 정말 너무 아까워요.
    제1언어(즉 한국어)의 폭과 깊이를 늘리는 데 쓴다면
    정말 우리교육의 수준이 훨씬 높아질텐데...

  • 86. ok
    '12.3.14 9:48 AM (14.52.xxx.215)

    영유 효과는 아이마다 다릅니다
    저도 영유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만..상위 몇퍼센트 아이들은 효과가 있더군요
    한 20명중의 한둘정도..
    외국에 안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발음이 좋았어요. 단 여기서 영유는 100% 원어민 교사일때 한해서입니다.
    한국어교사는....글쎄요?
    나머지 아이들은 초등학년하고 섞어서 수업해볼때 영유나오건 안나오건 차이가 없었습니다
    영유 선택할때 교사의 자질을 잘 살펴야합니다
    한국말이 더 편한 교사나 Tesol 전공자들...허당인경우 많아요
    저도 아이들 영유 안보낸 세대라서 (teaching은 좀 해봤슴) 공감은 안가지만..요즘 추세가
    영유인만큼 망설여지시면 보내보고 아이 반응을 봤으면 좋겠네요
    아이가 호기심을 보이고 좋아하면 보내고 아니라면 즉각 끊으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87. 원글님의 말에 동감
    '12.3.14 10:04 AM (112.152.xxx.25)

    늘 생각하던 이야기를 정확하게 논리 정연하게 잘 풀어주셨네요~ㅋㅋㅋㅋㅋ

  • 88. 과정
    '12.3.14 10:24 AM (122.32.xxx.149)

    지나가는 과정이겠죠. 영유도 영유나름 일유도 일유나름예요. 아이들 발달단계릴 무시하고 주입적으로 영어만 가르치는 학원형 영유들은 아이들의 정신세계를 피폐하게 하죠. 하지만 즐겁고 자연스럽게 익히는 영유도 많아요. 일유도 제대로된 커리로 가르치는 곳도 많지만 말도 안되는 약육강식의 방치된 상황도 많구요. 부모가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는지에 따라 다르죠. 영유다니는 부모들 케바케겠지만 아이들에게 투자하는 만큼 교육열도 높고 그정도 수입이 될만큼 고등교육 받은 부모들이 많아요. 그래서 영유말고도 독서와 다른부분에도 투자와 관심을 많이 두죠. 영유아시기의 주입식 무분별한 영어교육은 해악이 되고 조심해야겠지만, 아이들이 거부감없고 시간적 여유가 많을때 어느정도의 노출은 중요한거 같아요. 부모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잘 판단해야겠죠.

  • 89. 요즘 트렌드
    '12.3.14 10:25 AM (115.143.xxx.27) - 삭제된댓글

    가 좀 바뀐것 같아요. 유식한 말로 표현은 못하겠는데
    예전엔 아이들 발음 좋고 생활영어 적당히 받아치면 그 유창성?에 엄마들이 하트뿅뿅해지는데요..
    요새는 초딩인데 해리포터 원서로 읽어줘야 영어 잘하는 애가 되었더라고요.
    한국에서 공부잘하는 비결로 독서의 힘을 논하듯이 영어 잘하는 비결로 독서를 꼽아요.
    그런데 영어로 해리포터 읽는 아이는 한국말 책도 엄청 읽어대는 아이에요.
    잡식성으로 영어/한국어 책을 자유자재로 읽고 상상하고 그 배경지식을 흡수하고 사고하는 식이라면
    천천히 늦더라도 그길을 가고 싶어요.

  • 90.
    '12.3.14 10:31 AM (175.114.xxx.86)

    그래도 영유에 원글 님처럼 같은 이유로 반대를 해서, 그리고 돈도 두아이를 보내기가
    힘들어 안 보냈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때 벌써 읽고 쓰고, 4학년 정도 되니 헤리포터읽고
    하는 거 봐서 부러웠어요. 물론 해리포터 영유 안나온 저도 읽죠. 영어가 4학년 이후는
    학습으로 다가가니까 우리애들이 싫어하고 부담스러워하더라구요. 저학년 때
    자연스럽게 배우면 좋은데 분명 못 알아듣고 멍하니있는 애들이 있었을 거예요.
    그런거 생각하면 아동학대라고도 생각하고, 걍 영어교육이 미친 것 같아요.
    원글님 처럼 훌륭한 통역사들을 마구마구 배출해서 이용하면 될 것이지, 굳이 쓸 필요도 없는
    전국민이 전학생이 영어생활하 이거 아니거든요. 이정권과 새누리당은 정책적으로 같으니까
    박근혜가 집권하면 계속 영어몰입을 될 것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왜냐면 저사람들은 사립학교를
    상당수 가지고 있는 기득권이고, 물론 사교육학원에도 뒷돈 받았던 공정택같은 인간은 새누리당과
    뿌리가 같으니라, 지속적으로 돈들여 차이를 낼 수 있는 영어교육을 계속 지지할 거라고 생각해요.
    영어과잉교육은 없어져야 해요.

