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꿈에 엄마가 나오시면요......

왜그럴까요 조회수 : 6,234
작성일 : 2012-03-13 14:40:52

아주 예전부터 꿈을 꾸고나면 이해가 가질않는 이상한 내용이 있어요.

누구한테 이야기하기도 뭣하고,그렇다고 당사자(?)인 엄마에게 왜그런지 이상하다가 여쭤보는것도 좀 그래서 오늘은 마음

잡고 82님들께 익명으로좀 여쭤볼까해요..

친정엄마하고 저는 지금도 친구처럼 아주 잘 지내는편이에요.

학창시절에 친구들이 넌 어쩜 엄마하고 싸우지도않냐면서 많이 부러워한 적도 있었구요.

하지만..나름 고민과 불만은 있었더랬지요.

엄마가 오빠와 저를 은근히 차별하시는게 좀 있긴 하셨거든요.

하지만 뭐 그건 오빠가 이쁨받을 짓만 엄청 많이하며 자란탓도 있구...또 엄마도 제게 무척 잘 해주시긴했어요.

또 엄마가 오빠를 더 예뻐라하셨다면,전 또 아빠가 엄청나게 예뻐해주셨구요.

여튼 엄마가 티나게 아들딸을 차별하신건 아니구요...

그리구,나름 불만이란건 자라면서도 그랬지만 지금도 어떤일로 의견충돌이 있을때..엄청나게 말의 표현이나 행동의 표현에 있어서 민감하신게 좀 있으세요.

전 아무렇지도 않게 요즘들 많이 쓰는 개뿔~@#$% &이라든지 뭐 이런 단어를 엄마앞에서 썼다간 아주 난리난리가 나요.

물론 이런 단어를 엄마에게 쓴다는건 아니구요...엄마랑 어떤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뉴스에...아님 어떤사람이...뭐

어떤일을 했다거나 말을 했다더라..이런식으로 대화를 나누다가 제가 막 흥분할때나 아님 말같지않은 일들이 뉴스에 올라

올때 종종 이런식의 단어를 쓸때가 있어요.

이건 그냥 한 예로 들은 것이구요...어쨌든 이런 상황에서도 좋지않은 표현을 쓴다고 100% 지적을 받곤하지요..==;;;;

그래서 엄마는 아시는지 잘 모르겠지만,어느순간부터 제 몸이 피곤하다거나 뭐 컨디션이 좀 좋질않을땐 엄마랑 전화통화

를 하는것도 싫어지고 부담스러워질때가 있어요.

이런 일들 외엔...음~~별다른 문제는 없는 편이구요.

저희 아파트 옆단지에 이사를 오셔서 저희아이 어릴때부터 저를 많이 도와주셨구요,

또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는 낮엔 더욱 더 친정 엄마아빠랑 많은 시간을 보내곤 해요.

맛있는 곳이 생기면 두분 모시고 점심 먹으러도 자주 다니고...쇼핑도 잘 다니고...

전 지금 생각해봐도 엄마랑 뭐 별다른 큰 문제는 없는 사이라 생각이 되어지거든요.

그런데,언제부터인가 밤에 자면서 꿈을 꾸는 날..특히 그 꿈에 엄마가 나오는 꿈은요...

100% 다 엄마가 저를 아주아주 괴롭히거나 심할땐 저를 죽이려고 막 쫓아다니시는 그런 무서운 꿈을 꾸는때도 있어요.

그저께도 꿈에 엄마가 보였는데,저를 얼마나 죽일려고 덤비시는지 가까이에 있는 저를 잡으려다 산기슭(왠 산기슭...ㅠㅠ)

에서 데굴데굴 구르시더라구요..

엄마가 나오는 꿈을 자주 꾸는건 아니지만,엄마가 나오는 꿈은 100% 이런 무서운 내용의 꿈이에요..ㅠㅠㅠㅠ

현실에선 엄마가 저를 괴롭히기는커녕 하나라도 더 사주시고,더 베풀어주시려고 그러시는 심성 따뜻한 분이신데 왜 유독

꿈속에선 저를 이렇게나 괴롭히시는지 꿈을 꾸고 일어나면 아주 힘이 들 정도로 기운이 쏙 빠지네요.

이런 이유가 뭘까요....

무의식중에 제가 뭔가 엄마에게 심적으로 눌리는게 잇어서 그게 꿈으로 반영이 되는걸까요~??

심리학자도 아니면서 별별 생각을 나름 다 해봅니다.

아~~~

이런꿈도 한두번이지 엄마가 꿈에 보일때마다 하도 시달림을 당해서 이젠 이게 꿈이란걸 꿈속에서도 알구선 엄마얼굴이

보이면 막 도망다니고 숨느라 꿈속에서 무지 바쁘답니다...에효~~~@#$% &*_+;;;;;

IP : 125.177.xxx.7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76 대구 동구에(지하철 안심역부근) 양심적이고 치료잘하는 치과 추천.. 치과 2012/03/13 2,777
    82675 i've never been to me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4 bloom 2012/03/13 2,749
    82674 올봄 한달간 국내여행할건데 어디가 좋을까요 5 국내여행 2012/03/13 2,177
    82673 제가 미쳤나봅니다. ㅎㅎ 2012/03/13 1,403
    82672 운전은 몇살까지 가능할까요? 6 궁굼 2012/03/13 3,374
    82671 재활용 쓰레기 수익금 3 궁금증 2012/03/13 1,270
    82670 ebs 아빠가 달라졌어요 => 재미있으셨나요? 3 2012/03/13 1,983
    82669 아이 연금을 들려하는데,,,, 1 엄마 2012/03/13 1,045
    82668 박그네님만 믿습니다....ㅡㅜ 별달별 2012/03/13 912
    82667 자녀가 서울외고 다니는 분 잇으신가요? 6 중 3맘 2012/03/13 3,056
    82666 삼성건설 윤부장님 그렇게 살지마세요 34 액땜했다 2012/03/13 14,945
    82665 '야권분열'만 부각한 KBS, MBC, 민간인 불법사찰은? 1 yjsdm 2012/03/13 810
    82664 6억 어떻게 굴릴까요? 2 ... 2012/03/13 2,846
    82663 어떻해요ㅜㅜ 1 정말정말 2012/03/13 1,092
    82662 언론개혁 토크 콘서트가 생방송중입니다. 1 라디오21 2012/03/13 936
    82661 예전에 존슨앤존슨에서 나왔던 바디로션ph5.5 3 무지개빗방울.. 2012/03/13 1,351
    82660 중학교 딸이 임원이 되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하늘 2012/03/13 1,502
    82659 존경받는 명진스님 신밧드 룸싸롱 사건 23 물타기가 아.. 2012/03/13 9,153
    82658 자녀3명중 1명에게만 1 유산상속 2012/03/13 1,283
    82657 20대 보수성.. 4 강남을 2012/03/13 946
    82656 명진스님 룸싸롱에서 계율 지켰다. 25 존경하는 2012/03/13 10,639
    82655 본죽 dvh 2012/03/13 1,106
    82654 교복 세탁은 어떻게 해주나요? 9 궁금 2012/03/13 4,402
    82653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10년전 한나라당 기사... 3 역시나 2012/03/13 1,321
    82652 국어 EBS로 하면 효과있을까요? 2 초등맘 2012/03/13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