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라서 직업적으로 성공하기 어려운게 보통인가요?

gg 조회수 : 1,529
작성일 : 2012-03-13 16:48:03

결혼한지 얼마 안된 직장인인데요

결혼하고 나니 일에 대한 집중도가 확연히 떨어지네요

맞벌이라 아무래도 남편챙기고 살림하고 시댁친정 신경쓰고 하다보니 더 지치구요

이렇게 몇 년 지나고 아기 낳고 하다보면 집중도가 더 떨어지고 뒤쳐질 것 같은데요 

이게 당연한건지 제 노력이 부족한 건지 궁금합니다..

맞벌이하면서 직업적으로도 성공하려면 정말 독하게 해야하나요?

 

IP : 143.248.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즐
    '12.3.13 4:50 PM (112.166.xxx.237)

    본인 하기 달린거죠.

  • 2.
    '12.3.13 4:52 PM (199.43.xxx.124)

    저는 오히려 결혼하고 나서 일이 더 잘 되는 거 같아요.
    미혼때는 이래저래 연애사건들이 있고 하니 정신이 분산되었는데
    이제는 안정되고 남자 만날 일도 없고 하니 좀 집중할 수 있어요.

    남편은... 굳이 안 챙겨도 본인이 비타민 먹고 본인이 필요한거 사고 알아서 살고 있고요 (서로 사랑하긴 함 ㅎㅎ)
    시댁친정도 제가 일 바쁜거 아니까 챙김을 바랄수가 없지요.
    아기에 대해서는 좀 신경이 쓰이는데요, 그리고 신경이 쓰이는게 맞고요.
    근데 아기를 두고 나와 일하는거니 설렁설렁 놀다 가면 안되고 시간을 유용하게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체적으로 좀 모티베이션과 focus가 생기는듯.

  • 3. 균형
    '12.3.13 4:56 PM (192.148.xxx.111)

    균형이 젤 좋죠.. 직업적 성공 대충, 가족들 챙기는 거 대충 해서 두가지 다 동시에 이끌어 나가는 게 젤 좋아보여요.

    가족들 내 팽겨치고 일하다 결국 집에 들어섰는 데
    내 아이 미래만큼 중요한게 있나 싶어요. 현재에 만족하고 그러면서 사는 거죠 뭐. 일욕심도 부리면 한이 없는 데요 그것도 내려놓아야 하는 거 같아요. "타인에 대한 봉사" 가 인생의 목표라는 거 말 들으면 집에서도 충분히 봉사하는 삶 살게 되더라구요.

  • 4. 깡깡
    '12.3.13 5:10 PM (210.94.xxx.89)

    일단 애가 있으면, 친정엄마나 시어머님한테 전적으로 맡기거나, 혹은 운이 좋아서 돈 팍팍 써서 아주 좋은 입주 아줌마를 만나지 않은 이상 좀 힘들다고 봅니다.
    대기업 10년차 직원이고 주변에 여성분들도 많은데.. 씁쓸하지만 뭐 그게 현실이죠.
    균형, 본인하기 나름.. 다 좋은 말이지만 현실은 그냥 그렇습니다.

  • 5. 제가 보기엔
    '12.3.13 5:20 PM (125.128.xxx.77)

    성공한 여자들 보면 대부분 이혼녀이거나 독신.. 간혹 나*원 의원처럼 가정이 있는 분도 계시지만 그것은 그분이 워낙 돈도 많고 친정에서 육아나 이런부분에도 도움을 주셔서가 아닐까 싶네요..

