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아이가 친구에게 물건을 뺐겼어요

이런.. 조회수 : 697
작성일 : 2012-03-13 11:47:48

유치원때부터 같이 다닌 친구(철수라고 할께요)인데요..

제아이가 그친구 때문에 힘들어 했어요.

유치원 선생님께 말씀드렸어도 워낙 철수가 활발해서 다른 친구들과도 그헣게 논다고...주의는 주겠다고...

속은 상했지만 단체 생활이니..어디 가나 그런 아이 한명쯤은 있다고..

제 아이에게 잘 말하고 달래주었어요

 

초등학교 입학해서 반배정을 보니 하필 철수와 같은반인거있죠..

이제 1주일 지났는데..어제 아이가 와서 아끼는 물건을 그친구에게 자랑했는데...빌려간다 해놓고 돌려달라니

안준다고 해서 속상했나봐요...

안그래도 절대 필기구 외엔 가져 가지 말라고 했는데...

저 모르게 가방에 슬쩍 넣어갔나봐요...

아침에 가방 꼭 확인하는데..언제 넣었는지...

제가 못 알아차린 제 실수가 더 크지만...빌려간다고 해놓고 안돌려주는 철수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 물건 별거 아니어서  제가 하나 더 사줄수도 있는건데 계속 철수와 부딪힐것 생각하니 머리아프네요

그냥 아이들간의 장난으로 여기고 넘어가야 하는지요...

제가 하교길에 기다려서 철수에게 그러지 마라고 돌려달라고 말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일이 괜히 더 커질까요?

 

실은 전에도 우리집에 철수가 또 다른 친구와 놀러온적있는데...제가 사탕을 주니 알맹이만 먹고

껍질을 방바닥에 버리질 않나..

우리애를 무슨 하인 대하듯 "장난감 칼가져와! 아니..그거말고 더큰걸로 가져오라니까!!"이런식으로 윽박지르듯이 말하길래

친구끼리 왜 그렇게 말하냐고..그리고 사탕껍질을 방에 버리면 어떡하냐고 말했더니(저 화 안냈어요;;)

같이온 다른 친구에게 " 야! 가자! 딴데 가서 놀자!" 이런반응 ;;

저 완전 어이 없어서..벙 쪄 있으니..

신발 신으면서도 인사도 없이 나가버리고...

아이 아빠는 애가 순해서 그런거라고..당장 태권도 학원 등록 시키라고 그러고...

어떻게 하는게 현명 할까요?

IP : 175.212.xxx.2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3.13 12:10 PM (14.47.xxx.217)

    그런 경험 있어요.
    그 어머니께 전화해서 사실은 아이가 선물받은 거라 아끼던 것인데 학교에 몰래 가져가서 철수가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준것 같다.
    내일 철수한테 그 물건을 돌려주라고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받았고요.


    그때도 그 아이가 우리애가 몰래 장난감을 학교에 가져왔으니
    선생님한테 이른다고 하면서 장난감을 뺏어 간거 였거든요.
    뭐 그런 소리 그엄마한테 해봤자 무슨 소용있나 싶어
    그냥 물건만 돌려달라고 해서 돌려받았어요.

    연락처를 알수 있으시면 그 엄마에게 직접 통화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03 서부이촌동 강변아파트 질문 2012/03/13 1,556
81202 심리학과나오신분들은 뭐하시면서사세요? 4 심리학 2012/03/13 2,487
81201 양은냄비 데치는 용도로만 써도 될까요? 6 냄비 2012/03/13 2,878
81200 이사갈집 보러 다니다가 보니 현관문고리에 마스크가 걸려있는데 의.. 2 궁금합니다 2012/03/13 2,349
81199 중학생 딸이 82에 물어보래요 7 중학생 2012/03/13 2,788
81198 미끄럼방지... 1 아이디어 2012/03/13 441
81197 책사려함 조언절실 3 외국맘 2012/03/13 539
81196 남편이 돈벌어 오라며 비아냥대요 5 ㅠㅠ 2012/03/13 2,758
81195 청담동에 개척교회하면 헌금 마이 들어오겠네요 18 ㅋㅋ 2012/03/13 3,257
81194 고리 원전, 중대 사고 한달 넘게 은폐 샬랄라 2012/03/13 417
81193 그런데 서세원은 어떻게 그렇게 부자인가요? 8 궁금 2012/03/13 4,216
81192 검·경 ‘검사 고소’ 정면충돌 세우실 2012/03/13 379
81191 어린이 연극공연할때 화장해야하는데 어찌해야하나요>??? ... 2012/03/13 674
81190 조전혁의원 공천탈락 6 하화화 2012/03/13 858
81189 자동차 보험료가 4월에 할인된다던데.. 6 궁금 2012/03/13 758
81188 "먼나라 이웃나라" 책 있음 "으랏차.. 2 "맹꽁이서당.. 2012/03/13 1,010
81187 요즘 아파트는 가스레인지가 다 기본 포함인가요? 2 희망은 희망.. 2012/03/13 1,225
81186 뱀독크림 써보신 분? 2 처참한뇨자 2012/03/13 1,390
81185 초등2학년 학부모 총회에 참석못할경우 5 오버하나 2012/03/13 1,603
81184 오늘 서정희 나온 방송 대충봤는데 감각은 탁월하네요 17 아침방송 2012/03/13 10,073
81183 음식 간 잘 보는 법? 1 뭐가 문제지.. 2012/03/13 1,430
81182 서울광장 3월16일 대규모 집회하는 군요 2 .. 2012/03/13 671
81181 어제 넘 이상한 꿈을 꿨어요 1 뭘까요 2012/03/13 539
81180 중학생 놀토 어떻게 활용하세요? 1 중1맘 2012/03/13 594
81179 전세만기가 다가오는데요...~ 3 전세 2012/03/13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