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봄만 되면 지름신 내리시는 분 있으세요
1. ...
'12.3.13 6:39 PM (112.149.xxx.54)저는 사계절 내내 지름신이 내려요
그나마 가을엔 살짝이 오십니다
동네 언니는 봄부터 가을까지는 안오시다 겨울이 되면 미칠듯이 오셔서 마구 사댑니다(700~1000)
그런데 이 언니 옷을 상전 모시듯 하는 분이라 매일 입는 옷은 촌스러운 패딩하나...겨울에 지른 옷값 때문에 봄부터 가을까지 지갑 문을 닫아요.그리고 겨울이 오면 다시 마구 사기를 수년째 반복해요. 옷이건 음식이건 편식은 나빠요2. 전
'12.3.13 6:47 PM (122.34.xxx.74)싸고 만만하고 자주 갈아입는 여름옷만 줄창 사들입니다. 그러다 보니 추울 때 입을게 없어 올겨울엔 겨울옷도 와장창 샀다 후회하고.. 그나마 요샌 겹쳐입는 아이템이 많아 다행이에요..
3. 전 겨울만 되면
'12.3.13 7:09 PM (121.147.xxx.151)추위를 타서 따뜻한 옷
털달린 옷들만 눈에 들어오고
짧은 거 긴 거
오리털 토끼털 밍크 니트 십년전 무스탕까지
따뜻한 옷은 버리지도 못해요 ㅎㅎ4. //
'12.3.13 7:17 PM (121.168.xxx.99)봄에 파워 업... ㅋㅋㅋ
원글님 글 보고 귀엽고 엉뚱해서 웃었어요. ㅋㅋㅋ
근데 일리(?)가 있어요.. 여름 돌아다니고 싫고, 겨울.. 돌아다니기 싫고.. ㅎㅎㅎㅎ
저도 간절기 옷이 많네요. 돌아다니고파서 ㅎㅎㅎ5. ...
'12.3.13 8:45 PM (61.73.xxx.12)부러워요..ㅠ.ㅠ 저는 사계절 내내 지름신오던데..
특히 가을부터 시작해서 저도 제가 무서워요..
제옷장 가을컬렉션을 완성하기 위해서 부츠에 외투에 니트에 가죽장갑 목도리 가방 등등.. 가격대도 엄청나요..
봄 여름도 그냥 지나치지 않죠..봄되니 샤랄라 옷들 구매하고 미리 여름 샌들도 사두고 카프리팬츠랑 입을 발랄한 플랫슈즈나 로퍼도 사고..
여름엔 또 바닷가에 어울릴만한 화려한 옷들과 쪼리와 악세서리&시계...
사도 사도 계속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흑6. 네
'12.3.13 8:46 PM (175.123.xxx.22)저도 그래요. 1년소비의 70%는 봄이더라구요.
7. 해마다
'12.3.13 10:55 PM (182.213.xxx.86)전 해마다 봄만 되면 머리를 잘라요.
길게 기르겠다고 결심하고 일년동안 끝만 골라가며 기르던 머리를
봄만 되면 어디에 씌인 것 처럼 싹둑 잘라버립니다.며칠전 정신 차리고 보니
어깨 밑으로 출렁이던 머리를
귀밑으로 자르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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