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고3인데 반장이 됐어요. 기쁘지 않아요..

** 조회수 : 2,582
작성일 : 2012-03-13 13:39:01

고3 때 반장은 왜 됐는지..

반모임 주관해야 할 것 같은데..

큰아이(대학3학년) 고등1학년 때 반모임을 처음 해 봤는데 말도 많고 탈도 많고 해서 혼자 생각으로 다시는 반모임에는 안나가리라 생각하고 살았고 다행히 작은아이 고1 때 어쩔 수 없이 두어번 나가고 안나가도 될 것 같아서 빠졌고 2학년 때는 부반장이라서 최소한 주관은 안하니까  죄송하다며 못나간다는 뜻을 밝히고 말았는데

고3되서 반장은 반모임을 주관해야 할 것을 생각하니 참~ 싫으네요

모임을 좋아하는 타입도 아니고 같은 반 엄마들이 모여서 얘기하다보니 말이 돌고돌아 제게 다시 전해지는 건 정말 싫더라구요 아님 부풀려서...

 

제가 사실 학교 독서실 모임(성적순..)에는 잘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 더 민감한데..

솔직히 반모임은 같은 반 엄마들이라서 싫더라구요 다른 반이라면 소소한 얘기들은 잘 돌지 않는데..

 

어쩌면 좋을지 몰라서요

시헝감독이나 급식감독은 학부모회에서 운영하니까 저는 상관없고 시험감독은 동참 해 왔어요(학부모회는 안들었어요 제 소견으로는 일부 엄마들이 학부모회들어서 소수의 엄마들이 교장교감 샘과 밥먹고 이런저런 강의 들으로 다닐 때 학부보휘 들지 않은  엄마들은 제외가 된다는 게 싫어서 안 들었어요)

 

근데 반장엄마가 뭐라고 모임을 주관한다는 것도 싫어요 물론 반마다 모임이 꼭 운영되는 건 아닌데 하자는분위기가 앞서면 해야 할지도 몰라서요

IP : 1.228.xxx.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3 1:57 PM (1.228.xxx.92)

    아이 학교는 하긴 하더라구요..물론 저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도 계신지 잘 이뤄지지는 않는 반도 있는데 하필 작년에 거절했던 엄마가 또 같은 반 됐지 뭡니까?
    올해도 안 했으면 좋겠는데 이 학교는 정말 웃긴게 독서실에 들어가는 메인30명 엄마들 모임(한 ~ 10명정도 나올까 말까)과 학부모회의 엄마들만 활동하는 말도 안되는 시스템이랍니다
    무슨무슨 행사에 공개적으로 참석하는 게 아니라 100여명도 안되는 엄마들에게만 연락되는 웃지못하게 운영되는 점이 있어요 그래서 본의아니게 거기에 속한 엄마가 아닌 분들과 말은 안해도 어색한 관계랍니다

  • 2. ㅇㅇ
    '12.3.13 2:28 PM (211.237.xxx.51)

    중고등학생들 (아이에따라선 초등학생까지도) 요즘 서로 반장 안하려고 하죠..
    서로 미루다가 제비뽑기 식으로 뽑기도 했다네요..
    저는 고등학생은 내신에 영향이 있을법해서 혹시 하면 좋으려나 했더니
    그 영향도 아주 미미하대고.. 오히려 공부에 방해된다고..
    공부 잘하는 아이들 사이에선 더더군다나 안하려고 한다죠..
    게다가 원글님 글 쭉읽어보니... 산넘어 산이라고... 기쁘지 않을만 하네요;;
    공부에 방해되고 엄마 신경쓰이고..
    그냥 어차피 대학 가기 위해 서로 다들 바쁠 시긴데 어머님 모임 같은것 하지마세요..
    한다고 한들 누가 오겠어요?
    저희 아이도 고딩인데 입시설명회나 담임 면담이면 몰라도 학부모 회의 쫓아다니는 학부모도 별로 없어요..

