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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장난치면 안되겠죠?

그냥좋아 조회수 : 1,179
작성일 : 2012-03-13 14:21:30

제가 너무 좋아하는 분이 있어요.

짝사랑인듯.

근데 나이가 저보다 9살많아.마흔.

친구들한테 말하면 너 미쳤어???왜 그래???

거이 이런반응이예요.

 

근데 그냥 좋아요.

웃는게 좋고.키 작은 남자절대 싫다던 저였는데.

저랑 같아도.좋아요.

 

알고 지낸지가 오래되어서 그런건지.

편안해서 그런건지.

괜히 연락하면 "장가 얼른 가세요."좋은분 있음 소개해 드리고 싶네."

이런 헛소리만해요.

 

그리고 괜찮은 아는 언니들이 그분에 대해서 얘기함.

집에와서 하루종일 우울모드.

왤까?이럼 안되는데.

 

가장 문제는.아주 큰 문제는.

제 전 남친을 알아요.

그게 가장 큰 문제.

전 남친 만날때도 너 왜이리 친한데??이런식으로 많이 싸웠죠.

헤어진 이유는 아니고.

 

모임 끝나고 술이 만취가 되어

집에 데려다 주시는데.

가슴터지는줄 알았어요.

어제는 "제가 아는 언니 소개시켜드릴까요?"

이러고 제가 나가고픈 마음까지 생각더군요.

악마인지..

악마인가봐요..

ㅠㅠㅠㅠ

 

 

 

IP : 210.217.xxx.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3 2:25 PM (1.225.xxx.92)

    그냥 "나 너 좋아" 하고 고백하세요.

  • 2. 원글
    '12.3.13 2:26 PM (210.217.xxx.82)

    여기서 키 작은 분 비하하는 거 아니예요.오해하지마세요.
    그분 많이 작아요.근데 그게 귀엽고 좋아요.
    윗님 나너좋아 그럼 반말이라..제가 그분 한테 반말해본적이 없어서....

  • 3. 취중
    '12.3.13 2:36 PM (124.54.xxx.71)

    취중을 핑게삼아 본심을 말하심되죠

  • 4. ㅇㅇㅇㅇ
    '12.3.13 2:36 PM (119.192.xxx.98)

    농담식으로 좋은 언니 소개시켜드릴께요~ 근데, 저는 어때요? 호호호
    이떄 표정변화를 잘 보시고 본인 좋아한다고 느끼시면
    대쉬해보시길
    좋은건 그분이 대쉬하는거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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