  • 91. 구루구루
    '12.3.14 10:32 AM (113.10.xxx.20)

    저는 원글님 말씀에 동의하고 또 이것이 맞는 말이길 바래요

    강남사는 저..영어 유치원 안나왔지만

    여기 영유 보낸 엄마 대부분 돈이 아주 여유있어 영유에 수많은 학습지 고가 사교육 엄청 보냅니다
    거기서 인맥도 쌓고 정보도 나누고
    대부분 유학은 염두해 두고 있기때문에
    수월하게 영어를 익숙히 해두려는 목적도 크지요
    초등와도 영유를 안나오면 갈 학원이 거의 없어요
    다 연계해 보내거나 다른 학원도 이미 어느정도 읽고 쓰고 하는 아이들만 받는다는 거죠
    여기서 오는 자신감도 아이들은 좀 느낄꺼라 생각해요
    벌써 젠 잘하는애 난 못하는애라는 생각이 애들 사이에도 있어요
    일찍 시작하면 영어를 습관이나 언어로 생각하지만 늦으면 학습으로..또 스트레슬 이어질수도 있다는거
    길게 내다보면 그게 그거에 돈 지랄이지만
    돈지랄로 내 수준을 보여주고 싶은 엄마도 많다는거...
    벌써 초등가니 엄마들이 딱 패가 갈립니다
    물론 대화가 통하는 것도 있지만....교육관이 비슷하니까....


    판단은 각자의 몫이고
    너무 영어에 목숨 안걸었으면...아이들이 더 좋은 기회를 어릴때 접하지 않을까
    저라면 일반 유치원에 영유 에프터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

  • 92. 절대공감
    '12.3.14 10:47 AM (180.65.xxx.170)

    미쳤다고 영유를 보내요, 앞으로 영어가 그렇게 필요하지않아요,번역기 상용화될겁니다. 말하자마자 영어로 통역되는기계 나오고있어요 니트라는 시험아시죠? 이게 생각보다 쉬워요 정부에서도 이제 아는거죠 사교육비의 주범 영어,실제 우리한테 그렇게 필요치도 않은데 적정수준이상의 것을 자꾸 요구하는 이상스런 사회,실제 수능에서 영어아예없애자는 주장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왔는데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영어에 올인한 부모들,아이들 그리고 엄청난 숫자의 영어사교육종사자들의 거센저항에 부딪힐수밖에 없어서 한발짝 물러난거예요,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각자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모든 공부의 기본은 국어에요, 영어가 아무리 국제언어라고 해도 수학,과학,사회를 영어로 배우나요? 한국사회에서 영어가 상용화될거같아요?
    수능언어영역 한번 읽어보세요, 왠만한 집중력 아니면 국문과교수님도 읽고 풀기 쉽지않아요. 언어영역은 문과생들에게 앞으로 더욱 어려워져요, 수능이 AB형으로 나뉘는데 명문대학에서 이과생에겐 쉬운언어를 요구하고 문과생에겐 어려운언어를 요구합니다. 수학이야 원래 문이과가 나눠져잇었기때문에 달라지는건 언어영역밖에 없어요,

  • 93. 한국에 살면서
    '12.3.14 10:50 AM (14.52.xxx.74)

    한국어 한다고 다 한국어 정말 유창하게 잘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심지어 티비에 아나운서조차 모르고

    써서 앞뒤 문맥안맞고, 잘못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돈지랄하고 싶은 사람은 돈지랄해야 영유도 먹고 살구요. 거기에 붙은 교사들도 먹고 살고요.

    셔틀 버스 기사도 월급받고요.

    그렇게 돌아가는 사회도 있어야지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고 필요한 영어공부방법을 찾아서 하는게 중요합니다.

    모두에게 효과 있는 방법이 나에게는 별 쓸모없는 방법일 수도 있으니까요.

  • 94. 전요
    '12.3.14 10:51 AM (121.131.xxx.99)