  • 3. 분위기가
    '12.3.13 3:39 PM (14.52.xxx.59)

    그러면 3월중에 딱 한번만 모이세요
    그리고 반 분위기보면서 참석인원같은것도 체크하시구요
    그 학교는 다 야자하는게 아니라 특별반만 하나봐요
    일단 고3이 되면 엄마들 긴장도가 달라지니 한번 판을 펴주실 필요는 있습니다

  • 4. 부담
    '12.3.13 4:34 PM (115.143.xxx.38)

    작년 제 아이 고3 반장이였지만, 저 한번도 따로 반모임이나, 연락 한 적 없었어요
    3월달 학부모 총회때 반별로 따로 모일 때, 간식,음료 간단하게 준비해서 인사하고
    그날 참가한 학부모 전화번호만 서로 교환하고 그 뒤 모이거나 연락 한 적 없어요

    대신 스승의날, 체육대회때 부반장 엄마 연락해서
    저 선생님 선물, 부반장 꽃바구니 분담하고(선생님께는 반 아이들전체가 드린걸로...)
    체육대회때는 음료수 간식 넣어 주었네요

    요즘 수능 너무 복잡해서 모여도 서로 도움 안됩니다
    모임 하자고 하면 그 의견 강력하게 내신분에게 학부모모임 반장 직함 드리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398 전라도 여행..코스보시고 맛집 부탁드려요^^ 8 여행 2012/04/18 1,073
97397 녹차와 홍차의 차이는 뭘까요? 6 뭘까? 2012/04/18 1,902
97396 28개월 아이..갑자기 어린이집 거부..왜 이럴까요?? 5 왜 이럴까요.. 2012/04/18 1,740
97395 스킨은 싼 것 써도 되죠? 1 ... 2012/04/18 1,007
97394 자식 키우면서 제일 힘들었던 순간 하나씩만 풀어놔 주실수 없나.. 10 자식 2012/04/18 2,415
97393 ‘10만 원 헌금’ 노회찬 선거법 위반 수사 착수 11 정치전문가 2012/04/18 1,598
97392 하우스키퍼가 무슨일 하는지..... 1 알려주세요 2012/04/18 1,854
97391 발 뒤꿈치가 아파요 뭐 신을까요.. 2012/04/18 824
97390 잇몸수술 중입니다.. 4 .. 2012/04/18 2,455
97389 끝에 뭐 달린 연필 같은건 어디서 4 파나요? 2012/04/18 733
97388 사랑비 보신 분들 모이세요~(스포있어요) 8 .. 2012/04/18 1,748
97387 급해요^^ 컴앞 대기중이예요.. 고양이가 8 일요일 출산.. 2012/04/18 903
97386 내목소리 맞다..시인했군요.. 4 .. 2012/04/18 1,780
97385 안철수 대선 출마설 나돌자… "대체 뭣 하자는 건지…&.. 7 ㅋㅋㅋ 2012/04/18 1,367
97384 학교폭력이 부른 중학생 이군의 안타까운 죽음.. 6 .. 2012/04/18 1,467
97383 이불압축 팩 써보신분께 여쭤요.. 2 이불압축팩 2012/04/18 1,176
97382 요즘 여기 글들 참 가관이예요, 그죠? 4 그네 2012/04/18 1,041
97381 명품 가방에 미친 사회 21 /// 2012/04/18 11,532
97380 간기남 무섭나요? 7 2012/04/18 3,311
97379 기기변경조건이요.. 3 갤럭시노트 2012/04/18 727
97378 가기도 전부터 지친다 22 아이고 2012/04/18 2,826
97377 4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4/18 651
97376 [속보] "성추행 녹취록 목소리, 김형태 것 맞다&qu.. 15 참맛 2012/04/18 2,393
97375 쉬폰 드레스 좋아하세요? 2 쉬폰 2012/04/18 1,149
97374 분당에 맛있는 빵집 추천해 주세요~! 16 빵 빵 빵 2012/04/18 2,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