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아버지선생님

한숨 못자고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12-03-13 08:58:15
아이가 4학년이 되었습니다
할아버지 선생님입니다
애들이 진단평가치는데 이름을 오엠알카드에 잘못 기재해서 손 들었더니
등신ㅅㄲ
욕을 한보따리하고.  답 기재 잘못했다 어떤 아이가 손 드니
등신ㅅㄲ

그런데 울 아들
키가 제일 큽니다 
모 엄마는 징그럽단 소리해서 상처도 받았습니다  작든 크든 똑같은 4학년이잖아요 
근데 이 선생님이 매일 물을 주전자로 떠 오라고 시킵니다. 4층이고 정수기는 1층입니다 
그건 괜찮습니다.  아니 사실 안괜찮습니다 주번이 있는데 이때까지 계속 우리 아이만 시켰다네요 ㅠㅠ
 어제는 체육시간에 우리 애만 남아 아이들 에게 나눠줄 안내장 정리시켰고. 체육시간에 혼자 교실에 남아서 무서웠답니다 
또 국어시간 등 2시간 수업시간동안 우리애만 오엠알카드간 뭔가 이름 순으로. 정리시켜 2시간동안 수업을 하나도 못 들었답니다

고지식한 스타일이라 땀 뻘뻘 흘리며 했고 선생님이 야단칠까 너무 무서웠답니다
종이에 베여 손도 다쳤더군요

수업시간에 수업도 못 듣게 하고 매번 본인이 해야 할 잡무를 아이에게 시킵니다. 정말 울화통이 터집니다 
당장 달려가서 따지고 싶어요 
뭐라고 조목조목이야기하면 될지 좀 있다 총회때 가서 이야기할지
정말 어젯밤 밤을 꼴닥 세었습니다

얼마전엔 컴퓨터로 국어 듣기?를 들려줘야 하는데 작동 못해서 애들 한시간동안 엎드려있게 했다는군요
제발 이런분들 선생님 안하면 안되나요 
정말 너무 화가 나요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될지 가면 흥분해서 어버버 할것 같아 부탁드립니다

IP : 122.35.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3.13 9:11 AM (211.60.xxx.112)

    저 어제 선생님 전화받고 점심 못먹고 펑펑울었던 엄마에요

    오늘 선생님 면담신청해서 만나러 가네요
    일단 납작 엎드리고 잘봐달라고 부탁하고
    그러고 오라고 코치 받았어요

    선생님 조금만 줄여주세요~
    덩치는 커도 아직 마음은 아기라 심적으로 힘든가봐요^^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요?
    저희 선생님은 워낙 유명한분이세요
    저 전쟁터 가는 기분입니다

    제 아이가 많이 부족하니 죄송하고 잘 봐 달라고 해야지 어쩌겠어요
    둘다 화이팅 해요...

  • 2. ㅇㅇ
    '12.3.13 9:15 AM (211.237.xxx.51)

    저도 이제 40 중반을 향해 가는 나이다 보니 취업도 힘들고 나이들었다고 뭘 못해? 다 할수 있어 이렇게
    생각은 합니다만 생각은 하지만 ............. 몸과 머리가 벌써 다릅니다 젊은 사람들하고는..
    특히 교단에서 아이들 대하는 선생은 젊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하고 정신적으로 교감할수 있고 새로운 지식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전달해줄수 있는 역할은
    솔직히 40대 중반까지라고 봅니다..
    노회한 대학교수랑은 차원이 다르죠.. 초중고 학생들 선생님은요..
    교원 정년 좀 낮춰야 한다고 보고요. 특히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교단에 서는 선생님의 나이제한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고등학생 학부모인데.. 제가 학창시절 겪었던 선생님 + 저희 아이 학교 선생님들 다 합해도
    확실히 젊은 선생님들이 더 잘 가르치시고 아이들과 교류 잘하고.. 돈 안밝히십니다..

  • 3. 콩나물
    '12.3.13 9:19 AM (211.60.xxx.112)

    엄마(선생님) 아이 일학년때 선생님도

    가서 납작 엎드리라는 공통된 단어를 사용하시네요
    엄마가 얄미우면 안된다고요. 선생님이 좋고 안좋고 너무하고 심하고 그런거 아무리 떠들어도 소용없어요

    아이가 선생님을 덜 무서워하게 선생님께 밉보이면 내아이가 힘들어요

    선생님과 흥분해서 싸우심 절대 안되세요!

  • 4. 걱정
    '12.3.13 9:21 AM (220.116.xxx.48) - 삭제된댓글

    잠깐만요.
    제가 아는 선생님 같은데
    조금만 더 정보를 주실수 없나요?
    모르고갔다가 너무너무 고생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042 공릉역 다녀온 후기 3 rr 2012/04/10 1,469
95041 내일 투표관련 질문좀 드릴께요 ;;; 3 ? 2012/04/10 636
95040 고 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숨길 수 없는 그들의 본심... 1 무크 2012/04/10 859
95039 살인마 오원춘에 끝끝내 반항한 여성의 기개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22 호박덩쿨 2012/04/10 8,949
95038 지마켓서 카메라 샀는데... 반품취소를 안받아준다네요 ㅠㅠ 12 후아유 2012/04/10 1,718
95037 조선총독부 충추원 참의 손자 부평을 민통당 홍영표. 6 친일파거두 2012/04/10 1,040
95036 제2의 앙마기자 허재현이 뿔났네요 [김형태는 죽었다] 2 투표 2012/04/10 1,572
95035 [탁샘 트윗] '노대통령 추모공연'을 연출 하면서 스탭들에게 처.. 4 투표 2012/04/10 1,327
95034 야권 지지한다면서 친일 드립하는 분이 있네요 ? 금지어친일 2012/04/10 637
95033 다들 몇 시 정도에 투표하실 작정이세요? 23 내일투표 2012/04/10 1,570
95032 나꼽살 호외- 닥치고 투표! 들어주세여~ 2 나꼽살 2012/04/10 1,093
95031 포항이 미쳤습니다. 7 포항...... 2012/04/10 2,644
95030 얼핏 들은 보수들의 이야기. 파주황진하O.. 2012/04/10 867
95029 오늘은 다들이만 82 퇴근하시죠? 알바들끼리만 놀게 1 오늘은다들이.. 2012/04/10 598
95028 [문재인 트윗] 부인도 잠시 바닥에 앉아, 청중의 입장에서 5 투표 2012/04/10 2,045
95027 애니메이션 제목 좀 알려주세요... 11 가물가물 2012/04/10 1,255
95026 피부 상하지 않는 썬크림 있을까요? 2 .. 2012/04/10 1,233
95025 피부관리 어떤거 받으면 좋은가요? 1 피부관리 2012/04/10 1,257
95024 매번 이태원 맛집 찾기에 실패했는데, 맛집 좀 추천주세요 ^^ 7 오랜만 2012/04/10 1,660
95023 화장하면 눈이 아파요...저 같은 분 또 계신가요? 12 ... 2012/04/10 8,527
95022 (펌)헐리웃 배우들이 전하는 투표이야기 4 낙천아 2012/04/10 878
95021 복당을 하시겠다는 건지 아니라는건지... 12 관악구민 2012/04/10 1,306
95020 공릉역 사진 봤어요 2012/04/10 1,563
95019 오늘밤 12시까지..지지자들과 함게 1 .. 2012/04/10 1,055
95018 제수 성추행 새누리당 김형태 녹취 긴 버전 (와이프도 대박) 5 새누리당 2012/04/10 2,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