    영유를 떠나 언어라는게 어릴때 배울수록 자연스럽게 습득되어 좋다고 생각합니다.
    초등엄마인데요 큰애는 일유를 보냈고 작은애는 영유를 보내고 있어요. 큰애도 여러분의 생각과 같은 생각으로 영어를 느긋하게 생각했는데 왠일..초등학교만 되어도 영어에 푹 빠질 시간이 없더라구요. 영유에서는 적어도 4~5시간이상 영어만 듣다오니 자연스럽게 영어가 익숙해지는거 같은데 초등학원에서 기껏해야 주6시간 안쪽으로 영어가 느는거 사실 어렵습니다. 그리고 영어환경을 만들어 주면 되지 않냐고 말씀하시는분도 계시겠지만 그거 엄마가 왠만큼 부지런하지 않고서는 어렵습니다.
    초등공부 교과개편으로 교과도 어떤 과목은 만만치않게 어렵구요(그건 신문에도 나왔더군요). 특히 수학 쉽지 않습니다.
    지금은 작은애 영유를 보내지만 아이가 영어에 편향되게 학습하도록 놔두지는 않을거구요. 작은애 영어습득하는걸 보니 큰애 영어때문에 학원에서 공부하랴 숙제하랴 힘든거랑 비교됩니다.
    큰애 학교 같은 학년 일등하는 아이는 학원 안 다닙니다. 영어수학국어 전과목 골고루 잘하는 앤데 유일하게 다닌곳이 영유예요. 영유에서 기초닦고 독서습관 들였더니 모든게 술술이라는 그 엄마의 말이 생각나네요.
    저도 돈이 너무 아깝지만 영어때문에 힘든 큰 애를 보고있으면 그 시간이라는게 돈 주고는 못 사니까 나름 만족하고 다닙니다.
    그리고 웃긴게 뭔지 압니까? 초등 1년 영어학원 보내자 마자 영유 안나오면 학원에서 '영어에 너무 신경 안 셨네요'라는 말부터 듣습니다. 일단 초등 1년에는 학원에서 영유나온 아이 안 나온 아이 분류해서 시작하니 맥빠지고 아무리 노력해도 그 2년 시간의 갭이 따라가기 아직까지는 힘듭니다. ㅠ.ㅠ

  • 95. 문제는
    '12.3.14 10:53 AM (175.114.xxx.86)

    대학을 위시한 사립학교는 학교들어오기 어렵게 해서 뽑는 게 좋아요. 특히 자기들이 원하는
    인재들은 기득권층이니까, 기득권에서 돈지랄해서 영어 쬐금 잘 하는애들 뽑는거죠.
    그리고 대학에서는 글로벌강의라고 영어강의 해서 공부해요. 일제시대에 일본어로 강의한것은
    치욕인데 이제는 대놓고 해도 치욕스럽게 생각하지 않고, 정말 이런것은 훌륭한 번역가들에게 의뢰해서
    교재를 잘 만들고 가르치는 게 중요한 거 아닌가요? 진짜 한숨..

  • 96. 저기 위에
    '12.3.14 11:07 AM (220.85.xxx.38)

    수능언어영역 한번 읽어보세요, 왠만한 집중력 아니면 국문과교수님도 읽고 풀기 쉽지않아요...

    저기 위에 절대공감님...
    제가 해마다 언어영역 문제 풀어 봅니다.
    학력고사 언어보다 쉽습니다.
    학력고사 언어는 공부해야 되는데
    수능 언어는 우리말에 대한 깊은 이해만 있으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어요.
    얼마큼 시간 내에 푸느냐가 관건이지
    국문학교수가 못풀 문제가 아닙니다.
    대학 나오고 책 좀 읽은 성인들이면 수능 언어, 쉽습니다.

  • 97. 저기 위에
    '12.3.14 11:08 AM (220.85.xxx.38)

    학력고사는 언어가 아니라 국어였죠...
    하여튼 그때의 국어보다는 쉽다는 겁니다.

  • 98. --;;
    '12.3.14 11:20 AM (116.43.xxx.100)

    원글님 완전 공감되네요!!공감 추천 꾹

  • 99. 저도
    '12.3.14 11:21 AM (108.195.xxx.188)

    추천요!!

  • 100. 이글은..
    '12.3.14 11:44 AM (121.167.xxx.65)

    경제적 문제로 영유 갈등하는 분들한테는 매우 위안이 되겠군요.
    근데 참 논리가 안맞는게. 일유 다니는 애들은 다 한국어 잘하나요? 한국에서만 살아도 한국어 실력은 천차만별이예요.
    영유나온다고 어찌 한국어에 문제가 생긴다고 쉽게 단정해버리는지.
    영유나온애들 한국어 문제있는애들 못봤구요. 한국어 실력의 차이는 영유나오나 안나오나 독서나 사고의 깊이에 의해 결정되는 겁니다.
    굳이 여기서 영유어쩌고 아무리까도 경제적으로 넉넉한 사람들은 영유 다 보내요.
    수월하게 영어 습득하는건 맞으니까요.

  • 101. 보석같은
    '12.3.14 11:56 AM (59.14.xxx.152)

    글이네요. 부모가 사용하는 모국어가 달라 자연스럽게 이삼중언어자가 된 사람들 엄청 부러워요. 이런 사람들의 경우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심층적인 이해와 해석이 어떤 수준인지 궁금하네요.

    말씀에 적극 공감하며 제 아이는 국어 교육과 책읽기에 힘 쏟게 하겠습니다. 영유 다니는 친구 아이… 그리고 늘 퇴근이 늦는 제 친구… 피곤한 몸 이끌고 아이 영유 숙제 돌보느라 더 힘들어하는 그 모녀보니 안타깝더라구요.

