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이스피싱 경험담

야옹 조회수 : 1,859
작성일 : 2012-03-12 22:24:43
며칠전 난생 처음 보이스피싱이란 걸 경험했어요.
어떤 아저씨가 목소리 착 내리 깔고 인천지방검찰청인데 제 통장이 도용됐다나 어쨌다나...
여긴 경북인데 뜬금없는 인천 타령 나오자마자 그거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그말 듣자마자 제 입에서 ㅈㄹ하네! 이 소리가 튀어나온 거에요. 저 평소 고운말만 쓰는 사람이고 게다가 무려 지금은 임신 중이기까지 한데... 그러고 전화끊고 살짝 겁도 났지만 뭐 다시 전화오거나 하진 않았어요. 남편이랑 엄마에게 얘기했더니 그 사람들이 제 정보 다 가지고 있는데 혹시 해꼬지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랬냐며 둘다 난리난리였어요. 그러면서 담부턴 그냥 공손히 받아주라고 ㅠㅠ
정말로 주변에 이런 사례도 있으셨나요? 남편말로는 홧김에 통장의 돈을 싹 빼가기도 한다던데... 뭐 제 통장 잔액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요. ㅠ
IP : 119.202.xxx.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유
    '12.3.12 10:32 PM (59.15.xxx.76)

    그 사람들 자기들이 사기 칠려고 했던건데
    무슨 햇고지는...걱정하지 마세요.

  • 2.
    '12.3.12 10:36 PM (175.112.xxx.103)

    공손히 두손으로 받쳐서...^^
    나쁜놈들은 그놈들인데 당하는 사람이 왜 쫄아야 하는지 원....

  • 3. 근데...
    '12.3.12 10:41 PM (58.123.xxx.132)

    댓글에 햇고지는 뭘까요? 설마 해코지를 그렇게 쓰신 건지... 만약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

  • 4. 에휴
    '12.3.12 10:44 PM (221.149.xxx.158)

    저 정도는 이제 보이스 피싱이라고 생각도 안 들어요.
    아이. 병원 응급싱. 뇌 수술 이런 말에 가슴 뛰지요.
    정말 나쁜 사람들이예요.

  • 5. 된다!!
    '12.3.12 11:09 PM (58.226.xxx.218)

    얼마전에 제 남편이 당할뻔 했는데. 님은 그랬지만 바쁠때 정신없으때 그러면 넘어갈수도 있어요.. 거기에 통장에 얼마 들은것까지 다 알고 있고. 통장이며.. 주민번호며 주소 번호. 모르는게 없더라구 하대요. 거기에. 그리고 욕하지는 마세요 보이스피싱 그놈들 악랄해서 해코지도 한다고 하대요

  • 6.
    '12.3.13 1:05 AM (175.213.xxx.61)

    님 통장을 해코지해서 돈을 가로챌거라면 그런 전화도 안했을겁니다 본인이 직접 비번과 인증을 받아야 돈을 뺄수 있으니 전화로 개인정보 캐내려 한것일거에요 걱정마세요
    전화로 심한 모욕감을줬을시 최대보복으로 주소지로 피자 열판 배달시킨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이것도 현관에서 거절하면 그만이니 너무 걱정마세요

  • 7. ㅋㅋ
    '12.3.13 8:51 AM (222.232.xxx.206)

    저랑같은 방법으로 대응 하셨네요,,ㅈㄹ,,약이 올랐는지 전화끊고나서 두번인가 계속 전화하더라구요,, 전번이랑 주민번호 알아도 나쁜짓 못해요,,,담에 또 전화오믄 속는척 하면서 좀 골려주려구요,,,너네 엄마가 너 이러고 사는것 아시냐???
    약좀 바짝 올려줘야쥐,,,우리 이런 사기꾼놈들에게 더 지혜롭게 대처하자구요

  • 8. ...
    '12.3.13 10:22 AM (112.152.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딱 감을 잡고 네네 잘안들려요 근데 말억양이 왜그래요? 인천 경찰청이라면서 이상해요그러니 자기가 강원도 사람이라 그렇다고... 저 계속 해줄것처럼하면서 네네 잘안들려요..그러고 마지막에 이런전화하지마 그랬더니 ㅇㄱ을 하길래 확 끊었어요 동시에 그러니 계속 전화가와서 수신차단했어요 아무이상 없던데요
    해코지 못해요 그럴려면 벌써 돈 가지고 갔지 전화는 왜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233 무슨 운동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4 운동시작 2012/04/12 913
95232 귀국해요 어찌살아야 잘 사는걸까요? 3 귀국녀 2012/04/12 1,926
95231 저 지금 청담동 까펜데.. 옆에 아주머니께서... 13 제옆에 2012/04/12 18,609
95230 민족사관고등학교는 어케 입학해요?ㅎ 9 ... 2012/04/12 2,691
95229 어제부터 받은 초강력 스트레스 2 스트레스 2012/04/12 775
95228 이제 마음을 추스려야지요 맨붕이 이.. 2012/04/12 523
95227 축 송호창 당선!! 과천 사시는 분들, 번개함 할까요? ^^ 13 수필가 2012/04/12 1,847
95226 박근해 아줌마 혼자서 만든 선거에 모두 추풍낙엽 4 julia2.. 2012/04/12 974
95225 담주 월요일에 급하게 마닐라 가야 하는데 호텔이랑 정보좀 주실 .. 2 ... 2012/04/12 848
95224 ㅋㅋㅋ 정말 웃긴분들 많으시네요 19 밥먹자잉 2012/04/12 2,782
95223 이거 선거법 위반아닌가요? 부끄부끄 2012/04/12 640
95222 알바가 아니라 3 그게 2012/04/12 522
95221 수학,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성적 월등, 왜 그런가요? 2 ... 2012/04/12 1,279
95220 오늘도 자게만 활성중인가요? 계속 2012/04/12 477
95219 실족이냐 타살이냐, 이어폰 끼고 다니는 여성 납치등 취약 매우 .. 1 j.. 2012/04/12 1,631
95218 대저 토마토도 살 안찔까요? 13 토마토 2012/04/12 10,123
95217 총선에 신경쓰다 병나게 생겼어요.. 4 .. 2012/04/12 741
95216 글을 잘못 올렸나보네요 1 스떼끼스떼끼.. 2012/04/12 489
95215 디지털 피아노 추천 부탁드려요 3 피아노치고파.. 2012/04/12 1,101
95214 기억 하나... 1 비틀주스 2012/04/12 574
95213 지금 시간이 없어요 12월 대선 .. 2012/04/12 708
95212 알바들이 전략을 깐족대기로 바꿨나봅니다 20 ㅏㅏ 2012/04/12 874
95211 46세되는 남편 생일선물 4 구절초 2012/04/12 1,557
95210 김태호는 어쩌다 당선이 되었나요? 5 어이가 없어.. 2012/04/12 1,395
95209 김ㅎㅌ 가 국회의원 되는 세상 4 이런세상.... 2012/04/12 816