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언니네 아이이고 평소에는 친정엄마께서 언니네 상주하여 집안정리와 아이둘을 돌봐주십니다.
이번에 엄마가 해외여행을 좀 오래 가시게 되고, 언니네 시댁 어른들은 아이를 안봐주시겠다는 눈치여서
제가 하겠다고 자진을 했구요,.. (저는 결혼도 하고 나이도 30대 중반이지만 아이가 없어서 육아경험이 없습니다)
아이가 옷입는 성미가 너무 까다롭습니다.
내복상의를 하의속에ㅐ 넣지않아서 추울건 같은데, 넣으면 간지럽데요. (피부질환은 아니네요)
목폴라셔츠는 목이 졸려서 안입겠다. 롱티는 골라주니 바지 안입고 원피스처럼 타이즈만 신겠다.
라운드 셔츠는 목에 내복이 보여서 안되고. 니트는 까실까실해서 안되고 레깅스는 색깔이 싫어서 안되고. ..
결국엔 제가 화가나서 유치원에 전화해서 @@이는 앞으로 자유복입는 날에도 원복입겠다고 전화번호 찾는척 하다가
엠버? 인지 뭔지 하는 샤 원피스 입고 타이즈 신고 여름용 망사머리핀 하고 갔네요.
앞으로 열흘 남았는데 언니는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는 눈치고... 미치겠네요.
효과적인 케어방법 있으신분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