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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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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미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죠?

간식아~ 조회수 : 2,727
작성일 : 2012-03-13 17:39:45
학교 간식이야기입니다.
싫으신 분들은 패쓰해 주세요.

제가 올해 첫번째 간식이야기 테이프를 끊는 건가요?^^;

신학기는 신학기인가 봅니다.
아이들이 돌린 간식을 들고 오네요.

그런데, 해마다 들고오는 간식 중에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미제과자들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요.

오늘도 색색 사탕, 젤리 등과 맥주안주용 짭짤한 소포장 과자 등등이 들어있는 간식을 들고 왔습니다.
온통 영어로 설명이 돼 있어 보니, 합성첨가물 덩어리...ㅜ.ㅜ

이번에 회장된 아이가 나눠 줬다는데요.
그 아이 십개월인가 캐나다 언어연수 갔다 왔다고 다니던 학교 체육복 입고 와서 그 체육복 자랑하는 별 내용없는  연설문을 영어로만 말해서 당선됐다고 하더군요. -.-
그건 뭐 당선전략쯤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돌린 간식도 미제과자...흠...
구제품 받는 시절도 아닌데, 아직도 미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나 보군요.
IP : 111.118.xxx.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콰자
    '12.3.13 5:41 PM (219.250.xxx.10)

    말이 미제이지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만든게 대부분이더군요.
    오리지널 미제는 본지 오래 됬어요.

  • 2. ...
    '12.3.13 5:44 PM (114.162.xxx.159)

    캐나다 언어연수 갔다 왔다고 다니던 학교 체육복 입고 와서 그 체육복 자랑하는 별 내용없는 연설문?!
    아...왠지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 3. ...
    '12.3.13 5:47 PM (110.13.xxx.156)

    어느 동네 인가요?
    혹 코스트코가 가까워 싼맛에 돌리는거 아닌가요?
    외국과자 돌리는거 한번도 못봐서..

  • 4. ...
    '12.3.13 5:51 PM (72.213.xxx.130)

    미제 좋아해요. 미국인데, 미제 찾기 진짜 힘듭니다. ㅠㅠ
    과자, 사탕, 젤리, 초컬릿 중국에서 제조된 게 널렸어요. 이름만 미국회사일뿐

  • 5. 미제
    '12.3.13 5:53 PM (14.52.xxx.59)

    좋아해서라기보다 덕용포장으로 자잘한거 한가득 들어있는게 우리나라에 드물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저희동네도 애들 간식은 거의 코스트코 보따리 상품이더라구요
    근데 체육복도 웃기지만 그걸 뽑아준 애들이 있어서 당선된거니 뭐 ㅠ
    그 후보에 그 유권자네요

  • 6. 원글이
    '12.3.13 6:08 PM (111.118.xxx.2)

    조금 학군 좋다는 서민동네에 살고 있는데요.
    코스트코가 가까운 편이긴 합니다.
    부담돼서 코스트코 대용량 과자 사서 나눠 돌렸나 보다...전혀 이해 안 되는 건 아닙니다만...쩝...

    원산지는 정말 메이드인 미국도 있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등 다양하더군요.
    뭐 아이들이 미워서 일부러 그런 것들로 준 것은 아닐테고, 기본 마음은 아이들 생각하는 것일 테니,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이 다 먹으라고 둘 수도 없고, 음식 버리는 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막대사탕, 젤리 좋아하지도 않는데, 꾸역꾸역 먹어치우는 것도 고역이네요.

    여기 동네서만 그런 거 아니고, 예전 k구 학교 다닐때도 코스트코 과자류 간식으로 종종 돌리더군요.
    받을 때마다 아직도 미제 좋아하는 사람들 많구나...조금 신기합니다.

    요즘 어학연수 다녀온 아이들이 드문 것도 아니고, 영어권 태어나서 살다 온 아이들도 심심치 않게 많은데도 한번도 영어로 출사표 던지 아이가 없었던 게 오히려 신선했던건지...^^;

    전교회장은 한 술 더 뜹니다.
    참기름 한병인가를 드링킹 한 후보가 당선됐다나 뭐라나...ㅎㅎ;

  • 7. 원글이
    '12.3.13 6:12 PM (111.118.xxx.2)

    더 문제는...
    간식반입금지인 학교라는 겁니다.

    수련회나 현장체험학습 때 간식반입금지라고 일일이 학교에서 안내문자 보내옵니다.
    그래도 여전히 나는 돌리겠다 하는 사람들은 돌릴 뿐이고...

    학부모 및 외부인 출입 엄격히 통제하는 학교인데도 007작전 펴거나...
    교문에서 지키미 하시는 분들과 입씨름해서 밀고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 8. ㅇㅇ
    '12.3.13 6:13 PM (175.192.xxx.73)

    딱봐도 코스트코 대용량 값싼 군것질거리 나눠준거네요.
    미제 좋아하는게 아니라 손도 덜가고 가격이 싸서 나눠준거네요.
    코스트코 간식사면 미제 좋아하는건가요??' 원글님 멀리 가신듯.

  • 9. 용기 내어서
    '12.3.13 6:20 PM (58.236.xxx.245)

    미국도 미제도 전혀 안 아쉽지만....
    후추 맛나는 육포는 너무 먹고 싶어요.
    오랜동안 즐겨 먹던 맛이라 그냥 뜬금없이 먹고 싶다는 표현입니다.

  • 10. 미제가 아니라
    '12.3.13 7:24 PM (110.10.xxx.36)

    코슷코에서 산 듯한 군것질거리 사서 교실에 보내는 엄마들이 여전히 있군요..

    큰애 1학년때도 나올때마다 받아와서 정말... 반엄마들이 여럿 있는데서 큰소리로 얘기했어요,
    이런거 제자식이나 두고두고 먹일 것이지 도대체 왜 남의자식까지 주냐구요..
    우리애 치아가 좀 많이 안 좋거든요 ㅠㅠ

    받아오는대로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했어요,
    정말 5살 이후로 감기도 딱 한번 열감기 앓은 아이인데 치아가 안 좋아서 일년에 한번씩 큰 돈 들어갑니다

    가끔 코슷코 다니면 좀 다른 곳과 차별받는다고(=우대받는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있는 거 같아요,
    제가 안다닌다고 그런거 아니구요.. 그냥 제 생각임다 !

    어쨌든 그런저런 간식류들 정말 싫어요 !!!

  • 11. 제가 제일 싫어하는
    '12.3.13 7:46 PM (121.147.xxx.151)

    코슷코 물건인가 봅니다.
    거기 빵이나 과자 뭐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많잖아요.
    달디 달고 기름 좔좔 흐르고

    저희 동서 우리집 놀러 올때마다 선물로 사오는 코슷코 케익

    정말 학 소리 날정도로 싫어하는데...

    왜 자기들은 사먹지않으면서 남의 집에 선물로 사들고 다니는지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하지만

    가장 싫은게 미국 과자 빵 케익 설탕 소금에 쩔은 견과류

  • 12. 불량식품
    '12.3.13 10:10 PM (112.161.xxx.190)

    불량식품도 가끔 먹고 싶지 않나요? ^^;

  • 13. --
    '12.3.13 11:49 PM (92.75.xxx.32)

    딱봐도 코스트코 대용량 값싼 군것질거리 나눠준거네요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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