  • 102. 저도
    '12.3.14 11:57 AM (115.140.xxx.168)

    영유 보내면 한국어 실력에 문제 생긴다는게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 외국에서 지내는 것도 아니고 반나절 네시간 잠시 다녀오는데요. 뭐가 문제라는건지.

    제가 보기엔

    1. 언어감각이 떨어지는 아이들 : 영유 효과없음. 천천히 하는게 나음.

    2. 언어감각 있는 아이들 : 영유 효과 완전 있음.

    3. 언어감각이 천재 수준인 아이들 : 영유 안가도 잘 함.

    대강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전 큰애는 2번이라 보내서 완전 효과봤고, 작은애는 1번인것 같아 안보낼 예정이에요.

    보통 영유 얘기 나오면 1번이라더라(효과없다더라)로 시작해서 결국엔 3번이더라(안해도 잘 하더라. 영유

    나온 애보다 잘 하더라.)로 끝나는데사실 제가 보기엔 3번 같은 경우는 보냈으면 더더 잘 했거나 안보내도 될

    만큼 언어감각이 뛰어난경우(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아는)인것 같아요.

    내 아이의 스타일에 맞게 하는게 중요한듯..

  • 103. 바로 윗분 말씀에 동감...
    '12.3.14 12:14 PM (220.93.xxx.141)

    맞아요...
    아이들마다 다 다른걸.. 굳이 영유는 돈지랄이다 뭐다.. 이런 표현 안했음 좋겠어요.
    영유 보내서 정말 언어감각이 남다르다는걸 발견했으면 그건 그 부모로서 만족하는거고,
    보내봤는데.. 울 아이는 정말 별다른 효과가 없는듯하나.. 해서 울 아이는 효과가 떨어지는거 같다..
    하면 그건 그 부모가 불만족 스러운거고..

    누구 말이 정답은 없어요.
    아이 성향에 학습에 맞춰 가면 되겠지요.
    사교육의 천국인 한국에서 영어 유치원이 대세는 아니겠지만서도 영어유치원이 나름 능력있는 애들한테
    만큼은 효과가 있으니 계속 유지되는거 아닐까요.

    영유보내놓고, 그 아이 서울대를 목표로 두는 부모는 없을거예요.
    그리고, 하루에 4~5시간 보내고 한국말 학습이 떨어지지도 않아요. 집에서 영어책만 읽나요. 한국책도
    읽고, 또 읽어주고.. 제 생각엔 언어가 성립되기 전인 서너살아이들이 문제지.. 6~7세의 아이정도면 이중
    언어를 적당히 비춰주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요.

    그게 꼭 영유라서 돈지랄이라는 표현을 쓰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반 유치원 보내도 언어습득이 느린 아이들은 느립니다. 주변엔, 일반 유치원 다녔는데 한국말 사용이
    원활치 않아 언어치료받는경우 있었어요. 이런 아이들에게 영유를 보내면 문제라도... 왠만큼 언어습득이
    빠른 아이들한테는 적당히 자극을 주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보네요.

  • 104.
    '12.3.14 12:25 PM (150.183.xxx.253)

    어쩔수 없이 외국에서 자랄 제 아가가 걱정되네요 ㅠㅠ
    한국에서 뿌리내릴건데

  • 105. ㅡ;
    '12.3.14 12:33 PM (106.103.xxx.90)

    이런 주옥같은 글마저 독해력이 딸려서 영유보내면 국어를 일유보다 못하냐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보여 안타캅네요^^;;

    영유보내도 모국어 잘만한다고 하시는 분들은
    진정 독해력 부족이에요.

  • 106. 독해력
    '12.3.14 1:08 PM (121.167.xxx.65)

    어쩌고 계속 얘기하는 사람. 어느부분이 딸리는지 콕 찝어 얘기해보세요.
    이글의 바탕이 되는게 영유나온애들 언어습득시기에 혼란이 와서 국어적 사고력이 딸린다가 기본 전제로 깔고 있는데.
    많은 엄마들이 거기에 대해 경험으로 보아 영유나와도 국어랑 별 상관없다고 댓글다는거예요.
    영유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개인의 사고력 차이인거예요
    어떤 부분이 독해력이 딸리는지 명확하게 찝어서 까시도록 하세요.

  • 107. ...
    '12.3.14 1:34 PM (112.168.xxx.151)

    원글님 찌찌뿡~^^
    저랑 동문이시네요..
    다 맞는 말씀인데 표현이 너무 격해서 무서울라 그래용..

  • 108. 찬희맘
    '12.3.14 1:45 PM (221.151.xxx.188)

    저는 위의 펜님 말씀에 동감......
    예외는 있지만서두,,
    대체적으로 맞아요..
    영어와 관련 혹은 노출이 많이 된 부모는...자녀를 영유에 보내지 않는거 같아요.

