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1학년 아들 친구 만들어주려다가 제가 먼저 나가떨어지겠네요

저질체력 조회수 : 1,649
작성일 : 2012-03-13 15:54:04

항상 집안에서만 은둔하던 제가 아들놈 학교 입학 시키고

작년에 전학와서 혹시 친구 없을까 싶어

이번에 큰맘먹고 엄마들과 어울려 다니길 보름정도...

집에 살림하고 책읽고 간간히 컴하고

이게 제 생활이었는데요

아침에 아이 바래다 주고와서 잠깐 청소하고

엄마들 애들 데릴러가기전에 식사나 한번 하자 해서

점심 먹고 애들 데릴러가서 운동장에서 한시간가량 놀리고

내내서서 수다삼매경

아이들 학원에 밀어놓고 다른엄마집가서 차한잔

지금 집에 잠시 왔는데 이따가 아이들 오면 자전거 태워주러 나가야 됩니다.

헉....원래 이런건가요..

밤에는 정말 정신없이 자네요..

나중에는 좀 시들해지겠지요...ㅋ

어떤 엄마는 한시도 집에 붙어 있지 않는것 같던데...에너자이저가 따로 없어 뵈네요

IP : 118.47.xxx.2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3 4:02 PM (110.35.xxx.232)

    맞아요..어떤 엄마들은 정말 에너자이저~
    애들 둘 건사하는거 정말 힘드네요~

  • 2. ㅎㅎㅎ님 글 때문에
    '12.3.13 4:06 PM (58.141.xxx.112)

    웃었어요 덕분에 하하하
    넘 공감가요 제가 그랬거든요 아들 친구 만들어 준다고 딱 님 처럼 했네요
    그렇게 해야 돼요 저도 저질 체력 일등급인데요 자식을 위해서 어쩔 수 없어요
    지금 그렇게 안 해주면 나중에 후회 막심해요
    지나간 세월은 돌릴 수 없잖아요..그때로 돌아 가면 잘 해 주고 싶어도..
    종합 비타민제나 보조 영양 식품이라도 드시고 열심히 자식을 위해 지금처럼 하셔요 ㅎㅎ 화이팅!

  • 3. 조약돌
    '12.3.13 4:12 PM (1.245.xxx.51)

    저도 궁금해요.
    꼭 그렇게 해줘야 하나요?
    고학년 조카보니 나중에 취향이 비슷한 애들끼리 어울리던데요.
    어떻게 해야하나 저도 고민이예요.

  • 4. 글쎄요..
    '12.3.13 5:26 PM (58.87.xxx.232)

    저희아이 2학년 올라갔는데...
    전 제 생각이 확고한 편이라서 아직까지 제가 같이 다니며 만들어주지는 않았어요..
    아이 친구 엄마들 하고는 가끔 카톡하거나 .통화할 일있으면 하구요..
    저희 친정엄마도 난리세요..
    다른 엄마들처럼 모임나가고 친구만들어주라고..
    약간은 좀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지만, 전 아이들끼리 같이 어울리면서 자기들이 친구를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사회성이 더 길러지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구요..
    그래서 그냥 제 생각대로 하고있답니다.
    아이키우면서 정답은 없는 것같아요..
    자신의 가족과 어울리는 방식대로 하는게 좋을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947 미역국수는 무슨 맛인가요? 2 .. 2012/05/08 1,833
104946 혹 맛나게하는데 기정떡 2012/05/08 592
104945 시댁 식구들이 카톡에 등록 되기 시작하네요. 11 2012/05/08 4,378
104944 시댁에 대한 하소연 6 한풀이 2012/05/08 2,365
104943 to부정사용법 알려주세요 4 영문법 2012/05/08 1,332
104942 365일 하루도 안쉬고 술마시는 남편,,,어떠세요? 9 ... 2012/05/08 5,080
104941 배꼽 왼쪽아래 통증 2 궁금 2012/05/08 3,687
104940 SBS 애정촌 "짝" 보시는분 계신가요? 애정촌 2012/05/08 1,672
104939 만원정도하는 유치원샘 선물~? 13 2012/05/08 2,856
104938 5년 공백, 30 중반. 재취업이 가능할까요? ㅠ.ㅠ 3 재취업 2012/05/08 1,902
104937 심하게 절여진 열무, 물김치 담아도 될까요 1 열무 2012/05/08 840
104936 수학문제 하나만 도와주세요. 2 6학년수학 2012/05/08 990
104935 와이어 없고 뽕 빵빵해서 82 권장품목이었던 브라명이 뭔가요 8 예전에 2012/05/08 3,781
104934 뮤지컬 넌센스 보신 분 계신가요? 1 넌센스 2012/05/08 726
104933 트루타이 여행사 이용해 보신 분 계신가요? 1 푸켓 2012/05/08 1,965
104932 돌쟁이아가 이유식 엄마가 주는건 거부하고 3 멘붕엄마 2012/05/08 1,499
104931 어버이날 축하드려요. 목수아들 2012/05/08 824
104930 강추하고 싶은 호신용품... 15 ... 2012/05/08 4,044
104929 어버이날이라고 아들하고 술한잔 하고 노래방가서 놀다왔네요ㅋㅋ 2 양서씨부인 2012/05/08 1,194
104928 개산책에서 벗어나고파요 T.T 6 쮸비 2012/05/08 1,650
104927 급해요!! 자스민님 불고기 양념 8 불고기 2012/05/08 2,303
104926 운전연수... 추가로 더 받는 거 효과있나요? 14 어떡할까요?.. 2012/05/08 3,956
104925 인터파크 반찬도우미 써보신분 계세요? 고고싱 2012/05/08 2,610
104924 청소년 스마트요금제쓰고 있는데 데이터만 정지 가능한가요? 1 스마트폰 2012/05/08 1,379
104923 도올 김용옥씨 딸도 평범하지는 않네요... 4 잡지에 2012/05/08 4,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