    성공을 위해서는 최소한 자식은 희생될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그래서 제가 볼때는 내 인생의 성공이냐,,, 자식인생의 성공이냐를 여자는 선택해야 할 듯합니다

  • 6. ....
    '12.3.13 6:39 PM (218.234.xxx.32)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자가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참 많은 희생이 따르는 거 같아요. 본인의 희생, 자녀의 희생, 자녀를 돌봐주는 모친의 희생..
    남자가 돈 버느라 힘들다고 하는데, 직장 다니는 여자들은 이중고에요. 아이 학교에 일이 있어도 엄마를 찾죠, 아빠를 찾는 거 아니고... 아버지의 날은 토요일이고 엄마들 모이는 날은 평일이고... 맞벌이 부부 중에 가사와 육아를 딱 절반 담당해주는 남자는 전 한번도 못봤어요. 한 20% 담당하면 무척 가정적인 남편으로 대접받더군요.
    21년차 직장생활하면서 철야, 야근, 주말 근무에 똑같이 시달렸던 저로서는 82에서 전업주부들 남편 힘든 거 피상적으로만 생각하는 거 보면 사실 분노 비스무리한 감정도 느끼는데, 직장 다니는 남편이 힘드냐, 직장 다니는 애 엄마가 힘드냐 하면 애 엄마가 더 힘들다 생각됩니다.
    아, 그리고 아무리 개인이 노력하고 매진한다고 해도 여자가 사회적으로 성공하기는 구조적으로도 아직은 힘든 세상입니다. ‘유리 천정’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거 아니죠.

  • 7. 그렇지 않아요
    '12.3.13 9:01 PM (115.161.xxx.217)

    제가 해본 일들은 다 여자라서 유리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022 선볼 남자가 전화가 왔는데..느낌이. 6 gb.. 2012/04/14 3,272
96021 소아과 선생님 돈 많이버네요~ 5 ........ 2012/04/14 3,220
96020 중고로 냉장고 팔아보신분 계세요? 3 이사문의 2012/04/14 2,311
96019 멘붕입니다. 4 경상도 2012/04/14 1,067
96018 오늘 봉도사 봉탄일인거 아셨어요? 20 정봉주나와라.. 2012/04/14 1,751
96017 짐덩이 1 내짐 2012/04/14 624
96016 애견들 상처소독약 사람들 쓰는걸로 가능한가요? 6 산책하기 좋.. 2012/04/14 4,280
96015 하이패스 단말기.종류가 너무 많아 고르기 힘드네요. 2 하이 2012/04/14 2,187
96014 외국에서 살다 초등 고학년때 귀국한 아이들.. 5 엄마 2012/04/14 2,137
96013 게푸다지기 갖고 계신 분들...잘 쓰시나요? 5 게푸 2012/04/14 1,971
96012 수원, 밀양..성폭행 옹호녀가 현직경찰이라니 1 sooge 2012/04/14 1,013
96011 꿈해몽좀 부탓드려요!!!ㅠㅠ 1 꿈꿧따 2012/04/14 1,289
96010 상속세를 5천만원냈다면 상속재산이 얼마쯤되는건가요? 1 ~~ 2012/04/14 3,414
96009 전지현 드레스 두벌다..넘 이쁘네요 4 일산잉여 2012/04/14 3,788
96008 화가나서 욕할뻔 했습니다. 6 // 2012/04/14 2,887
96007 게시판 분위기 3 .. 2012/04/14 725
96006 경상도가 왜 한심해보이나? 30 @@ 2012/04/14 2,700
96005 대통령님께서 선사하시는 선물ㅡㅡ 7 춤추는둘 2012/04/14 1,401
96004 초등5학년아들..야구 너무 좋아하는데 야구동호회같은건 없을까요?.. 6 엄마 2012/04/14 1,037
96003 시어머니 생신이라 전화 드렸어요 3 샤방샤방 2012/04/14 3,844
96002 [펌] 이런 시어머니라면 병수발 들만 할까요? 12 슬퍼요 2012/04/14 6,827
96001 서울 남산에 벚꽃 피었을까요? 3 .. 2012/04/14 1,659
96000 치과 신경치료 원래 이렇게 아픈건가요 12 2012/04/14 3,800
95999 서울가는 지하철이ㅠ 짜증지대.... 2012/04/14 652
95998 남편땜에 화나 미치겠어요. 1 t t 2012/04/14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