  • 109. 국어와 영어
    '12.3.14 1:50 PM (112.187.xxx.125)

    원글님이 극단적인 표현을 하셨지만 현실이 답답해서 한 소리인 듯합니다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원글에 대해 이의를 가지신 분들도 계시죠.
    1. 영유에 가있는 시간이 기껏 5-6시간이고 나머지는 한국어를 쓰는데 무슨 문제인가-
    --->문제는 영유에서 재미있게 놀다오거라 하는 부모보다는 하루종일 영어로 종알대거나
    영어책을 붙들고 앉아있는 것을 좋아하는 부모의 취향덕에 영유이후 아이들이 국어를 제대로
    습득할 기회가 점점 줄어들어든다는 것입니다. 영어단어 한마디에도 환호하면서 우리말 맞춤법 틀리는 거 고쳐주시나요?

    2. 영어유치원시설이 일반유치원보다 낫다.
    그럴 수 있죠. 선택은 부모의 자유입니다. 문제는 영유라고 무조건 선택하지 마시고
    지나치게 영어과잉교육을 강요하지 않는 지 잘 살펴보시라는 것입니다.
    그냥 즐겁게 유치원교육을 받되 영어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정도...
    입학시 테스트받고 등급매겨져 반배정받는 거 위험해요.

    3. 영어유치원은 조기에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학원이다?
    -->영어유치원도 유치원이어야 합니다.
    영어유치원 교재 보셨습니까? 아이들이 가방에 들고 다닐 수 없는, 그래서 학원에 두고 다니는
    무게의 책들이 서너권씩... 물론 전부 동화책인데 후, 발음 히어링 좋다고 복문구조의 동화책을
    배정하는 영유선생들의 수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엄마표 영어가 성공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부담없이 집에서 편안하게 공부하기 때문이죠.
    물론 엄마가 호랑이선생님처럼 다그치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엄마 영어발음이 좋지 않아도 열심히 읽어주면 아이들이 열심히 듣고
    흥미가 생기면 원어민 육성 태잎을 들으면 됩니다.

    그래도 영유가 최선의 답이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이의 심리적 상태를 잘 살펴보시는 것이 중요하고
    (심리적 이상반응보이는 아이들이 의외로 적지 않아요)
    아무 문제없이 잘 다니는 아이에게는 너무 영어만 강조하지 마시고
    우리말 책읽기 글쓰기에 두루 신경쓰시면 좋을 듯합닏다.

    영유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야 하루에 5시간 전후겠지만
    2~3년을 '어우 우리아기 영어 잘하네!"하는 칭찬을 받다보면
    계속 영어영어하는 상황에 빠져들고 그러다가 우리말 쓰기가 소홀해지기
    쉽다는 거죠. 초등,중등, 고등을 거치면서 영어가 강조되지만 국어, 논술은
    대충인 경우가 많죠.

  • 110. 흠..
    '12.3.14 1:53 PM (175.125.xxx.55)

    원래 대부분의 사교육이 다 마찬가지 아닌가요.
    99%가 부모들의 불안감 해소용이죠.
    뛰어난 아이들의 비율과 마찬가지로
    자기자식에 대해 잘 알고 그에 맞는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부모는 1%도 안되요.
    나머지는 그냥 혼자만의 독단적인 판단에 갇혀있거나 남들 따라하기만 하거나 아님 시행착오만 거듭하다가 실패로 끝나거나.. 그런거죠.
    아이들도 다 각자 자기 그릇이 있듯이 좋은 부모가 되는 그릇도 따로 있어요.
    이런 얘기 해봤자 달라지는건 없는듯 합니다.

    덧붙이면 한국에서 날고 기는 통번역사들 조차 결코 외국어를 네이티브처럼 구사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통번역사로 일하는 이상 한국어 실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안되는 것이고요.
    자녀가 외국어를 네이티브처럼 구사했으면 하는 분이 계신다면 한국에서 괜한 헛수고 하지 말고 해당 나라에 가서 사시는 방법을 권합니다.
    그런 인재는 한국에선 필요 없거든요.

  • 111. ㅇㅇ
    '12.3.14 1:59 PM (61.75.xxx.216)

    이래서 여자도 명문대 나온 여자랑 결혼을 해야 함.

    여자가 무식하면 꼭 나중에 남편이나 자식을 대리로 내세워서 대리전쟁을 하려고 하거든.

    아줌마들 사이에서 자랑꺼리가 남편, 자식.....


    자신이 무식하니 그 열등감, 과거에 대한 이상한, 존재하지도 않는 피해의식....
    이런게 짬뽕이 되어서 남편과 아이를 잡는데...
    남편이 잡히지 않는 사람이면 애들만 더 죽도록 잡음.
    그걸 부모의 사랑이자 관심이라고 자위하면서......


    그런 무식한 여편네들이 원글처럼 글을 쓰면,
    혹시나 자신 때문에 자기 자식을 스스로 망친건 아닐까 두려운 마음에....
    인지부조화 첫번째 단계인 부정(denial)에 들어서는거지.

