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껏 꾸민사람이 눈 내리깔고 잘난척하면 ...

독감걸려헛소리 조회수 : 2,472
작성일 : 2012-03-13 14:10:25

가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제가 너무 안꾸미고 다녀서 그런지....

외모한번 쓱 보고 딱 어떤 사람일거라고 판단내리고는 말도 뒤에 잘라먹으며 하는 ....

제가 이런 말 하니 저희 언닌 그러더라구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최신유행입니다 ㅋ)

자긴 그래서 더 악착같이 꾸미고 다니는거라고...

그래서 명품 사는거라구요... 남한테 얕보이는 게 싫다나....

헷갈려요... 외모를 꾸미지 않는걸로 얕보는 사람들의 얇팍한 기준에 내가 맞추고 살아야하는건가요?

지금은 애들 키우느라 날 꾸밀 시간도 여력도 없어서 이꼴로 다니지만

나도 왕년엔 지나가면 다 쳐다보고 이쁘다는 소리 다 들리게 수근거리고 그랬는데... 칫 ㅎㅎㅎ

ㅜㅜㅜ

여튼 시간이 있고 여력이 있어도... 그게 나를 위해 하는거지... 누구보여줄라고 한다는 생각은 못해봤거든요

이젠 억지로라도 그러고 살아야하나 싶어서요...

IP : 112.170.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길
    '12.3.13 2:14 PM (112.170.xxx.78)

    그냥 아까 속상한 일이 좀 있었는데 혼잣말이라도 중얼거리니 좀 풀리는것도 같고... ㅠㅠ

  • 2.
    '12.3.13 2:16 PM (112.170.xxx.78)

    저도 수수하고 멋진 사람이 좋아요
    여튼 외모로 남을 무시해도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싫어요

  • 3. 리아
    '12.3.13 2:17 PM (36.39.xxx.159)

    요즘 사람들이.... 그냥 눈에 보이는게 다라고 생각하는 듯 해요..

    그게 다가 아닌데...

    억지로 나를 꾸미고....억지로 할 필요 없어요. 내가 필요하다 하면 하는 거에요.

    원글님...같은 생각 전 공감해요. 그리고 꾸미는 건 쉽습니다. 돈만 있으면 되니까요.

    하지만 마음을 다스리는 건 어려워요^^ 중심을 잘 잡읍시다!!!! 우리.

  • 4. ..........
    '12.3.13 2:17 PM (119.192.xxx.98)

    백화점과 미용실.
    어떤 옷을 입고 가느냐에 따라 대우와 시선이 달라져요.
    인간의 속성인것 같아요.
    다른 나라는 뭐 안그런가요..
    정도에 따라 다르지, 옷차림과 매무새로 사람의 경제력 스캔하잖아요.
    깔끔하고 단정하게 입음 되지, 남의식하느라 무리할필요는 없다생각해요.

  • 5. 아픈것도 잊고
    '12.3.13 2:36 PM (112.170.xxx.78)

    오늘도 이렇게 위로와 혜안을 얻고 가네요
    82에는 글에서 향기가 나는 분들이 많아서 좋아요 ㅠ_ㅠ
    사랑해요~

  • 6. 파리지엔느...
    '12.3.13 5:31 PM (211.215.xxx.39)

    지구를 구한게 아니구요....
    갸들....개성 강하고,자의식 강합니다.
    우리처럼 묻어가는거 용납이 안되는 민족이죠...
    프렌치시크는 돈이 아니라 문화예요.
    비싼건 럭셔리고,멋진게 시크라고....쟝폴 고띠에 라는 프랑스 디자이너 말이 있어요.
    돈을 들인다는 개념보다...
    나자신을 돌본다는 느낌으로 좀 다가가면,
    저마다 멋스러울거예요.

  • 7. 이부분
    '12.3.13 6:13 PM (112.170.xxx.78)

    나자신을 돌본다는 느낌으로 좀 다가가면,
    저마다 멋스러울거예요.

    공감가네요... 제가 좋아하는분이 이런 느낌이거든요
    말로 표현해주시니... 확 와닿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66 '야권분열'만 부각한 KBS, MBC, 민간인 불법사찰은? 1 yjsdm 2012/03/13 803
82665 6억 어떻게 굴릴까요? 2 ... 2012/03/13 2,844
82664 어떻해요ㅜㅜ 1 정말정말 2012/03/13 1,086
82663 언론개혁 토크 콘서트가 생방송중입니다. 1 라디오21 2012/03/13 933
82662 예전에 존슨앤존슨에서 나왔던 바디로션ph5.5 3 무지개빗방울.. 2012/03/13 1,347
82661 중학교 딸이 임원이 되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하늘 2012/03/13 1,499
82660 존경받는 명진스님 신밧드 룸싸롱 사건 23 물타기가 아.. 2012/03/13 9,151
82659 자녀3명중 1명에게만 1 유산상속 2012/03/13 1,282
82658 20대 보수성.. 4 강남을 2012/03/13 941
82657 명진스님 룸싸롱에서 계율 지켰다. 25 존경하는 2012/03/13 10,638
82656 본죽 dvh 2012/03/13 1,104
82655 교복 세탁은 어떻게 해주나요? 9 궁금 2012/03/13 4,399
82654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10년전 한나라당 기사... 3 역시나 2012/03/13 1,314
82653 국어 EBS로 하면 효과있을까요? 2 초등맘 2012/03/13 1,639
82652 일본 후쿠시마 원전 4호기의 현재 상황.. 이래요.. 2 오직 2012/03/13 3,198
82651 여드름 올라온 중학생 아들 먹거리좀 알려주세요. 3 청춘 2012/03/13 1,461
82650 스님 룸에 2 유명한 .... 2012/03/13 1,724
82649 친정엄마와의 관계 힘들어요 2012/03/13 1,949
82648 전기요금 절약법에서... 2 절약 2012/03/13 1,888
82647 요즘 감기가 질기네요.. 1 11 2012/03/13 929
82646 중학생 바람막이점퍼 1 2012/03/13 1,801
82645 점뺀 자국이 빨개요 5 점뺏는데 2012/03/13 2,391
82644 박그네는 옆에 누가..... 1 별달별 2012/03/13 974
82643 봄만 되면 지름신 내리시는 분 있으세요 7 이런~ 2012/03/13 1,632
82642 교회가 그래도 ...간판이... 별달별 2012/03/13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