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없으면 인간관계를 끊어야할듯...

상황 조회수 : 4,259
작성일 : 2012-03-13 10:15:05

제목이 좀 자극적이지만....돈 없으면 인간관계를 될수있으면 줄여야겠다 생각했어요.

 

예전에는 남한테 퍼주는거 좋아하고 , 하나 받으면 둘줘야 내 맘이 편하고 해서

 

사람좋다는 소리좀 들었는데............생활이 안좋아져서 뭔가 구실을 잘 못하는 느낌이 드니

 

사람들도 떠나는 느낌이 들어요.

 

얼마전 아는 동생이 저 사는 지역으로 여행을 왔는데...이것저것 음식이랑, 아이크림도 사오고 해서

 

정말 고마웠는데 동생이 여기있는 동안 잘 해주지 못한것같아요.  밥한끼 사주고..차 태워주고 한게 다네요.

 

동생은 일행이 있었고, 사업차 온거라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 도움이 필요한 일들이 있었는데

 

저도 주말에 피곤해서 동생한테 딱 붙어서 일을 같이 봐주지 못했어요.

 

제 애들도 돌봐야 하고 해서.........

 

그렇다고 냉대를 한건 아닌데...돌아가고 나서 전화도 없네요.

 

생각같아서는 동생네 애들 옷이라도 사보내고 싶었지만...제가 시간도 없고 돈도없고 그래서 간단하게 여기 음식챙겨서

 

보냈는데...........성에 안찬듯싶어요.

 

멀리서 놀러온 사람이 자기가 더 많이 했다 싶으면 꼭 떠나서 전화도 없더라구요....

 

극진히 보살핌을 받고 떠나면 도착하자마자 전화오고.............

 

참.......제 능력의 부족인지..나이가 들어서인지...힘에 부치네요.

IP : 203.196.xxx.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2.3.13 10:16 AM (112.168.xxx.63)

    그게 그렇더라고요.
    인간관계에 돈도 무시 못해요.ㅠ.ㅠ

    내가 아무리 마음으로 어쩌고 저쩌고 해도
    상대는 물질적인 걸로 판단하기도 하고요.

  • 2. ..
    '12.3.13 10:27 AM (211.234.xxx.158)

    제말이요ㅜㅜ

  • 3. 그게..
    '12.3.13 10:32 AM (112.152.xxx.163)

    그 동생이 님 사정을 몰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자기가 알던 사람은...
    '하나주면 둘은 주던 사람이었고 베풀기 좋아하던 사람이었는데'이것만 기억하면..
    이번에 서운했을수도 있겠죠.

    그러니
    정말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원글님 처지를 말해주는게 좋아요.

    사람이 아주 악하지 않은 이상
    자기딴엔 부족해 보여도
    그사람 입장에선 최선을 다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
    고마워하게 되죠.

    하지만
    원글님이 구차하게 그런말까지 해가면서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 않다면
    원글님도 신경끄고 사는것이고요.

    그러다보면 정말 소중한 관계들만 남게 되는데
    그게 많치 않다는 게 문제긴 하죠^^

  • 4. 원글
    '12.3.13 10:46 AM (203.196.xxx.13)

    정말 얼마나 남을까요......마지막에 남는사람..

    쓸쓸해 지네요..

  • 5. 그냥
    '12.3.13 11:39 AM (220.77.xxx.47)

    돈 없으니 인간관계가 소원해지기는하네요..
    제가 그래요..예전에는 친구나 동생들 만나면 몇만원짜리 밥값은 아까운줄 모르고 계산했는데
    요즘은 없이 살다보니 제가 먼저 연락 자체를 안하게되네요..
    자게글 읽다보면 인간관계에서 돈생각하면 안된다하시는데 공감은 하면서도
    한번에 몇만원씩 훅 나가는 밥값에 정말 사람 만나는게 망설여지네요..

    원글님 음식까지 챙겨 보내셨다면서요.
    예전같지 않아 동생분이 좀 섭섭하게 생각하실수있겠지만 원글님 입장에서는 충분히 하신것같아요..

  • 6. 오달
    '12.3.13 1:14 PM (219.249.xxx.52)

    님이 구실을 잘 못해서가 아니고..
    그냥 그런 연락을 해야하는지 몰라서일 수도 있고..
    그사람이 잘해줄 땐 연락하고 못해줄 땐 연락 안하는 부류의 사람이죠.222222222
    마음 푸세요...잘사시고 있는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60 빈폴에서 나온 그림 그려진 숄더백(핸드백?)예쁘데요. 가방 2012/03/16 1,490
83959 그럼 영어책이나 테이프 교재등은 주로 어디서 구매해야 되나요??.. 2 저도 영어 2012/03/16 1,289
83958 친한 엄마 아들이 노는애들과 어울리는데.. 3 친구 2012/03/16 1,819
83957 토마토가 먹는 자외선차단제 래요 7 책에 2012/03/16 4,421
83956 아직도 일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40 리아 2012/03/16 7,557
83955 이 가방 어때요? 2 질문 2012/03/16 1,399
83954 발이 더 자라기도 하나요?? 10 술퍼요 ㅠㅜ.. 2012/03/16 1,599
83953 이사가기 전에 겨울옷 세탁을 해둘까요 ? 3 이사 2012/03/16 1,577
83952 스톤헨* 커플링 괜찮아요? 1 하자 2012/03/16 1,444
83951 급) 말린 민들레 나물 어찌 데치죠.? 가채맘 2012/03/16 2,162
83950 방송3사 낙하산 사장 공동퇴임 축하쇼!! 생방송중입니다. 12 라디오21 2012/03/16 2,145
83949 강남역 부근에 요가!! 들으시는분요~ 딸기그만먹고.. 2012/03/16 1,040
83948 요리에 많이 들어가는 맛술이 뭐에요? 6 pp 2012/03/16 26,163
83947 결절종, 아시는분 계신가요? 저 결절종이라는데.. 2 놀란사람 ㅜ.. 2012/03/16 2,767
83946 파워플레이트 운동 하시는분요~~` 1 요엘 2012/03/16 1,993
83945 자외선차단제 시세이도 대신 뭐 써야할까요? 24 시세이도 2012/03/16 4,709
83944 교회스트레스. 18 절다니거든요.. 2012/03/16 3,819
83943 샐러드 마스타 2 샐러드 2012/03/16 2,320
83942 상견례할때 가족들 다 같이 참석하나요? 8 2012/03/16 4,057
83941 1년 정도 정기예금 들려고 하는데, 괜찮은 상품 추천해주세요 4 느타리버섯 2012/03/16 2,088
83940 사이드 브레이크...믿을만한게 아니네요 -.- 1 덜덜 2012/03/16 1,585
83939 명품 젓갈 흉내 낸 구더기 액젓 제조업자 10명 검거 4 참맛 2012/03/16 1,888
83938 고등학생 용돈 얼마가 적절할까요 15 ㅇㅇ 2012/03/16 5,049
83937 결혼에 부적합한 사람도 있어요 6 민트커피 2012/03/16 2,577
83936 directkeyword2가 악성인가요? 제거하는방법.. 2012/03/16 3,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