    이래서 여자가 무식하면 애들이 돌대가리가 된다는게......
    단순 유전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도 이리저리 휘둘리면서 오직 대리전쟁의 승리만을 꿈꾸기 때문이지.

    근데 대리전쟁을 할려면 먼발치에서라도 지휘를 똑바로 해야 하는데...
    무식하니 뭘 알아야 하지.

    이 땅의 수많은 무식한 여자들 때문에 불쌍한 애들만 죽어나가는구나.

  • 112. ..
    '12.3.14 2:29 PM (211.41.xxx.3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113. 솔직히
    '12.3.14 2:33 PM (210.221.xxx.3)

    머리가 딸리면 아무리 영어 유치원을 다니고 영어유치원 할배를 다녀도
    소용없지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인간이 되고 말겠지요
    가장 편리하고 잘 할 수 있는것 한가지를 잘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듯.

  • 114. 영유
    '12.3.14 2:39 PM (210.206.xxx.60)

    영유의 문제는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대상으로 본다는 데에있다고 봐요 물론 그런 시각으로 유아를 보는 기관은 영유 말고도 많지만,대부분의 시간을 선생 주도하에 그 날 그 날의 학습할 내용에 따라 움직여야한 것에 문제의 시작이 있는거죠..스스로 계혹하고 놀이를 주도하지 못 한다는 것...그것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커서야 드러날 것 같아요.그 땐 그것이 유아기 시절의 수동적 학습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요

  • 115. 영유
    '12.3.14 2:39 PM (210.206.xxx.60)

    폰이라 오타가 있네요 계혹이 아니라 계획

  • 116. 영어
    '12.3.14 3:06 PM (110.15.xxx.212)

    추천 기능은 없지만 추천 백만번 드립니다.

  • 117. 네이티브..
    '12.3.14 3:30 PM (124.56.xxx.182)

    네이티브라는말과 영어를 잘한다 사이에는 매우 큰 간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 워너비 하는 영어의 수준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판단한다음 생각하신다면 훨씬 답이 쉬울듯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영어를 잘한다는..
    그이전의 경로가 어찌되었든 아이비리그 정도나 상위 3개정도의 리버럴 아트 컬리지의 인문학 전공 학부를 마친 사람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118. ...
    '12.3.14 4:43 PM (193.184.xxx.66)

    정신들좀 차리세요. 영유 보내는 거 두둔하는 분들, 원글님이 좋은 조언 주었는데도 정신 못차리네요.
    대여섯살짜리한테 외국어 공부 억지로 시키는 나라 흔하지 않아요.
    한국에서 영유 만들고 보내는 거 다 병적인 거 맞잖아요.
    아예 환경 때문에 불가피하게 bilingual 로 키워지는 것 아닌 이상에는
    확실한 자기모국어(제1언어)가 습득되고 나서 두번째 언어를 공부하는 게 맞고 아이들한테도 좋아요.

  • 119. ...
    '12.3.14 4:46 PM (193.184.xxx.66)

    그리고 아이들 영어 잘하게 하고 싶으면 애만 잡지 말고, 자기가 외국어 공부 열심히 하고 외국인 친구도 사귀고 자연스러운 외국 생활 경험도 쌓으세요. 부모가 영어 많이 쓰는 환경에 있으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고 배우려는 동기도 갖게 되요.

  • 120. ..............
    '12.3.14 4:53 PM (119.71.xxx.179)

    보내서 만족한다는 사람들은 그걸로 된거구요, 갈등중이거나, 못보내서 안타까워하는 분들만 참고하시면 되는거죠. 부모가 영어를 접했거나, 가르쳐본 사람들 생각은 비슷할거 같습니다.

  • 121. ...
    '12.3.14 4:56 PM (220.85.xxx.38)

    독해력 부족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어떤 부분을 어떻게 잘못 이해했는지 말씀해주세요.

    그렇게 말하면 본인은 독해력 무지 좋은 것처럼 들려요.

  • 122. 왈가왈부
    '12.3.14 5:05 PM (210.99.xxx.34)

    하지마라. 누가 봐도 5~6살 먹은 애들 다른나라 말부터 가르치는게 정상인지... 쯧쯧쯧.. 이것도 일종의 망국적 치맛바람인게다. 우리나라가 행복지수가 왜 낮을까요? 부모들이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고 오로지 남을 앞서고 경쟁에서 이길려는데만 집중하다보니 사회전체가 여유라곤 없는 심각한 경쟁사회로 내 몰고 있는 겁니다.. 20대 자살률이 OECD 1등입니다.. 이것이 우리 교육과 무관할까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려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교육합시다.. 당장 남들보다 영어 먼저 가르쳐 남들 밥그릇 뺏는 것만 가르치지 말고 진정 이 사회를 위해서 창의성, 도덕성을 갖춘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는데 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 123. 결론은
    '12.3.14 5:41 PM (211.63.xxx.199)

    정말 영어를 잘 알고 잘 하는 사람들은 그 돈 들여 유아영어 교육에 투자 안한다? 이거 같네요.
    제 주변에도 돈지랄 하는 사람들 널렸는데, 어느분 말대로 뭐 돈 많은 사람들이야 걍 돈 쓰게 냅두는게 낫죠.
    꼬맹이들이 영어로 자연스럽게 떠드는데 그게 신기하기는 하데요.
    다들 그맛에 보내는게 보내나봐요?

  • 124. 쯧쯧
    '12.3.14 5:42 PM (121.129.xxx.192)

    정신들좀 차리세요. 영유 보내는 거 두둔하는 분들, 원글님이 좋은 조언 주었는데도 정신 못차리네요.
    대여섯살짜리한테 외국어 공부 억지로 시키는 나라 흔하지 않아요.
    한국에서 영유 만들고 보내는 거 다 병적인 거 맞잖아요. 

  • 125. .............
    '12.3.14 5:45 PM (119.71.xxx.179)

    제목은 돈지랄이지만, 돈의 문제가 아니죠 ㅎㅎㅎ

  • 126. 아이구
    '12.3.14 5:52 PM (121.66.xxx.196)

    부모의 만족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 애들이 희생되는 거죠.
    더불어 돈지랄까지.
    돈지랄이야 자기 돈 많으니 쓰겠다는데 말리고 싶지 않고, 다만 애들을 위해서 한다는 소리 좀 집어치우세요.

  • 127. ..
    '12.3.14 6:36 PM (111.118.xxx.2)

    다음에 다시 볼 용도로 댓글답니다.

    귀한 글 고맙습니다.

  • 128. ...
    '12.3.14 6:45 PM (1.245.xxx.21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제 아기가 태어나는데 잘 새겨듣고 키우겠습니다.

  • 129. 걱정
    '12.3.14 7:50 PM (14.200.xxx.48)

    저는 영어권 국가에 살고 있습니다.

    아이는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영어를 더 편하게 쓰지만 집에서는 한국말 쓰고 한글을 열심히 가르칩니다. 덕분에 밖에서 한국 엄마들 보면 여기서 태어난 아이치곤 한국말 잘 한다는 얘기를 듣곤하는데요....

    올려주신 글을 보니. 걱정이 되네요. 안 그래도 학교에서 영어가 좀 딸리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데...
    도대체 저희 아이는 모국어가 어떤게 되어야 하는지 (저는 당연히 한국말이 모국어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또 요새 아이랑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게 아닌것 같기도 하고) 올려주신 내용처럼 저는 반대로 그냥 영어를 기반으로 가르치다가 기본이 잡히면 한국말을 따로 가르쳐야 하는건지. 어떤 언어도 제대로 기반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상태인 것 처럼 보이는데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한글 공부는 계속 이대로 밀어 붙여야 하는지...

    걱정이 많습니다.

    어쨌던 당연히 한글을 가르쳐야 한다고만 막연히 생각했는데.....더 생각을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 130. 원글님
    '12.3.14 9:14 PM (119.198.xxx.104)

    추천 꾹요^^

  • 131. ㅇㅇ
    '12.3.14 10:41 PM (61.75.xxx.216)

    통상 제가 교포들을 상대하다 보면,
    그들이 술 마시면서 하는 얘기중 많은게.....

    자기들은 '언어 장애인'이라고 하더군요.

    영어도 깊이 있는건 못하고,
    한국어도 그렇고....
    어느 하나도 잘 못하는거라고.....이게 진짜라고...

    남들은 둘다 잘해서 좋다고 하지만...
    실상 어디 전문가로서 살려면 바로 밑천이 드러나버리는 언어실력인지라.....
    문제인거죠.....

  • 132. ....
    '12.3.15 12:58 AM (61.106.xxx.25)

    저장합니다.

  • 133. 맞아요
    '12.3.15 1:10 AM (203.226.xxx.90)

    저장해놓고볼 래요...귀가팔 랑일때. 찾아읽어야겠어요...감사합니다

  • 134. 저도요
    '12.3.15 1:45 AM (27.115.xxx.5)

    저장...

  • 135. 김지현
    '12.3.15 5:44 AM (24.185.xxx.234)

    저두저장~~진짜감사합니다^^*

  • 136. ...
    '12.3.15 6:13 AM (125.189.xxx.56)

    저장합니다

  • 137. 정말
    '12.3.15 6:59 AM (115.137.xxx.213)

    고맙습니다..이런분들은 침묵하고 강사들만 떠들어대니 엄마들이 혼란스럽습니다

  • 138. 저장
    '12.3.15 8:12 AM (116.41.xxx.35)

    잘읽었습니다.

  • 139. --
    '12.3.15 11:36 AM (125.131.xxx.44)

    두 번째 읽고 갑니다.
    많은 학부모들에게 각성할 수 있는 글을 앞으로도 더 올려주셨음 해요.

  • 140. 저장
    '12.3.15 1:40 PM (180.66.xxx.2)

    감사합니다.

  • 141. 의견
    '12.3.16 12:49 PM (211.217.xxx.165)

    같은 글을 두고 이렇게 다르게 받아들이는군요. 영어는 ...

  • 142. 저장
    '12.3.16 2:03 PM (124.49.xxx.7)

    저장할게요.

  • 143. 아기곰맘
    '12.3.16 7:26 PM (118.131.xxx.146)

    저장합니다.

  • 144. 이네스
    '12.3.17 4:20 PM (121.160.xxx.157)

    영어때문에 미치겠는 바보 여기 있습니다. 일단 꾸준히 못하고...저는 중학교자습서를 읽기만 하는데 자습서 보다가 불안해서 다시 문법책 보고 마음만 급합니다. 중학교과서도 다양하고 뭘 암기해야 할지 막막해요.
    우선 궁금한건 자습서를 읽기만 하는 것보다 교과서 암기가 나은건지요?
    문법책은 어느 시기쯤 봐야하는지요? 처음에 한번 훝어주고 교과서 암기는 따로해야 하는지...
    미국 로스쿨 시험 엘셋같은 공부방법도 아시는지....중학교영어에서 토플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참 막막합니다.

  • 145. 동감
    '12.3.17 10:20 PM (1.244.xxx.102)

    대학에서 영어가르칩니다. 아이 병설유치원보냈습니다.좋은글 감사합니다.

  • 146. ....
    '12.3.17 11:59 PM (118.38.xxx.183)

    좋은글 감사합니다

  • 147. 좋은 글
    '12.3.18 12:28 PM (116.126.xxx.205)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48. 사랑셋
    '12.3.18 1:20 PM (125.182.xxx.51)

    좋은글 감사합니다~

  • 149. 동감
    '12.3.19 8:14 AM (112.169.xxx.149)

    잘 읽었어요.

  • 150. dd
    '12.3.19 11:02 AM (114.203.xxx.149)

    좋은 글 감사해요

  • 151. rainbird
    '12.3.19 3:37 PM (218.239.xxx.23)

    좋은글 감사합니다

  • 152. ..
    '12.3.19 3:46 PM (121.134.xxx.92)

    감사합니다.

  • 153. ...
    '12.3.19 11:53 PM (58.125.xxx.214)

    좋은글 감사해요~~~

  • 154. 브런치
    '12.3.20 11:24 AM (218.232.xxx.248)

    감사해요~

  • 155. 만나
    '12.3.20 3:24 PM (175.210.xxx.189)

    저장합니다

  • 156. 좋은 글
    '12.3.21 12:02 AM (218.209.xxx.13)

    감사합니다. 영어와 아이 교육은 정말 무엇이 최선인지 끊임없이 의문만 들 뿐이네요.

  • 157. 1234
    '12.3.21 3:17 PM (211.189.xxx.161)

    [저장]영어,통번역사 저장합니다 ^^

  • 158. 좋은글
    '12.3.22 4:20 PM (61.35.xxx.11)

    감사해요..

  • 159. 둥둥둥1
    '12.3.28 12:23 PM (203.226.xxx.17)

    감사합니다

  • 160. 소장용
    '12.4.10 12:58 PM (121.88.xxx.8)

    스크랩 해요~ 감사~

  • 161. ..
    '12.4.20 2:22 PM (175.213.xxx.14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62. 몽이사랑
    '12.6.14 1:14 AM (180.229.xxx.155)

    감사합니다....^^

  • 163. ㅇㅇ
    '12.7.5 1:54 AM (183.98.xxx.65)

    영어유치원...많은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 164. 서영맘
    '12.8.16 9:00 PM (116.126.xxx.120)

    저장합니다

  • 165. 공룡박사
    '12.10.21 4:09 PM (123.215.xxx.73)

    틀린 말씀이라 생각은 안되지만 다 옳은 말씀은 아닌듯~
    제 아이 경우는 여섯살인데 한글 먼저 읽고 영어 한자 하는데 우리말로 대화하면 말하는 수준이 어른 같습니다. 아이에 맞게 하는게 가장 중요한듯 싶네요

  • 166. 좋은글
    '13.2.23 12:10 PM (114.207.xxx.240)

    감사합니다.

  • 167.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3.6.16 10:29 PM (125.186.xxx.135)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 168. 동감~!
    '14.1.17 3:12 PM (139.194.xxx.229)

    원글님의 생각이 제 생각과 거의 동일하시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169. 감사합니다
    '14.2.7 10:13 AM (203.233.xxx.130)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70. 영유
    '15.9.7 2:30 AM (175.223.xxx.211) - 삭제된댓글

    영유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71. 푸하하
    '16.7.17 3:46 PM (218.233.xxx.3) - 삭제된댓글

    지랄을 하세요 ㅋㅋㅋ 니가 외대 통번역은 커녕 통역가도 아니라는데 5백원건다 미친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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